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업에서 로봇은 어떤 역할을 하며 농업인과 동행하게 될까? ‘농업용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지난달 25일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학술심포지엄’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김혁주)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이 담당하게 될 기술 분야와 주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양한 기관에서 농업로봇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대학의 관련전공 교수와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농용로봇의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국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첨단 농기계 및 농업로봇 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김 연구관은 “농용로봇이 농업의 스마트화로 귀결되며 스마트팜의 주요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용로봇은 생물과 공존하는 환경에서 작업 수행을 해야 하므로 안전성 확보와 정밀한 제어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불규칙적인 노지나 열악한 자연환경 내 작업 수행을 감안한 내구성도 필요하다. 재배기간의 제약으로 로봇의 연간 운용시간이 짧을 경우 다른 작업의 연계 운용도 생각해야 한다. 농업인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개최됐다. 231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는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용 로봇 등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첨단 제품들이 중점 전시됐다. 강력한 영 파워가 느껴지는 신기종부터 오랜 경험으로 빚어낸 필수 농기계까지 현장에서 참관객들을 사로잡은 주요 농기자재를 만나본다. 대동테크 | 유황과 규산을 이온 결합한 ‘에스콜’ / 두루기계통상 | 마늘 파종기 DRP-1007SG / 성원산업 | 트랙터용 배토기 SWL-460A / 유니텍바이오산업 | 노균피해 경감하는 ‘노역가드 SB산업 | 탑재형 동력분무기 SB-480H / 이화로컴 | 로터리(햄머형) 무인제초기 / 호산비전 | 자율주행 솔루션 컴파스(compass) / 한국레인메이크 | 다모아 자동결속기 TWM-100 IZ-FOG | 드론과 포그(동력연무기)가 만났다
아그리젠토가 경남 함양군과 이달 24일 양자 간 투자협약(MOU)를 체결하고 생산설비 현대화를 통한 제2의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그리젠토는 함양군 제2 농공단지 1만3285㎡ 부지에 약 150억원을 투자하고, 6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함양군은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해 관계 법령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2010년에 설립된 작물보호제 기업 아그리젠토는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건실한 중견기업으로서 최근 증가하는 수주량을 맞추기 위해 시설 확장을 계획하던 중, 함양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제2 농공단지에 입주하게 됐다. 앞으로 친환경적인 제조 공정을 바탕으로 생산설비를 현대화 하고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인재 고용을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기여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 투자 협약에서 진병영 함양군수는 “아그리젠토가 우리 군과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투자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남수 아그리젠토 대표는 “남부 내륙 교통의 중심지인 함양군에 투자함으로써, 자사 제품을 전국
신젠타코리아가 본격적인 벼농사 시즌을 앞두고 벼 키다리병과 뜸묘 문제 해결 및 매트형성 촉진을 돕는 수도용 종자소독 솔루션 ‘함께해듀오’를 제안한다. ‘함께해듀오’는 신젠타코리아의 ‘미래빛듀오’와 ‘리도밀골드’를 혼용하는 종자소독 방법을 말하며,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벼 육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병해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고 모가 고르게 자라지 않는 뜸묘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소독 후 발아한 볍씨를 별도의 세척 과정 없이 바로 파종할 수 있어 농업 현장에서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래빛듀오’는 신젠타가 개발한 ‘아데피딘(ADEPIDYN)’ 기술을 적용한 SDHI(Succinate Dehydrogenase Inhibitor) 계열의 수도용 종자처리제다. 이 제품은 키다리병균에 강력한 방제 효과를 가지며, 도열병과 깨씨무늬병까지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 또한, 기존 SDHI 성분과 차별화된 독특한 화학 구조를 갖춰 약제에 대한 저항성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리도밀골드’는 벼 뿌리 활착을 촉진하고, 빠른 이행성과 함께 곰팡이균의 균사 성장과 포자 형성을 억제해 모썩음병 등의 수도 병해를 방제하는 종자처리제다. 볍씨 발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환경부(장관 김완섭)가 봄철 퇴비·액비 살포가 활발해지는 시기 가축분뇨 적정 관리·처리를 통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지자체 및 유역(지방)환경청 등과 합동으로 2025년 상반기 가축분뇨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 지도·점검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되며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가축분뇨 관련 영업장(가축분뇨 수집·운반업, 재활용업, 처리업 등)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전국 가축분뇨 배출시설(축산농가), 처리시설 등 약 2000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지도·점검은 농식품부와 환경부가 협업을 통해 처음으로 기존 단속 중심의 점검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위반하기 쉬운 행위에 대한 교육·홍보 등도 함께 추진한다. 농가 및 가축분뇨 관련시설의 자발적인 환경개선 참여 유도 및 환경보전 인식 제고를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지자체, 생산자단체, 농·축협과 협력하여 특히 봄철 농번기에 축산농가나 경종농가가 지켜야 하는 가축분뇨 및 퇴비·액비 관리의무를 중심으로 지역단위 교육·홍보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분뇨 또는 퇴비·액비의 하천 주변 또는 농경지 등 야적·방치 △농경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이달 27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그린 마이크로바이옴·바이오플라스틱 실용화로 여는 미래 농업’이라는 주제로 마이크로바이옴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혁신포럼에는 정부, 대학, 산업체, 연구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혁신 신기술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농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기조 발표자로 나선 김대혁 농축산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센터장(전북대 교수)은 농축산분야 미생물 산업 동향 및 미래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농업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산학관 협력을 통한 미생물농약 개발 사례 △친환경농업을 위한 미생물 솔루션: 사업모델 및 적용 사례 △축산미생물제 산업 현황 △생분해성 멀칭필름 개발과 향후 과제 5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신재호 경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 토론 시간에는 산학관 전문가들이 자리해 신기술 활성화 및 첨단기술 개발을 통한 미래 신산업 육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농진청은 이번 민관 협업 혁신포럼이 첨단기술의 융합과 혁신, 다양한 주체 간 협업으로 미래 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미래농업혁신 4대 프로젝트의 첫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미래농업혁신 4대 프로젝트는 ▲위성·
