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8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다양한 취‧창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청년층의 취‧창업 기회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농협, 삼성웰스토리, 파리크라상, 제일사료 등 다수의 민간기업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약 100개 이상 기관이 참가해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1:1 채용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사전 구직 등록절차를 마친 구직자를 대상으로 모의 면접 후 1:1 면접 컨설팅, 이미지 코칭,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의 무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창업 전문가의 구직자 대상 진로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원활한 상담을 위해 농협, aT 등 공공기관, 식품‧외식, 수의‧축산, 농기자재, 산림, 유통 등 유형별로 구분해 채용관을 운영하고, 필요시 심층면접, 기업 설명회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등 농업계 고등학교와 영농창업특성화대학교(연암‧충남‧전남‧전
농촌진흥청은 중남미에 보급한 맞춤형 유기질비료 제조 기술이 토양 환경을 개선해 농업 생산성과 농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남미는 무기질비료의 가격이 비싼 탓에 일반 농가에서는 이용하기 어려운데다, 척박한 땅의 지력을 회복할 방법도 찾지 못해 생산성도 매우 낮은 실정이다. 농진청은 지난해부터 현지의 소규모 농가들이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원료들을 활용해 유기질 비료를 만들어 사용하면서 작물 생산성을 높이고 땅의 힘을 키우는 효과를 검증해왔다. 이에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사업 방향 점검을 위해 9일과 10일(현지 기준)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한국-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Korea-Latin America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유기비료사업 연례평가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콜롬비아 등 KoLFACI 8개 사업 국가 담당자가 참석해 각 나라별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발표한다. 유기비료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된 니카라과는 버려지는 식물체나 가축분뇨 등 농축산 부산물로 만든 유기비료를 옥수수와 콩 같은 주요 농산물 재배에 활용했다. 유기비료 사용으로 상품성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2018년산 맥류종자 10품종 228톤을 오는 24일까지 신청 받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공급되는 맥류종자 공급량은 겉보리(다향, 혜미) 88톤, 쌀보리(다풍, 흰찰쌀, 강호청, 자수정찰) 95톤, 맥주보리(광맥, 다이안) 6톤, 사료용 청보리(유호, 유진) 39톤이다. 겉보리 ‘다향’은 수량이 많고 쓰러짐에 잘 견디는 특징을 가지며 향이 좋아 주로 보리차용으로 사용되며, ‘혜미’는 발아율이 높고 엿기름 품질 특성이 우수하다. 쌀보리 강호청’과 ‘자수정찰’은 각각 청색(메보리)과 자색(찰보리)을 띄는 보리이며 안토시안 함량이 높아 기능성 및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맥주보리 광맥’은 수량이 많고 쓰러짐에 잘 견디는 특성을 가지며 원맥 및 맥아 품질특성이 우수하여 맥주 제조용으로 적합하다. 청보리 유호’ 및 ‘유진’은 까락이 없어 가축 선호도가 높은 품종으로, 수확 작업 시 종자가 잘 떨어지지 않도록 개선된 사료용 품종이다. 종자 신청은 24일까지 거주지 내의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포장단위는 20kg이며, 겉보리·맥주보리·청보리의 종자가격은 2만6080원/20kg이고, 쌀보리는 2만7980원/20kg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마닐라식품박람회(WOFEX-World Food Expo 2018)’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내 18개 수출업체를 입점시킨 한국관을 운영했다. 올해 18회를 맞는 마닐라식품박람회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식품관련 박람회다. 작년 기준 미국, 중국, 대만, 태국 등 12개국에서 1300여 업체가 참가하고 5만여 명의 참관객 및 바이어가 방문한 바 있다. 필리핀은 1억 이상의 인구 중 54세 이하 인구가 90%에 달할 정도로 인구 구성이 젊은 국가로, 외국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 또 경제 발전으로 인해 고소득층의 웰빙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고품질의 한국 농식품이 진출하기에 유망한 시장이다. 이번 한국관은 18개 수출업체가 참가하여 젊은 층이 좋아하는 라면, 음료, 스낵 등 가공식품뿐 아니라 건강 트렌드에 맞춰 식사 대용식품, 건강주스 등 다양한 수출 유망품목을 전시‧홍보했다. 또한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 육류소비가 많은 현지 특성을 반영하여 최근 검역이 허용된 삼계탕, 냉동만두 등의 육가공품 시식을 통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필리핀은 젊은 층 인구비중이 높고 우리 문화와 식
