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태양이 오늘의 자연으로, 오늘의 자연이 내일의 풍요로움으로, 쉼 없이 순환되는 우리 농업 곁에는 70년 농업 한길 걷는 동오그룹 있어…경농 조비 동오시드 글로벌아그로 시그닛 탑프레쉬”까지. 올해로 68주년을 맞은 동오그룹의 선도기업 ㈜경농을 이끌고 있는 조타수(操舵手) 이용진 대표이사 사장. 진정한 배려는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이라 했던가. 최근의 그룹 전체 인사제도 개선을 비롯, 복지 업데이트 등 많은 내부 업무에 여념이 없다는 이사장은 혹여 지점이라도 방문할 때면 직원들의 불필요 하고 지엽적인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먼저 배려하는 젊은 CEO다. 최근 비교적 실적이 나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도 모든 임직원분들이 합심 노력해 준 덕분이라며 공을 직원들에 내민다. 식량안보 중요성만큼이나 농약, 비료의 중요성이 수반되지 못한 아쉬움이 여간 크지 않다고 강조하고, 과거에 비해 나아졌다고는 하나 작물보호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가 온전히 개선돼야 인재풀제(talent pool)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바람도 내비친다. 회사를 넘어 산업 전체를 위한 선봉장 역할에 대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이용진 사장을 이달 6일 서초동 본사 사옥 집무실에서 만나 특히 작물
한국 농약 및 농업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인 FMC 코리아가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도약을 위한 ‘비전 2030 선포식’을 가졌다. FMC코리아는 지난달 22일 ‘비전 2030’ 선포식 에서 과거 성과와 미래 비전,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목표와 전략을 발표했다. FMC코리아가 이날 제시한 ‘비전 2030’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기업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국내 고객사와 지속적인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농업의 밝은 미래를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문수현 FMC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날 참석한 고객사 대표자들과 FMC코리아 임직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행사를 시작했다. 특히 문수현 대표는 이 자리에서 FMC코리아와 반세기 동안 함께 해 온 파트너사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FMC코리아는 1974년 ㈜경농을 통해 국내 최초 로 ‘후라단’ 입제를 등록한 이래 지난 50여년 간의 쉼없는 여정을 공유해 왔다. 특히 2016년부터 식물영양제(작물활성제) 사업에도 그 영역을 확장하고, 2017년 듀폰 자산 인수에 성공하며 작물보호 제산업에 큰 획을 그었다. FMC코리아의 ‘비전 2030’에는 △연간 1조원 매 출
농업무인항공기를 이용, 농작물의 병해충 등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방제하기 위한 ‘농업무인항공기를 이용한 2023병해충방제 실무지침’ 책자가 발간됐다. 한국농업무인항공협회(회장 한동우)는 최근 농업무인항공기를 이용한 ‘2023 병해충방제 실무지침(252면)’ 책자 500부를 제작, 주요 기관 및 회원사, 무인항공기 관련사 등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최근 무인 멀티콥터(일명 드론) 보급이 확대되면서 보다 효율적인 항공방제 및 관리를 위하여 한국농업무인항공협회가 매년 발행하고 있는 이 책자에는 농업무인항공기를 이용한 방제작업 지침(13종)을 비롯, 농업무인항공기·농자재의 보급 및 등록현황(한·일 비교), 관련 법규 및 기준, 항공살포 관련 조견표, 무인항공기 및 농자재 보급 회원사 자료 등 농업무인항공기 관련 자료 일체가 수록돼 있다. 민이기 한국농업무인항공협회 전무는 “항공안전법에서 초경량비행장치의 무인동력 비행장치로 분류되고 있는 농업용무인항공기는 일반농기계와는 달리 항공기에 준하는 관리규정을 준수해야 하고, 농약 등 처리농자재 각각의 안전사용기준과 취급제한기준 및 살포기준을 철저히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무인항공기 조종자 및 관리자 여러분
그동안 농약·비료 제조사와 대학을 제외하면 사실상 지정기관이 부족해 많은 불편을 겪었던 유기농업자재시험연구 분야가 활기를 띠며 시험기관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되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17일,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제41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69조 제3항에 따라 11개 유기농업자재시험연구기관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고시했다. 이는 2017년 지정 이후 사실상 6년 만에 처음으로 추가 지정한 것이며 이로써 유기농업자재시험연구기관은 모두 43개 기관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식물시험기관은 청명아그리스(주)농업회사법인을 비롯, ㈜ 트리팜, ㈜한국치유농업연구소, 샤프트리서치, 식물보호연구소(주), ㈜이시스 리서치, ㈜한국독성시험연구소 등 7개기관이다. 이어 이화학 및 미생물분석기관은 명인분석센터와 ㈜수호분석이며, 독성시험기관은 ㈜한국독성시험연구소와 국제분석연구원(주), 잔류시험기관은 한경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총 43개 유기농업자재시험연구기관 중 식물시험기관은 30개(병해충관리용 27개 기관,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22개 기관), 미생물분석 기관은 10개, 이화학분석 기관은 16개, 독성 8개,
