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외래해충인 매미나방의 생물학적 방제제와 성페로몬 트랩이 새로 개발됐다.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마케팅협동조합(이사장 안인)은 그동안 그린아그로텍(대표이사 박만웅)과 강원대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해온 매미나방 페로몬 ‘디스파루어(Disparlure)’ 성분의 대량 합성에 성공했다. 또 과수와 수목 해충 생화학 방제제인 ‘매미자바(제품명)’를 개발해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로 공시 신청했다. 매미나방(Gypsy moth ; Lymantria dispar)은 나비목 독나방과의 돌발 외래해충이다. 매미나방은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월동 치사율이 낮아지면서 대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 올해는 겨울철 알집 제거로 발생률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019~2021년 19종의 과수 및 수목에 매미나방이 발생해 피해 면적은 10개 시도(89개 시군), 6183ha 면적에 매미나방이 대발생해 사과나무 등 과수 및 잎깔나무, 졸참나무 등 수목에 심한 피해를 입혔으며, 애벌레가 사람에게 피부가려움증과 혐오감을 유발하는 등 산림·과수와 생활권에 큰 피해를 가했다. 최근(2022~2023년)에는 발생이 줄어들고 있으나 언제든 발생 환경(여건)이 좋아지면
중국 최고의 글리포세이트 제조업체인 Xingfa Group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Xingfa Hong Kong Import and Extract Co., Ltd.가 지난달 23일 인도네시아의 AMCO의 지분 70%를 인수했다. Xingfa Group 최초로 해외 생산기업인 AMCO를 인수함에 따라 그룹의 국제화 및 발전 전략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반텐 지방의 탕그랑에 본사를 두고 있는 1988년에 설립됐다. 자본금 IDR654억인 이 회사는 영업, 구매, 생산, 재무, 총무 등 5개 부서에 121명의 정규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AMCO는 총 36건의 상표 등록과 42건의 농약 제품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라콰트와 글리포세이트 수용액을 포함한 제초제, 살충제, 살균제, 식물 성장 조절제, 살비제 등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AMCO의 4개 파라콰트 제품 시리즈는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파라콰트 기술 농축물 45%의 설계 용량은 5694톤으로, 2022년 기준 실제 생산량은 4126톤에 이르고 연간 가동률은 72.47%로 알려져 있다. Xingfa Group 관계자는 “AMCO
중국 Xingfa Group의 자회사인 Hubei Xingchen Technology Co., Ltd는 최근 연간 5만톤 규모의 2,4-D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AgNews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Yidu City Yidu Chemical Industry Park 내 Hubei Xingchen Technology Co., Ltd가 새로 인수한 지역(토지)에 세워진다. 연간 생산량 5만톤의 2,4-D 장비 설치, 유틸리티 작업 지원, 보조, 환경 시설 및 위험 예방 조치 등이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D는 페녹시아세트산 제초제인 페놀 화합물의 유도체이다. 또한 주로 활엽 잡초 방제에 사용되는 인공 옥시몬이며, 과일 및 채소 보존을 위해 저농도로 사용된다. 사용량이 적고 비용이 저렴해 적용 범위가 넓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4-D 원제를 사용한 수도용(손이앙 및 기계이앙벼) 제초제(일년생 및 광엽잡초)로 △경농의 ‘경농이사피(이사-디에틸에스터)’ 수화제를 비롯 △동방아그로의 ‘수중이사디(이사-디에틸에스터)’ 수화제 △한국삼공의 ‘이사디아민염(이사-디)’ 액제 등이 등록되어 있다.
