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은 이달 2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디지털 핵심사업 추진에 있어 우수한 실적을 거양한 농축협 사무소 및 임직원을 격려하는 디지털 부문 최대 시상식인 상호금융 ‘디지털 Awards’를 개최했다. 농축협 임직원들의 일치단결한 노력으로 농협상호금융은 올해 NH콕뱅크 1200만 고객 달성, 마이데이터 500만 고객 달성, 차세대 디지털 시스템 개발 등 고객의 일상과 함께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디지털 부문 종합 우수 사무소(디지털챔피언)로 전국 1위 서울서남부농협(조합장 박준식)을 포함해 15개소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비대면 상품 판매, 콕뱅크 추진 부문에서도 7개소가 우수 사무소로 선정됐다. 개인시상 부문에서는 디지털챔피언 임직원 수상자, 디지털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우수 제안자(디지털체인저), 데이터 분석 우수자, 디지털교육 활동 우수자(NH디지털매니저) 등 총 26명을 선정해 각각 트로피와 시상금을 수여했다.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디지털 전환의 속도는 가히 놀라울 정도로 빠르고 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농협상호금융이 국내 최고의 디
제주도 계통농협들이 농산물 성출하기 때마다 겪어야 했던 팰릿(Pallet) 등 물류기기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이달 15일 제주본부에서 풀(Pool)회사인 한국파렛트풀㈜, AJ네트웍스㈜와 제주권역 물류기기 수급 안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의 경우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감귤, 월동채소 등 제주 농산물 성출하기(10월~3월)에 매년 물류기기 공급 부족으로 농산물 출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 계통농협은 성출하기에도 물류기기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어 농산물 출하 지연과 물류비용 증가를 해소하고, 제주산 농산물의 신선도와 가격경쟁력을 높여 내륙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경제지주와 풀회사는 협약에 따라 물류기기 사전신청제도를 도입해 ▲제주권역 안정적 물류기기 공급 ▲해상운송료 등 부대비용 감면 ▲물류기기 이용단가 인하 등 세부사항을 계통농협과 풀회사의 물류기기 이용계약에 반영하여 실행력을 확보했으며, 향후에도 제주권역 물류기기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 갑, 농해수위), 이천일 농협경제지
신규 개발 물질 부족과 정부기관이 많이 요구하는 자료의 복잡성과 조건부 승인을 부여하지 않는 등으로 신규 작물보호제 연구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 과정까지 무려 12.3년이 소요되고 비용도 40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규 연간 유효성분(AI) 도입 건수는 기존 10.4성분에서 7.4성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제품 출시까지의 개발 기간 및 비용은 증가한 반면 개발 확률은 낮아지는 등 여건이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또 곰팡이 Clarireedia jacksonii(구 Sclerotinia homoeocarpa)에 의해 발생하는 Dollar spot은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질병중 하나여서, 성장기 내내 반복적으로 살균제를 살포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요 사례로 사용되어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산림의 최대 피해 병해충인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보고된 이후 피해고사목이 무려 1500만 그루에 달하며 방제비용만 1조 2000억 원에 이른다고 발표됐다. (사)한국농약과학회(회장 최경자)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신물질 농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스플라스 리솜 예산에서 개최한
지난 2004년 창립된 농약생물활성연구회가 기후변화 및 농업환경 다양성 시대를 맞아 본격 작물보호제의 역할 찾기에 나섰다. 지난해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강연회를 성대히 치룬 농약생물활성연구회(회장 한기돈)는 이달 7일부터 이틀 동안 덕유산 무주리조트 심포니홀에서 농촌진흥청 및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작물보호협회, 산업계, 시험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1차 정기총회 및 연구발표회’를 갖고 농업분야 기후변화 관련 3개 특강에 이은 농약 용도별 11개 일반발표를 마치고 성료됐다. 