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지 감귤 꽃이 5월 12일께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제주특별자치도 14개 감귤 과수원(제주시 5, 서귀포시 9)의 노지 온주밀감 생육 상태와 기상 상황을 종합해 감귤 꽃이 활짝 피는 시기(만개기)를 예측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올해 노지 감귤 꽃이 활짝 피는 시기(5.12.)는 평년과 비슷하고, 지난해보다는 9일가량 늦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의 연차 간 기온편차가 심한 데 따른 것이다. 작년 겨울(2020.12.~2021.2.) 제주도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9도 높았으나, 올겨울(2021.12.~2022.2.) 제주도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4도 낮았다. 지역별 만개기는 △5월 9일 신효, 하원 △11일 덕수 △13일 성산 △5월 15일 아라, 용흥이다. 서귀포시 남부에서 꽃이 피기 시작해 제주시 북부 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감귤 꽃 만개기 예측은 ‘생장온도일수(Growning Degree Days)’ 모형에 기존에 사용하던 평년 기상 대신 ‘유사기상’을 적용해 계산했다. ‘유사기상’은 현재까지의 기상 상황을 수치화해 가장 비슷한 기상사례를 추출·대입하는 방법으로, 지역별 예측 오차는 3일 이내가 될 것으로 예
국내 농약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2022년 1/4분기(3월말 기준) 매출은 83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601억원보다 9.5%(725억원)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중 농협 계통농약은 성보화학(계통 미참여)을 제외한 나머지 7개 회사의 매출이 3063억원으로 1/4분기 전체 실적의 36.8%를 차지했으며, 시판 매출은 1/4분기 전체 실적의 63.2%에 달하는 5263억원(성보화학 포함)을 기록했다. 농협 계통에 참여하는 10개 회사의 1/4분기 전체 매출은 3737억원(자체구매 포함)으로 전년 동기(3358억원) 대비 11.3%(379억원)가 늘었다. 이처럼 올해 1/4분기 농약시장은 2022년도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분(평균 5%대)을 반영하더라도 눈에 띄는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1/4분기 매출실적은 한해 농약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늠자’라는 점에서 올해 농약시장도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이 뒤따르고 있다. 특히 국내 농약시장은 지난 2019년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아젤리스코리아가 오는 11일 작물보호제 등 3개 사업부로 한국에서 출범한다. 벨기에 글로벌 화학기업 아젤리스(Azelis Group)는 2018년 ‘삼미캠’ 인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화학제품 유통업계에 진출한데 이어, 2021년 7월에 식품원료납품기업 ‘MH’와 국내 최대의 작물보호제용 계면활성제 공급회사인 ‘코씰(Coseal)’을 각각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아시아 및 한국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자 3사의 통합 과정에서 법인명을 ‘아젤리스코리아 주식회사(Azelis Korea Co., Ltd.)’로 변경함과 동시에, 오는 4월 11일 새롭게 통합 출범한다. 아젤리스코리아는 작물보호제(Agri/Horti), 퍼스널 케어(Personal Care) 및 식품(Food&Health) 3개 사업부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젤리스그룹은 아젤리스코리아 주식회사의 경영 및 통합 운영 총괄대표(회장)에 김영률 전 BASF KOREA 회장(사진)을 선임했다. 아젤리스코리아 본사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태석빌딩, 퍼스널케어 연구소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아미고타워로 각각 이전한다. 그러나 코씰(대표 강상진, 사진)은 당분간 별도법인으로 운영된다. 코씰은 국내 최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개화(開花) 전 방제(1회 살포)가 전국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올해부터는 달라진 지침에 따라 전국의 모든 사과‧배 재배농가는 반드시 개화기에 등록된 약제를 2회에 걸쳐 살포·방제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과수화상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배‧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개화기 약제 살포에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4월3일 기준)까지 기상 상황을 토대로 배 만개기는 남부지역 울산광역시가 4월 7일∼4월 9일, 전남 나주는 4월 9일~4월 11일로 전망됐다. 과수 꽃피는 시기는 지역‧지형‧품종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각 농가에서는 과수의 생육 상황을 살펴 개화기를 예측해야 한다. 사과의 경우 경남 거창(4.18.~4.20.), 경북 군위(4.20.~4.22.)