올해 사과·배 과수원은 개화기 과수화상병 방제를 2회 이상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올해 전국 주요 배, 사과 주산지의 꽃 만개 시기가 예측됨에 따라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개화기 제때 방제를 당부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자료(3월 26일 기상 기준)를 보면, 배꽃은 ‘신고’ 품종을 기준으로 △울산광역시(4.5.∼4.7.) △전남 나주(4.10.∼4.12.) △경기 이천, 충남 천안(4.14.∼4.19.) 순으로 만개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과 꽃은 ‘후지’ 품종을 기준으로 △경남 거창, 대구 군위(4.17.~4.19.) △충북 충주(4.19.~4.21.) △전북 장수, 경북 영주(4.20.~4.22.) △경북 청송(4.24.~4.26.) 순으로 필 것으로 전망했다. 배, 사과 재배 농가는 ‘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https://fireblight.org)’에 접속하거나 농촌진흥기관이 발송하는 알림 문자를 보고 과수원 소재 지역의 꽃 감염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는 접속일 당일부터 3~4일 후까지의 꽃 감염 위험도 정보를 제공한다. ‘위험’ 및 ‘매우 위험’ 경고가 예측되면 경고 1일 전 1차 약제를 살포하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이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농업인을 가족이나 친척, 지인으로 둔 모든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사연을 공모하는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제10회를 맞이한 이번 새참캠페인은 농업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추억, 사랑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촌에서 땀을 흘리는 일반 농업인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사연을 응모 받아 농업인들에게 직접 사랑의 ‘새참 도시락’을 배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 새참캠페인 참여를 위한 자세한 방법은 SG한국삼공(주) 카카오톡채널을 통해서 사연 응모 방법을 확인하고 접수할 수 있다. 사연 응모자와 당선자에게는 새참 도시락과 함께 대형 LED TV,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많은 경품을 준비했다. 또한 사연 응모와는 별도로 댓글달기, 소문내기 등 참여 이벤트를 통해 주방용품세트, 차량용 컵홀더, 디저트세트와 편의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새참캠페인의 사연 당선자는 SG한국삼공(주)의 공식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5월 15일 발표되며,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SG한국삼공(주) 담당자는 “새참캠페인으로 우리나라의 근본인 농업에 대한 관심과 고마운 마음, 감사한 마음을 되
고품질 작물보호제 선도 기업인 한얼싸이언스(대표 심봉섭)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약(Jump-Up)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한얼싸이언스는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차별화 된 제형 기술 및 신규 미생물 개발 역량을 더욱 고도화 할 계획이다.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기술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사업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한얼싸이언스는 연구개발(R&D) 역량, 지식재산권(IP) 보유 및 확장 가능성, 국내외 시장 확대 잠재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개발 중인 차별화 된 제형 기술은 약제 효율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하면서 환경 부담을 최소화 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았다. 또한 이상기후로 인해 병해충 방제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신규 미생물 연구를 통한 차세대 방제 소재 개발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얼싸이언스는 이번
SG한국삼공(주)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복숭아 재배관리 대농업인강연회를 열띤 호응 속에 진행했다. 이달 18일과 19일 전남 순천시와 화순군에서 각각 진행된 강연회에는 김임수 前 경북농업기술원 복숭아시험장 연구소장 박사를 초청해 ‘복숭아 재배와 생리장애 교육’을 실시했다. 18일에는 전남 순천시 월등면의 주요 복숭아 농가와 작목반, 19일에는 전남 화순군 복숭아연합회 회원 및 관계자 등 300여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김임수 박사는 강연에서 농가에게 도움이 되는 품종별 맞춤 복숭아 정보를 전달하고, 질문에 일일이 응답하며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복숭아 재배관리에 관해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는 탄저병의 발생과 방제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어서 최민석 SG한국삼공(주) 제품기획마케팅 PM팀 담당의 복숭아 재배시 문제가 되는 병해충 설명과 병해충 종합방제를 위한 주요제품의 안내로 복숭아 농가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원제사인 코르테바의 조운호 박사가 함께 참석해 '복숭아의 탄저병, 잿빛무늬병’에 등록되어 있는 신물질 ‘플로빈’ SC를 소개하며 알맞은 탄저병 방제방법과 약제를 권장했다. 강연
(주)도프가 과수·과채류의 개화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신제품 ‘플라워나라’를 선보였다. 과수류와 과채류의 고른 개화와 낙화 경감에 도움을 주며 개화 불량을 감소하고 크고 건강한 꽃을 만들어 개화율을 향상시켜주는 제품이다. 개화, 수정, 착과에 관여하는 중요성분인 프롤린과 붕소·인산을 함유하고 있는 ‘플라워나라’는 식물체내 저장양분이 부족하거나 질소 과잉으로 인해 개화가 불량할 때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개화율을 높여 정상적인 개화는 물론 꽃가루 생성을 도와 꽃이 크고 충실해지도록 도와준다. 화진 현상을 줄여주고 낙과를 최소화 하여 작물의 수확량도 증대시켜준다. 벌을 비롯한 수정곤충이 좋아하는 천연물을 함유하여 안정적인 수정에도 도움을 준다. 사용 대상 작물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등의 과수류와 딸기, 고추, 토마토, 가지, 오이, 참외 등의 과채류이다.