한기돈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첫 번째 특강에서 안옥선 농촌진흥청 신농업기후대응사업단장은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 연구 현황 및 추진계획”을 통해 글로벌 기후위기와 농업을 비롯한 7개 콘텐츠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 단장은 발표에서 현재는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를 넘어 지구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에 진입했다고 경고하고 올해 여름철(6~8월) 날씨는 역대 ‘최악 1위’의 기록적 폭염과 열대야를 나타냈다고 말하며 평균기온 1위(25.6℃), 열대야 일수 1위(20.2일, 평년 3배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코너. 여섯 번째 순서. 이번호에서는 고추 탄저병과 담배나방, 현삼과 잡초인 논뚝외풀에 대해 알아본다. 본 자료는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병원균은 종자 혹은 병든 부위에서 자낭각과 균사의 형태로 겨울을 지내고 1차 전염원이 된다. 병의 전반은 주로 분생포자에 의해 이루어지며, 시설재배 포장보다는 노지포장에서 병 발생이 심하다. 노지포장에서는 여름철 장마기에 분생포자가 주로 비, 바람에 의해 전반된다. 노지재배의 풋고추에서는 7월 초순부터 병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수확기까지 계속 발생한다. 증상설명=주로 과실에 발생한다. 과실에는 처음에 감염부위가 수침상으로 약간 움푹 들어간 원형반점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병반이 원형 내지 부정형의 겹무늬 증상으로 확대된다. 병반부위에는 담황색 내지 황갈색의 포자덩어리가 형성되고, 심하게
농협(회장 강호동)은 쌀값 안정을 위해 ▲벼 매입자금을 사상 최대인 3조원으로 확대 ▲손실 지원을 통한 전년 수준 이상 가격 매입으로 농업소득 지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쌀 제값 받기 추진 등 수확기 쌀값 안정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자금이 부족하여 원활한 벼 매입이 어려운 산지농협에 당초 계획인 2조 2000억원보다 8000억원이 늘어난 3조원의 벼 매입자금을 지원, 농가 출하희망 물량을 최대한 매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4년산 벼 매입가를 전년 매입가 이상으로 결정하는 농협(RPC・비RPC)을 대상으로 ’23년산 매입에 따른 손실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벼 매입가격을 전년 수준 이상으로 지지하여 쌀값 회복과 농업소득 지지에 앞장설 계획이다. * 수확기(10~12월) 평균 쌀값 [단위 : 원/쌀80kg] : (’20) 213,823 → (’21) 208,793 → (‘22) 181,819 → (‘23) 202,797 * 농협 평균 벼 매입가격[단위 : 원/벼40kg] : (’20) 69,653 → (’21) 67,686 → (‘22) 61,621 → (‘23) 63,954 또한, 쌀이 소비지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131개소
김장용 배추·무 등을 최대 38% 싸게 살 수 있는 할인행사가 이달 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실시된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김장철을 맞아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위해 김장 품목과 부재료를 두 차례에 걸쳐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먼저, 농협은 이번 1차(11.7.~11.20.) 행사에서 절임배추, 배추, 무 등 주요 김장 품목과 소금, 젓갈 등 김장 부재료를 최대 38% 할인 판매한다. 특히 배추, 알타리, 다발무 등 품목은 행사카드(NH, 신한, 삼성, 롯데, 전북, 카카오페이머니, 네이버페이포인트머니)로 구매 시 최대 2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행사품목 중 절임배추는 강원 대관령, 경북 서안동, 전남 해남 등 배추 주산지에서 정성껏 재배한 국내산 배추로, HACCP 인증을 받은 농협 김치가공시설에서 위생적인 공정을 거쳐 생산되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농업인의 날(11.11.)을 맞아 같은 기간 누룽지, 쌀국수, 즉석밥, 라이스칩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최대 46% 할인 판매한다. 농협은 2차 할인행사 기간(11.21.~12.4.)에도 다양한 김장품목 및 김장 부재료 할인
‘제8회 농협 윤리경영의 날’을 맞아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와 경제·금융지주 및 계열사의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윤리경영 실천 행사가 이달 1일 열렸다. ‘농협 윤리경영의 날’은 청백리(淸白吏) 정신을 본받자는 뜻에서 청백리와 발음이 비슷한 11월 2일(1102, 천백이)을 기념일로 지정해 농협의 모든 임직원이 청렴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구심점으로 삼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하여 여덟 번째를 맞이한 이번 ‘농협 윤리경영의 날’을 기념해 ▲CEO 메시지 전파 ▲윤리경영대상 사무소 선정 ▲청렴웹툰 연재 ▲깨끗함을 상징하는 흰색의 백설기를 나눠주는 출근길 캠페인 등의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전국 1111개의 농축협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실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2024년도 하반기 농축협 윤리경영대상’ 수상사무소로 이천농협(이덕배 조합장), 횡성농협(마기성 조합장), 학산농협(박광수 조합장), 전북지리산낙농농협(김재옥 조합장), 자인농협(손병한 조합장), 진주수곡농협(문수호 조합장), 강화농협(이한훈 조합장)을 선정했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평가에서 꾸준히 좋은 점수를 받을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 에너지사업부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충북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2리 대강마을을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민병규 에너지사업부장 등 임직원 15명은 대강마을 소재 사과농장에서 사과 수확 작업을 했다. 