에서 가장 먼저 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화기 약제살포는 과수화상병 예측정보(http://www.fireblight.org)를 확인하고 ‘위험(방제 권고)’ 또는 ‘감염위험(방제 필요)’ 경보가 나타나면 24시간 이내 조치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예측정보 시스템은 농진청과 기상청이 운영하는 전국 1197개 지점의 기상정보를 활용해 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자들의 비대면 농산물 구매 증가에 대응해 온라인을 통해 거래되는 농산물의 생산단계 안전성조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등 직거래로 판매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조사물량을 확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 농관원은 지난해 온라인 등 직거래 농산물 504건 조사 결과, 엽채류 등 7건에서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한 바 있다. 조사 대상은 농업인이나 생산자 단체가 온라인 등에서 직거래로 판매하는 수확 전 농산물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지자체 등과 협력해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 농가 현황을 사전에 파악한 후 해당 농가의 농산물 수확 10일 전에 시료를 수거하여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농산물로 판정되면 출하연기, 폐기 등의 조치를 하고 관할 지자체에 부적합 농산물 생산자에 대한 농약 안전사용 지도를 하도록 통보한다. 또한 농관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에서 유통·판매단계 조사결과 부적합으로 확인된 농산물에 대해서도 생산 농장을 추적해 부적합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
외래·돌발 병해충은 올해도 농가의 골칫거리가 될 전망이다. 모든 병해충은 농가에 문제가 되지만 특히 돌발 병해충은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할 수 없어 더 큰 피해를 야기한다. 최근 농가들이 외래·돌발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경농의 원예용 살충제 ‘모스피란’과 ‘만장일치’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모스피란은 클로로니코티닐 계통의 살충제로, 기존 약제에 저항성이 발현된 해충에 더욱 우수한 살충효과를 보인다. 성충, 유충에 대해서도 빠른 살충효과를 보이며 지속력도 길다. 특히 추천된 희석농도에서는 수정용 꿀벌의 활동에 대한 영향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꽃이 피어있는 동안에도 사용할 수 있어, 좀 더 쉽고 편리한 약제 처리가 가능하다. 또 침투 이행성이 뛰어나고 살충력이 강해 강력한 방제력을 원하는 농가들에게 ‘원예용 종합살충제’로 인정받는 추세다. 만장일치는 과수·원예작물은 물론 수도 해충까지 한 번에 방제 가능한 살충제로서 농가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광범위한 살충제 ‘만장일치’는 아세타미프리드 성분의 우수한 침투이행성과 효과, 에토펜프록스의 속효성과 스펙트럼이 더해져 완벽한 시너지효과를 발현한다. 작물에 대한 안전성이 뛰어나 안심하고 쓸 수 있
최근 4년간 발생한 봄철 저온현상은 주로 4월 상순경에 발생했다. 지난해의 경우 4월 14~15일에 전날 대비 10도 이상 떨어져 경기 북부와 강원, 경북과 충북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저온현상(한파주의보 발표)이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봄철 저온현상에 대비해 과수와 인삼 재배농가의 빈틈없는 채비를 당부했다. 과수농가는 과수원에 설치한 저온 피해 예방시설과 장비를 미리 점검하고, 인삼농가는 새순이 얼거나 빨리 싹트지 않도록 재배시설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사진 왼쪽부터 암술이 얼어 검게 변함, 꽃잎이 갈색으로 변함, 배주가 검게 변함(왼쪽), 검게 변한 배주 과수= 사과, 배 등 과수는 4월 상‧중순경 꽃이 만발하기 때문에 저온으로 꽃이 말라죽는 피해를 최대한 줄여야 상품성 있는 열매를 확보할 수 있다. 미세살수장치, 방상팬 등 저온 피해 예방시설을 갖춘 농가는 각 장치를 시험 가동해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연소 자재를 태워 과수원 온도를 유지하는 연소법을 활용할 경우, 미리 흙갈이(경운) 작업을 마쳐야 연소 중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연소 자재는 반드시 금속성 용기에 넣어 화재 위험을 최소로 줄인다. 작업자는 연소 중 반드시 주
긴 가뭄 후 찾아온 비와 안개로 인해 양파 재배지에서 노균병 확산이 우려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2차 감염 전 꼼꼼한 방제를 당부했다. 양파 노균병은 감염 시기에 따라 두 단계로 구분한다. 1차는 겨울나기(월동) 전 모종이 자라는 곳이나 본밭에 감염된 노균병균이 이듬해 2∼3월 발생하는 것이고, 2차는 4월께 병에 감염된 식물로부터 건강한 개체로 전염되는 것이다. 1차 감염 노균병은 초기 잎에 옅은 노란색 병반이 나타나고, 이어 잎 표면에 회색 포자가 형성된다. 2차 감염 증상은 초기에 작은 흰색 모자이크 같은 얼룩 반점이 생기다가 점차 옅은 노란색의 크고 긴 계란형 증상이 나타난다. 1차 노균병은 2∼3월 5일간의 평균 기온이 8∼10도로 낮을 때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반면, 2차는 4월 초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2차는 기온이 낮고 비나 이슬이 맺히는 습한 환경에서 잘 발병하고, 4월 말 이후 방제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서둘러 대처해야 한다. 2차 감염 노균병은 약제 방제가 어려운 1차와 달리 약제로 예방할 수 있다. 