직파 원줄기농법이 국내를 비롯,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에 이어 아프리카 가나에서까지 여타 사례처럼 성공적으로 펼쳐 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아프리카 가나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소위 K-농업은 롤모델로 주변 8개국 벨트 및 타 대륙 진출에도 활로가 활짝 열리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사업(한국형 쌀 생산벨트)은 지난 2022년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과의 협의 시 몇 가지 사례를 들어 특별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 배경으로는 먼저 직파 원줄기농법이 과거 직파기술과는 다르게 국내외에서 안정화되고 지속가능 농업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로서 국내에서는 당연 지난 2021년 5월 충남의 직파메카선언과 14개 시군에 147억이 투입된 꾸준한 사업추진을 꼽을 수 있다. 해외에서는 2019년 베트남에 도입된 이후 4년간 전국 29개 지역(Regions)으로 확산, 베트남 농업혁명으로 평가받으며 현지 언론보도는 물론 국제 전문기관인 IRRI(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와 공동 영문제작 중이며 이 같은 사례를 통해 주변 캄보디아 3개 지역으로의 도입과 함께 농가 실증 중이다. 이외 중국의 4개 지역에서
잠시나마 ‘술은 문화적 미각으로 마시고 감성으로 취하는 영혼의 음식’이라는 심오한 철학(?)이 위기를 맞고 ‘더우면 치맥’ ‘비오면 막걸리에 파전’ 같은 주류계 불문율이 위협받기도 했다. 아스파탐 막걸리 논란이 일군 해프닝이다. 일견 공감이 없지 않으면서도 독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얼마나 충동적이고 비과학적인 가에 대한 단상을 보는 듯했다. 물론 자신이 일상 먹고 마시는 식음료에 민감하고 안전성에 과할 만큼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탓할 수도 없다. 더욱이 발암가능 물질이 혼입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 더욱 우려하고 경계해야 할 것임은 불문가지다. 수 많은 언론들 역시 앞다퉈 보도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불안과 경계는 유통시장의 판을 흔들 만큼 위세를 더 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2B군)로 지정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이후 한때나마 막걸리 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이 실제 발생한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막걸리에 발암가능성이 있다는 ‘아스파탐’ 물질이 함유돼 있다고 보도한 이후다. 아스파탐의 열량은 1g당 4㎉로서 설탕과 동일하지만, 이에 비해 단맛은 설탕의 200분의 1만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
초창기 먹고 사는 문제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고 이후 끝없는 안전성 이슈와 겨루며 소비자와의 소통에 주력해 왔다. 관리된 위험은 위험이 아니다. 이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매사 절실함으로 도전하며 변화를 유인해 내야 한다. 노동여건도 바뀌었다. 농가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가 부추긴 현장 노동력 부족을 온전히 대체할 편익이 큰 제품개발에 모든 역량을 모을때다. SG한국삼공이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이했다. 혁신적인 조직문화도 도입했다. ‘이 정도면 됐다’는 식의 적당한 중용은 단호히 거부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농촌을 만드는 ‘농업보국의 꿈’ 실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젠 농약이야기도 자랑스럽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농업이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산업임을 모두가 알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해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실시한 ‘희망 나눔 꾸러미’ 캠페인의 성료와 재고 소진, 내년도 사업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한동우 한국삼공(주) 대표이사 사장을 이달 2일 서초동 사옥 집무실에서 만나 그간 농약사업을 영위하며 느낀 소회와 소신,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1968년 이후 55살이 된 한국삼