또한 마을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지원 활동을 펼쳤다. 민병규 부장은“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자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일하기 좋은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대승바이오팜(대표 박기웅)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 안전성 검정기관(제80호)’으로 공식 지정받았다. (주)대승바이오팜((www.dsbiofarm.com)은 최근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및 「유전자변형 농수산물의 표시 및 농수산물의 안전성 조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농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분석을 수행하는 공인기관이라 할 수 있는 ‘안전성 검정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대승바이오팜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의 잔류농약(463종)은 물론 유해중금속(2종) 등 유해물질에 대한 검정업무를 정식 대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승바이오팜은 앞으로 농산물에 잔류하는 유해농약과 유해중금속에 대해 안전성 검사 업무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국내 농산물 안전성 확보에 이바지함은 물론 그간 지속적으로 진력해 온 연구사업 확장에도 한 걸음 더 나서게 됐다. 건강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작물보호제 관련 원제 및 제품개발, 등록시험, 분석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나가는 것이 (주)대승바이오팜의 가장 큰 비전이라고 말하는 박기웅 대표는 공식 지정 이후 계획에 대해 “농산물 중의 잔류농약 분석뿐만 아니라 수질, 토양분야
지역에 따라 발생량이 부침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북 경주를 비롯한 대구 달성 등 모두 7개 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집단적으로 발생해 수종(樹種) 전환 등 기존 방제법 변화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방제법 변화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면서도 준비 부족과 적정 추천 수종이 많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시기상조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어 산림청의 적의 대응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기존 약제 방제법을 기반으로 한 인력과 예산 투입의 일관성과 지속성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 대목으로 읽혀진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맞춤형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현장간담회와 집단발생지에 대한 수종전환 방제 사업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이달 14일 작년 일부 구역의 수종전환을 완료한 전남 여수시 피해지역에서 ‘효과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방제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여수시는 오는 11월부터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활엽수는 남겨두고 소나무류는 경제성이 높은 나무로 대체 식재, 새로운 숲을 조성하는 수종전환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코너. 다섯 번째 순서로 시금치 역병과 시금치 담배거세미나방, 마디풀과 잡초인 돌소리쟁이에 대해 알아본다.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토양이 과습하고 배수가 불량하며 비가 자주 오면 병 발생이 조장된다. 병원균은 토양전염성으로 토양 중이나 병든 식물체에서 난포자 혹은 균사상태로 월동 후 1차전염원이 된다. 증상설명=전 생육기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잎이 누렇게 변하고 뿌리가 썩는다. 진전되면 지상부가 시들음증상을 보이고 후에 황색으로 변해 말라 죽는다. 방제방법=토양이 장기간 과습하거나 침수되지 않도록 하고 배수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병든 포기는 뿌리 주변 흙과 함께 조기에 제거하여 포장 밖으로 버리거나 땅속 깊이 묻는다. 