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농협이 예산 20% 절감을 목표로 고강도 자구책을 시행하는 경영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이달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제3차 범농협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범농협 비상경영대책위원회’는 지준섭 부회장 주관 하에 계열사 손익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 회의체가 확대 및 격상된 것이다. 중앙회·농축협·계열사를 아우르는 범농협 비상경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경영 실시 전 수립한 계열사별 비상경영대책 이행사항 점검 ▲계열사별 상반기 목표달성 추진 계획 ▲농축협 경영실적 및 비상경영대책 등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중앙회 및 계열사 예산의 20%를 절감하는 고강도 자구책 시행으로 범농협 차원의 경영위기 극복 의지를 확고히 했다. 지준섭 부회장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최근 주요기관들이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하고 있는 등 경영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비상경영대책 시행으로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과 “경영여건이 어려운 농축협에 대해서는 맞춤형 대책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농업 전문기업 NH농우바이오가 종자 업계 최초로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에 공식 입점하며, 온라인 종자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번 입점은 NH농우바이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도전하는 온라인 유통 채널로,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건강한 채소 종자를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NH농우바이오는 이번 쿠팡 입점을 통해 ▲사계절 재배 가능한 3종 모둠상추, ▲샤브샤브 텃밭세트 3종, ▲건강한 쌈채소세트 7종, ▲열무·알타리 세트 등 가정용 소포장 세트 제품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더불어 ▲오이, ▲쌈배추, ▲청경채, ▲근대, ▲열무, ▲알타리무, ▲시금치, ▲대파, ▲엔다이브 등 재배가 쉽게 가능한 인기 단품 종자도 함께 판매한다. 정채현 NH농우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은 “건강하고 신선한 채소를 직접 키워 먹고 싶어 하는 도시농부, 주말농장 애호가, 가드닝 초보자 등 다양한 소비자층의 수요에 맞춰 제품을 구성했다”며 “화학농약 없이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종자를 누구나 쉽게 구매하고 재배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입점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번 이커머스 진출은 NH농우바이오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종자 산업의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이달 15일부터 이틀간 농협 제주수련원에서 농협경제지주, 지역농협,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의 수출 실무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국농협수출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25년 정부 수출 정책방향 및 aT 수출지원사업 설명 ▲농협 농식품 수출 추진계획 공유 ▲품목별 수출 실무 교육 ▲제주감귤농협 유통센터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농협수출협의회는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 출범했으며, 수출사업을 추진 중인 97개 지역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글로벌 통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지금이 우리 농식품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범농협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진했다.
FMC는 농가의 잡초 고민을 해결해 줄 새로운 대안으로 신규계통 수도용 제초제 도디렉스(Dodhylex®)를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잡초가 끊임없이 문제시되고 있는데 30년 이상 신규 계통의 제초제가 출시되지 않아 저항성 피를 포함한 잡초들을 방제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FMC가 개발한 신규 제초제 도디렉스™(원제명 Tetflupyrolimet, 테트플루피롤리멧)는 세계 제초제 협회인 HRAC(Herbicide Resistance Action Committee)로부터 30년 만에 최초로 그룹 28번의 신규계통을 인정받았다. 특히 저항성 잡초를 완벽하게 방제하는 효과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FMC의 미국 Stine 연구소에서 개발한 신규물질인 도디렉스™는 이앙과 직파 등 벼 재배방식이나 자포니카와 인디카 등 벼 품종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50일 이상의 지속적인 효과를 보이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날도 페레이라(Ronaldo Pereira) FMC 대표는 “도디렉스™는 FMC의 과학 리더십과 혁신적인 연구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새로운 작용기작을 가진 제초
“한돈이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음식인 만큼, 한돈산업은 국내 농축산업 중 가장 높은 생산액(2023년 기준 9조1100억원)을 기록하며 핵심 식량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환경규제, 질병 리스크, 인력난, 고령화, 동물복지 및 탄소중립 요구, 대체육 확대 등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기도 합니다.” 올해 취임 4년차를 맞은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의 이야기이다. 대한한돈협회는 이달 1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수립 협의체’를 공식 출범하면서 한돈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협의체는 소비자 만족과 생산체계 혁신, 축산환경 개선, 경영 안정화, 동반 성장 등의 가치를 중심으로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탄소중립과 환경규제 대응에서 현실을 반영한 정책 설계가 아쉬웠습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축사 보급 계획이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절, 정화방류 시설 등 필수 인프라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해요. 