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국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및 농업계 학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12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를 오는 6월 30일(월)까지 접수 받는다. 한광호 농업상은 농업대상, 농업연구상, 농업공로상 세 부문에서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지원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국민이며 농업의 발전과 농업 연구 및 기술 개발에 기여한 분들로,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업적이 있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최고 수준의 재배 기술을 보유하고, 보유한 기술을 타 농업인에게 보급하여 농업인의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업적 ▲새롭고 독창적인 농업 기술을 정립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모범적인 농업 경영과 농산물의 지속적인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평생을 농업계에 헌신하고, 국내 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당해 연도를 기준으로 과거 5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 게재 등 우수한 연구 결과를 달성하였고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학술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는 연구 업적 등이다. 후보자는 국내외 농업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직접 선별하며, 약 5개월 동안 엄격한 심
신젠타코리아는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센터의 권고에 발맞춰, ‘노지고추 아주잘심기’ 캠페인을 통해 적기 정식과 효과적인 진딧물 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농진청과 기술센터는 노지고추 정식 적기를 늦서리 피해를 피한 5월 5일 이후 맑은 날 오전으로 권장하고, 5월 기온 상승으로 인한 진딧물의 조기 발생에 대비해 5월 중순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신젠타코리아는 이러한 당국의 조언에 더해, 정식 후 첫 진딧물 방제 약제로 엘레스탈®을 제안했다. 엘레스탈®은 신엽 보호 지속력이 우수하며, 이중 작용기작으로 방제 효과와 저항성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5월 중순경 진딧물 방제 적기에 사용하면 고추의 왕성한 생육기에 새 잎과 줄기까지 효과가 지속되어 바이러스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김태균 신젠타코리아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온 피해와 진딧물 피해로부터 농가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과 공동 개발한 무름병 방제용 바이오 작물보호제 ‘무름헌터 수화제’를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양사가 체결한 무름병 방제 미생물 기술이전 계약의 성과다. 무름병은 4종 이상의 다양한 병원균이 작용해 약제 저항성이 쉽게 나타나는 난방제 병해다. ‘무름헌터’는 미생물을 활용한 유기농업자재로 저항성 우려 없이 오랫동안 배추, 무 등의 무름병을 방제한다. 처리 후 14일 이상 작물에 방어막을 형성해 무름병을 예방하며, 항생제와 혼용 및 교호 살포도 가능하다. 또, ‘무름헌터’는 실제 약효 평가 시험에서 기존 화학합성 작물보호제와 비교해 우수한 방제 효과가 검증됐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작물 스트레스 관리에도 효과적이며 작물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고온, 가뭄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생육을 돕는다. 팜한농은 2020년부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바이오 소재 작물보호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무름헌터’ 출시는 연구 개발이 상업화로 이어진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차세대 바이오 작물보호제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이 지난 3월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농가들을 돕기 위해, 3000만원 상당의 ‘희망나눔 꾸러미’ 1200여개를 지원했다. 이번 산불로 가장 피해가 컸던 경북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덕군, 영양군 등의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안동지점 직원들과 함께 산불 피해를 위로하고, 간편식 라면, 국수, 누룽지, 초코파이 등과 복구작업에 도움이 되고자 농작업 용품이 함께 들어간 ‘희망나눔 꾸러미’를 전달했다. 읍면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산불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SG한국삼공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삼공의 ‘희망나눔 꾸러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안다”며 “어려움에 처했을 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해 주는 기업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재충 SG한국삼공 이사는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원들에게도 ‘희망나눔 꾸러미’ 500개를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B성보가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 대치동에 위치한 신사옥 ‘SBwith 타워’로 본사를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사옥 이전은 단순한 사무 공간 이동을 넘어, SB성보의 새로운 경영이념 ‘SB with’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 ‘SBwith 타워’는 SB성보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SB with(같이 가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중심 공간이다. 조직 간 소통과 협업을 중심 가치로 삼는 SB성보의 철학과 비전을 공간에 담아 설계됐다. 윤정선 대표는 “SB with 경영이념 아래, 각 사의 전문성을 존중하면서도 하나의 브랜드로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농업의 가치사슬을 하나로 연결하는 어그테크(AgTech)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사옥 SBwith 타워는 지상 6층·지하 2층 규모로, 업무 효율성과 임직원 복지 향상을 동시에 고려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공유 오피스 개념을 적용하여, 협업과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유연한 업무 공간이 층별로 구성되었다. 임직원들은 자율 좌석제를 기반으로 창가석, 집중 업무석, 협업 테이블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사전 예약해 자유롭고 유연하게 사용할
