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과·배 재배농가와 묘목장에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개화(開花) 전 약제방제’를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지난 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첫 번째 사전적 조치로 겨울철 궤양제거가 전국적으로 진행됐으며, 2월말 기준 95.2%를 완료했다. 두 번째 사전예방 조치인 ‘개화 전 방제’는 배의 경우 꽃눈 트기(꽃눈발아) 전, 사과는 새 가지가 나오기 전에 등록된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방제 시기는 지역별 과수 생육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기상을 기준으로 배 주산지인 전남지역은 3월 3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사과 주산지인 경북지역은 4월 1주부터 방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화 전 방제’ 약제는 총 10품목이 등록돼 있다. 현재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별로 선정된 약제를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배부 중이다. 방제 약제의 등록 현황과 자세한 제품정보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제 약제를 뿌린 뒤 나타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제때 방제해야 한다. 또한 약제 포장지 겉면에 표시된 표준 희석배수를 지키고, 농약 안전 사용법을 충분히
바나나 나무 섬유로 만든 종이 주머니로 감자 선충을 방제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NC State) 연구진은 일명 ‘바나나 종이’로 감자 종구를 감싸서 심을 경우 토양 선충의 부화를 방해하고 감자 뿌리에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효과를 통해 감자 수확량을 최대 5배 증가시키고 농약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AgPages에 따르면 NC State 연구진은 캐냐의 선충류가 만연한 감자 농장에서 소량의 아바멕틴(일반적으로 토양에 살포하는 량의 5000분의 1)을 처리한 ‘바나나 종이’에 감자 종구를 감싸서 심었을 때와 종이 없이 심었을 때의 수확량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 NC State 연구진은 이 실험을 통해 ‘바나나 종이’가 어린 감자 식물의 뿌리에서 방출되는 주요 화합물에 달라붙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그 중 일부는 식물에 유익한 토양 미생물을 끌어들이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선충도 이러한 화합물에 민감하게 반응했으며, 화합물의 94%를 흡수하는 ‘바나나 종이’를 사용해 선충의 알을 삼출물에 노출시켰을 때 종이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부화율이 85%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NC State의
중국의 황린 가격이 톤당 3만7700위안(한화 약 732만62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중국 현지 농약원제 딜러 등에 따르면, 중국의 2월 넷째 주 황린 가격은 주초 톤당 3만3300위안(한화 약 647만1190원)에서 주말 3만7700위안으로 한주 만에 13.3%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21.6%의 가격 인상률을 보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농약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황린 가격의 급격한 상승 요인은 춘절 연휴 이후 글리포세이트 생산업체들의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중국 정부가 잠정집계한 지난 2월말 현재 황린 일일 생산량은 약 1885만 톤으로 2월 10일 생산량보다 55만톤이 감소하는 등 상대적으로 공급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대다수 글리포세이트 생산업체들이 춘절 연휴 이전 황린 재고량을 확보하지 않은 것도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글리포세이트 가격은 하락세가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으며, 황린 가격 역시 상당 기간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국의 시장분석 전문가들은 향후 인광석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코크스(Cokes, 석탄의 일종)
전국 사과·배 재배농가와 묘목장에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개화(開花) 전 약제방제’를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지난 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첫 번째 사전적 조치로 겨울철 궤양제거가 전국적으로 진행됐으며, 현재(2.24.기준)까지 95.2%를 완료했다. 두 번째 사전예방 조치인 ‘개화 전 방제’는 배의 경우 꽃눈 트기(꽃눈발아) 전, 사과는 새 가지가 나오기 전에 등록된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방제 시기는 지역별 과수 생육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기상을 기준으로 배 주산지인 전남지역은 3월 3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사과 주산지인 경북지역은 4월 1주부터 방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화 전 방제’ 약제는 총 10품목이 등록돼 있다. 현재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별로 선정된 약제를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배부 중이다. 방제 약제의 등록 현황과 자세한 제품정보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제 약제를 뿌린 뒤 나타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제때 방제해야 한다. 또한 약제 포장지 겉면에 표시된 표준 희석배수를 지키고, 농약 안전 사용
