팜한농(대표 이유진)은 남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0월 브라질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팜한농은 미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번 브라질까지 총 5개의 해외 법인을 두게 됐다. 팜한농은 자체 개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를 앞세워 약 110억 달러 규모의 브라질 작물보호제 시장 공락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해온 ‘테라도’의 브라질 등록을 내년에 완료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팜한농은 브라질에서 ‘테라도’ 외에도 자체 개발 제초제 원제 ‘메타미포프(Metamifop)’, 살충제 원제 ‘비스트리플루론(Bistrifluron)’과 친환경 식물생장조정제 LPE(LysoPhosphatidyl Ethanolamine, 리소포스파티딜 에탄올아민) 등으로 사업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세계 최대 농업국가인 브라질에 법인을 설립한 것은 팜한농 해외사업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신규 사업기회 발굴과 성장 기반 마련에 역량을 집중해 남미시장 개척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팜한농은 브라질 법인을 교두보로 남미 경제 공동체 ‘메르코수르(Mercosur, 남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하는 ‘안동 노지 스마트 농업 생산단지 구축 시범사업’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노지작물과원 스마트영농 모델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노지 스마트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경농은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하는 ‘안동 노지 스마트 농업 생산단지 구축 시범사업’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경농은 시설과 원예 노지에 이어 과수 노지 스마트농업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향후 치열해질 스마트농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안동 노지 스마트 농업 생산단지 구축 시범사업’은 노지 사과에 적합한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예측하고 자동화된 생육관리를 통한 농가 생산성 향상을 최종 목표로 한다. 여의도(290㏊) 면적의 20%가 넘는 초대형 규모로 구축되는 이번 사업은 안동시 노지 62㏊, 90필지, 58개 농가가 참여하며 총 107억원이 투입된다. ㈜경농을 필두로 AI 전문기업 라온피플과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 우경정보기술, 스마트농업 솔루션기업 비바엔에스 등으로 구성된 경농
신젠타코리아는 지난 2일 그로모어 ‘미네토듀오’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전국 주요 채널 고객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종합살충제 ‘미네토듀오’는 강한 침투 이행성으로 보다 빠르고 지속적인 효과를 통해 저온성 해충 벼물바구미, 먹노린재 등 초기 해충부터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등 후기 해충까지 사전 방제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각 지역별 해충 발생 양상에 따라 기존의 ‘미네토스타’ 대신 ‘미네토듀오’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로모어는 전남농업기술원과 신젠타코리아가 2014년부터 공동 개발한 벼 육묘상 관주 처리 신기술 농법으로, 살충제 미네토스타, 살균제 뉴샷, 작물활성제 참비를 제품 구성으로 한다. 그로모어는 모판에서 1회 관주 처리를 통해 본답에서 병해충 방제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벼의 수확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벼농가 실소득 증대 프로그램이다. 현재 그로모어는 수도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안전성 및 생산성 향상 등이 입증되면서 전국적으로 도입·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젠타코리아는 지난 7월 벼 등록이 완료된 종합살충제 ‘미네토듀오’를 중심으로 하는 그로모어 ‘미네토듀오’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며, 특히 저온성 해충이
유선정 한국바스프 기능성소재 생산부문 본부장(왼쪽)과 이진우 한국바스프 농업솔루션 사업부장(오른쪽) 한국바스프㈜는 지난달 29일 ‘제13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사 임직원이 국내 화학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유선정 한국바스프 기능성소재 생산부문 본부장은 선진 생산기술과 우수한 안전 프로그램을 한국에 적극 도입·전파해 기술 혁신과 산업 안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진우 한국바스프 농업솔루션 사업부장은 새로운 관행농법인 ‘벼 파종 시 동시처리방법’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농가의 편의를 높이고 노동력을 절감시키는 등 국내 농업 선진화를 이루는 데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임윤순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으로 