국제종합기계는 지난달 5일 디지털 조선일보에서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8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에서 트랙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품질만족대상은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소비자 만족을 위해 끊임없는 품질 개발과 양질의 서비스 품질을 구현하고 있는 기업, 소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으로 화답 받는 최고의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제정됐다. 품질대상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심사과정도 중요하지만 까다로운 소비자 설문 리서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국제종합기계는 지난해부터 품질경영체제를 가동해 트랙터에 대한 품질강화를 해왔으며, 임직원들이 모두 합심해 철저한 품질관리에 매진한 결과 트랙터 부문에서 품질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올해 국내 최초 반값 트랙터로 선보인 48마력 국제 트랙터가 품질대상을 이끌었다. 국제종합기계 관계자는 “국제 기계 전모델로 품질강화를 확대해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갤럽-농협미래경영연구소 리서치 농협변화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실시 농협중앙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농협변화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업인의 70.7%, 도시민의 50.0%가 “농협이 농업인과 국민을 위한 조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6년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라는 비전 수립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농협의 변화와 혁신 노력에 대한 농업인과 도시민의 인식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성별, 연령, 지역, 경지규모(농업인) 등을 고려해 표본을 추출한 후, 도시민 1513명(온라인 조사), 농업인 502명(일대일 면접조사)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했다. 설문조사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협의 농가소득 증대 노력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67.5%가 “농협이 과거에 비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응답했다. 농협의 ‘농업‧농촌 가치 확산’ 역할과 ‘농촌 지역사회 공헌’ 역할에 대해 조사한 결과, 농업인의 81.3%, 도시민의 61.8%가 “농협이 현재 농업·농촌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응답했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3일 전남 나주 폭염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현황을 점검했다. 범농협 역량을 동원한 피해 복구대책 수립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3일 전남 나주 폭염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을 위로했으며, 폭염 피해 극복을 위한 범농협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지난달 13일부터 지속된 폭염으로 전국에서 농작물 고사 및 가축폐사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상적인 변수가 없는 한 이번 폭염은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농업인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협은 이번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피해예방 및 복구지원 무이자자금 5천억원 긴급 편성·지원 ▲범농협 임직원 자발적 성금 모금·기부 4억원 ▲양수기 등 관수장비 3천대·약제 및 영양제 25억원 지원, 면세유 4억원 추가배정 ▲농업인행복콜센터(대표번호 1522-5000) 평일 연장·휴일 근무 및 현장지원단 운영 ▲540개 공동방제단을 통한 축산농가 살수지원 ▲신속한 손해평가 및 보험금 신속 지급 ▲수급불안품목 정부와 협력하여 수급 안정화 추진 ▲피해농가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 ▲폭염피해 취약농가 현장방문 및 생수·냉풍기 긴급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권옥술 회장)와 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마케팅협동조합(조광휘 이사장)이 중국, 우즈베키스탄에 친환경농자재 수출을 시작했다. 한친농·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조합은 규산질비료(비회원사 제품) 260톤을 중국 광조우에 선적 수출한데 이어 토양개량제 100톤과 액비 4톤을 중국 심양·단동에 선적했으며, 우즈벡에는 효과검증이 끝난 5종 친환경농자재(액비) 20톤을 선적한다. 향후 유기액비 등 친환경농자재를 우즈벡 및 중국 항조우, 광조우, 따리, 쿤밍, 센양 지역에 수출키로 약정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친농·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조합은 중국현지 친환경 세미나 개최 등 꾸준한 홍보를 통해 가장 큰 난관인 가격 문제를 해결하고 우수제품의 수출 증대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팥과 녹두, 동부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주요 해충 방제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전국 팥 재배지의 66%가 나방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화기 이후 해충 발생이 크게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 팥과 녹두, 동부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는 콩명나방과 팥나방, 콩줄기명나방, 왕담배나방이 있다. 모두 꽃과 꼬투리를 잘 먹는다. 해충마다 생활사는 다르지만 대부분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재배지에 들어가 알을 낳는다. 이후 알에서 나온 애벌레는 꽃과 꼬투리 안으로 파고들어 피해를 준다. 나방 애벌레로 인한 꼬투리 피해 꽃봉오리 아래나 꼬투리 한쪽에 구멍이 보이면 그 안에 애벌레가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식물체에 한 마리 이상의 해충이 눈에 띄는 것만으로도 꽃과 꼬투리의 60%가량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콩명나방의 경우, 한 식물체에 애벌레 8마리가 있으면 수량이 30% 줄어든다. 현재로서는 팥이나 녹두, 동부에 등록된 유기합성살충제는 없으나, 친환경제제를 제때 활용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나방류에 효과적인 친환경제제를 꽃이 필 때쯤 뿌려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왕담배나방의 경우, 고삼추출물 1000배액을 뿌