㈜동방아그로는 이달 1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영업·마케팅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신제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약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약의 효과적인 활용과 작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진행되었으며,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신제품의 주요 성분과 특성, 적용 대상, 작물에 대한 효과 및 약해를 예방하기 위한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특히, 약해 발생 원인과 대응 방안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마련한 김원 마케팅본부장·상무는 “농약의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제품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고객들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약해 예방을 위한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은 “이번 기술교육을 통해 신제품의 특성과 안전한 사용법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농업인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제품을 정확히 안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동방아그
지난해 농업기계 수출이 전년 대비 20% 감소한 12억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2024년은 농업기계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트랙터가 북미시장 내 재고 소진과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구매력이 하락한 것이 수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 이러한 북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와 필리핀 등의 수출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해 새로운 시장 개척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해 수출과 마찬가지로 수입도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계 수출액이 전년보다 20% 감소한 12억1815만불, 수입액의 경우도 23% 감소한 5억4242만불로 수출액보다 감소폭이 더 컸다. 1990년 1400만불로 첫 수출을 시작한 농업기계는 정체된 내수 시장을 벗어나 적극적으로 해외를 공략한 농업기계 생산업체들의 노력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꾸준한 성장 곡선을 그려왔다. 2018년 처음으로 10억불을 돌파한 후 2021년 15억불,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인 17억불을 기록했다. 2023년 수출액 하락에 이어 지난해도 시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68.2%(2024년 기준)로 높은 미국 의존도와 트랙터(69.5%)에 집중된 수출 품목을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가 농업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일라이트밭장만 (17-6-6)’과 ‘하이팜(12-8-5)’을 2025년 농협 계통비료 무기질원예 부문에 등록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라이트밭장만’은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채굴한 천연광물질인 일라이트가 함유되어 있는 기비 및 추비용 비료이다. 일라이트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하고 유해물질을 해소하며, 항균효과까지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지바이오는 고순도의 일라이트를 활용해 비료 개발에 성공하였고,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증진 효과로 특허도 출원했다. 지상부 생육은 물론 뿌리의 생육을 좋게 하는 ‘일라이트밭장만’은 토양개량효과가 탁월하다. 일라이트와 질소 17%, 인산 6%, 칼륨 6%와 칼슘 6%, 마그네슘 3%, 황 2%, 규소 5% 및 붕소로 배합된 기능성 복합비료로 8가지 양분을 골고루 공급해 준다. 또한, 완효성 코팅 질소를 사용하여 3개월 동안 꾸준히 양분을 공급해주는 특징도 지녔다. 토양 내 염류집적을 분해하여 작물이 흡수 가능한 상태로 전환시켜 주며, pH를 조정하여 연작장해를 해소시켜 준다. 원예작물은 물론 수도작에도 사용이 가능한 ‘일라이트밭장만’은 20kg 1포로 330㎡(
최근 여름철이 점점 길어지고 고온기가 늘어남에 따라 농작물의 성장 저해와 수확량 감소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른 농업인들의 소득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협화가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식물영양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임팩트골드’, ‘일소가드’, ‘산소탱크’ 등은 고온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팩트골드’는 원예작물 전용 유기농업자재로 작물의 생육을 촉진해 안정적인 수확을 가능하게 한다. 효소분해 동물성 아미노산의 고함량 함유로 하우스 작물에 특화되어 있으며, 세력 유지와 수세 회복 및 작물의 빠른 회복과 균형 잡힌 생육이 되도록 도와준다. ‘일소가드’는 고온기로 인한 과수 표면의 일소피해를 예방하는 제품으로, 과일 품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원료가 과일 표면에 골고루 코팅되어 약흔이 남지 않아 보다 깨끗한 수확이 가능하다. ‘산소탱크’는 과습 피해를 해결하여 작물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제품이다. 뿌리 활력을 증진하고 빠른 회복을 도와준다. 한편 주력 식물영양제 ‘엔피킹’, ‘임팩트원’, ‘임팩트과립’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엔피킹’은 기능성 자재이면서 초기 및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