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가 최근 팜한농 상토공장 인수를 통해 상토사업의 본격적인 수익성 제고에 나섰다. 농우바이오(대표 이병각)는 최근 팜한농의 상토공장(정읍시 북면 정읍북로 665)을 비롯한 상토사업 일체를 인수하고 지난 21일 현판식을 가졌다. 그동안 농우바이오의 상토사업은 종자사업을 받쳐주는 부수적인 사업에 그쳤으나, 팜한농 상토사업부문 인수에 따라 향후 고품질 상토 공급 및 규모 확장을 통해 수익사업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농우바이오의 팜한농 상토사업 인수는 브랜드 가치를 그대로 인수해 상토사업 매출 확대와 사업 부문별 시설 활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기존 농우바이오의 상토 시장 점유율은 약 5% 정도였으나 추후 팜한농의 시장점유율을 더한 총 12% 정도의 점유율과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우바이오는 이번에 팜한농의 상토사업 부문 인수를 통해 수도용 상토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도 확보했다. 기존 상토공장에서는 노후화된 설비로 생산력(100만포/년)이 많이 떨어졌다면 첨단 시설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기존 대비 약 5배(500만포/년) 이상의 생산력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각 농우바이
농우바이오의 ‘칼라짱’ 고추품종이 ‘2019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아리수’ 사과와 국립식량과학원의‘영호진미’ 벼 품종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지난 22일 대한민국농업박람회(aT센터) 행사장에서 ‘2019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회를 통해 농우바이오 ‘칼라짱 고추’를 비롯해 8개 품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칼라짱(고추)’ 품종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국내 최초 저항성 품종이다. 또 초세(식물체 생장활력)가 강하고 초형(식물체형태)이 균일해 약제 처리 등 재배가 용이하며 과실이 큰 극대과종(20g/개)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아리수’ 사과는 고온기에도 착색이 균일한 고품질 추석용 사과 품종이다. 이 시기에 출하되는 다른 사과에 비해 당도와 산도(당도 14~16°Bx, 산도 0.35~0.45%) 비율이 적당해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 재 구매율이 높다. 역시 ‘영호진미’ 벼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곡실이 여무는 시기(등숙기)에 고온에 강한 품종으로 기온이 높은 영호남 지역의 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2020년 재배할 특수미 종자를 오는 12월 6일까지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필요량을 신청 받는다. 실용화재단이 내년에 보급예정인 31품종 772톤의 특수미 종자는 강원도 횡성, 전북 김제에 위치한 특수미 채종단지에서 생산한 보급종으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고품질의 미소독 종자이다. 종자가 필요한 농가는 신청 농가의 재배지 관할지역의 농업기술센터에 20kg 단위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한 종자는 올해 12월 중순에서 내년 2월 사이에 직접 배송될 예정이다. 실용화재단에서 보급하는 특수미는 일반 쌀과 달리 고기능성이며 용도별 가공적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사료용 벼 품종인 ‘영우’는 사료적성이 우수한 벼로 건물수량이 약 20t/ha이며 가축이 소화 흡수할 수 있는 사료지표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나 청보리보다 우수하며 농림축산식품부의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의 조사료에 관심 있는 농가에서는 신청해 볼 수 있다. ‘신농흑찰’, ‘조생흑찰’, ‘흑향찰1호’ 등의 유색 특수미는 항산화 기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혼반용은 물론 가공용으로도 우수하다. ‘향철아’는 향기나는 조생종 메벼로 철 및 아연의 함량이 높으며, ‘설향찰’과 ‘아랑
충남의 대표적인 쌀 브랜드 ‘아산맑은 쌀’의 새로운 품종 개발을 위한 수요자 밥맛 평가회가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 중인 벼 조생종(3계통)과 중만생종(4계통)을 대상으로 이날 개최된 밥맛 평가회에는 소비자평가단과 농업인, 농협도정공장(RPC) 관계자, 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해 밥의 찰기와 모양, 맛, 느낌 등을 기준으로 평가에 나서 최종 수원 602계통을 선정했다. 이후 지역민 공고를 통해 품종 이름을 선정한 뒤 농진청 신품종선정위원회에 상정해 최종 품종등록을 결정한다. 김병주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장은 “지방자치단체와 소비자의 참여로 지역 대표 품종을 만들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연구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회는 지난해 3월 국립식량과학원과 충남 아산시가 맺은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개발’(SPP)’ 공동 연구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조윤아 기자 yoona@newsfm.kr
팜한농 태국법인은 지난 1일 내방한 (사)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 해외지역 방문단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단은 동남아시아 해외농업개발 진출기업과 관심기업 임직원, 협회인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팜한농 태국법인은 농식품산업 해외진출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전문교육장으로 선정돼 향후 다양한 현지 농업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팜한농 태국법인은 종자사업의 해외진출 전초기지로, 8만6000제곱미터의 부지 위에 노지 및 시설하우스 등 연구농장과 육묘장, 연구동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이기범 팜한농 태국법인장은 방문단을 환영하며 “팜한농 태국법인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우수 품종 개발에 앞장서며,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농식품 기업의 좋은 선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오는 11~16일 로마 FAO(UN 식량농업기구) 본부에서 개최될 ‘식량 및 농업을 위한 식물 유전자원에 관한 국제조약’ 제8차 정기 총회에 참석한다. 