기존 연구 결과, 2차 노균병을 4월 초 첫 방제를 시작으로 7일 간격으로 3회 방제했을 때, 병이 발생한 식물 비율(발병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은 4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농업인을 가족이나 친척, 지인으로 둔 모든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사연을 공모하는 제7회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새참캠페인을 진행한다. 제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캠페인은, 농촌에서 직접 땀을 흘리는 일반 농업인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사연을 응모 받아 농업인들에게 직접 사랑의 ‘새참꾸러미’를 배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농업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추억, 사랑을 되새겨보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SG한국삼공(주) 카카오톡채널에 통해서 사연 응모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연 응모와는 별도로 참여 이벤트 등을 마련해 많은 경품을 준비했다. 새참캠페인의 사연 당선자는 SG한국삼공(주)의 공식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5월 18일 공지되며,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SG한국삼공(주) 새참캠페인 담당자는 “우리나라의 근본인 농업에 대한 관심과 고마운 마음과 감사함을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7회째를 맞는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농업의 가치를 드높이는 대표적인 캠페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젠타코리아는 MZ세대 청년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작물보호제의 지원과 1:1 멘토링 등의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는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출범식을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 인터시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출범식은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 및 지역별 기술지원 담당 직원 등과 청년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젠타코리아는 이번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발하기 위해 작년 말 농업인들의 신청을 받았으며 올해 2월에 19명을 선정한 바 있다. 출범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박진보 대표이사의 환영인사로 시작해 신젠타의 ‘착한성장계획2.0’에 대한 설명,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 소개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또한 이번 출범식에서는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신젠타코리아와 청년농업인들이 함께하는 워크샵도 진행됐다. 워크샵에서 신젠타코리아는 사전 설문조사의 결과를 공유하고 작목별 그룹 토의와 발표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참여 농업인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진보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농업이
겨우내 언 피해 등으로 사과나무 세력이 좋지 않다면 4월 중순부터 5월 사이 나무좀류가 침입해 나무가 죽는 피해를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이를 막기 위한 예찰과 방제 요령을 제시했다. 나무좀이란 과일나무 등에 발생하는 해충이다. 사과나무에 피해를 주는 나무좀으로는 암브로시아나무좀, 오리나무좀, 붉은목나무좀, 사과둥근나무좀 등 4종이 있으며, 그중 암브로시아나무좀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겨울을 난 나무좀류 어른벌레는 사과나무 눈이 트는 때부터 4월 중하순께 나무로 침입, 줄기에 지름 1~2㎜의 구멍을 뚫고 들어가 침입 구멍으로 하얀 톱밥 가루를 내보낸다. ▲(왼쪽)예찰 트랩을 설치한 모습. (오른쪽)나무좀류에 의한 사과나무 피해. 피해를 본 나무는 잎이 시들고 공생균(암브로시아균)에 의해 목질부가 부패하며 급격히 쇠약해지고 심하면 말라 죽게 된다. 초봄에는 어린나무(유목)에 집중적으로 침입하고, 여름철에는 주로 큰 나무(성목)에 침입한다. 비가 많이 내려 뿌리가 습기 피해를 받으면 나무가 약해진 이듬해 피해가 더 큰 편이다. 나무좀류는 침입 초기 발견이 어려운 만큼 미리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나무좀류 예찰에는 70% 알코올을 유인제로 사