화상병균만 잡아내는 아그리파지 액상제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농이 새롭게 선보인 아그리파지 액상제(Bacteriophage Active against Ewinia Amylovora AS)는 국내 최초로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생물농약이다. 항생제 없이 식물 화상병균을 직접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자, 갈수록 심각해지는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방안으로 꼽힌다. 박테리오파지란 박테리아를 숙주세포로 하는 일종의 세균바이러스로 ‘세균의 포식자’라는 뜻이다. 토양, 물 등 세균이 존재하는 곳이면 어디든 분포하고 있는데, 특정 세균에만 반응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인축 및 기타 유익균에 안전하다. 국내 최초로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생물농약 아그리파지 액상제는 화상병균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화상병균 포식자’이다. 화학 부자재가 없어 개화기 및 작물 전생육기에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항생제가 아닌 세균병해 예방치료제로, 항생제 내성균 관리에 적합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약효가 감소하는 화학약제와 달리 아그리파지 액상제는 화상병균에 침입한 뒤 복제과정을 통해 기하급수적인 자가증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과수 개화시기에도 약
신젠타코리아는 자사의 대표적인 살충제 ‘에이팜썬더®’를 사용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에이팜썬더 고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채나방 빨리잡고 잔류걱정 해결하고”에 의미를 둔 ‘에이팜썬더 고고 페스티벌’은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에이팜썬더를 사용하는 농업인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3월부터 6월까지 매달 20명을 추첨해 당첨된 농업인들은 55인치 TV, 무선청소기, 전동자전거, 제습기 등 원하는 경품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의 마지막 달인 7월에는 전체 이벤트 기간 동안 응모한 농업인들 중 5명을 최종 추첨해 안마의자를 증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에이팜썬더 판매처에 게시된 ‘고고 페스티벌’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응모할 수 있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에이팜썬더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에이팜썬더 고고 페스티벌’ 행사를 마련했다”며 “뛰어난 방제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에이팜썬더가 계속해서 농업인들의 성공적인 농사와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젠타코리아의 에이팜썬더는 총채벌레와 나방방제에 대한 빠른
농협케미컬(대표이사 최규동) 대전공장은 이달 22일 무재해 9배(2700영업일) 달성을 기념하고 무재해 10배 추진을 위한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농협케미컬 대전공장의 이번 무재해 9배 달성은 2011년 8월 31일부터 무재해 1배(300영업일) 달성 목표를 시작으로 약 11년간 산업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농협케미컬 대전공장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인화성 물질 취급에 의한 공정안전보고서(PSM) 제출 대상 사업장으로써,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등 산업재해 관리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무재해 9배 달성은 더욱 의미 있는 결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PSM(Process Safety Management)은 공정안전관리의 통칭이다.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하는 유해·위험물질의 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이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정안전보고서를 작성·제출해 확인받도록 하는 제도이다. 농협케미컬 대전공장은 4개의 PSM 기준등급(P>S>M+>M-) 중 S등급으로 동종업계 최고등급을 부여받아 유지하고 있다. 최규동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무재해 9배 달성이라는 큰 업적을 대전공장 임직원들과 함께 성취하게 되어 뜻깊다”며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딸기 어미 묘(모주) 심는 시기를 맞아 안정적인 딸기 생산을 위한 아주심기 방법과 초기 모종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지난해 8월 가을장마와 10월 이상고온으로 탄저병, 시들음병이 많이 발생했던 딸기 농가는 생산량이 줄면서 경제적 손실을 보았다. 