“‘신속한 예찰·정확한 진단·미래농업을 준비하는 연구소’로서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민간시험연구소(CRO)입니다. 항상 초심을 가지고 연구하며 농업인에게는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농약회사에게는 정확한 시험을 통한 제대로 된 시험결과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율적 등록 및 안전사용을 위한 CRO 고유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표는 “아직까지는 걸음마 단계의 비교적 대내외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은 현실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돌이켜 보면, 최초 설립할 당시의 많은 포부와 기대감을 가지고 지금까지 연구소 본연의 업무를 능히 수행해 왔음을 자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농업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역량과 미래의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연구소가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연구소의 인지도를 높여 역사와 전통을 갖춘 연구소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고 당찬 5주년의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그리 길지 않은 농약품목등록시험연구기관 이력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소면적재배작물의 농약직권등록시험은 물론, 농약제조사의 품목등록을 위한 효과시험, 원제사의 제품개발을 위한 약제 농도별 효능시험 등 다양한 시험을 수행하고 있는 김우식 새한농업
농협이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의 구성과 품목을 확대해 사전예약을 실시하는 등 추석 특별판매에 나섰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달 말 ‘2023년 추석 특판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본부·계열사·사업장별 추석 특판을 위한 각 사업장별 목표와 전략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이달 10일부터 9월 28일까지 50일간을 특판 기간으로 정하고, 소비자들을 찾아 나선다. 농협경제지주는 최근 명절 선물세트의 소비 트렌드가 가격대별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적정 가격의 가성비가 높은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올해 추석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우선 농협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의 구성을 다양화했다. 농협은 사전예약 상품 수를 지난해 204개에서 올해는 339개로 대폭 확대했다. 농협은 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에서 정한 선물 가액범위가 명절에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과거엔 제작하지 못했던 상대적으로 고가의 선물세트도 구성했다. 송승현 농협경제지주 마트전략부 매스마케팅팀장은 “농협의 강점은 무엇보다 농축산물 선물세트로, 특히 국산이라는 점을 부각해 선물세트를 구성했다”며 “(자연재해가 이어졌지만) 선물세트 물량 공급에는 문제가 없
농협 상호금융은 이달 16일부터 모든 고객의 타행자동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지금까진 농협계좌를 이용한 타행자동이체는 건당 최대 3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고, 하나로 (우수)고객이나 거래실적달성 등 일정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타행자동이체 수수료가 면제됐지만, 앞으로는 농협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타행자동이체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조소행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농협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의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농협 창립 62주년을 맞아 타행자동이체 수수료 전액 면제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서민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농업인 및 국민 모두에게 이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3월 상호금융업권 최초로 ‛NH콕뱅크(비대면채널)’ 개인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를 시행한바 있으며, 지난 7월 유례없는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한시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돕고자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관내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및 각종 창구수수료를 8월 한달 동안 면제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와 (사)한국포도협회는 8월 8일 포도데이를 기념해 대전역에서 ‘2023 포도데이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포도데이는 포도송이 모양을 닮은 8월 8일에 포도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사)한국포도협회와 농협이 매년 8월 포도 성출하기에 맞춰 지정해온 기념일이다. 