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농약제조회사의 올해 5월말 기준 매출규모는 1조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9751억원)대비 2%(261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몇몇 농약 원제사와 제조사들이 집계한 2020년 5월 주요 농약제조사 매출실적은 지난 5월말 현재 1조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751억원과 비교해서는 261억원(3%) 정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제조회사별로는 △팜한농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억원(8%)이 늘어난 2667억원의 매출을 기록 했으며 △농협케미컬은 전년 동기(1750억원)대비 55억원(△3%)이 줄어든 1695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또한 △경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1378억원)보다 71억원(5%)이 많은 144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동방아그로는 지난해(1175억원)보다 21억원(2%)이 늘어난 1196억원 △한국삼공은 전년 동기(1122억원) 대비 72억원(△6%)이 감소한 1050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엘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1억원보다 46억원(△8%)이 감소한 565억원을 기록했으며 △신젠타코리아는 지난해 동기 844억원보다 68억원(8%)이 증가한 1076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성보화학은 전년 동기(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 상록을)은 21대 국회 임기 시작 후 첫 번째 업무일인 지난 1일 첫 번째 대표발의 법안으로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생안정법 3건을 제출했다. 김철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부가세법) △이자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자제한법)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부업법) 등이다. 부가세법 개정안은 현재 연매출액 4800만원 미만 개인사업자에게 세금계산서 발급의무를 면제하고 납세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특례를 주는 간이과세제도 대상 기준을 연매출액 9000만원 미만으로 확대해 영세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법이다. 현행 이자제한법은 금전대차 계약 최고이자율을 연 25%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시중금리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 저소득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김 의원의 개정안은 최고 이자율을 20%로 낮추고, 당사자 간의 특별한 약정이 없는 한 이자 총액이 원 대출액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대부업법의 경우 이자제한법과 달리 대부업자와 여신금융기관이 대부하는 경우 법정 최고 이자율을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제2대 김대기 이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2개월여 동안 미뤄오다 지난 20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농산업이 21세기 지식경제 산업을 능가하는 그날이 올 때까지 대구경북판매조합이 그 중심에 서서 충분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역량과 정성을 다해 보다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합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또 “항상 가까이서 관심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고 희망과 비전이 살아있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과 영원불멸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 나가겠다”고 공식적인 첫발을 내딛는 다짐을 담아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이날 12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정원호 전임 이사장에 대해서도 “긴긴 세월 오로지 조합 발전을 위해 열정과 모범을 보여주셨던 노고에 우리 조합의 정성어린 마음을 담아 뜨거운 박수를 보내 드린다”는 인삿말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팬데믹 코로나를 의식해 비교적 간소하게 준비한 취임식에도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국내 농약산업은 고질적인 두 가지 난제(難題)를 안고 있다. ‘합성원제’와 ‘유통마진’이 그것이다. 국내 농약제조회사들은 오래 전부터 비용 등을 이유로 합성(미투)원제를 자체 생산하는 대신 중국산 원제 등을 수입하면서 해외 의존도가 97%를 넘어섰고, 농업인들이 사서 쓰는 농약가격에는 평균 50%가 넘는 유통마진이 붙어 있다. 그러다보니 농약제조회사들은 원제가격의 등락과 수급 불확실성에 시달려야 하고, 또 농업인들은 과도한 농약가격으로 인해 생산비 절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농약산업의 해묵은 현안문제는 결국 농약과 농산물의 생산비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합성(미투)원제 국산화 기반구축 절실 하지만 국내 농약산업계는 이러한 고질적 현안문제 해결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농약제조회사들은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농약 합성원제생산에 매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경제논리에만 치우쳐 중국산 수입원제에 의존하면서 현재 팜한농을 제외하고는 원제생산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당시에는 국내에서 원제를 합성하는 것보다 중국산 원제를 수입하는 비용이 더 저렴했기 때문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벼농사의 노동력 제로화에 도전하는 농약의 진화가 거듭되고 있다. 