이상기후에 대응해 안정적으로 딸기를 생산하려면 병 없이 건강한 어미 묘를 준비해 아주심기하고 육묘 초기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어미 묘는 전년도에 가장 좋은 묘를 육묘용으로 따로 구별해 준비한다. 탄저병, 시들음병, 역병 등 병원균 침입이 없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조직 배양묘를 이용하며, 줄기와 뿌리가 만나는 관부가 10mm 이상 굵은 것(대묘)이 좋다. 참고로 탄저병, 시들음병에 감염된 어미 묘를 사용하면 어미 묘 아주심기 후 모종이 시들거나 말라 죽을 수 있다. ▲(왼쪽)시들음병에 감염된 딸기 어미 묘. (오른쪽)탄저병에 감염된 딸기 어미 묘. 아주심기 후 병 증상이 있는 딸기 묘는 병원균이 주변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바로 제거한다. 육묘기에는 월별 병해충 방제력을 적용해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약 포장지나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www.psis.rda.go.kr)’에서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최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실시한 ‘2021년 농식품 연구개발사업 기술 상용화 실태조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농업현장체감 부문 원장상’을 수상했다. 팜한농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의 연구개발사업 중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의 ‘미생물 유전체 정보 활용 경제작물 미생물농약 개발 과제’에 참여해 전북대학교 김재수 교수와 함께 살충 활성 미생물 균주(Beauveria bassiana ERL836)를 개발했다. 이 균주를 활용해 2017년 국내 최초로 총채벌레 번데기 관리용 토양처리형 자재인 ‘총채싹’을 출시한 데 이어 2020년에는 기능을 개선한 ‘총채싹플러스’를 출시해 농산업계의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작물의 잎과 줄기에 처리해 총채벌레 유충 및 성충을 방제하는 제품은 많았지만, 토양에 처리해 총채벌레 번데기를 방제하는 제품은 팜한농 ‘총채싹’이 처음이다. 총채벌레는 일명 ‘칼라병’을 유발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를 전염시켜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성충 1마리가 최대 360개의 알을 낳을 만큼 번식력이 강해 방제하기가 매우 어렵다. 팜한농 작물보호연구소의 오기훈 책임은 “탁월한 약효와 우
지난해 9월 등록 취소돼 올해부터 사용이 금지된 ‘클로르피리포스’ 함유 농약의 추가반품을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관련기사 2021.10.12.일자 ‘이제 진딧물·나방 방제 농약 클로르피리포스 사용 못한다’》 농촌진흥청(장 박병홍)은 지난해 반품 기한을 놓친 농업인 등 구매자가 추가 반품을 할 수 있도록 제조(수입)업체와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약관리법에는 제조(수입)업체는 농약 등록 취소 후 2개월(2021년 9월 10일∼11월 9일까지) 동안 해당 농약을 회수, 폐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제조(수입)업체로 하여금 농약 판매업체에 공급했던 농약을 회수·폐기하고, 판매업체와 농약 구매자들에게 구입 대금을 보상토록 권고한 바 있다. 아직 클로르피리포스 농약을 반품하지 못한 채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은 농약을 구매한 판매업체에서 현물이나 현금으로 교환 또는 환불받을 수 있다. 현물 교환이 가능한 판매업체는 ㈜팜한농, 성보화학㈜, 한국삼공㈜, ㈜대유 4개사이다. 현금 환불은 ㈜케이씨생명과학, 유원에코사이언스㈜ 2개사에서 진행한다. 현물 교환 또는 현금 환불 모두 가능한 곳은 ㈜농협케미컬, ㈜한얼싸이언스, 인바이오㈜, 선문그린사이언스㈜
올봄부터 과수원 토양해충 방제를 위한 ‘입제’ 처리가 가능해졌다. 지난 1월 ‘마샬’ 입제와 ‘스퍽’ 입제가 사과·복숭아·자두 과원의 청동풍뎅이 등 토양 해충 방제제로 ‘적용확대’ 등록됐기 때문이다. PLS 시행 이전 상당수의 과수재배농가들은 매년 3월부터 5월 하순까지, 그리고 7월 하순 경에 2~3회 가량의 토양살충제(입제)를 과수원 토양에 처리해 굼벵이와 같은 월동해충의 밀도를 낮추는 방제력을 관행처럼 사용해 왔다. 그러나 PLS 시행 이후 과수원 토양처리 살충제로 등록된 약제(입제)가 없어 월동해충을 사전에 방제할 수 있는 대안을 찾지 못했다. 이 때문에 과수재배농가들은 지난 3년여간 나방류의 밀도와 개체수가 많아져 방제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2020. 4. 25.일자 ‘과수원은 지금 입제가 필요하다’≫ 사과·복숭아·자두 재배농가들은 지난해 국회와 농촌진흥청에 과수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양살충제 등록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권성동 의원(국민의힘, 강원 강릉시)은 지난해 농진청 국정감사에서 과수재배농가들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농진청도 이