협회도 생산자 주도의 전략 수립에 나서면서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손 회장은 임기 동안 농장 중심의 탄소저감·자원순환 모델 정착과 농가의 실질적 경영 안정을 핵심 과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규제 혁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 대표적인 사례가 바이오차이다. 농촌진흥청은 2024년 5월 바이오차의 비료공정규격을 신설해 관련 산업 발전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했다. 목재류와 왕겨, 농작물잔사 등 농림부산물과 우분, 계분 등 가축분으로 제조한 바이오차를 생산·판매할 수 있어 농경지 탄소 저장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도 기대되고 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이달 13일 경북 의성군에 소재한 신기농장을 방문해 ‘바이오차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가축분바이오차 생산설비와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규제개선 효과와 이후 현장의 애로사항까지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축분바이오차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김창섭 바이오씨앤씨(주) 대표가 현장 브리핑을 했다. 김 대표는 2021년 축분바이오차의 실증 시범사업을 하게 된 데에는 정부기관의 적극행정 시행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입 유박비료와 화학 비료를 대체해야 한다는 사회·경제적 요구의 영향도 있었다고 전했다. 가축분의 5분의1 감량화와 자원화 가능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을 의미하는
본격적인 모내기 철, 잡초와의 전쟁에 나선 농업인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벼 재배 초기에 잡초가 발생하면 벼와 양분경합 뿐만 아니라, 통풍 저해, 병해 발생, 광합성 저해 등 생육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5월 이후 기온이 상승하면서 피, 물달개비, 올방개 등 고온 조건에 잡초가 빠르게 성장하며 방제를 어렵게 만든다. (주)경농(대표 이병만, 이용진)이 2024년 선보인 ‘쓰리샷’은 이앙 후 15일(중기)부터 이앙 후 20일(중후기)까지 처리 가능한 제초제로 피와 물달개비, 벗풀, 올방개 등 다양한 잡초에 우수한 방제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고엽기 피(3.5~4엽기)까지 방제가 가능하며, 속효성이 뛰어나 광엽잡초는 살포 하루만에 꼬이는 반응이 나타난다. 드론과 무인보트로도 살포할 수 있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중기스타’는 피, 가막사리와 올방개 등 일년생과 다년생 잡초는 물론, 저항성 잡초에 탁월한 방제효과를 나타내는 중기 제초제다. 페녹슐람과 펜퀴노트리온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펜퀴노트리온 성분은 찰벼, 흑미, 기능성 벼 등 다양한 벼 품종에 안전성을 확보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백화를 유도해 가시적인 효과가 뛰어나고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이달 14일 산업계 및 통합조직, 관련협회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수출농산물 안전관리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수출농산물 통관 거부 사례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농약 등록 확대 등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 해소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농진청은 앞으로도 수출대상국 농약잔류허용기준(Import Tolerance, IT) 설정 신청 및 대응, 국내 농약 등록시험을 적극 추진하고 수출농산물 안전관리협의체 2차 회의 및 진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기로 하는 등 수출 현장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상만 농산물안전성부 부장은 “민관이 힘을 모아 대만, 일본 등 주요 수출국에 농약잔류허용기준 설정 요청이 필요한 농약 및 국내 등록이 필요한 농약 등에 대하여 주요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농산물 수출 현장의 애로를 적극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인중 신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이달 15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인중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농어업의 역사는 도전의 연속이었으며, 그 최일선에는 항상 농어촌공사가 있었다”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직원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사람이 북적이는 지속 가능한 농어촌 조성 △안으로는 흔들림 없는 농업, 밖으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농업 구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 농어업 기반 마련 △국민과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공사로의 도약이라는 4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농촌다움 회복, 농지은행 확대, 밭작물 생산 기반 정비, 해외사업 확장,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 마련, 스마트 기술의 농업 분야 확대 적용,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중 신임 사장이 30년간 쌓아온 농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사회 전반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공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게 된다. 김 사장의 임기는 2025년 5월 14일부