본 조약은 FAO(UN 식량농업기구) 및 조약 회원국 공공기관의 식물유전자원을 육종, 연구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상업적 매출의 일부를 국제기금으로 적립해 회원국의 유전자원 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2004년에 발효됐으며 현 146개국이 가입돼 있고 우리나라는 2009년에 가입했다. 주요국의 개정안 논의 동향을 파악한 결과, 이번 총회에서는 ‘조약 대상 작물의 확대’와 ‘기금 납부 의무화’ 등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현재는 조약에 따라 이용 가능한 유전자원이 벼, 옥수수, 감자 등 64종류의 식량, 사료용 작물에 주로 한정되지만 향후 모든 작물 유전자원으로 확대된다. 조약 대상 외에 유전자원을 이용할 때는 나고야 의정서에 따라 복잡한 허가절차(통상 6개월 이상)와 높은 비용(매출의 최대 10%)이 소요되나, 조약 개정 시 복잡한 절차 없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이용 가능한 유전자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사실상 작동되지 않고
국립종자원 전남지원 영암사무소가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에 문을 열었다. 지난 10월 29일 열린 개청식에는 영암군수, 영암군의회 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국립종자원 전남지원 영암사무소는 전남지역에 고품질 벼, 보리, 밀, 콩 보급종 생산·공급 및 종자유통질서 확립 등을 위해 추가로 신설된 기관이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248억원을 투입해 부지 2만9852㎡, 연면적 7002㎡에 종자 정선센터, 청사, 온실, 관리사 등을 갖추고 있다. 전남지역은 최대 쌀 생산지역인데 자가 채종하는 농업인이 많아 보급종 공급률은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41% 수준으로 가장 낮다. 전남지원 영암사무소 신설로 전남지역 정부 보급종 종자 공급률 제고 및 지역 간 공급 불균형 해소가 기대되며, 향후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특성에 맞는 고품질 우량품종을 보급종으로 발굴해 전남지역 보급종 공급률을 70%까지 끌어 올리는 한편, 영암군 등 인접지역에 보급종 생산 채종단지와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보급종 생산·공급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국립종자원은 영암군에서 2019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같은 품종을 이름만 바꿔 유통하는 종자업계의 불법 관행 개선을 위한 품종 자진취하 신고 기간(’19.8.26~10.31)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협회와 업체 등에 자정 촉구를 위해 홍보 및 현장점검 등을 실시한 결과, 42개 업체에서 17작물 363품종을 자진취하했다고 밝혔다. 자진취하한 주요 작물은 양파 267건, 고추 36건, 무 13건, 토마토 10건, 수박 7건 등이다. 국립종자원은 특히 불법 사례가 많은 양파 종자에 대해 유전자분석, 재배시험 등을 실시해 같은 품종을 이름만 바꿔 유통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종자산업법 제54조에 따르면 해당 벌칙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다. 아울러, 이름만 달리해 신고하거나 수입품종을 국내육성품종으로 신고하는 등 업계의 관행을 신고서류 검토를 통해 차단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키다리병에 견디는 힘이 강한 새 품종 벼 ‘안평’을 개발했다. 키다리병은 벼 종자로 전염되는 곰팡이병으로 키가 비정상적으로 웃자라다가 결국 말라죽는 병이다. 볍씨를 잘 소독하면 95% 이상 방제 효과가 있으나 최근에는 소독으로 죽지 않는 병균이 발생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안평’ 벼는 키다리병 저항성 유전자(qBK1)를 갖는 ‘신광’과 인공교배로 개발해 키다리병 저항성이 강하다. 키다리병 외에 잎도열병, 목도열병, 벼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등에 강한 복합내병성 품종으로 친환경 재배에 유리하다. 현재 우리나라 벼 품종은 대부분 키다리병에 약한 편이며, 중간 이상의 저항성이 강한 품종이 부족한 실정이다. ‘안평’은 파종 전 볍씨소독 등 기본 방제를 하면 키다리병 저항성이 없는 벼에 비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안평’ 품종은 키다리병에 강할 뿐만 아니라 밥을 지었을 때 윤기가 많고 밥맛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밥맛 평가에서 ‘안평’은 0.43점으로 ‘남평’ -0.05점, ‘추청벼’ 0.11점과 비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쌀 수량은 단위 면적당(1000㎡) 561kg 정도로, 재배에 알맞은 지역은 영
농우바이오(대표 이병각)는 지난 4일 농우바이오 본사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황정환)과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사의 우수한 채소작물의 육종 및 재배 연구기술을 바탕으로 최신 R&D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개발기술의 현장 활용성 제고를 통해 농가 맞춤형 품종 개발과 종자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정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장은 “첨단육종 기술을 현장에 보급함으로써 우수 품종을 개발하고 육종 기술을 활성화하는 한편, 국내 종자 자급률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양 기관이 종자 및 육종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최신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업무협약의 의미를 전달했다. 이에 이병각 농우바이오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두 기관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의 장점을 이용해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품종을 개발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조윤아 기자 | yoona@newsfm.kr
