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의 위원 정수 19명 중 여당 몫인 더불어민주당 11명과 무소속 1명 등 상임위원 12명이 우선 배정됐다. 미래통합당은 7명의 상임위원 선임 요청안을 아직 제출하지 않았으나 농촌 지역구 출신 의원들의 농해수위 신청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해수위 위원 정수는 19명이다. 국회 사무처 등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은 △주철현(여수갑)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 △윤재갑(해남·완도·진도)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이원택(김제·부안) △최인호(부산 사하갑) △김영진(경기 수원시병) △맹성규(인천 남동구갑) △어기구(충남 당진시) △위성곤(제주 서귀포시) 의원 등 11명을 배정했으며, 무소속 권성동(강원 강릉시) 의원도 농해수위에 배정됐다. 이중 재선의 서삼석 의원이 민주당 간사로 내정됐다. 농해수위원장은 미래통합당 의원 중에서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합당에서는 △박형수(영주·영양·봉화·울진) △정희용(고령·성주·칠곡) △김형동(안동·예천) △조경태(부산 사하을)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김태흠(〃보령·서천) △조해진(경남 밀양·의
“중국 원제가 없다면 한국 농약산업이 버틸 수 있을까요? 근데 중국 입장에서 보면 한국 농약시장은 별게 아니죠.” 중국산 복제원제를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현지 딜러의 말이다. 그는 “현재 중국 농약산업은 복제(미투)원제 이외에도 글로벌 원제회사들의 농약원제 수탁생산과 중간체 수출, 그리고 완제품 수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농약시장을 사실상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 관점에서 한국 농약시장은 ‘계륵’에 불과하고, 모든 주도권은 중국 원제회사가 갖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중국 농약산업은 수출량으로만 따지면 이미 세계 농약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 현지 농약원제 수출딜러가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중국의 연간 농약 수출량은 2019년 기준 145만1200톤(원제 93만2600톤 포함)으로 2018년 140만5300톤보다 4만5900톤이 늘었다. 연도별 농약(원제/완제품) 수출현황을 보면 △2014년 172만1300톤(91억9800만USD) △2015년 159만3300톤(77억500불) △2016년 148만2600톤(60억7500만불) △2017년 162만5400톤(74억3600만불) △2018년 140만5300톤(80
주요 농약제조회사의 올해 5월말 기준 매출규모는 1조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9751억원)대비 2%(261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몇몇 농약 원제사와 제조사들이 집계한 2020년 5월 주요 농약제조사 매출실적은 지난 5월말 현재 1조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751억원과 비교해서는 261억원(3%) 정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제조회사별로는 △팜한농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억원(8%)이 늘어난 2667억원의 매출을 기록 했으며 △농협케미컬은 전년 동기(1750억원)대비 55억원(△3%)이 줄어든 1695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또한 △경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1378억원)보다 71억원(5%)이 많은 144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동방아그로는 지난해(1175억원)보다 21억원(2%)이 늘어난 1196억원 △한국삼공은 전년 동기(1122억원) 대비 72억원(△6%)이 감소한 1050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엘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1억원보다 46억원(△8%)이 감소한 565억원을 기록했으며 △신젠타코리아는 지난해 동기 844억원보다 68억원(8%)이 증가한 1076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성보화학은 전년 동기(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 상록을)은 21대 국회 임기 시작 후 첫 번째 업무일인 지난 1일 첫 번째 대표발의 법안으로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생안정법 3건을 제출했다. 김철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부가세법) △이자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자제한법)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부업법) 등이다. 부가세법 개정안은 현재 연매출액 4800만원 미만 개인사업자에게 세금계산서 발급의무를 면제하고 납세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특례를 주는 간이과세제도 대상 기준을 연매출액 9000만원 미만으로 확대해 영세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법이다. 