최근 글리포세이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바이엘이 생산량 조절을 통한 가격 끌어올리기에 나선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에르윈 쉬에(Erwin Xue), AgPages의 마케팅 매니저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엘의 전세계 원제생산 책임자는 이달 11일 ‘주요 원자재 공급업체의 제조 공장에서 기계적 고장이 발생해 생산량이 급감할 것’이라고 고객들에게 통보했다”며 “납품업체의 전언대로라면 생산라인 수리가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바이엘의 글리포세이트 또는 글리포세이트 함유 제품에 대한 특정 주문의 예정된 배송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했다. 글로벌 농화학업계는 그러나 바이엘의 이러한 발표는 의심할 여지 없이 글리포세이트 시장의 가격 하락세를 막으려는 생산량 조절로 보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글리포세이트 시장은 춘절을 전후해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의 글로포세이트 평균 가격은 톤당 8만 위안 이상에서 7만5000 위안으로 떨어졌으며, 7만2000 위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글로벌 바이엘의 발표가 있었던 이달 11일부터 중국의 글리포세이트 시장 가격은 오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중국, 9월부터 포레이트·에토프로포스 등록취소…생산·사용금지 중국산 제너릭 원제 수급 사실상 불가능… 국내 생산 차질 우려 중국 정부가 환경과 농산물 안전성 개선을 위해 ‘포레이트(Phorate)’와 ‘에토프로포스(Ethoprophos)’ 등 독성이 강한 4가지 살충제의 등록을 취소한다. 특히 ‘포레이트’와 ‘에토프로포스’ 성분 농약은 우리나라에서 ‘싸이메트’와 ‘모캡’ 등의 상표명으로 원예용 토양살충제 시장의 초대형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품이라서 향후 농촌진흥청의 대응과 중국산 원제 수급 문제 등이 관심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최근 “오는 9월 1일 이후 농산물의 안전성과 사람·가축 및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독성이 강한 살충제 ‘포레이트’와 ‘에토프로포스’를 비롯해 ‘이소펜포스-메틸(Isofenphos-methyl)’, ‘이소카르보포스(Isocarbophos)’ 등의 등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언론을 통해 발표했다. 다만, 중국 정부는 등록취소 결정 이전(2022.9.1.)에 합법적으로 생산된 제품은 품질보증 기간 내에서 판매 및 사용을 허가하되 2024년 9월 1일부터는 전면 금지키로 했다. 중국 2017년부터 고독성 살충제
김문수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회장이 오는 4월 1일 취임 2주년을 맞이한다. 코로나와 겹친 지난 2년 동안 김 회장은 유통 농업회사법인 위드파머(주) 설립, 협회 자체 전산프로그램 개발, 농진청 수집 농업인 자료를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 반대 등 협회의 주요 활동을 강한 추진력과 포용력을 발휘해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기 절반을 달려온 김 회장을 만나 그동안의 활동과 협회의 새로운 기반 마련을 위한 향후 계획을 들었다. 회장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 소회가 있다면? 첫 발자국을 뗀 것이 어제 같은데 어느덧 2년이 흘렀다. 회원 개인이 할 수 없는 일에 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보자는 마음으로 일해 왔다. 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유통정보지 회원참여 다양화, 홈페이지 기능 강화, 카톡채널 등 온라인 소통을 강화했으며, 작물보호제 유통안정화를 위해 농업회사법인 위드파머(주)를 설립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플랫폼 기업의 등장으로 자체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중에 있으며, 불합리한 규제 및 제도개선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을 방문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대행 업무로 회원 편의성 증대에
해마다 봄기운은 농업인들의 영농준비를 재촉한다. 특히 벼농사를 준비해야 하는 농가에서는 볍씨에서부터 종자소독제와 육묘상(파종동시)처리제는 물론 이앙동시제초제에 이르기까지 벼농사 초기에 노동력과 영농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약제 선택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여기에 맞춰 농약 시판상인과 일선농협들도 농업인 맞이를 위한 약제 준비에 분주해질 수밖에 없다. 올해는 어떤 약제들이 농업인의 선택을 받을까? 볍씨소독만으로 키다리병과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등 주요 병해를 예방·방제할 수 있고, 모판에 볍씨 파종과 동시에 단 한 번의 약제 살포로 주요 병해충을 차단하는가 하면 이앙하면서 제초제까지 살포할 수 있는 이들 제품은 이미 벼농사의 생력화를 구현해 냈다. 주요 농약회사 추천을 받아 벼농사의 생력화 제품으로 꼽히는 △볍씨(종자)소독(처리)제 △파종동시(육묘상)처리제 △이앙동시제초제를 차례로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볍씨 소독만으로 키다리병·잘록병 방제 건전종자 염수선•온탕침지도 필수 과정 올해는 반드시 볍씨소독을 해야 한다. 국립종자원은 2022년부터 전량 미소독 볍씨(종자)를 보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효과적인 키다리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