류경오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 대표가 지난달 2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원예학회 임시총회 및 제111차 추계학술발표회에서 ‘원예공로상’을 수상했다. 류 대표는 다양한 국내·수출용 채소 품종과 신 기능성 종자 개발로 원예 산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우수품종 홍보와 종자기업 수출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16~18일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된 ‘2019 국제종자박람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씨앗, 미래를 바꾸다(Seed, change the future)’란 슬로건으로 개최돼 종자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박람회에는 68개 기업(종자기업 37,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 31)과 농촌진흥청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산업 박람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종자기업 뿐 아니라, 종자관련 전·후방 산업관련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해외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 부분을 더욱 강화했다. 박람회를 주관한 실용화재단은 “이번 박람회는 국제행사로서의 정체성과 연속성을 부각하기 위해 안정적인 운영과 해외 홍보권역 확대, 비즈니스 강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박람회가 열린 사흘 동안 약 3만2000명의 방문객이 전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생물게놈활용연구사업단과 한국종자협회(협회장 이종우)가 지난 16일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맞춤형 새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분자표지 기술 교류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육종가, 민간기업 등이 농업 현장에서 국가 연구 개발(R&D) 기술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협약을 통해 농진청과 한국종자협회는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유전체육종 기반 분자표지 정보화 기술과 활용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이전 사후관리 등을 공유하게 된다. 분자표지는 염기서열을 알고 있는 DNA 단편으로, 작물 내 유전체정보를 이용해 특이형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분자표지를 활용해 육종하면 일일이 유전체 해독을 하지 않아도 원하는 형질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기존 방법보다 기간은 약 1/3 정도 단축되며,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사업단은 현재까지 콩, 인삼, 무, 토마토, 포도, 사과, 배, 참외(메론) 등 8작물의 분자표지를 개발해 대량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진청은 한국종자협회 소속 6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연구 결과를 활용‧확산할 수 있는 민간기업과의 교류 기반을 구축하고, 한국종자협회는 농진청의
상추·쌈채소의 민관산학연 연구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상추·쌈채소연구회’가 발족했다. 최근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채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과채류에 비해 마이너작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정부기관과 학계, 종묘회사에서 상추·쌈채소 연구의 필요성과 정보교환의 중요성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연구협업체계 강화에 나섰다. 지난 11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대학, 종묘회사 관계자 40명은 경기도 이천시 생명공학육종연구소에서 상추·쌈채소의 연구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목적의 한국상추·쌈채소연구회를 창립했다. 연구회의 초대회장에는 2000년 초반부터 국내 쌈채소시장 형성을 주도해온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 류경오 대표이사가 추대됐다. 류대표는 “기능성채소 개발에 주력해온 종자회사 대표로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쌈채소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는 소명을 인식하고 시대에 맞는 실용적인 연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우 원예원 채소과 엽근채소실장은 “삼국시대 이전 한국에 들어온 상추를 포함해 쌈채소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에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원예원은 정부기관으로서 상추·쌈채소 국내외 연구동향과 시장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농촌진흥청은 농생명 유전체 정보 해독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7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제5회 아시아 태평양 농생명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 미국, 호주, 중국, 일본의 농생명 유전체 전문가들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원예식물 유전체 연구현황 △도라지 유전체 연구현황 △국화 유전체 연구 현황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딸기 유전체 및 육종 연구현황 △약용작물 기능 유전체 연구현황 △가축 유전자 편집 등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3부는 △보리 유전체 및 육종 연구현황 △약용작물 유전체 연구현황 △돼지 유전체 연구현황이 발표되고 분야별 협력 연구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의 유전체 해독 이후 빅데이터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안병옥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체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유전체 해독 정보를 공유하고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구자들과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리나라 유전체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을 통해 식물, 동물, 미생물 등이 가지는 다양한 유용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