현행 이자제한법은 금전대차 계약 최고이자율을 연 25%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시중금리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 저소득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김 의원의 개정안은 최고 이자율을 20%로 낮추고, 당사자 간의 특별한 약정이 없는 한 이자 총액이 원 대출액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대부업법의 경우 이자제한법과 달리 대부업자와 여신금융기관이 대부하는 경우 법정 최고 이자율을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제2대 김대기 이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2개월여 동안 미뤄오다 지난 20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농산업이 21세기 지식경제 산업을 능가하는 그날이 올 때까지 대구경북판매조합이 그 중심에 서서 충분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역량과 정성을 다해 보다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합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또 “항상 가까이서 관심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고 희망과 비전이 살아있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과 영원불멸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 나가겠다”고 공식적인 첫발을 내딛는 다짐을 담아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이날 12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정원호 전임 이사장에 대해서도 “긴긴 세월 오로지 조합 발전을 위해 열정과 모범을 보여주셨던 노고에 우리 조합의 정성어린 마음을 담아 뜨거운 박수를 보내 드린다”는 인삿말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팬데믹 코로나를 의식해 비교적 간소하게 준비한 취임식에도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국내 농약산업은 고질적인 두 가지 난제(難題)를 안고 있다. ‘합성원제’와 ‘유통마진’이 그것이다. 국내 농약제조회사들은 오래 전부터 비용 등을 이유로 합성(미투)원제를 자체 생산하는 대신 중국산 원제 등을 수입하면서 해외 의존도가 97%를 넘어섰고, 농업인들이 사서 쓰는 농약가격에는 평균 50%가 넘는 유통마진이 붙어 있다. 그러다보니 농약제조회사들은 원제가격의 등락과 수급 불확실성에 시달려야 하고, 또 농업인들은 과도한 농약가격으로 인해 생산비 절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농약산업의 해묵은 현안문제는 결국 농약과 농산물의 생산비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합성(미투)원제 국산화 기반구축 절실 하지만 국내 농약산업계는 이러한 고질적 현안문제 해결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농약제조회사들은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농약 합성원제생산에 매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경제논리에만 치우쳐 중국산 수입원제에 의존하면서 현재 팜한농을 제외하고는 원제생산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당시에는 국내에서 원제를 합성하는 것보다 중국산 원제를 수입하는 비용이 더 저렴했기 때문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벼농사의 노동력 제로화에 도전하는 농약의 진화가 거듭되고 있다. 볍씨 소독만으로 키다리병과 잘록병을 방제하고, 모판에 볍씨 파종과 동시에 단한번의 약제 살포로 주요 병해충을 차단하는가 하면 이앙하면서 제초제도 함께 살포하는 등 벼 재배농가들의 노동력·인건비 절감 요구와 맞물린 농약회사들의 필수농약으로 자리 잡았다. 또 벼 이앙 직전 묘판에 약제를 처리하던 ‘육묘상처리제’가 이젠 볍씨 파종과 동시에 자동으로 약제를 살포할 수 있는 ‘파종동시처리제’로 진화했으며, 벼농사의 가장 골칫거리인 제초작업도 이미 이앙과 동시에 제초제를 살포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처럼 벼농사의 생력화를 이끌고 있는 △볍씨(종자)소독(처리)제 △파종동시처리제 △이앙동시처리 제초제 등의 농촌현장 활약상을 따라가 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역설적이지만 벼농사의 잡초방제작업은 이제 가장 쉽고 편한 일 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이앙과 동시에 제초제도 함께 살포하는 ‘이앙동시처리제초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앙동시처리제초제’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벼농사의 최대 골칫거리이자 가장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 잡초방제작업이었다면, 이제는 이앙할 때 제초제를 동시에
벼농사의 노동력 제로화에 도전하는 농약의 진화가 거듭되고 있다. 볍씨 소독만으로 키다리병과 잘록병을 방제하고, 모판에 볍씨 파종과 동시에 단한번의 약제 살포로 주요 병해충을 차단하는가 하면 이앙하면서 제초제도 함께 살포하는 등 벼 재배농가들의 노동력·인건비 절감 요구와 맞물린 농약회사들의 꾸준한 제품 출시가 벼농사의 생력화를 이끌고 있다. 농약업계와 쌀전업농가들에 따르면 볍씨 소독만으로도 키다리병, 잘록병, 뜸묘 등의 발병률을 현격히 줄일 수 있는 종자소독약제가 벼농사 준비를 앞둔 이맘때의 필수농약으로 자리 잡았다. 또 벼 이앙 직전 묘판에 약제를 처리하던 ‘육묘상처리제’가 이젠 볍씨 파종과 동시에 자동으로 약제를 살포할 수 있는 ‘파종동시처리제’로 진화했으며, 벼농사의 가장 골칫거리인 제초작업도 이미 이앙과 동시에 제초제를 살포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처럼 벼농사의 생력화를 이끌고 있는 △볍씨(종자)소독(처리)제 △파종동시처리제 △이앙동시처리 제초제 등의 농촌현장 활약상을 따라가 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종자소독제가 벼농사의 생력화를 이끄는 첫걸음이라면, 그 다음의 영역에는 ‘파종동시처리제’가 자리하고 있다. 벼 이앙 직전 묘판에 처리하던 ‘
