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주요 농약제조회사의 매출규모는 지난해 동기대비 2% 가량 늘어난 7136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농약 원제사와 제조사들이 조사한 2020년 1분기 매출실적을 종합해 보면, 주요 농약제조회사들은 올해 3월말까지 7136억원어치의 농약을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6982억원보다 154억원(2%) 가량 늘어난 매출실적을 보인 것으로 추산됐다.[표1] 제조회사별로는 △팜한농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억원(2%)이 늘어난 19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 전년 동기(941억원)대비 48억원(5%)이 증가한 989억원의 매출실적을 거양했다. 또한 △경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992억원)보다 68억원(7%)이 많은 10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신젠타코리아는 지난해 동기 733억원보다 61억원(8%)이 증가한 794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특히 △성보화학은 전년 동기(321억원) 대비 62억원(19%)이 늘어난 3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삼공은 올해 1분기 동안 720억원의 매출에 그쳐 지난해 3월말(833억원) 기준 113억원(14%)이나 줄었으며, △동방아그로의 매출도 지난해(3월 누계 822억원)보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는 지난 24일 긴급 임시이사회와 선거관리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중앙회장 선거를 3월 13일로 연기해 치르기로 결정했다. 유통협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의 위험이 심각한 만큼 ‘확산 가능 피크타임’을 피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통협회는 아울러 3월 13일 선거 당일 밀폐된 실내 공간이 아닌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기표소를 마련해 투표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고 시차를 갖고 투표할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도 추후에 결정해 공지하기로 했다. 유통협회는 신임회장의 취임 임기 개시일인 오는 3월 25일 이전에는 선거를 통해 중앙회장을 뽑아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는 만큼, 이날 선거를 치러 행정 공백 없이 협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유통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세옥)는 이에 앞서 지난 12일 중앙회장 선거에 나선 3명의 후보자 대상 기호추첨을 통해 ▲기호 1번 신원택(12대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중앙회장) ▲기호 2번 김문수(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기호 3번 김용업(감전문농약사 대표) 후보를 확정했다. 이들 3명의 후보는 협회 임원선출 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