기술 혁신과 안전 문화로 국내 화학 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국바스프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국내 화학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농약전문가 육성을 위해 ‘식물보호전문가과정’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11월부터 전국 농협 농약담당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농협은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편리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도록 지난 4개월 동안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이번에 실시하는 ‘식물보호전문가과정’은 농업인과 접점에 있는 농약담당자가 꼭 알아야 할 전문지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약학 ▲농림해충학 ▲식물병리학 ▲잡초방제학에 관한 이론과 실무위주의 강의를 제공한다. 또한 국가공인자격증인 ‘식물보호산업기사’ 취득을 위한 교육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정승일 농협경제지주 자재부장은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적기·적량 방제 및 농약안전사용을 유도해 농업생산비 절감과 안전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농약전문가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45년간 몸담았던 ‘대유’를 떠나야했던 권옥술 회장은 올해 초 카프코를 단독인수하고 주식회사 융전을 새롭게 출범시켜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주)융전의 리더로 제2의 창업을 선언한 권 회장은 최고·최량(最高·最良)의 기업을 꿈꾸지만 결코 서두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서 친환경비료·유기농업자재·농약 부문의 승자가 되기 위한 기술력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직원과 동반성장하며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융전의 힘찬 서막을 열어젖힌 권옥술 회장을 만났다. 새로운 출발의 비전으로 ‘최대(最大)가 아닌 최고·최량(最高·最良)’의 경영이념을 선포했습니다.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요? 국가나 기업이나 국내외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2등이 아닌 1등이지요. 덩치가 크다고 좋은 회사가 아니고, 작아도 기술·자본·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업, 즉 큰 덩치의 공룡보다는 깊은 기술력과 높은 양질의 제품 생산으로 친환경 비료와 농약 부문 전문 강소기업이 되는 길이지요. 이런 뜻에서 ‘최대(最大)가 아닌 최고·최량(最高·最良)’이 경영 이념으로 자리하였습니다. 제2의 창업에 나선 올해 2021년 어떤 일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검역본부’)는 올해 2속·357종을 대상으로 병해충위험평가를 실시, 그 중 2속·50종의 식물방역법상 검역적 지위가 변경될 예정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포도나무 줄기를 고사시키는 에스카병 등 국내 유입될 경우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병해충 2속·15종을 관리병해충으로 새로 추가하고,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검사법·수입 요건 등을 마련 후 검역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에스카병의 원인균 Phaeoacremonium minimum을 관리병해충으로 지정하고, 식물의 뿌리에 침입해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는 뿌리혹선충(Meloidogyne spp.) 등 선충 2속은 국내 분포하는 2종(Pratylenchus subpenetrans, Meloidogyne hispanica)을 제외하고 관리병해충으로 지정,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현재 상황에서 피해·생태·방제 등 위험 정도를 평가할 정보가 부족한 Carduus acanthoides(잡초) 등 62종은 잠정규제병해충으로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관리병해충, 또는 잠정규제병해충으로 관리되었지만 최근 자료조사를 통해 국내 분포가 확인된 병해충 35종은 비검역병해충으로 지정
겨울철 참외, 딸기, 토마토, 오이 등 고수익 하우스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해충 중의 하나는 ‘응애’이다. 특히 응애는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초기 예찰이 어려워 잎을 뒤집어 세밀하게 살펴야 관찰이 가능하다. 작물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응애는 점박이 응애와 사과응애다. 점박이응애는 연한 노란빛이며, 등에 점이 두 개 찍혀있고 사과응애는 빨간색을 띄기 때문에 구별이 가능하다. 보통 응애가 눈에 보일 정도로 밀도가 확대되면 전문 약제로도 방제가 거의 불가능하다. 밀도가 높아지면 잎에 노란 점이 찍히면서 탈색되는데, 피해 수준이 높아지면 낙엽이 진다. 또한 밀도가 높은 포장에서는 거미줄을 내뿜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등 피해증상이 확연해지며, 육안으로 이정도 피해증상이 보이면 밀도가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여겨야 한다. 응애를 방제하기 위한 최적의 시기는 발생 초기이다. 시설작물의 잎을 10장 정도는 세밀히 살펴 1~2마리가 보이면 방제를 바로 시작해야 한다. 한 세대가 20일 정도로 매우 빠르기 때문에 이 시기를 지나치면 금방 밀도가 높아진다. 신규계통·신규물질…응애 전문 약제 알부터 성충까지 모든 생육단계 방제 ‘마이트킹’ 액상수화제는 2021년 새롭
