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간 내 농기계 산업과 기업의 구조조정, 품질수준의 향상, 거품 농기계 가격의 인하와 농협중앙회 최저가 입찰제도의 개선 등을 추진해야 한다. 이러한 일들을 추진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전담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농기계 산업, 유통업자, 농협과 중고 전문기업, 정책부서와 연구자들이 모여서 지혜를 모아보자. 새로운 이정표를 2016년에는 만들어 보자. 적지 않은 이들이 수년 전부터 국내 농기계시장의 해외 농기계에 의한 장악을 우려해 왔다. 국산 농기계를 생산하는 기업과 대리점, 학계와 연구기관 등에서 꾸준히 이 점을 염려의 눈으로 바라봐 왔고, 지금도 그리하고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농협중앙회가 농기계 은행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행하고 있는 최저가 입찰이 국내 농기계산업과 시장에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급기야 작년에는 이러한 최저가 입찰제도의 시정을 전국 대리점 협의회 모임에서 요로에 건의하기도 하였다. 현실 국내 농기계 시장은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우선 외국제 농기계, 구체적으로 일본제 농기계의 국내시장 확산의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국내 농기계 시장의 방어를 넘어 해외시장을 겨냥한 우리 토종 농기계 기업들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유기비료조합 4대 신임 이사장 앞에는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산적한 일들을 정리하고 각 사안에 대응한 전략을 강구하기 위해서는 혁신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우선 조합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짜야 한다. 조합의 조직을 개편하고, 관련기관과의 유대강화와 관련정보의 수집ㆍ분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현안으로 시급을 요하는 EPR 대응 팀과 양분총량제 대응 팀 구성 등도 중요하다. 박빙이었다. 124:126, 기존 이사장과 도전한 이사장 후보자의 득표수이다. 흔히 말하듯 박빙의 이사장 선거결과이다. 과반수 이상을 득표했으니 전임 이사장은 물러나고 신임 이사장이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유기조합)의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역할을 다할 것이다. 축하를 드리고 그동안 애써왔던 전임 김종수 이사장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새로 취임하는 박용균 이사장에 축하와 함께 어지러워진 지금의 상황을 잘 타개해줄 것을 부탁한다. 그동안 대국차원에서 부산물 비료협회와 유기질 비료조합이 통합된 이후 사실상 바람 잘 날이 없어왔다. 초대 통합 이사장이었던 박용균 이사장이 다시 출마할 수밖에 없었던 점, 김종수 이사장의 등장 배경이 되는 내부 갈등과 통합 2기 김선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