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은 겨울 전정 후 화상병 예방효과를 위한 ‘톱신페스트 도포제’를 비롯해 동+항생제의 혼합제인 ‘탐나라 수화제’, 화상병에 가장 효과가 우수한 스트렙토마이신 성분의 ‘아그렙토 수화제’, 식물 세포벽 강화 효과와 사과 신초생장 억제 효과를 가진 ‘비비풀 액상수화제’까지 사과, 배 화상병 방제를 위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직접적으로 화상병 병원균인 Erwinia amylovora세균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는 ‘아그리파지 액상제’를 출시했다. ‘아그리파지’는 박테리오파지를 주성분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생물농약이다. ‘아그리파지’의 작용 기작은 유효성분인 박테리오파지가 화상병 병원균을 탐색하고 유전 정보인 DNA를 화상병 병원균 내부로 주입하게 된다. 그 후 병원균의 세포 내 물질을 활용하여 박테리오파지를 복제하고 병원균의 세포벽을 파괴하여 화상병 병원균을 직접 사멸시킨다. 이러한 침임→복제→파괴의 과정은 짧게는 20분, 길어도 1시간 이내에 발현하고 1개의 파지가 감염되면 약 200여개의 파지로 복제되어 자가증식을 통한 약효를 나타낸다. 또한 살균제, 살충제와 혼용 안전성이 우수해 기존 정규 방제약제와 혼용살포가 가능한 제품이며, 항생제와도 근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동안의 일정으로 ‘2022 SG한국삼공 하반기 영업고객관리·제품기획마케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략회의는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9가지 주제를 제시해 영업고객관리와 제품기획 마케팅 관련 열띤 토론으로 이뤄졌다. SG한국삼공은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으며 2023년에 출시되는 신제품 △프로블라드 SL △닥터마이신 WG △카브리오톱 WG △벼클린 SC △에프롤 SE △슈퍼레전드 GR △벼드림 SC 등의 신제품 교육도 병행했다. 한편 한동우 대표이사는 ‘CEO 간담회’를 통해 영업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수평적 의사소통과 상호 협력적인 조직 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팜한농은 이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CEO에 김무용(金武鎔, 53세) LG화학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사업부장 전무를 선임했다. 김무용 전무는 서울대 약학과 석사와 미국 텍사스대 의약화학 박사를 받은 뒤 1993년 LG화학에 입사했다. 2017년에는 생명과학사업본부 바이오담당에 이어 SD(Specialty Drug)사업부장 겸 해외영업담당을 역임했다. 올해 1월 생명과학 사업 전략 구체화 및 사업 체질 개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김무용 신임 CEO는 레드바이오 분야의 폭넓은 업무 경험과 더불어 그린바이오 사업 전략 수립 및 실행과제 도출 경험도 보유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 팜한농의 사업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화를 이끌어갈 리더로 기대되고 있다. 김무용 팜한농 신임 CEO 약력 - 1969년생 - 충북대(약학) 학사, 서울대(약학) 석사, 미국 텍사스대(오스틴, 의약화학) 박사 - 1993년 LG화학 입사 - 2015년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경영전략담당 상무 - 2017년 12월 Specialty Drug사업부장 겸 해외영업담당 상무 - 2022년 Primary Care사업부장 전무
강원대산학협력단과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조합 및 ㈜그린아그로텍은 열대거세미나방 유인 성페로몬 및 효과높은 친환경방제제를 개발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2016년 아프리카 43개국 등 전 세계 113개국에서 발생 중이며, 2018년 동남아시아 8개국, 2019년 일본, 중국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열대거세미나방의 확산으로 태국에서는 연간 옥수수 생산량이 25~45% 줄었고, 스리랑카는 20%, 중국은 5~10%의 옥수수 생산량 감소율을 보였다. FAO는 열대거세미나방의 피해에 대해 옥수수, 수수, 벼 등 80여개 작물에 피해를 주고, 알부터 성충까지 44일의 발육기간과 200~300개 알을 산란하며 산란전에 최대 100㎞까지 이동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는 2019년 최초로 제주 구좌읍 옥수수 재배포장에서 발생한데 이어 전국 31개 시·군의 옥수수 재배지(50.6ha)에서 발생 피해를 주었고, 2020년 및 2021년에도 제주, 고성, 남해, 경주, 경산, 김제의 옥수수 농가에서 유충 및 성충이 발견됐으며, 2022년에도 제주에서 5월 13일 성충이 첫 발견되었다. 국내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은 어린 옥수수에서만 발생되고 피해주율은 10~0.1% 수준이라고
팜한농이 자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Terrad’or)’의 브라질 진출에 앞서 이유진 팜한농 대표가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농림부(MAPA)를 방문했다. 팜한농의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는 연내 브라질 내 작물보호제 등록을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마르코스 몬테스 코르데이로(Marcos Montes Cordeiro) 브라질 농림부 장관과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테라도’의 제품 경쟁력과 가치를 강조하며 지속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작물보호제뿐만 아니라 팜한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광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와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디지털파밍 솔루션 ‘팜스올(FARM'S ALL)’ 등의 차세대 제품과 서비스도 소개돼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와 더불어 이 대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 유치 지지도 당부했다. 브라질은 약 11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작물보호제 시장이다. 팜한농은 지난해 10월 브라질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브라질 사업 시작과 함께 남미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테라도’는 브라질 내 재배면적 1위인 콩을 비롯해 옥수수, 커피 등 주요 농작물에 등록될 예정이다. ‘테라도’는 피리미딘다이온계의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대비 52% 신장한 159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 제어형 코팅비료) 제조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핵심 기술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누보는 2022년 3분기 159억 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누적 589억을 기록했다고 밝혔고 이는 전년 매출의 96% 수준이다. 