볍씨 소독만으로 키다리병과 잘록병을 방제하고, 모판에 볍씨 파종과 동시에 단한번의 약제 살포로 주요 병해충을 차단하는가 하면 이앙하면서 제초제도 함께 살포하는 등 벼 재배농가들의 노동력·인건비 절감 요구와 맞물린 농약회사들의 필수농약으로 자리 잡았다. 또 벼 이앙 직전 묘판에 약제를 처리하던 ‘육묘상처리제’가 이젠 볍씨 파종과 동시에 자동으로 약제를 살포할 수 있는 ‘파종동시처리제’로 진화했으며, 벼농사의 가장 골칫거리인 제초작업도 이미 이앙과 동시에 제초제를 살포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처럼 벼농사의 생력화를 이끌고 있는 △볍씨(종자)소독(처리)제 △파종동시처리제 △이앙동시처리 제초제 등의 농촌현장 활약상을 따라가 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역설적이지만 벼농사의 잡초방제작업은 이제 가장 쉽고 편한 일 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이앙과 동시에 제초제도 함께 살포하는 ‘이앙동시처리제초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앙동시처리제초제’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벼농사의 최대 골칫거리이자 가장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 잡초방제작업이었다면, 이제는 이앙할 때 제초제를 동시에
벼농사의 노동력 제로화에 도전하는 농약의 진화가 거듭되고 있다. 볍씨 소독만으로 키다리병과 잘록병을 방제하고, 모판에 볍씨 파종과 동시에 단한번의 약제 살포로 주요 병해충을 차단하는가 하면 이앙하면서 제초제도 함께 살포하는 등 벼 재배농가들의 노동력·인건비 절감 요구와 맞물린 농약회사들의 꾸준한 제품 출시가 벼농사의 생력화를 이끌고 있다. 농약업계와 쌀전업농가들에 따르면 볍씨 소독만으로도 키다리병, 잘록병, 뜸묘 등의 발병률을 현격히 줄일 수 있는 종자소독약제가 벼농사 준비를 앞둔 이맘때의 필수농약으로 자리 잡았다. 또 벼 이앙 직전 묘판에 약제를 처리하던 ‘육묘상처리제’가 이젠 볍씨 파종과 동시에 자동으로 약제를 살포할 수 있는 ‘파종동시처리제’로 진화했으며, 벼농사의 가장 골칫거리인 제초작업도 이미 이앙과 동시에 제초제를 살포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처럼 벼농사의 생력화를 이끌고 있는 △볍씨(종자)소독(처리)제 △파종동시처리제 △이앙동시처리 제초제 등의 농촌현장 활약상을 따라가 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종자소독제가 벼농사의 생력화를 이끄는 첫걸음이라면, 그 다음의 영역에는 ‘파종동시처리제’가 자리하고 있다. 벼 이앙 직전 묘판에 처리하던 ‘
올해 1분기 주요 농약제조회사의 매출규모는 지난해 동기대비 2% 가량 늘어난 7136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농약 원제사와 제조사들이 조사한 2020년 1분기 매출실적을 종합해 보면, 주요 농약제조회사들은 올해 3월말까지 7136억원어치의 농약을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6982억원보다 154억원(2%) 가량 늘어난 매출실적을 보인 것으로 추산됐다.[표1] 제조회사별로는 △팜한농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억원(2%)이 늘어난 19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 전년 동기(941억원)대비 48억원(5%)이 증가한 989억원의 매출실적을 거양했다. 또한 △경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992억원)보다 68억원(7%)이 많은 10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신젠타코리아는 지난해 동기 733억원보다 61억원(8%)이 증가한 794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특히 △성보화학은 전년 동기(321억원) 대비 62억원(19%)이 늘어난 3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삼공은 올해 1분기 동안 720억원의 매출에 그쳐 지난해 3월말(833억원) 기준 113억원(14%)이나 줄었으며, △동방아그로의 매출도 지난해(3월 누계 822억원)보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신임 전무에 이영식 전 농식품부 원예지원과장이 내정됐다. 유통협회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신임 이영식(57세) 전무의 선임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신임 이 전무는 오는 15일 치러지는 4·15 선거 이후 공식 업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임 이 전무는 농식품부에서 인사과장, 원예경영과장, 원예지원과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2016년 부이사관으로 퇴직 이후 한국제분협회 전무와 농업기술자협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농협케미컬 신임 대표이사에 최규동 전 경북농협지역본부장이 임명됐다. 또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상무에는 하명곤 농협홍삼 대표가 발탁됐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NH농협금융지주는 4월1일로 일부 집행간부(상무·부사장)와 집행간부급( 부행장보·상무보) 및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최규동 대표이사는 경주출신으로 경주고, 경북대를 졸업한 뒤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경북본부 지도팀장, 경주시지부장, 중앙회 상호금융수신부장, 상호금융기획부장, 경북농협지역본부장 등을 거쳤다. 또 이번 인사에서 발탁된 농협경제지주 하명곤 농업경제 상무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다년간 원예사업 분야에서 일해 왔으며, 이후 농협중앙회 자재사업단장, 농협경제지주 모바일쇼핑사업부장, 경남농협지역본부장, 농협홍삼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상무> ○하명곤 △1963년생 △서울대 △농협중앙회 자재사업단장 △농협경제지주 모바일쇼핑사업부장 △경남농협지역본부장 △농협홍삼 대표이사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김인태 △1962년생 △국민대 △NH농협은행 수신업무지원센터장 △〃인사
