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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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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벼농사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날개 편다

[탐방] 박범호 호산비전 대표

한국의 벼 모심기가 달라졌다. 모를 심는 이앙기에 LCD터치스크린을 적용한 측조시비기를 장착해 이앙작업과 동시에 코팅 완효성 비료를 살포하고, 전자식리모콘터치조작과 디지털제어 방식 제초제살포기를 설치해 제초작업까지 한번에 진행한다. 여기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직진자율주행 키트를 장착하면 GPS를 이용하는 자율주행으로 혼자서 정확하고 빠르게 모를 심을 수 있다. 논농사에서 IT와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정밀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순수 국내 기술기업 호산비전이 있다. 2003년 창립한 호산비전은 일본산 측조시비기만 있던 시절 최초로 국산을 개발하여 20여년간 수도작 농업인들과 동반했다. 호산비전의 제2대 사장인 박범호 대표는 “해마다 4월에서 6월은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고 말했다. 조생종 벼를 심는 강원도부터 남도 땅끝 진도, 해남까지 제때 벼를 심어야 제철 수확이 가능하다. 박 대표는 “측조시비기가 수도작 기계 핵심 부착기인 만큼 지역 대리점들과 본사 직원들의 A/S가 혼신을 다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호산비전의 측조시비기는 7세대까지 진화했으며 이제 일본산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부터 중국에도 진출하여 매년 수백대의 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