역병이 심하게 발생된 포장은 3년 이상 비기주 작물로 돌려짓기를 한다. 등록약제를 이용하여 방제한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2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유)금화이엔에스·㈜흥농원예자재와 농협형 스마트팜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사는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표준화 및 호환 활용체계 구축 △시스템 유지보수 및 사후관리 지원 등 중·소농가 보급형 스마트팜 보급 및 확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기업인 금화이엔에스와 흥농원예자재는 기존 장비와 호환·연동이 가능한 양액제어시스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팜 농가의 시설관리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액재배 농가의 노후화된 양액기 제어장치 교체를 지원하고 중·소농가의 선호도를 반영한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농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농협은 스마트농업 기반의 생산자조직을 육성하고 현장중심의 맞춤형 스마트팜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공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지자체 및 스마트농업 기술 보유 업체와 적극 협력하여 스마트팜 선도농가를 육성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코너, 네 번째 순서로 감귤 검은썩음병을 비롯, 감귤 귤애가루깍지벌레, 고들빼기에 대해 알아본다. 본 자료는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병원균은 감귤의 죽은 조직이나 기타 다른 기질에 부생적으로 존재하면서 포자를 형성시켜 공기중으로 비산시킨다. 과실 생육 기간 중 과정부 또는 꽃받침 속에 잠복해 있다가 과실에 열악한 환경, 즉 생리적 장해, 과숙, 일소, 건조, 서리 등에 의해, 그리고 수확 후 저장과실이 생리적 소모가 많아짐에 따라 과실내부에 침입, 병을 일으킨다. 주 침입 경로는 과경지나 과정부의 균열을 통하여 주로 침입하지만 또한 과실에 상처가 있을 때에도 발생이 용이하다. 증상=온주 밀감에서는 처음에 암갈색 또는 흑갈색의 약간 들어간 수침상을 형성하거나, 검정색 또는 흑녹색의 솜털과 같은 균사들로 뒤덮힌 병반을 형성
골프장에서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시비와 관수, 갱신, 깎기 등의 작업을 통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잔디 예지물(刈芝物) 처리를 두고 업계가 여전히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장의 잔디 예지물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즉 사업장폐기물이기 때문에 이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처리하도록 하는 규정 때문이다. 이를 두고 관계자들은 골프장 예지물이 사업장 폐기물로 인식되어 온 것은 1990년대까지 사용해 온 고독성 농약 때문으로 시대착오적 행정이라며 불합리한 환경규제의 희생양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농약은 대부분이 저독성 농약임은 물론 심지어는 미생물 제제를 통해 잔디관리를 하고 있어 이제는 현실에 맞게 법령이 개정되어야 마땅하다는 입장이고 요구다. 즉, 해외에서 이미 많은 국가들이 시행하고 있는 것처럼 골프장 잔디 예지물을 사업장폐기물이 아니라 생활폐기물로 분류하여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읽혀진다.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되면 법 제25조 3항에 의거, 폐기물처리업 허가를 받은 자에게 위탁 처리해야 한다. 물론 이외에도 일반 농가에서 재활용 하거나 퇴비화 시설 설치에 의한 퇴비화를 거쳐 자체 재활용, 풋거름(녹비)
올해 상반기 주요 농약 회사 매출 증가세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7개 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가운데 팜한농과 SB성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농·동방아그로·농협케미컬의 매출도 순증했다. 다만, 한국삼공과 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주요 7개 농약 회사들은 매출액 증감률 기준 ‘2강-3중-2약’의 성적표를 써냈다. 2025년 상반기 농약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사업 계통화 추진’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와 지역본부, 지역농협, 지역본부 납품업체(도매상), 그리고 제조회사까지 가세한 서로 간의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협중앙회의 당초 의도와 달리 중앙회 계통실적 증가는 미미했던 반면, 지역본부 자체구매 매출 감소분 만큼 지역농협 자체구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과 경남지역 산불 피해가 꼽힌다.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재배면적이 적잖이 감소했다. 특히 전국 사과 재배면적 3만4000ha 중 2만ha가 집중되어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