벼농사의 노동력 제로화에 도전하는 농약의 진화가 거듭되고 있다. 볍씨 소독만으로 키다리병과 잘록병을 방제하고 모판에 볍씨 파종과 동시에 단한번의 약제 살포로 주요 병해충을 차단하는가 하면 이앙하면서 제초제도 함께 살포하는 등 벼 재배농가들의 노동력·인건비 절감 요구와 맞물린 농약회사들의 꾸준한 제품 출시가 벼농사의 생력화를 이끌고 있다. 농약업계와 쌀전업농가들에 따르면 볍씨 소독만으로도 키다리병, 잘록병, 뜸묘 등의 발병률을 현격히 줄일 수 있는 종자소독약제가 벼농사 준비를 앞둔 이맘때의 필수농약으로 자리 잡았다. 또 벼 이앙 직전 묘판에 약제를 처리하던 ‘육묘상처리제’가 이젠 볍씨 파종과 동시에 자동으로 약제를 살포할 수 있는 ‘파종동시처리제’로 진화했으며, 벼농사의 가장 골칫거리인 제초작업도 이미 이앙과 동시에 제초제를 살포하는 시대가 도래 했다. 이처럼 벼농사의 생력화를 이끌고 있는 △볍씨(종자) 소독(처리)제 △파종동시처리제 △이앙동시처리 제초제 등의 사용현황을 따라가 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농자재평가과장에 나영은 농업연구관이 지난 23일자로 임명됐다. 나영은 신임 농자재평가과장은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8년에 농업연구관으로 임관돼 녹색성장위원회를 거쳐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연구운영과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업무중심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발탁됐다. 농업환경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는 나 과장은 이후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등을 거쳐 이번에 농자재평가과장으로 등용됐다. 슬하에 윤선미 여사와 함께 1남 1여를 두고 있다. 신임 나 과장은 특히 전북농기원 연구개발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세계적인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8년 판에 등재됐다. 또한 ‘마르퀴즈 후즈 후’가 각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해 수상하는 2018년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공로상 수상자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신임 나 과장은 당시 기후변화 대응 전문가로서 농업분야 기후변화 R&D 중장기 계획 수립, 농업생태계 적응 및 취약성 평가 등 연구보고서를 발표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변화 연구 등 다수의 논문 게재를 통한 국제사회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 선
“해마다 사과밭 토양해충 방제제로 사용해왔던 입제를 더 이상은 살포할 수 없다니요. 이게 말이 되는 겁니까?” 경북 영주에서 사과밭을 일구고 있는 강씨(58세)는 매년 이맘때쯤 토양살충제(입제)를 구입해 2000평의 사과밭에 골고루 뿌려준 뒤 토양과 잘 섞어주는 작업을 반복해 왔다. 겨우내 땅속에서 월동하다 깨어나는 심식나방 등의 토양해충 밀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얼마 전 토양살충제(입제)를 사러 관내농협에 들렀다가 헛걸음만 했다. PLS 시행 이후 어떠한 입제 제품도 사과밭에 사용할 수 없다는 방제처방사의 설명과 만류가 너무나 황당하더라는 반응이었다. 토양살충제는 잔류걱정 없고 효과 우수 그동안 대다수의 사과재배 농가들은 매년 3월과 5월 하순, 7월 하순 쯤에 2~3회 정도 토양살충제(입제)를 뿌려주고 토양과 잘 섞어주면 나방 밀도가 낮아져 한 해 동안 나방 방제에 그다지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그러나 PLS 시행 이후 과수에 등록된 토양살충제가 없어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PLS 시행 이후 기존에 방제가 잘되던 나방들이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나방 밀도와 개체수가 많아지자 근거 없는 약제 저항성이 이슈로
‘거의 모든 병해충은 토양에서 유래한다.’ 농약 전문가들은 해마다 시설재배지를 중심으로 되풀이되는 고질적인 연작장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적극적인 토양 소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연작장해란 같은 종류의 작물을 연이어 계속 재배해 토양 환경이 악화되고 토양 병해충이 발생해 작물의 생육이나 수확량, 품질이 불량해지는 현상으로 매년 시설재배농가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농약업계의 한 방제처방사는 “연작장해로 인한 뿌리혹선충, 무씨스트선충 등의 해충과 시들음병, 뿌리썩음병, 흑색썩음균핵병 등의 병원균은 토양에 오랜 기간 잠복하면서 지속적으로 작물에 피해를 입힌다”며 “이들 토양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토양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2018년 발표한 국내 시설재배지의 뿌리혹선충 감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채류 시설재배지의 42%에서 뿌리혹선충이 발생했다. 작물별로는 딸기의 46%, 수박의 45%, 오이의 44%, 참외의 42%, 고추의 41%, 토마토의 31%가 뿌리혹선충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한농은 이에 따라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42개국에서 30년 이상 애용되면서 약효와 안전성을 인정받은 토양소