이날 행사는 대전역에 방문한 시민들에게 샤인머스캣과 거봉 등 국산 인기 품종을 먹기 간편한 컵포도로 제공하고 지역별 대표 포도 브랜드와 품종을 홍보부스에 전시하는 등 국산 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한, 10일에는 말복을 맞아 수도권 유통센터 및 하나로마트 주요 매장에서 국산 포도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선착순으로 한정수량 장바구니를 증정했다. 하규호 (사)한국포도협회장은 “어려운 기상여건 속에서도 농가들이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안전하고 맛 좋은 국산 포도 많이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맛과 효능이 우수한 제철 포도의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최근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 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한 농업전문지가 7월 21일 보도한 《농촌진흥청, 말로만 ‘농약 엄격관리’…PLS 허점 드러나》 제하의 기사와 관련해 “비나인(B-9) 대체농약 현장실증 시험을 완료했다”며 “직권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보도를 통해 “농촌진흥청이 꽃 신장을 억제하는 생장조절제, 일명 왜화제의 하나인 ‘비나인(B-9)’의 적용작물과 품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농약 유통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꽃 생장조절제 ‘비나인(B-9)’ 관리 허술, 판매독점기업 ‘재배확인’ 없이 판매 정황, 적용품목확대 농가 요구엔 예산·인력 타령”이라고 지적했다. 농진청은 이에 대한 해명자료를 통해 “꽃 생장조절제 비나인(B-9) 대체농약의 현장실증 시험을 완료하였고, 직권등록할 예정”이라며 지적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농진청은 먼저 “다미노자이드 수화제(상표명: 비나인)는 발암유발 가능성 농약으로 분류돼 엄격히 관리되고 있어 변경등록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포인세티아 및 국화(백마, 신마)는 변경등록 제한 이전에 등록되었고 칼랑코에, 심비디움 등에 대한 대체용 농약은 이미 작물별 신장억제 효과 등 실증시험과 전문가 검토 및 농약전문위
관행 벼 이앙법을 소식 재배 및 원줄기농법, 스마트 디지털농업 R&D, 국내외 보급을 통한 저탄소 친환경 ‘노지 스마트팜’ 기반 신성장 유망 산업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박광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작물산림학부 교수가 최근 직파 원줄기농법 3대 핵심 성공 요인을 정리, 발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박 교수는 1993년 IRRI(국제쌀연구소) 이후 줄곧 벼 직파재배기술을 연구 개발해 오면서 △관련 재배법 개발 △참여 업체(만들려는 기업) △주변 산업기술 융복합 등을 3대 핵심 성공 요인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교수는 오랫동안 R&D를 통해 보급하면서 농업기계는 창안자(개발자)와 생산자, 사용자(농업인)의 3위 일체가 되어야 산업화 및 상용화되어 현장에 보급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강조하고 3대 핵심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첫째, 아이디어 즉, 관련 재배법 개발이다.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어 현장에 보급되어 지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주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직파기(건답, 무논, 드론 파종장치 등), 논밭 승용관리기, 레이저 균평기, 유기질비료 살포기, 트랙터 철차륜, 치즐쟁기(스파이크 쟁기), 멀칭 파종기, 감자 파종기, 마늘줄
농협이 올해 하반기에도 농업인과 소비자의 상생을 위한 농축산물 할인전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는 지난달 26일 농협유통 서울 양재점에서 ‘농축산물 가격안정 특별할인 사전 행사’를 열어 최근 수급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물의 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주요 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소비자에게 우리 농축산물의 장점과 할인전의 시작을 알렸다. 농협은 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는 최대 60%, 채소류(6종)는 최대 43% 할인 판매한다. 농협은 이달 2일까지 집중호우 피해로 수급이 불안해진 농산물 6종(상추·깻잎·시금치·열무·얼갈이·부추)을 최대 43% 특별할인 판매한다. 농협이 가격 할인분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채소류 수급불안을 해결하고, 폭우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 또 한우 산지와 소비지의 가격차를 좁히기 위해 마련한 한우 할인행사는 1·2차로 나눠 열흘간 진행한다. 지난달 27∼31일 진행된 1차 행사에서는 1+∼2등급의 한우 등심·안심·채끝·불고기·국거리를 40∼60% 할인해 소비자에게 공급했다. 8월 1∼5일 열리는