자유한국당 농림축수산특별위원회 이완영 위원장(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경북 칠곡·성주·고령)<사진>이 지난3일 경기도 양주시, 파주시 일대의 식용곤충 농가 및 곤충식품 가공회사를 방문했다. 이 의원은 장기화된 폭염에 따른 농가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뒤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남성희 과장, 김미애 연구사, 한국곤충산업협회 황규민 대표, 최영미 간사, 경민대학교 김수희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동행했다. 이들은 경기도 양주시의 귀뚜라미 농장 더건강한곤충(홍성국 대표), 고소애(갈색거저리) 농장 버디클럽코리아(김경호 대표), 파주시의 곤충식품 가공회사 ㈜한미양행(정명수 대표) 등을 방문했다. 식용곤충산업 육성에 적극 힘써온 이 의원은 산업적 분류가 모호한 식용곤충을 ‘축산’에 포함시키고 농식품부 전체 예산의 1/10에 불과한 축산분야 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 할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유통‧판매가 가능한 곤충을 가축의 범위에 포함시키는 축산법 고시 개정이 8월 중 예고될 계획”이라며 “식용곤충산업이 농가의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이자 청년 일자리 창출 통로로 확대될 수 있
8월과 9월은 화훼류의 주요 수출 시기다. 하지만 최근 폭염으로 화훼류 생육과 품질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이 장기화 될 것이 예측되면서 농촌진흥청이 화훼 농가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작목별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폭염에는 기온이 높고 빛의 양은 많아 작물이 자라면서 피해를 입기 쉽다. 땅의 온도가 오르면서 열대야가 지속돼 꽃이 발달하는 데도 크게 영향을 끼친다. 여름철 온실 안은 40∼45℃에 달해 꽃이 작아지고 꽃잎 수가 줄며 퇴색하기 때문에 품질 좋은 화훼 생산이 어렵다. 따라서 기온뿐 아니라 뿌리 환경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미의 경우 장미가 자라는 데 알맞은 온도는 밤 15∼18℃, 낮 24∼27℃다. 특히, 양액 재배를 할 때는 뿌리 온도가 올라 활력이 떨어지고 양액의 용존산소량이 낮아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근권냉난방 시설을 이용해 뿌리 온도를 20~22℃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기온이 오르기 전인 일출 직전부터 물을 주기 시작해야 한다. 또한 폭염기에는 고온의 영향으로 꽃눈이 늦게 발달하면서 개화기가 늦어지거나 꽃눈 분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과한 차광으로 꺾은 꽃의 줄기
고품질의 추위에 강, 1인가구 간편소비형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6월부터 9월까지 수확 시기가 다양하고 맛 좋은 복숭아 품종을 개발해 보급한 결과, 지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이 34%로 나타나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털 없는 천도 7품종과 털 있는 복숭아 10품종으로 모두 총 17품종을 육성했다. 품질이 뛰어나며 추위에도 잘 견디고, 노동력은 덜 드는 품종을 목표로 연구 개발해 온 결과다. 털 없는 천도 중 대표는 국내 최초 천도 품종인 ‘천홍’<사진>이다. 여름 휴가철인 7월 중순과 하순께 수확하며, 색이 붉고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워 국내 천도 중 재배 면적이 가장 많다. 최근 개발해 앞으로 천도 시장을 이끌 간편 소비형 품종으로는 ‘옐로드림’(2016년 육성, 숙기 7월 상순), ‘스위트퀸’(2017년 육성, 숙기 7월 하순), ‘이노센스’(2017년 육성, 숙기 8월 상순), ‘설홍’(2014년 육성, 숙기 9월 상순)이 있다. 이들 품종은 모두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달콤한 복숭아로, 대부분 당도가 14브릭스다. 천도 특유의 단단한 상태로 유통돼도 신맛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털이 있는 복숭아에 비해 알레르
음료류, 제과제빵류 향후3년 증가집중 예상 시장 증가 주도지역은 아·태, 유럽, 북미 세계 식품시장은 성장이 꾸준히 확대돼, 향후 3년간(2017~2020년) 12.6%(798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세계 식품시장의 성장 추이를 분석한 결과, 세계 식품시장은 최근 5년간 연 3.2% 성장했으며, 2017년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6조 3520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부류별 세계 시장규모는 식료품 3.04조 달러, 음료 2.69조 달러, 담배 0.62조 달러 수준으로, 특히 음료의 비중이 증가하고 담배는 감소하는 추세다. 세계 식품시장은 음료와 식료품이 성장을 주도하며, 2020년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7조 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다. 