국가적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친환경농자재의 활용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지난달 22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한국탄소중립농업 창립 포럼에서 안인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의 ‘친환경유기농업자재 국내외 산업동향과 탄소중립 실천방향’ 주제 발표가 주목받았다. 안인 부회장은 이번 발표에서 “저투입 탄소중립 농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효율의 저용량이 가능한 고활성 친환경농자재의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관심이 많은 바이오차의 향후 과제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유기농업자재 효과 표시, 천연식물보호제 등록기준에 대해서도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바이오차의 경우 현재 ha당 36만4000원의 지원에서 가능하면 100만원 정도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퇴비보다 완화된 염분·수분 기준 설정을 위한 품질규격 마련도 과제라고 말했다. 농경지 연용에 대한 안전성 확인도 필요하다. 한편 업계를 위해, 수입 바이오차보다 높은 생산원가를 줄이는 방안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지방이양 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원상 복귀와 함께 국가 보조사업의 개편도 제안했다. 유기농업공시자재와 유기질비료 지원 예산에 +α를 더해 2000억원의 예산으로 확대
(주)풍농(대표 이동렬)이 다양한 완효성 제품을 출시해 농업인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엔피코 완효성 비료는 고령화 된 농업 현장의 인력 부담을 덜어주고, 비료대 절감 등 경제성이 뛰어나 농가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초 아연함유 고농도 완효성 비료 ‘하이롱측조(드론)’은 높은 가성비를 인정받고 있다. 완효성 양분 함유로 초·중기 생육이 향상되며 저인산 형태로 제조되어 이끼, 괴불 발생을 예방한다. 올코팅비료 대비 40%이상 가격이 저렴해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연, 고토, 붕소 등 미량성분을 골고루 함유해 일반 논 및 간척지(염해논 등)의 생육 초·중기 아연 결핍현상을 예방한다. 뿌리활착 촉진 및 분얼수 확보로 고품질 쌀 다수확에 적합하며, 측조시비뿐만 아니라 드론시비까지 가능한 기능성 완효성 비료이다. 공인기관 시험 결과 천립중 4% 향상, 수확량 5% 증수 등 효능·효과가 우수한 제품이다. 완효성 비료 중에서 초기생육 향상이 뛰어난 ‘일회만290’은 막힘없는 측조시비를 위해 입자 경도를 개선했다. 양분이 벼 생육기간 내 균형있게 공급되어 뿌리활착 촉진, 작물생육 향상, 양분결핍 예방, 고토 함유로 미질 향상
한국구보다(대표 츠토무 스즈키)가 국내 최초 10조 이앙기 ‘KNW10SF’를 출시하며 이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기존 8조 이앙기 대비 2조가 늘어난 10조 식부로, 한 번에 더 넓은 면적을 이앙할 수 있어 작업 시간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다. 효율을 중시하는 대규모 농장은 물론, 작업시간 단축을 원하는 농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다. ‘KNW10SF’는 24.6마력 디젤 엔진과 식부 전용 HST 시스템을 탑재하여, 밀파·소식 이앙도 속도 저하 없이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다. 갓둘레 작업 시에도 각 조를 끊지 않고 연속으로 작업이 가능해, 마무리 작업까지 매끄럽게 이어진다. 또한, 별도의 부품 교체 없이 소식과 밀파 전환이 가능해 다양한 작부 방식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GPS 시스템과 자동차속 센서를 활용한 ICT 기능을 통해 식부와 시비의 정확도를 높이고, 기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4.3인치 컬러 LCD와 멀티 스위치 기반 인터페이스로 조작성도 향상됐다. 작업 편의성도 주목할 만하다. 식부부는 접이식 구조로 설계되어, 작업 후 즉시 접어 운반이 가능하며, 대형 기계임에도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고출력 엔진과 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달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 C&V센터에서 ‘잔류농약 안전관리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재배 아열대 작물에 사용 가능 농약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 기후 온난화로 인해 오렌지, 자몽, 파파야, 용과, 바나나 등 아열대 작물 주산지가 제주도에서 남해안 지역 등 내륙으로 점차 확대되면서 재배면적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아열대 작물 재배에 사용할 수 있는 허용 농약이 제한적이라 일선 재배 농가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농진청과 식약처는 농가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이번 회의를 마련하고, 아열대 작물 병해충 방제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 등록 확대 방안과 잔류허용기준 설정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재배 희망 농가가 늘고 있는 자몽에 대해 오렌지에 사용하는 농약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잔류허용기준 신설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자몽의 병해충 발생 시기와 재배 방법이 오렌지와 비슷하다는 특징을 고려한 조치다. 이와 함께 농진청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돌발 병해충 또는 해외 유입 병해충 현황 등을 관련 부처와 신속히 공유하고, 우수 농산물 재배 환경 조성