올해 1분기 주요 농약제조회사의 매출규모는 지난해 동기대비 2% 가량 늘어난 7136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농약 원제사와 제조사들이 조사한 2020년 1분기 매출실적을 종합해 보면, 주요 농약제조회사들은 올해 3월말까지 7136억원어치의 농약을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6982억원보다 154억원(2%) 가량 늘어난 매출실적을 보인 것으로 추산됐다.[표1] 제조회사별로는 △팜한농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억원(2%)이 늘어난 19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 전년 동기(941억원)대비 48억원(5%)이 증가한 989억원의 매출실적을 거양했다. 또한 △경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992억원)보다 68억원(7%)이 많은 10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신젠타코리아는 지난해 동기 733억원보다 61억원(8%)이 증가한 794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특히 △성보화학은 전년 동기(321억원) 대비 62억원(19%)이 늘어난 3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삼공은 올해 1분기 동안 720억원의 매출에 그쳐 지난해 3월말(833억원) 기준 113억원(14%)이나 줄었으며, △동방아그로의 매출도 지난해(3월 누계 822억원)보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신임 전무에 이영식 전 농식품부 원예지원과장이 내정됐다. 유통협회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신임 이영식(57세) 전무의 선임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신임 이 전무는 오는 15일 치러지는 4·15 선거 이후 공식 업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임 이 전무는 농식품부에서 인사과장, 원예경영과장, 원예지원과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2016년 부이사관으로 퇴직 이후 한국제분협회 전무와 농업기술자협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농협케미컬 신임 대표이사에 최규동 전 경북농협지역본부장이 임명됐다. 또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상무에는 하명곤 농협홍삼 대표가 발탁됐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NH농협금융지주는 4월1일로 일부 집행간부(상무·부사장)와 집행간부급( 부행장보·상무보) 및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최규동 대표이사는 경주출신으로 경주고, 경북대를 졸업한 뒤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경북본부 지도팀장, 경주시지부장, 중앙회 상호금융수신부장, 상호금융기획부장, 경북농협지역본부장 등을 거쳤다. 또 이번 인사에서 발탁된 농협경제지주 하명곤 농업경제 상무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다년간 원예사업 분야에서 일해 왔으며, 이후 농협중앙회 자재사업단장, 농협경제지주 모바일쇼핑사업부장, 경남농협지역본부장, 농협홍삼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상무> ○하명곤 △1963년생 △서울대 △농협중앙회 자재사업단장 △농협경제지주 모바일쇼핑사업부장 △경남농협지역본부장 △농협홍삼 대표이사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김인태 △1962년생 △국민대 △NH농협은행 수신업무지원센터장 △〃인사
벼농사의 노동력 제로화에 도전하는 농약의 진화가 거듭되고 있다. 볍씨 소독만으로 키다리병과 잘록병을 방제하고 모판에 볍씨 파종과 동시에 단한번의 약제 살포로 주요 병해충을 차단하는가 하면 이앙하면서 제초제도 함께 살포하는 등 벼 재배농가들의 노동력·인건비 절감 요구와 맞물린 농약회사들의 꾸준한 제품 출시가 벼농사의 생력화를 이끌고 있다. 농약업계와 쌀전업농가들에 따르면 볍씨 소독만으로도 키다리병, 잘록병, 뜸묘 등의 발병률을 현격히 줄일 수 있는 종자소독약제가 벼농사 준비를 앞둔 이맘때의 필수농약으로 자리 잡았다. 또 벼 이앙 직전 묘판에 약제를 처리하던 ‘육묘상처리제’가 이젠 볍씨 파종과 동시에 자동으로 약제를 살포할 수 있는 ‘파종동시처리제’로 진화했으며, 벼농사의 가장 골칫거리인 제초작업도 이미 이앙과 동시에 제초제를 살포하는 시대가 도래 했다. 이처럼 벼농사의 생력화를 이끌고 있는 △볍씨(종자) 소독(처리)제 △파종동시처리제 △이앙동시처리 제초제 등의 사용현황을 따라가 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농자재평가과장에 나영은 농업연구관이 지난 23일자로 임명됐다. 나영은 신임 농자재평가과장은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8년에 농업연구관으로 임관돼 녹색성장위원회를 거쳐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연구운영과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업무중심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발탁됐다. 농업환경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는 나 과장은 이후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등을 거쳐 이번에 농자재평가과장으로 등용됐다. 슬하에 윤선미 여사와 함께 1남 1여를 두고 있다. 신임 나 과장은 특히 전북농기원 연구개발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세계적인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8년 판에 등재됐다. 또한 ‘마르퀴즈 후즈 후’가 각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해 수상하는 2018년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공로상 수상자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신임 나 과장은 당시 기후변화 대응 전문가로서 농업분야 기후변화 R&D 중장기 계획 수립, 농업생태계 적응 및 취약성 평가 등 연구보고서를 발표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변화 연구 등 다수의 논문 게재를 통한 국제사회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 선