하늘을 낮게 날며 일부 매니아의 취미대상으로 주목받던 작은 비행물체가 최근 농촌고령화 및 농가인구 감소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 해결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농업을 하이테크 산업으로 이끌며 농업혁신을 이룰 촉매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농업무인항공기 이야기다. 그저 살포기구로만 머무르지 않을 것이란 기대처럼 파종, 살포, 작물모니터링, 관개, 토양 및 농경지 조사에 이르기까지 그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사실상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된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는 초기 제반 어려움들로 인해 200여ha에 불과하였으나 2010년에는 4만3000여ha로 급증했고 2014년에는 17만4587ha로, 2020년에는 24만1393ha에 달해 최고 방제 실적을 뽐내기도 했다. 논 재배면적(823,895ha)의 30%에 달하는 면적이다. 이후 다소 보합 상태이지만 여전히 20만ha에 이를 만큼 활성화 되어 방제사업의 게임체인저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와 상반되는 부정적 이면(裏面)도 없지 않다. 살포 고도 및 속도 등 살포기준을 지키지 않아 효과가 저조하거나 비산으로 인한 주변 작물에 피해가 나타나는 등 방제업체의 반복되는 영
최근 국내 마늘 재배에서 흑색썩음균핵병과 함께 전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잎마름병과 종구에까지 피해를 주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주요 병해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제1회 마늘산업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2025 한국마늘양파연구회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학교 생명자원학부 교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변화를 겪고 있는 마늘 병해 진단과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009년도만 해도 15종이었던 마늘 병해는 2025년 36종으로 두 배 이상 증가되었다. 곰팡이병이 10종에서 14종으로 증가되었고 세균병은 4종에서 7종으로, 바이러스는 1종에서 15종으로 늘었다. 증가추세를 보면 곰팡이병-세균병-바이러스 순이고 특히 바이러스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재배 중 병해는 흑색썩음균핵병을 중심으로 잎마름병, 녹병, 토양이 원인이 되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나타나고 있다. 수확 후에까지 발생하는 병해가 있는데 잿빛곰팡이병, 구썩음병, 푸른곰팡이병, 마른썩음병 등이다. 시기별로 보면 월동 전에는 잎에 발생하는 곰팡이병으로 잎마름병이 있고, 수확기 이후에는 잎마름병과 함께 뿌리에 나타나는 마른썩음병과 흑색썩음균핵병 등이 있다. 이어 잎마름병과 마른썩음병은 종구 저장
농기계 수출이 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과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매우 크며, 산업 성장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수출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대희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글로벌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지난 7월 24일 개최된 ‘농촌진흥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농기계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농기계와 스마트온실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농기계 업체들이 다양한 수출 애로를 드러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농기계 수출수요가 10% 상승했을 때 생산유발 효과는 2175억 3400만원으로 분석됐다. 농약, 비료, 동물용의약품 등 다른 농기자재보다 월등히 높았다.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712억 3000만원으로 역시 다른 농기자재에 비해 크게 높았다. 농기계 수출수요 확대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2016~2020년 농기계 총 산출액 변화에서 성장요인을 분석해 보니 ‘수출수요 확대’의 비율이 약 60%를 차지했다. 글로벌 농기계 시장은 2024년부터 연평균 4.86% 성장해 2030년 1806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세계 인구 증가세에 따른 식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