권역별 매출을 보면 국내 시장은 전년대비 19.7%, 해외는 72.1%라는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누보는 매년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출을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기후와 토양에 맞는 비료 개발 및 테스트, 판매를 위한 각 국가의 법령에 맞춘 비료 등록이 필수인데 이와 같은 투자 활동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북미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 앨라배마에 지사를 추가 설립한 누보는 전년대비 3분기 누적 기준 미국은 약 89% 신장, 미국 및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약 69%의 신장을 기록했다. 누보 관계자는 “2021년은 약 611억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 3분기 누적 589억을 기록하여 올해는 전년 매출은 무난히 초과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작업 편이성을 높이고자 기존 승용형 농기계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승용형 농기계용 직진 자동조향장치’를 개발했다. 자동조향장치는 GPS, 관성측정장치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주행을 보조하는 장치이다. 지속적인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여성화로 농작업 기계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농기계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의 경우, 조작이 미숙해 효율이 떨어지거나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은 사용자가 손쉽게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는 하지만 일체형으로 제작돼 농기계 구매 비용이 든다. 따라서 기존 농기계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농진청이 개발한 승용형 농기계용 직진 자동조향장치는 트랙터, 관리기, 이앙기 등 기존의 승용형 농기계에 붙여 사용할 수 있으며, 고정밀 자율항법장치(RTK-GPS)와 관성측정장치, 조향장치(전동 운전대), 사용자 인터페이스 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용자가 시작점과 끝점을 입력하면 두 점을 연결한 직선을 기반으로 주행 경로가 생성되고 이를 따라 직진 주행을 도와준다. 고정밀 자율항법장치는 ±2cm 이내의 정밀도로 위치를 측정해 ±7cm 이내의 오차로 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식품대전(KOREA FOOD SHOW)’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이번 행사 슬로건인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 조망을 통한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IT·BT·CT와 융합한 푸드테크는 식량안보, 저탄소 식생활, 디지털화 등 식품산업의 당면과제를 해결할 열쇠”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식품산업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전 단계에 걸친 푸드테크 기술을 선보이고,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대한민국 식품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국내 식품 수출업체와 1:1 상담을 지원하는 ‘2022 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uy Korean Food, 이하 ‘BKF’)’ 현장을 찾아 바이어 감사장 수여식을 가졌다. 그리고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 EU, 중남미 등 해외 바이어 34개국 133개사와 국내 수출업체 200개사가 참여한 상담부수 및 수출홍보관을 둘러보고 바이어
신젠타코리아는 차별화된 효과와 뛰어난 지속력 및 저독성을 갖춘 ‘인시피오®’ 액상수화제와 ‘엘레스탈®’ 입상수화제 등 작물보호제 2종을 2023년 신제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시피오’는 신젠타 글로벌에서 최신 개발한 신물질 ‘아이소사이클로세람’ 유효성분의 원예용 살충제로 압도적인 응애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시피오’는 응애의 근육 신경계에 작용해 강한 경련을 야기하는 초속효성 응애관리 신물질로서, 방제가 까다롭기로 알려진 응애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인시피오’는 응애에 닿는 즉시 효과가 발현되어 한 시간내 섭식 중단, 하루 만에 관리를 종결할 수 있으며, 응애 알부터 성충까지 전 세대가 혼재된 실제 상황에서도 효과가 21일 이상 지속됨이 확인됐다. 또한 살포 후 1시간이면 폭우에도 효과 변함이 없어 예측불가한 날씨에도 재살포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며, 전세계적으로 4000번 이상의 시험을 거쳐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됐다. 현재 사과, 복숭아, 배, 감귤, 배추, 수박, 오이, 고추, 파 등 9종의 적용작물에 등록돼 사용 가능하다. ‘엘레스탈’은 신젠타 글로벌에서 최신 개발한 ‘스피로피디온’ 신물질이 적용된 새로운 세대의 작물
㈜경농이 제17회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최종 심사 결과 한국산지보전협회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지보전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은 산림생태복원사업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공모전으로, 산림복원 시공 및 연구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모받아 산림생태복원 성과를 공유하며 산림복원 기술의 발전을 이루고자 매년 실시한다. 올해 기술대전은 △산림복원 신기술 및 신공법을 적용한 사업지로 기술성 및 차별성이 우수한 0.2㏊ 이상의 복원 시공 사례지 △산림복원 신기술 및 공법과 관련되어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연구 사례 △산림복원 신기술 및 공법과 관련된 문제점, 개선 방안에 대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기술 아이디어 등 총 3개 부문으로 공모됐다. 산림 분야 전문가의 엄격한 1차 심사 후 발표·현장 심사 등 2차 평가를 통해 정선국유림관리소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인제국유림관리소와 중부지방산림청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경농은 산림생태계를 교란하는 주범인 칡덩굴 방제를 통한 산림복원 신기술 적용 사례를 이번 기술대전에 출품했다. ㈜경농은 수목 생장 저해 및 고사를 일으키는 칡덩굴의 식물생리학적 특성