지난달 중순 이후 잠시 하락세를 보였던 중국산 황린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글리포세이트를 비롯한 전반적인 농약원제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농약원제 현지딜러와 AgPages 등의 외신을 종합하면, 최근 중국산 황린 거래 가격은 공장도 순으로 ㎏당 40~43위안(USD 6.72~6.74)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당 최고 60~65위안(USD 9.40~10.18)까지 치솟았던 중국산 황린 가격은 이달 초 38% 하락한 37위안(USD 5.80)으로 급락했으나, 이달 들어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관련기사(2021.10.12일자) 중국산 원제가격 ‘천정부지’…농약업계 ‘좌불안석’》 중국 운남성 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9월 황린산업의 생산 통제를 강화해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황린의 월평균 생산량이 전달(8월)보다 10%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이번 황린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은 겨울철을 앞두고 중국 화력발전소가 보유한 석탄 재고량이 3일 정도의 소비량에 불과한데다 구이저우(Guizhou)성의 석탄 생산에도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린 1톤을 생산하려면 1만5000kWh의 전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중국은 현재 심각한 전력난
(주)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진)는 지난 18~20일 사흘 동안 변화하는 농업환경을 대비하기 위한 영업마케팅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교육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지점별 별도의 과정을 개설했고, 개발팀·기술연구소 등 핵심인력들이 강사로 참여해 교육 전 직원들로부터 받은 사전 질의서를 바탕으로 토론 방식의 양방향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 교육은 2022년 출시되는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제품에 대한 시험 데이터와 주요 성분의 특성, 대상 병해충, 시장 분석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에 앞서 장기근속자 시상이 이루어졌고, 김원 마케팅 상무가 ‘세일즈맨의 유형’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살균제 시간에는 딸기, 수박 등 7개 작물에 등록된 흰가루병 약제인 Flutianil EC(시워내플러스)에 대한 교육과, 함께 혼용하면 효과가 증진되는 와이드코트 액제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살충제는 응애 전문약제인 다이마이트 분산성액제를 비롯해 총채벌레, 파굴파리, 파밤나방약제인 퍼펙트 액상수화제, 국내최초 관주형 살충제 등 시험 자료를 기반으로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며, 쉬는 시간까지 여러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졌다. 제초제는 특허받은 제형으로 신규 출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최근 잦은 비와 높은 온도로 가을배추에서 평년보다 병 발생 문의가 많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가을배추 아주심기 후 잦은 비(평년대비 7일↑)와 평균기온(평년대비 3.1도↑)이 높아 무름병 등 배추의 병 피해 관련 임상진단 의뢰가 증가하고 있다. 무름병에 감염된 배추는 초기 잎의 밑동에 물에 젖은 듯한(수침상) 반점이 나타나고 이것이 옅은 갈색 반점(병반)으로 변해 썩으면서 점점 위쪽으로 번진다. 감염 부위는 물러지고, 썩어 악취가 나며, 심하면 배추 전체가 물러 썩게 된다. 무름병의 병원균은 토양으로 전염된다. 식물 표피를 직접 뚫고 침입하지는 못하지만, 농업용수(관개수), 빗물, 토양곤충 등을 통해 식물체의 상처 부위로 침입한다. 가을배추의 경우에는 속이 차는 시기인 초가을 온도가 높고, 비가 많으면 발생이 잦다. 무름병이 발생하면 병든 식물체를 바로 제거하고, 등록된 약제를 뿌려 방제해야 한다. 병든 식물체를 그대로 두면 농약 살포 효과가 눈에 띄게 줄어들므로 즉시 제거해 재배지를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수확 후에도 병든 배추가 재배지에 남아있지 않게 정리해야 병원균 밀도를 낮춰 이듬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배추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1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작물보호제 및 종자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품질 평가 모델로,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한다. 지난 22일 팜한농은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DT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품질만족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작물보호제 부문 1위와 종자 부문 1위 인증패를 받았다. 