주지하는 바와 같이 손톱만한 작은 꿀벌을 생각하며 지구촌(UN)에서는 “세계 꿀벌의 날(5월 20일)”을 지정하였다. 세계 식량의 날, 지구의 날과 같이 지구차원에서 기억해야 할 대상으로 이 작은 꿀벌을 지목한 것이다. 현대양봉의 선구자로 알려진 슬로베니아 안톤 얀샤(Anton Jansa)의 탄생일로 세계 꿀벌의 날을 결정한 것도 매우 인상적이다. 2017년에 유엔총회에서 선포되었으니 올해가 8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구촌에 있는 2만여 종의 꿀벌은 참 부지런한 녀석들이다. 가족(여왕벌과 일벌, 수컷벌:군집)을 이루며 살아간다. 한 번에 나가 50~100개 정도의 꽃을 방문하고, 최대 9.6km를 반경으로 약 23km의 속도로 날아다닌다. 춤을 추면서 의사소통을 하고, 적을 막기 위해 침을 한 번 쏘면 이내 죽게 된다. 살신성인 정신이 이정도인 생물이 있을까싶다. 평생 일만하는 일벌의 수명은 몇주에 불과하다. 1마리 꿀벌은 일생동안 1개 티스푼정도의 꿀을 만든다. 우리가 먹는 꿀 1kg의 생산을 위해 벌들은 200만송이의 꽃을 방문해야 하고, 무려 14만km정도를 날아다녀야 한다. 오랫동안 인간의 삶과 함께하여 온 꿀벌들이 활동하는 봄이 왔다. 하지만 갈수록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담아내며 농업 기술과 자재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온 영농자재신문의 노고에 대해 전국의 농촌 진흥 가족과 농촌진흥청 모든 직원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날 우리 농업은 기후변화, 인구 감소, 고령화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의 스마트화와 함께 농자재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농자재는 농업의 도구를 넘어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으로 농기계, 시설, 종자, 비료, 농약 등은 스마트 농업과도 직결된 분야입니다. 앞으로의 농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이 자라는데 최적의 생육 환경 조건을 만들어 농사를 짓는 시대로,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스마트 농업 기술 강화와 함께 현장에 적합한 농자재의 개발과 보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농업로봇 개발, 온실제어 기술, 작물 정식기기 등과 관련하여 민간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히 추진 중입니다. 아울러 기술력이 뛰어난 민간의 기술을 청의 추진 분야에 더 빨리 접목, 농업 부문에만 머무르지 않고 AI, 컴퓨팅, 물리, 화학, 로봇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창간 이래 지난 9년 동안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정직한 보도와 깊이 있는 분석으로 현장을 밝게 비추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시설 등 농업 투입재는 농업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그간 영농자재신문은 농업에 관련된 최신 정보와 기술을 발빠르게 보도함으로써, 농업인의 영농활동과 농자재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농업·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해 온 영농자재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날 우리 농업은 기후위기, 저출산 및 고령화, 자국 보호주의 심화 등 복합적인 현상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농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 특히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디지털 전환, 생명공학 등 첨단 기술의 적용 및 접목을 통해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해 가야 합니다. 영농자재신문이 지금까지 쌓아온 전문성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우리 농업이 첨단 농업으로 진일보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농업인들을 선도해 주기를 바랍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또한 농업과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고, 국민의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언론으로 태어나 올바른 길잡이로 발전하는 과정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농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환경보전과 생태계 유지, 먹거리 안전과 지역 공동체 유지라는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의 핵심 기반입니다. 특히,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핵심 수단이면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정책적 축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되어 2026년 종료가 다가오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광역자치단체장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 결여로 도비 지원이 중단되는 사태가 확대되면서 재정이 열악한 시군구의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간 지원 수준에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한 농가의 혼란과 불신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사업기간 5년 연장’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퇴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제도개선은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영농자재신문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통령 탄핵에 이어 사법파동으로 국론이 분열되어 정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국운을 결정지을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디 현명한 대통령이 뽑혀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 등 3高, 관세 등 어려운 난제들이 원만히 해결되길 바랄 뿐입니다. 향후 고환율이 지속되고, 미 트럼프가 우리나라 수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여 경기가 급속도로 침체될 경우 국내 농자재산업 분야도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경제지표의 침체가 예상되면서 IMF 등 국내외 신용 평가기관들이 올 국내 GDP 성장률을 2% 전망에서 1% 이하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 1~3월 성장률은 –0.2%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세계정세를 보아도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도 재발 우려가 있고 러·우 전쟁도 끝날 조짐은 있지만 종전 협상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한편 국내 농자재산업은 부족한 비료 및 천연물 자원 대부분을 중국, 인도 등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러·우 전쟁으로 인한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및 원-달러 환율 폭등과 원화가치 하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원료 수입가격 및 국제 선박운임 상승 등으로 재작년부터 폭등한 비료.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