품목별로 보면 시장규모가 각 3000억 달러 이상이면서 향후 3년간 성장률도 큰 폭으로 증가할 품목으로는 청량음료, 증류주, 맥주 등의 음료류와 제과제빵 및 시리얼류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2012~2017년) 세계 부류별 식품시장은 식료품이 3820억 달러(15.1%), 음료는 4500억 달러(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성장을 주도하고 있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잔류성 시험에 사용되는 작물을 그룹화하고 ‘대표 작물’을 확대해 개별 작물 등록에서 작물군 등록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물군 등록은 같은 작물 그룹에 속하는 ‘대표 작물’만 시험하고, 다른 작물들의 잔류시험은 면제해 병해충의 약효 시험과 약해 확인만으로 해당 농약을 여러 작물에 적용‧등록하는 제도다. ‘작물 그룹’은 작물 재배 방법과 작물 형태, 농약의 잔류량 등이 비슷한 작물들을 묶는 것이다. ‘대표 작물’은 그룹 내 작물 중 잔류량이 높고 생산량과 소비량이 많은 작물로 선정한다. 대표 작물들에 같은 횟수와 시기에 농약을 뿌린 뒤 작물 간 농약 잔류량을 비교·분석해 묶는다. 농진청에서 진행하는 작물 그룹화는 잔류농약 관리를 위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을 따른다. 농진청은 2013년 엽채류와 엽경채류 그룹화를 시작으로 지난 4월 소면적 작물들의 농약안전사용기준 및 농약잔류허용기준의 일괄 설정을 위해 곡류, 두류, 견과종실류, 과일류, 채소류, 버섯류 작물군까지 그룹화를 확대한 바 있다. 손경애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자재평가과 농업연구사는 “작물 그룹화 및 대표 작물 확대로 농약 등록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산물 수출에 걸림돌인 수입국 잔류허용기준(Import Tolerance, 이하 IT) 설정을 확대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서울 그랜드힐튼호텔(8.8~9일)과 전북 완주 국립농업과학원(8. 10일)에서 개최한 ‘수출 농산물 수입국 잔류허용기준 설정 활성화 국제심포지엄’에 관련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나타냈다. 인사말을 한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주요 수출대상국의 안전기준에 맞는 농산물 생산과 신속한 IT 설정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입국 잔류허용기준은 국내에서는 등록돼 사용 중인 약제이지만, 수출대상국에서는 잔류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을 그 나라의 평가 절차에 따라 기준을 설정하는 것을 말한다. 농산물을 수출할 때 국내 기준에는 맞지만 수출 대상 나라에 잔류기준이 없는 경우, 0.01mg/kg 이하의 기준을 적용받는다. 이 때문에 우리 농산물의 주요 수입국인 미국이나 일본, 대만 등에서 잔류 농약 초과 검출로 통관이 금지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이에 농진청은 부적합 농산물과 약제에 대해 국내에서 시험한 잔류성적으로 수출 나라에 잔류허용
올해 9월 말 현재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중에서 경농·동방아그로·SB성보의 매출은 순증한 반면, 팜한농(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전년 동기 매출 합산)·농협케미컬·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농약 제조회사와 몇몇 원제사를 통해 자체 집계한 ‘2025년 9월 말 기준 주요 7개 농약 회사 매출 현황’[표1]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137억 원보다 327억 원(2.0%) 증가한 1조 646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에 주요 6개 회사(SB성보 제외)의 농협 계통농약 매출총액은 73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0억 원)보다 2.3%(177억 원) 줄었다. 농협 지역본부 자체구매와 제네릭 회사 및 아리품목 등을 포함한 계통농약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9370억 원)와 비교해 5.4%(508억 원) 줄어든 8862억 원에 그쳤다.[표2] 이에 반해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시판 매출총액은 9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8594억 원) 대비 5.
최근 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농협중앙회가 농약 유통질서 문란 행위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선 농가들의 벼 재배 농약 구입처 조사 결과가 발표돼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사)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회장 이광하)가 실시한 ‘2023년도 벼 농약사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농가의 84.3%가 지역농협에서, 15.7%가 시중 농약판매점에서 수도용 농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용 약제와 달리 특히 수도용 농약은 정부 보조사업과 자체 지원사업 등으로 농협이 행정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에서 월등히 앞선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일선 관계자의 분석이다. 농약사용은 총 7.8회 살포하였으며, 용도별로는 살충제가 2.7회로 가장 많았다. 평균 농약 살포일수는 4.5일로 조사됐고,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ha당 2.6kg으로 나타났다. 107가지 성분의 269종의 농약이 사용됐고, 가장 많이 사용된 농약은 제초제 뷰타클로르 약제로 나타났다. 벼 재배 ‘107성분·269약제’ 사용 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KARO)는 2023년도 벼 재배기간 동안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8개도 58개 시군의 주요 생산지에서 380농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