팜한농은 1953년 창립 이후 한국농업과 함께 성장해온 국내 1위의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오랜 경험과 앞선 기술력으로 한국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작물보호제 개발이나 AI∙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디지털파밍(Digital Farming) 기술 개발, 첨단 생명공학기술 기반의 품종 개발 등에 나서며 농업분야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와 코로나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력 절감형 작물보호제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2019년 개설한
신젠타코리아는 ‘비온®’ 입상수화제가 사과 및 배 작물에 화상병 적용병해 확대 등록이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비온’은 2021년 신제품으로 식물의 전신획득저항성 작용기작을 가진 살균제이다. 사과와 배 등 5개 작물에 세균병 및 곰팡이병에 등록되어 있으며, 올해 10월 사과, 배 화상병에 등록이 완료됐다. 화상병은 과수의 에이즈로 불리며,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과수의 전 생육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식물병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경기도 안성에서 최초 시작돼 현재 전국 주요 과수 재배지역에 발생되고 있으며, 2015년 대비 2020년 발병면적이 6배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화상병원균은 봄에 침입 후 여름철에 식물 안으로 침투해 외부에서 약제를 살포해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 현재 권장 살포시기는 개화전과 개화기에 예방제를 살포하는 방법이다. ‘비온’은 독특한 작용기작으로 전신면역력과 병 저항성단백질을 활성화하여 화학적으로 방제하고 세포벽 강화로 병원균의 외부 침입을 물리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화상병이 가해하는 식물 내외부를 모두 방제한다. 미국, 이탈리아 등의 주요 화상병 발생 국가들에서 방제 효과가 검증되었으며, 다양한 세균병, 곰팡이병, 바이러스 경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진행한 방제 대행 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 팜한농은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고령자와 여성 등 노동력 취약 농가들에게 병해충·잡초 방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방제 면적은 총 217개 농가 660헥타르(ha)로 축구장 920개 넓이에 달했다. 지난해 진행한 145개 농가 153헥타르(ha)에 이르는 잡초 방제 서비스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대상 농가와 방제 면적을 확대했다. 이번 방제 서비스에 사용된 ‘모두랑’, ‘라피탄’, ‘만데스’, ‘조르벡바운티’ 등은 무인항공방제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배추, 고추, 마늘, 양파, 콩 등 다양한 작물의 병해충을 드론을 이용해 손쉽게 방제할 수 있어 방제 작업 시간과 노동력을 대폭 절감해준다. 방제 서비스를 제공받은 태안군 마늘연구회 손병배 회장은 “드론으로 마늘밭을 방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안 그래도 농촌 고령화로 일할 사람이 없는데 코로나19까지 겹쳐 인력 구하기가 더 힘들어진 상황에서 팜한농의 방제 서비스가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팜한농은 앞으로 방제 서비스 대상 작물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농업인 고객들에게 차
국내에서 원예용 살충제로 30년 넘게 사용해온 ‘클로르피리포스’ 함유 농약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15일 원예작물의 진딧물·나방류 살충 효과가 뛰어난 ‘클로르피리포스’가 사람과 가축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9월 10일 직권으로 등록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 5월 27일 ‘클로르피리포스 및 클로르피리포스메틸 함유 농약품목의 등록취소’ 행정처분을 위한 청문 과정을 거치는 등 그동안 확고한 등록취소 방침을 예고해 왔다.≪2021.05.28.일자 ‘원예용 살충제 ‘클로르피리포스’ 등록취소 급물살‘ 참조≫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최근 클로르피리포스에 대한 안전성을 재평가한 결과, 발달신경독성과 유전독성 등 인체 유해성이 있다고 판정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클로르피리포스는 가격이 저렴하고 병해충 방제 효과가 우수해 농업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었지만, 사람과 가축에 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농진청 농약안전성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 취소됐다. 이번에 등록 취소된 농약은 클로르피리포스와 클로르피리포스-메틸이 함유된 농약 13품목 39제품이다. 클로르피리포스는 가지, 고추, 사과, 벚나무 등 37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