브라질의 스타트업인 나노스코핑(NanoScoping)이 천연 식물성 기름의 나노입자를 이용한 ‘생물농약’을 개발·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NanoScoping의 제품 및 프로젝트 분석가인 João Alves에 따르면, 님나무·멜라루카·시트로넬라·오레가노 등의 천연 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만든 ‘Nano Agro’ 제품군은 농작물에 악영향을 미치는 병해충 방제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가령, 토마토를 재배할 때 ‘나노 아그로 토탈(Nano Agro total)’ 제품을 사용하면 미처리구에 비해 세균성 반점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anoScoping은 현재 캡슐화된 4가지 오일을 사용해 3개의 제품을 개발·출시했다. ‘나노 아그로 토탈’ 외에 살충제 성분인 ‘나노 아그로 님(Nano Agro Neem)’과 살균제인 ‘나노 아그로 크롭(Nano Agro Crop) 등이 있으며, 이들 제품은 단독으로 적용하거나 다른 화학 제품과 함께 혼용할 수 있다. 천연 식물 유래 나노캡슐 활성 화합물인 ‘Nano Agro’ 제품군은 분자 크기가 200~400나노미터에 도달할 때까지 희석하는 화학적, 물리적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접착성·유화성 및 확산
상장폐지 결정 통지를 받은 ㈜대유의 소액주주연대가 ‘대유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유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4월 26일 ㈜대유의 주식 거래정지 처분이 내려지자 6월 28일 5명의 주주가 처음 공동보유 위임 주주운동을 시작해 2개월여 만에 공동 보유주식(8월 28일 현재) 12.03%를 확보하는 등 ㈜대유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역량을 결집해 왔다. 이달 5일 오전 기준 공동 보유주식 13.05%를 확보한 소액주주연대는 회사 측이 공지한 오는 9월 26일 임시주총 이전까지 추가 17% 주식을 위임받아 30% 최대 주주 공시를 통해 김우동 대표이사를 비롯한 측근 임원 전원을 해임하고, 소액주주연대가 추천하는 맑고 투명한 이사진 후보들로 꾸려진 새로운 이사회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이룬다는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친환경농자재 분야의 리딩컴퍼니 역할을 해왔던 ‘㈜대유’는 지난 8월 28일 코스닥시장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 결정 통지를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제56조 제1항 제3호에 따라 ㈜대유 주권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대유는 이에 따라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 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
친환경농자재 전문기업 ‘(주)대유’가 지난달 28일 코스닥시장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 결정 통지를 받았다.《2023.8.2.일자 ‘대유, 상장폐지 기로에 섰다’ 기사 참조》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6조 제1항 제3호에 따라 ㈜대유 주권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유는 이에 따라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 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 신청이 없으면 이의신청 만료일 경과 후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또한, 이의신청 후에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여부(개선기간 부여 여부 포함)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대유는 이와 관련해 홈페이지(https://www.dae-yu.co.kr/)에 ‘(주)대유 주주안내문’을 게재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심의·의결을 받은 이후 임원협의체의 강도 높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였고, 다수의 외부 전문인력도 투입하여 코스닥시장위원회 대응을 진행하여 왔다”며 “이번 통보를 접수한 즉시 한국거래소에 면담을 신청하는 등 소통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주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대유는 아울러 지난달 29일 △김우동 대표이사로부터 의결권
FMC Corporation은 이달 1일부로 사이먼 맥문(Simon McMunn)을 아세안(ASEAN) 사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McMunn 사장은 최근 은퇴한 샤히드 살림(Shahid Saleem)의 뒤를 이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로 구성된 아세안 지역의 사업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McMunn 사장은 취임 이후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며, FMC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인 프라모드 토타(Pramod Thota)의 지휘를 받는다. Pramod Thota는 “Simon의 리더십과 긍정적인 태도, 업계에 대한 깊은 지식은 FMC가 북유럽에서 성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 품질과 혁신 및 고객 중심 문화라는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아세안과 같이 다양하고 복잡한 시장에서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Simon McMunn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동료 및 아세안 팀과 협력해 농업인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농업인 고객과 업계 파트너들이 아세안 지역의 고유한 과제와 FMC가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의 전환을