우리나라 작물보호제(농약) 시장에 ‘별동대’로 불릴 만한 제조회사가 있다. 바로 ‘팜아그로텍(주)’이다. 이 업체가 ‘별동대’에 비유되는 이유 중에는 우선 구성원 개개인의 분야별 전문성과 공통적인 이력 때문이다. 팜아그로텍의 이재혁 대표를 비롯한 10여명의 창업멤버들은 국내 농약제조회사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이다. 이들은 소위 메이저 회사를 나온 뒤 각자의 길을 걷다가 평소 추구해오던 ‘신념과 전문성을 담아 자부심 강한 농약제조회사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 의기투합해 팜아그로텍을 설립했다. 제품개발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문적 “제품 개발자부터 엄격한 생산 및 품질관리, 사후관리 담당자까지 모두 20년 이상 농약제조회사에 몸담아 왔던 전문가들이예요. 최고의 인력들이 모였으니 그만큼 자부심도 강합니다.” 이 대표는 “팜아그로텍의 가장 큰 힘은 바로 이런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인력구성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농약제조업에 뛰어든 후발업체(제네릭회사) 상당수가 생산라인(제조공장)을 갖추지 않고 외부업체에 OEM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수입완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면, 팜아그로텍은 회사설립 당시 완벽하게 세팅한 최첨단 생산라인을 통해 현재 등록된 20여개
올해 새로운 이름으로 출시될 신제품 농약은 대략 199개 품목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 농약회사들은 지난해 2020년도 농약시장을 겨냥해 총 199개 품목의 신규 ‘단독’ 또는 ‘미투’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집계한 ‘2019년 농약등록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신규 단독 63개 품목과 기존 제품의 미투 등록 136개 품목 등 총 199개 품목이 등록됐다.[표-(기사 하단) '농약 신규등록 품목 현황' 참조] 이중 제조회사별 신규 단독품목 등록건수는 △경농이 10개 품목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동방아그로가 9개 품목 △농협케미컬, 팜한농, 인바이오, 한얼싸이언스가 각각 6개 품목 △한국삼공이 5개 품목으로 집계됐다. 또 △성보화학과 신젠타는 각각 3개 품목의 신제품(단독)을 선보일 예정이며, △대유 2개 품목에 이어 △바이엘, 아그리젠토, 아다마, 팜아그로텍, 태평에이지 등도 각각 1개 품목의 신제품(단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표1] 아울러 기존 제품과 동일한 품목의 미투 등록을 통해 상표명만 달리한 신제품(공통)도 136개 품목에 이르며, 이들 제품의 대부분은 제네릭 회사가 보유하고 있다.[표2] 살
올해 9월 말 현재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중에서 경농·동방아그로·SB성보의 매출은 순증한 반면, 팜한농(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전년 동기 매출 합산)·농협케미컬·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농약 제조회사와 몇몇 원제사를 통해 자체 집계한 ‘2025년 9월 말 기준 주요 7개 농약 회사 매출 현황’[표1]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137억 원보다 327억 원(2.0%) 증가한 1조 646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에 주요 6개 회사(SB성보 제외)의 농협 계통농약 매출총액은 73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0억 원)보다 2.3%(177억 원) 줄었다. 농협 지역본부 자체구매와 제네릭 회사 및 아리품목 등을 포함한 계통농약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9370억 원)와 비교해 5.4%(508억 원) 줄어든 8862억 원에 그쳤다.[표2] 이에 반해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시판 매출총액은 9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8594억 원) 대비 5.
최근 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농협중앙회가 농약 유통질서 문란 행위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선 농가들의 벼 재배 농약 구입처 조사 결과가 발표돼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사)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회장 이광하)가 실시한 ‘2023년도 벼 농약사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농가의 84.3%가 지역농협에서, 15.7%가 시중 농약판매점에서 수도용 농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용 약제와 달리 특히 수도용 농약은 정부 보조사업과 자체 지원사업 등으로 농협이 행정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에서 월등히 앞선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일선 관계자의 분석이다. 농약사용은 총 7.8회 살포하였으며, 용도별로는 살충제가 2.7회로 가장 많았다. 평균 농약 살포일수는 4.5일로 조사됐고,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ha당 2.6kg으로 나타났다. 107가지 성분의 269종의 농약이 사용됐고, 가장 많이 사용된 농약은 제초제 뷰타클로르 약제로 나타났다. 벼 재배 ‘107성분·269약제’ 사용 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KARO)는 2023년도 벼 재배기간 동안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8개도 58개 시군의 주요 생산지에서 380농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