NH농우바이오(대표 양현구)는 지난달 29일 경상북도 의성군 산불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고추모종을 기부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지원하는 고추모종은 NH농우바이오의 복합내병계 우수품종인 ‘왕조’ 5만주와 ‘순한칼탄’ 5만주로 총 10만주에 해당한다. 모종 전량을 단촌면 구계1리 마을회관으로 배송하여 피해 농가에 전달할 예정이다. 총 지원 금액은 약 4000만원에 달한다. 2023년부터 의성군에 종자증식농장을 운영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해온 NH농우바이오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긴급 지원에 나섰다. 양현구 NH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산불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표 종자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고추모종 지원을 통해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영농 재개를 돕고, 지역사회 회복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TYM(대표 김희용, 김도훈)이 지난달 24~25일 이틀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에서 열린 ‘한국농업기계학회(KSAM) 2025 춘계학술대회’에 참여해 미래 농업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KSAM 창립 49주년을 기념해 ‘로봇·데이터 기반 디지털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전국의 농업기술 및 농기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4일 열린 특별 세션에서는 장한기 TYM중앙기술연구소 소장이 특별 초청 연사로 참여해 ‘미래 농업 기술의 우선순위 고찰’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정밀농업연구소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해 디지털 농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장한기 소장은 강연을 통해 기술이 주도하는 농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한 농업 기술의 개발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아울러 초기 투자 이후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디지털농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밸류체인 구축 방안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한기 소장은 “이번 강연은 TYM의 기술 비전과 농업의 미래 방향을
최근 환경부의 규제샌드박스 규제특례 최종 심의에서 새싹 기업(스타트업)인 (주)비유(대표 김정은)의 ‘감귤부산물을 활용한 토양관리자재와 친환경 소재 등을 제조하는 기술’이 통과됐다. 이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새활용(업사이클링) 산업체의 규제·제도개선을 통합 지원해 빚어낸 성과이다. 이에 따라 규제특례가 허용되는 2년 동안 친환경 소재·제품 생산의 안전성 검증 및 재활용 환경성 평가를 위한 근거자료 마련 등 법령 개정의 단계적 준비도 가능해졌다. 또한 시제품 제작으로 제품의 성능 평가,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의 실증을 통해 사업 확장성도 검증받을 수 있게 됐다. 농진청은 새활용 연구과제를 추진하면서 전문 상담(컨설팅) 업체와 함께 산업체에 규제샌드박스 신청 업무를 지원하고, 푸드테크 새활용 협의체와 간담회를 갖는 등 현장의 규제혁신에 노력해 왔다. 이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했다. 농진청은 이번 규제샌드박스 규제특례 승인으로 농산부산물이 신소재로 가치를 인정받고, 농가 소득 증대 및 친환경 제품 시장 활성화 등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정은 (주)비유 대표는 “이번 규제샌드박스 규제특례 허가로 감귤부산물 새
남해화학(주)(대표이사 김창수)이 이달 23일 전남 여수시 화양면 소재 양파 농가를 방문해 양파수확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김창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40여명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 대표는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 및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운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며 “이번 양파 농가를 시작으로 어려운 시기 농업인들과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작물 정식 초기에 해충의 발생 시기와 밀도가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다. 특히 생육이 불량한 어린 작물을 노리고 집중 발생하는 ‘진딧물’ 피해가 농가에 큰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진딧물은 흔하게 볼 수 있는 해충이지만, 짧은 생활사로 인해 번식 속도가 빠르고, 기존 약제에 대한 저항성까지 보이면서 방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단순한 흡즙 피해를 넘어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대표적인 해충이기도 해, 초기에 확실한 방제를 해야 한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작물 정식 전후 살충제 처리를 통해 해충을 차단하고, 바이러스 전염까지 예방하는 체계적인 방제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주)경농(대표 이병만, 이용진)은 저항성 진딧물까지 방제가 가능한 신규 입제 ‘두레온’과, 바이러스 매개충을 한 번에 방제할 수 있는 ‘디져스’ 액상수화제를 출시해 농가의 방제 부담을 줄이고 있다. 경농이 올해 출시한 ‘두레온’ 입제는 진딧물 방제에 특화된 신규 계통(IRAC 36)의 살충제로, 기존 약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진딧물까지 방제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유효성분인 ‘딤프로피리다즈’는 진딧물의 현음기관에 직접 작용해 빠르고 강력한 방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수용해도
㈜누보(대표 김창균, 이경원)가 자사의 시그모이드 타입 코팅(Sigmoid Type Coating) 기술을 적용한 수도용 완효성 비료 '원타임 시그 [26-4-9]’를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벼 및 옥수수 등 수도 작물에 적합한 맞춤형 비료로, 단 1회 시비만으로도 생육 전 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양분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시그모이드 타입 코팅이란 시차를 두고 성분이 방출되도록 특수 코팅을 적용한 기술로 누보는 이 분야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완효성 비료는 일정한 용출로 영양 생장기에는 질소가 과잉으로 방출되고, 생식 생장기에는 영양이 부족하여 이삭거름의 추가 시비가 필요했다. 이에 반해 ‘원타임 시그’는 질소와 칼륨의 용출 곡선을 조절, 생식 생장기(50일 이후)에도 효과적으로 양분을 방출함으로써 이삭거름 생략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10a(약 300평)당 60kg만 시비해도 이삭거름 시기에 타사 완효성 제품 대비 질소 용출량이 132%에 달해 별도의 이삭거름을 주지 않아도 된다. 또한 이삭거름 시기에 작물이 필요로 하는 질소와 칼륨을 함께 코팅해, 질소만 코팅된 완효성 비료와는 차이가 있다. ㈜누보 제품개발 담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