“해마다 사과밭 토양해충 방제제로 사용해왔던 입제를 더 이상은 살포할 수 없다니요. 이게 말이 되는 겁니까?” 경북 영주에서 사과밭을 일구고 있는 강씨(58세)는 매년 이맘때쯤 토양살충제(입제)를 구입해 2000평의 사과밭에 골고루 뿌려준 뒤 토양과 잘 섞어주는 작업을 반복해 왔다. 겨우내 땅속에서 월동하다 깨어나는 심식나방 등의 토양해충 밀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얼마 전 토양살충제(입제)를 사러 관내농협에 들렀다가 헛걸음만 했다. PLS 시행 이후 어떠한 입제 제품도 사과밭에 사용할 수 없다는 방제처방사의 설명과 만류가 너무나 황당하더라는 반응이었다. 토양살충제는 잔류걱정 없고 효과 우수 그동안 대다수의 사과재배 농가들은 매년 3월과 5월 하순, 7월 하순 쯤에 2~3회 정도 토양살충제(입제)를 뿌려주고 토양과 잘 섞어주면 나방 밀도가 낮아져 한 해 동안 나방 방제에 그다지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그러나 PLS 시행 이후 과수에 등록된 토양살충제가 없어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PLS 시행 이후 기존에 방제가 잘되던 나방들이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나방 밀도와 개체수가 많아지자 근거 없는 약제 저항성이 이슈로
‘거의 모든 병해충은 토양에서 유래한다.’ 농약 전문가들은 해마다 시설재배지를 중심으로 되풀이되는 고질적인 연작장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적극적인 토양 소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연작장해란 같은 종류의 작물을 연이어 계속 재배해 토양 환경이 악화되고 토양 병해충이 발생해 작물의 생육이나 수확량, 품질이 불량해지는 현상으로 매년 시설재배농가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농약업계의 한 방제처방사는 “연작장해로 인한 뿌리혹선충, 무씨스트선충 등의 해충과 시들음병, 뿌리썩음병, 흑색썩음균핵병 등의 병원균은 토양에 오랜 기간 잠복하면서 지속적으로 작물에 피해를 입힌다”며 “이들 토양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토양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2018년 발표한 국내 시설재배지의 뿌리혹선충 감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채류 시설재배지의 42%에서 뿌리혹선충이 발생했다. 작물별로는 딸기의 46%, 수박의 45%, 오이의 44%, 참외의 42%, 고추의 41%, 토마토의 31%가 뿌리혹선충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한농은 이에 따라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42개국에서 30년 이상 애용되면서 약효와 안전성을 인정받은 토양소
2027년부터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중앙 정부의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제도적 근거가 사라져 사업 축소나 폐지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농업인단체와 유기질비료생산단체 등이 국회 토론회를 통해 ‘지원사업의 지속과 현 제도 최소 5년 연장’을 주장하며 의견을 모았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토론회’가 이달 5일 이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이만희 의원(국민의힘) 주최,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방식)·한국농어민신문·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최흥식)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의 발제는 변재연 국회예산정책처 경제산업사업평가과장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지방이양 현황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진행했다. 우선 변 과장은 지방이양 사업이 공통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지방이양 전 소관 부처의 역할 불분명, 불분명한 사업선정 기준, 지방이양 이후 예산 파악이 곤란한 점 등을 지적했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도 이런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이양된 사업을 수행하게 되면 지방이양 전 사업 소관 부처의 역할이 없어지던가 불분명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선정과정에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채 기재부 중심 하향식 선정
농기계 글로벌시장 진출이 선택 아닌 필수인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농기계 시장은 2024년부터 연평균 4.86% 성장해 2030년 1806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본지 2025년 9월1일자 ‘농기계 글로벌시장 진출로 지속가능 성장’ 참조> 국내 시장 정체에 고민하고 있는 농기계 업체들은 이제 산업 발전의 열쇠가 내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시장 진출에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개발도상국 등의 경제와 복지를 위해 제공하는 ODA 사업을 통해 국내 농기계 업체들과 동반하고 있다. 특히 국외 거점을 쉽게 마련하기 어려운 중소업체들에게 해외 진출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욱현 농진청 수출농업기술과장은 관련 현황을 올해 7월 개최된 ‘농촌진흥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K-농기자재 수출확대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농진청 수출농업기술과가 수출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76개 농기계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업체들은 지속적인 수출 확대 의사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으나 수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 답변한 업체들의 특성을 보면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