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최근 국내에 확대되고 있는 가루쌀(분질미) 재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료 ‘투타임33’을 출시했다. 가루쌀(분질미)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쌀 소비량과 쌀 과잉 공급의 해결책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가루쌀은 말 그대로 쌀을 가루로 만들어 기존 가공 식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밀을 대신하는 대체제로 활용되고 있다. 이런 가루쌀 재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초기에 분얼수를 확보하는 것인데 누보의 ‘투타임33’은 이런 부분에서 장점을 지닌다. ‘투타임33’은 질소 33%, 인산 4%, 칼리 9%를 바탕으로 누보에서 개발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이앙 후 뿌리활착 및 초기 분얼수 확보에 도움을 주고 밑거름과 가지거름을 동시에 공급하여 노동력을 절감해 주는 장점이 있다. 누보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누보 올코팅31’도 올해 농업인들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질소·인산·칼리가 100% 코팅된 완효성 비료로 생육 후기까지 영양성분을 고르게 공급하여 등숙률 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미분이 없어 비오는 날이나 습도가 높을 때에도 측조시비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기존 관행시비 대비 시비량을 줄일 수 있어 질소과다로 인한
국내 대표 종자 기업 농우바이오가 이달 16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양현구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35명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일대를 방문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농우바이오 임직원들은 이날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꽃 솎기 등 다양한 업무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한 임원은 “복숭아 하나를 수확하기까지 과정마다 쉬운 일이 없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는 농산물을 보며 농업인분들의 땀방울이 생각나 감사한 마음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농우바이오는 매년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농가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김춘섭 설성농협 조합장은 “최근 인력난으로 어려운 농업인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보탬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현구 대표는 “이번 일손돕기가 지역 농가의 일손부족 해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농업인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기상으로 인삼잎과 줄기 부분의 곰팡이병 등의 병 발생 양상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에 따라 인삼 농가의 꼼꼼한 예방과 방제를 당부했다. 인삼에서 흔히 발생하는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은 잎과 줄기뿐 아니라 심하면 뿌리까지 썩게 해 품질과 수확량을 떨어뜨린다. 보통은 5월 점무늬병을 시작으로 6월 말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늘고, 장마철 이후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을 때 탄저병 발생이 증가하는데 지난해에는 예년과 병 양상이 달랐다. 농진청이 2023년 강원 철원, 경기 연천, 경북 풍기, 전북특별자치도 진안, 충북 음성 등 인삼 주요 생산지 6곳의 병 발생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점무늬병은 고온기로 갈수록 증가세를 보였고 8월 기준 잎에서 10.2~23.6% 발생했다. 잿빛곰팡이병은 5월 2곳에서 처음 관찰됐고 탄저병 또한 평년보다 이른 5월 증상이 관찰됐다. 특히 탄저병이 심한 곳은 8월께 잎 발병률이 59.7%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5~7월 사이 강수량이 최근 10년 평균(2012~2022년 평년값, 5월; 81.4mm, 6월; 115.0mm, 7월; 249.8mm, 기상청 자료 기준)보다 많게는 4배
□과장급(직위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농업위성센터장 홍석영(洪錫英).