올해 농협경제지주의 계통농약 사업은 ‘가격과 수급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국제 원부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인한 농약 가격과 수급 불안이 상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협은 이에 따라 계통농약의 구매방식을 다양화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비축물량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2022년 농협 계통구매 농약 정기신청(2022.1.27. 현재) 금액은 77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청금액 7090억원과 비교해 707억원(10.0%↑)이 늘었다. ≪관련기사 2022.1.29.일자 7면≫ 올해 농협 계통농약 가격이 지난해 대비 평균 5%대 인상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증가세가 이어졌다.[표1] 농협은 이번 정기신청 이외에도 구매거래처와 계약방법 등을 다양화해 물량 확대와 가격 안정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농협 지역본부 자체구매 물량까지 더해지면 올해 계통농약사업 최종 목표치는 8500억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농약시장의 53.1%가 계통농약으로 채워지는 셈이다. 농협은 올해에도 농협케미컬·팜한농·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바이엘·신젠타·아다마·한얼싸이언스 등 14개사와 계통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신규 약제
중국이 농약 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화학농약 생산량을 줄이는 대신 생물농약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국 농림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은 지난달 29일 농약 생산을 엄격히 통제·관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약 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AgPages에 의하면, 중국은 향후 ‘농약산업 발전계획’에 따라 농약의 생산과 유통, 생산공정 최적화, 제품 업그레이드, 생물농약 연구개발 등에 대해 정부 차원의 예측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중국의 ‘국가 제14차 5개년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농약산업 발전계획’에는 중국 농림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이외에도 과학기술부, 산업정보부, 생태환경부, 국가시장규제국, 국가식품전략비축국, 국가임업초지국 등이 참여하고 있다. 중국은 앞으로 ‘더 크고 강력하며 경쟁력 있는’ 농약 제조업체 육성을 위해 농약산업의 합병, 구조 조정, 변형 및 업그레이드를 가속화 하기로 했다. 우선 2025년까지 사업 규모가 50억 위안(한화 약 9425억원) 이상인 10개 기업과 10억 위안 이상인 50개 기업, 5억 위안 이상인 100개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농약 제조업체의 사업 규모도 10% 이상 끌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밀과 보리 등 맥류의 겨울나기 후 병해충이 생기지 않도록 작물을 미리 살펴 방제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맥류가 겨울나기를 한 직후인 2월 말에서 3월 초에 발생해 큰 피해를 주는 병은 위축병[보리황화왜화병, Barley yellow dwarf virus(BYDV)]과 잎집눈무늬병이 있다. 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물 잎 뒷면에 진딧물이 보이는지 수시로 관찰하고, 병해충이 생기면 등록된 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뿌린다. 위축병에 걸리면 잎 끝이 황색에서 붉은색, 점차 보라색으로 변하고 심한 경우 키가 자라지 않게 된다. 위축병(보리황화왜화병)을 옮기는 매개체는 진딧물이다. 겨울나기 시기에 기온이 올라가면 작물의 잎 뒷면을 유심히 살피고 진딧물이 보일 경우 피메트로진 수화제 등 약제를 7일 간격으로 뿌려 방제한다. 이미 병에 걸려 작물 잎 끝이 누렇게 변하거나 잘 자라지 않으면 요소나 유안 2%액(물 20L당 요소나 유안 400g)을 10아르(a)당 100L씩 2∼3회 뿌려준다. ▲겨울나기 후 위축병을 매개하는 진딧물 개체들. ▲▲잎집눈무늬병으로 줄기 아랫부분에 눈 모양의 타원형 갈색 반점이 나타난 모습. 잎
신젠타코리아는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청년농업인 1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신젠타코리아의 ‘착한성장계획 2.0’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된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는 영농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MZ 세대의 청년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신젠타코리아는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응모 신청을 받았으며, 전국 지역별 농장 소재지와 벼·과수·채소 등 다양한 재배작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19명을 선정했다.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에 선정된 청년농업인들은 금년 작물재배 기간 동안 생육단계별 주요 병해충 방제를 위한 신젠타코리아 작물보호제 제품을 지원받게 되며, 각 지역별로 배정된 신젠타 기술지원 전문가 1:1 멘토링을 통해 성공적인 농사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또한 신젠타코리아는 청년농업인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매년 응모 신청을 받아 선정된 청년농업인들에게 연간 지원활동을 이어나감으로써 청년농업인이 겪고 있는 문제와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