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융합 농업기술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펼쳐졌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청주오스코(OSCO)에서 ‘인공지능(AI) 융합, 농업혁신의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2026 농업기술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박람회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농업 연구개발(R&D) 융합 성과를 체험하고, 농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농촌 혁신 방향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농업과학 기술이 융합해 진화하는 농업의 미래상을 가늠해 보기 위한 자리”라며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고,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시키는 역할에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농업 연구개발(R&D)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융복합 연구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관람객을 맞았다. 전시관 곳곳에 농업 인공지능(AI), 농업 로봇, 스마트팜, 기후 대응, 지역 특화작목 등 농업 연구개발(R&D)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특히 ‘
농촌은 늙어가고, 인구는 줄고, 생산비는 오른다. 모든 지역에 같은 작물을 같은 방식으로 심는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 농정 현장의 공통된 진단이다. 이 '평준화의 한계'를 정면으로 겨냥한 정책이 지역특화작목 육성 사업이다. 지역마다 다른 기후·토양·재배 경험에 과학기술을 더해 그 지역만의 무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2021년부터 5년간 추진한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의 성적표를 이달 17일 공개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숫자가 전략의 손을 들어줬다. ‘10.6조 원 농업’…소득은 전국 평균의 6.5배 2024년 전국 지역특화작목 생산액은 10조 6,000억 원. 2020년 7조 8,000억 원에서 34.8% 늘며 처음으로 ‘10조 시대’에 들어섰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9개 대표작목은 같은 기간 54.2%, 시장성이 검증된 18개 집중육성작목은 53.0% 성장했다. 한정된 예산을 유망 작목에 몰아주는 ‘선택과 집중’ 방식이 평균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체감 지표인 소득도 함께 움직였다. 2024년 특화작목 재배면적 기준 10a(아르)당 농업소득은 571만 7,000원으로 2020년보다 18.8% 증가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