올해 첫 과수화상병 확진 사례가 충북 충주와 충남 천안에서 발생해 긴급 방제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달 13일 충북 충주 사과 과수원 1곳(0.4헥타르)과 충남 천안 배 과수원 1곳(0.5헥타르)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각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농가가 협력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아울러 과수화상병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발생지 주변 2km 이내 전 과수원을 대상으로 철저한 예방관찰(예찰)을 벌인다고 덧붙였다. * 충주시 사과·배 재배면적 : 1,475농가, 967ha(반경 2km 이내 304농가 61.9ha) * 천안시 사과·배 재배면적 : 852농가,163ha(반경 2km 이내 3농가 0.9ha) 현재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된 과수원에는 외부인 출입을 차단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원인, 확산 경로, 추후 발생 가능성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에 따라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대책상황실을 긴급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달 16일 9개 도 농업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등 시설원예 작물을 재배하는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을 점진적으로 확산하고, 노지 재배 농작물에도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민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 기술혁신을 통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시책에 따라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스마트농업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지능형 농장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능형 농장을 활용해 시설·원예 작물 재배를 계획하고 있거나 재배 초기 단계에 있는 농업인에게 맞춤형 교육 및 실습, 전문 상담(컨설팅)을 제공한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다녀간 교육생만 총 6만8642명이다. 정부의 스마트농업 확산 노력으로 농업인 이외 일반인 방문도 크게 늘고 있다. 현재 전국 119곳 교육장에서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농업용 로봇 등을 영농에 활용하는 방안과 품목별 재배 기술, 시설 제어시스템, 장비(감지기·구동기 등) 활용법을 가르친다. 지능형 농장을 새로 도입하거나 기존 온실을 지능형 농장으로 전환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핵과류 문제 해충인 ‘뽕나무깍지벌레’ 방제 효과를 높이려면 5월 16일께 1차, 5월 30일께 2차 방제에 나서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 따르면, 복숭아, 자두, 매실 등 핵과류 즙액을 빨아 먹는 뽕나무깍지벌레는 어른벌레가 되면 몸이 왁스 물질의 깍지로 덮여 약제가 닿지 않기 때문에 어릴 때 방제해야 한다. 더욱이 어른벌레는 몸 안에 50∼120개 정도의 알을 품고 있어 반드시 어릴 때 방제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막 알에서 나온 애벌레는 크기가 0.3㎜ 이하로 작아 농업인이 이를 알아채 방제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농진청은 올해부터 전문 연구자가 예방관찰(예찰)하고 적절한 방제 시기를 현장에 알릴 수 있도록 핵과류 주요 생산지 농업기술센터 36곳과 연계해 방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농진청 연구진은 올해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복숭아, 자두, 매실 재배 농가를 조사해 64개 농가 중 42개 농가에서 뽕나무깍지벌레 발생을 확인했다. 또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병해충 시험 재배지 매실나무에 뽕나무깍지벌레를 접종하고 관찰해 4월 25일부터 애벌레가 부화한 것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방제 효과가 가장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과수·채소의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대학 9곳(가천대, 단국대, 강원대, 충북대, 전북대, 전남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제주대)과 협력해 병해충 예방관찰(예찰)을 벌이고 있다. 이번 예찰 활동은 수도권(경기·강원), 충청권(충북·충남), 전라권(전북·전남·제주), 경상권(경북·경남) 4권역 32개 시군에서 11월 말까지 펼쳐진다. 예찰 대상은 사과, 복숭아, 고추 등 7개 작목이며, 중점 관리 병해충은 탄저병, 복숭아심식나방, 노균병, 고추바이러스병 등 32종이다. 이번 예찰에는 현장에서 신속히 병원균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등온핵산증폭기술을 이용한 식물병 현장 간편 진단 기술’과 농진청이 개발한 원격 해충 예찰 장치(오토롤트랩)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등온핵산증폭기술’은 시약이 특정 병원균의 유전자와 반응하여 형광 및 변색 등 반응을 통해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유전자 기반의 검정 기술로 고가의 분석 장비 없이 농업 현장에서 식물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오토롤트랩’은 기존에 해충 포획 상황을 사람이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기 때문에 인력과 비용이 많이 들었던데 반해