인도가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 농약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WTO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인도는 2022년 농약 수출액 55억 달러를 기록하며 미국(54억 달러)을 제치고 중국 다음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은 111억 달러의 수출액으로 세계 농약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산 농약은 세계 14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사실 인도는 10년 전만 해도 6위의 농약 수출국에 불과했다. 그러나 인도는 특허가 만료된 농약 품목을 신속하게 제품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도산 농약의 최대 구매국가는 미국이며, 브라질과 일본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세계 농약시장은 78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75%가 특허 만료된 제품이며, 인도는 특허 만료 농약의 소싱을 위한 글로벌 허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세계 최대 살충제 중의 하나인 Chlorantraniliprole(CTPR, 클로란트라닐리프로롤)의 수입국이었다. 그러나 인도의 농화학기업들은 현재 CTPR을 자체 제조해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또한, 인도 기업들은 저비용 제조를 통해 글로벌 CTPR
국내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 2017년을 기준으로 내리 3년간 하향곡선을 그리던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은 2020년을 기점으로 다시금 반등세로 돌아선 이후 2022년 한해 매출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2200억원대를 기록할 만큼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발간한 ‘2023 농약연보’에 의하면, 국내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의 2022년도 매출총액은 2192억원으로 집계됐다.[표1] 연도별 시장 추이를 보면, 비교연도인 2017년(매출총액 1472억원)에 비해 2018년(1360억원)에 10.3% 감소하고, 2019년(1274억원)에도 전년 대비 6.6%가 줄어드는 등 내리 3년간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2020년(1310억원)을 기점으로 반등세로 돌아선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은 2021년(1560억원)도에 전년 대비 19.1% 증가한데 이어 2022년(2192억원)에는 40.5%나 크게 성장했다.[표2] 다만, 2021년도와 2022년도의 비약적 성장은 온전히 농협 계통가격의 인상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2022년도 비선택성 제초제의 매출 성장세는 하반기 농약 원제·부자재 가격 급등과 심한 환율 변동성 등으로 일찍이 2023
‘글루포시네이트-피(Glufosinate-P)’ 제초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제품등록 유효기간(10년)이 만료되는 ‘Glufosinate-P’ 함유 비선택성 제초제는 그보다 2년 앞선 2023년 9월 이후 제네릭 원제 등록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일본 메이지(Meiji)가 중국 영농바이오사이언시스(YongNong BioSciences CO.,LTD.)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생산해 한국삼공(‘자쿠사’)과 경농(‘바로바로’)에 공급하는 ‘Glufosinate-P’ 오리지널 원제는 지난 2014년 9월 국내에 처음 등록됐다. 따라서 오리지널 원제등록 유효기간(10년)이 만료되는 2023년 9월 이후에는 제네릭 원제를 등록할 수 있다. 현재 ‘Glufosinate-P’ 함유 제품의 연간 매출액은 2016년 신제품 출시 이후 7년 만에 국내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2022년 매출총액 2192억원)의 5.6%에 달하는 123억원(2020년)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Glufosinate-P’ 제초제는 ‘Glufosinate ammonium’ 함유 제초제보다 “절반의 약량으로도 강력한 효과를 발현”하기 때문에 향후 시장확대 가능
국내 친환경농업자재 분야의 리딩컴퍼니 역할을 해왔던 대유가 상장폐지의 기로에 섰다. 이달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대유의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따라 오는 8월 30일(영업일 기준 20일 이내) 이전에 코스탁시장위원회를 열어 대유의 상장폐지 여부 등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대유는 지난 4월 김우동 조광ILI 회장이 배임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로 구속되면서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고, 이후 상정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심사 절차가 진행됐으며, 이번에 기업심사위원회는 대유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한편, 대유는 조광ILI의 최대주주인 김우동 회장이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21년 9월 앤디포스의 경영권을 사들이면서 조광ILI→대유→앤디포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김 회장은 대유와 조광ILI 등에서 배임 혐의가 드러나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현재 대유의 재무구조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공시돼 있다. 대유가 공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36억원, 2021년 363억원, 2022년 354억원을 매출을 올렸으며 매년 46억원(2020년)
올해 상반기 농약 시장은 가격 인상분도 따라잡지 못하는 더딘 걸음이 이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농약 가격(농협 계통납품가 기준) 인상률은 평균 12.5%였으나, 주요 8개 농약회사의 6월말 기준 매출 성장률은 9.6%에 그쳤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3년 상반기(6월말)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매출총액은 1조42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2993억원에 비해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해 농약 가격 인상률이 평균 12.5%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매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매출 증가율은 평균 10.6%로 당해년도 가격 인상분 5.1%를 제외하더라도 5.5%의 순수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올해 상반기엔 가격 인상분에도 미치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농약시장의 이러한 매출 증가세 둔화는 지난해 말 유통(농협·시판)업계의 선구매(조기구매)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농약 원제·부자재 가격 급등과 심한 환율 변동성 등 일찍이 2023년도 사업분
올해 안에 국내에 새롭게 선보일 바스프의 살충제 신제품 ‘악살리온(AxalionⓇ Active)’이 최근 살충제저항성위원회(IRAC, Insecticide Resistance Action Committee)로부터 새롭고 차별화된 작용기작으로 인정받았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새롭고 획기적인 신제품 ‘악살리온’은 최근 살충제 최초로 IRAC ‘그룹 36’의 유일한 작용기작으로 분류됐다. 《관련기사=영농자재신문 인터넷판(2021.1.15.) 글로벌뉴스》 바스프가 처음 개발한 ‘악살리온’은 IRAC로부터 새로운 작용기작 분류번호 36번을 받은 유일한 제품으로 해충의 청각, 방향 및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현음기관의 새로운 작용점에 효과를 발현해 기능을 빠르게 억제한다. 특히 ‘악살리온’은 지난 2015년 이후 최초로 IRAC로부터 새로운 작용기작 분류번호를 받은 흡즙성 해충 방제용 전문살충제로 해충의 신경을 둔하게 만들어 먹이를 먹거나 바이러스를 매개할 수 없게 만든다. 바스프 농업솔루션 사업부문 글로벌 살충제연구소의 해롤드 바스티안스(Harold Bastiaans) 부사장은 “바스프에서 새로 개발한 ‘악살리온’은 IRAC 분류번호 36번에 속하는 유일한 제품일
아르헨티나 주정부가 향후 ‘글리포세이트’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AgNews에 따르면, 최근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 하원은 2025년까지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글리포세이트’ 성분의 농약 제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따라서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에서는 오는 2026년부터 ‘글리포세이트’ 성분의 모든 농약 제품은 사용이 금지된다. 특히 아르헨티나 주정부는 향후 2년간의 유예기간 동안 ‘환경에 더 친화적인 방법’의 제초제 사용을 장려하고, 천연 생물학적 제품의 연구·개발·생산·가공·등록·상업화 및 사용에 대한 규제프레임워크(Framework)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르헨티나의 최대 농업생산자협회 연합체인 ‘메사 데 엔라세(Mesa de Enlace)’는 이같은 미시오네스주 결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는 시위를 벌였다. ‘메사 데 엔라세’ 소속 농민단체들은 “주정부가 글리포세이트 사용 금지 법안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농민단체와 아무런 상의도 하지 않았다”며 “우리의 끊임없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위원회에 참여할 수 없었으며, 이는 완전한 권위주의와 대화 부족을 보여주는 반증이자 농산물 생산에 대한 공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특히 “주요 농산
‘2023년 중국 농약 수출 워크숍(CPEW)’이 7월 13~14일 이틀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다. AGROPAGES 주최로 열리는 이번 CPEW에서는 중국, 인도, 태국 등 주요 시장의 선도 기업 전문가들이 지역 산업 동향과 기업·제품·기술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유럽과 브라질의 농산물 시장 변화도 주요 관심 사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키샨(Mickey Shan) AGROPAGES 중국담당 마케팅 이사는 “2023CPEW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인한 기회와 과제를 식별하고, 농약 산업의 다음 단계를 위한 전략적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중국 농약 수출 워크숍(CPEW)’ -장소 : 중국 항저우시 New Century HangZhou Grand Hotel -일정 : 7월 13일~14일 ◇ 워크숍 주제◇ [산업 배경 및 개발 동향] ●중국 농약 수출이 직면한 복잡한 상황과 과제 -Yan Duanxiang, 농약 관리 연구소, MOA(ICAMA) ●중국 농약 수출 데이터 분석 -Cao Binwei, 농약 관리 연구소, MOA(ICAMA) ●글로벌 에너지 변환의 맥락에서 아시아 태평양 농약 정밀 화학 산업을 업그레이드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업체에게 광범위한 개발 의지를 제공했다. 그러다 보니 제네릭 농약 제조업체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업체와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업체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로 인해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농약시장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2024년 1/4분기 매출 총액은 9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03억원보다 2.4%p(223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농약업계는 최근 몇 년간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해왔던 국내 농약시장이 올해 들어 매출 역조로 출발하면서 당혹감에 휩싸였다. 더구나 매년 1분기 매출실적은 당해 연도 전체 농약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올 한해 농약시장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농약시장의 이러한 매출 역조는 유통업계의 재고 누적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응애를 포함한 병해충 발생 저조와 사과·배·자두 등의 냉해 피해로 인한 과수 약제 소비가 감소한 데다 농약회사들이 연말 목표달성을 위해 무리한 조기판매에 나선 것도 재고 누적의 결과를 낳았다. 올해 영농철을 앞둔 시점에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개화 시기가 늦어지고 모종, 하우스 작물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농약 사용량이 줄어든 것도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