<과장급 전보> △원예경영과장 신지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 배우용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식물검역과장 김철순
농약의 유통 규제는 완화하되, 안전관리는 강화하는 농약관리법 하위법령이 지난 4월 25일부터 시행됐다. 이번에 개정된 농약관리법 하위법령은 지난해 10월 24일 공포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요구한 건의사항을 반영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등록된 농약이 사람과 가축에 해를 줄 우려가 있는 등 유해하다고 판단되면 반드시 농약안전성심의위원회를 통해 농약 안전성 평가를 하고 해당 농약을 취소하는 등의 처분을 하도록 심의절차를 명확히 규정했다. 농약의 위해방지를 위해 농약 안전성 재평가 등 심의절차를 명문화, 의무화하여 농약 안전관리를 강화하였다. 제조업자나 수입업자가 사용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검역용 농약 중 저독성의 경우에는 판매업자를 통해서도 공급할 수 있도록 유통 규제를 완화했다. 작물보호협회에서 건의한 내용을 수용한 사항으로, 이번 개정을 통해 해외에서 생산되어 수입업자가 직접 공급하는 검역용 농약 중 일부는 판매업을 겸한 기존 수입업자와 국내 제조시설을 갖춘 제조업자가 협업하여 생산과 판매의 역할을 분담할 수 있게 되어 국내 제조유통으로 전환될 수 있게 됐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국내 농약산업 발전을 위
농어촌·농어업 발전의 100년 청사진을 그려나갈 ‘KRC(한국농어촌공사) 미래포럼’이 출범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9일 ‘국민과 함께한 100년, 국민과 함께 할 100년’을 슬로건으로 ‘KRC 미래포럼’ 출범식을 갖고, 공사 미래의 발전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KRC 미래포럼’은 기후·인구구조의 변화, 농어촌 소멸,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 속에서 새로운 시대 흐름에 맞춰 농어촌공사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위원장으로 사람, 자연, 기술 등 3개의 의제를 분과로 나눠 분과별 학계, 기업, 농어업인 등 외부 전문가 15명과 내부 전문 위원 15명이 구성됐다. 농어촌공사는 이날 출범식에 이어 ‘미래포럼 제1차 회의’를 통해 공사의 미래 변화의 주체로서 선호 미래(여러 노력을 기울여 맞이하는 ‘바라는 미래’) 실현의 핵심 요소인 사람, 지속 가능한 농어촌 환경조성을 위한 미래 공존의 대상인 자연,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 등 미래 발전을 견인할 3가지를 주요 의제로 설정했다. 아울러, △농어촌의 청년 유입 촉진 방안 △글로벌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생산체계 전환 △탄소중립
한국·미국·인도·일본 등 11개국 40여명의 유기농업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서울에서 바이오 비료·농약의 기술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국제농업기구인 아태지역식량비료기술센터(FFTC, 소장 수잔창)와 공동으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바이오 비료와 바이오 농약의 기술발전과 확산방안’을 주제로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말레이시아 농업개발연구소(MARDI), 국제 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지부(IFOAM-Asia), 대만 농약연구소(ACRI), 대만 농업 연구소(TARI), 그리고 농업 기술연구소(ATRI)가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했다.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 일본,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11개국의 40여명의 유기농업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바이오 비료와 바이오 농약의 최신 기술 발전 상황과 해당 기술들의 확산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각국의 사례 연구와 경험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오는 10일에는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친환경미생물연구소와 충청북도 괴산 흙살림연구소
호남권 물류거점 역할을 수행할 최첨단 자동화설비를 갖춘 농협 ‘장성복합물류센터’가 이달 8일 개장했다. 농협(회장 강호동)은 이날 전남 장성에서 이개호 국회의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전남 관내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복합물류센터’ 개장식을 개최했다. ‘장성복합물류센터’는 대지면적 9만1395㎡(2만7647평) 규모로 건립된 호남권역 최대 종합물류기지로 ▲호남농산물물류센터(농산물) ▲호남자재유통센터(농자재) ▲마트사업호남지사(생활물자)로 구성되어 호남권 물류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디지털상품분배시스템(DAS), 콜드체인 배송시스템 등 최신 물류시스템과 크로스벨트 소터, 로봇 디팔렛타이저 등 최첨단 자동화설비를 도입하여 물류비 절감 및 농가 실익증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물류효율화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2010년 평택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안성농식품물류센터(수도권), 밀양물류센터(영남권), 횡성물류센터(강원권), 제주물류센터(제주권)를 건립했으며, 이번 장성복합물류센터 완공으로 전국단위 물류망을 구축하게 되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서 농협은 저소득가정,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