대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각각 27.3%, 40.6% 증가한 1조1367억원, 807억원을 올려 창사 이래 최초로 3분기 매출 1조 돌파라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대동은 매출 1조1792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을 달성해 창립 이래 최초로 ‘1조 클럽’의 문을 열었는데, 올해 3분기에만 작년 연간 매출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둬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새로운 퀀텀 점프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대동의 올해 연결기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1조3007억, 영업이익 626억원인데 3분기만 놓고 봤을 때 영업이익은 이미 181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개별 기준으로도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각 12.1%, 31.4% 증가한 7342억원, 506억원을 올리며 그룹 모회사로서 꾸준한 외형 성장, 질적 성장을 일궈나가고 있다. 농기계 산업은 계절 특수성으로 하반기에는 통상적으로 시장이 축소돼 매출이 감소한다. 그러나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하반기에 국내외 고르게 농기계 판매가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거둔
아시아종묘(주) 생명공학육종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관 ‘2022년 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산업 기술의 질적 성장을 위해 마련한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사업은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가치 창출 및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벤치마킹 모델로 육성하고 있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위는 3년간 유지되며, 과기정통부 지정서 및 현판 제공과 함께 정부 포상, 국가연구개발사업 선정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실제로 아시아종묘는 매출의 15%를 R&D에 재투자하고 있으며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이 R&D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색잎 청경채 ‘알피-1’이 대한민국우수품종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알피-1’은 세계 어린잎 채소시장에 자색 잎으로 새로운 샐러드 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와 함께 2017년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유럽 등 9개국에 182만 달러를 수출하며 대한민국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이번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으로 아시아종묘의 R&D 역량과 혁신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농업계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혁신 품종을 제공할 수 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2022 대한민국 식품대전’을 개최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식품대전의 주제는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로, 푸드테크는 식품(Food)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인공지능(AI)·빅데이터·로봇 등 첨단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신산업을 말한다. 이번 행사 주제에 맞게 전시관은 현재 푸드테크가 식품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가치사슬을 따라 ▲에그테크 ▲차세대식품 ▲식품가공 ▲스마트주방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등 5개 주제로 구성된다. 5개 주제별 주요 전시내용은 다음과 같다. ▲에그테크: 디지털 육종, 실내 수직농장, 농업 데이터 플랫폼, 행동인지 센서를 활용한 정밀축산 등 농업 생산단계와 접목된 첨단기술 ▲차세대식품: 식물성 대체식품, 세포배양 기술 등 식품 신소재 개발 기술 ▲식품가공: 김치 발효기술, 밀키트, 쌀가루 활용 식품, 멸균기술, 친환경 포장재 등 식품 가공 및 유통단계의 기술과 제품 ▲스마트주방: 센서를 통해 맛을 분석․재현하는 인공지능 셰프
꽃양귀비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이소퀴놀린 알칼로이드계열 물질이 새로운 의약품 후보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해당 의약품의 세계 시장규모는 약 4조원으로 추산되고 국내의 경우 향정신성 의약품과 신경계 치료제로만 약 1000억원 규모로 확인된다. 따라서 암, 염증, 퇴행성 뇌질환 등 관련 효능을 활용한 원료 소재화로 국내 수입의존도를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이 진행해온 꽃양귀비 작물의 유전체, 대사체 정보를 활용한 의약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연구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산업화의 길로 이어지고 있다. 항암효과와 신경정신질환 예방효과 가능성 제시 꽃양귀비 효능 연구의 주역인 오재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자공학과 연구사는 “꽃양귀비의 숨은 효능을 확인하는 연구는 농생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의 전사체와 대사체라는 도면을 그리고 꽃양귀비에서 항암, 항염 물질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구조 물질을 찾아 그 주변 물질을 위주로 효능을 확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사체 정보는 대사물질의 생합성을 예측하게 했고 대사체는 후보물질 주변 대사경로를 그리는데 유효해 이러한 농생명 빅데이터 분석은 높은 효능의 물질을 빠르게 스크리닝하는데 도움
신젠타코리아는 올해 안동시 길안면 화분매개 서식처를 확대 조성했다고 밝혔다. 신젠타코리아는 2014년부터 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연구팀과 함께 길안면 사과재배 지역에서 화분매개곤충 보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젠타코리아는 올해 안동시 길안면 천지생태공원 일대에 ▲유채(3월~5월) ▲청보리 및 메밀(3월~8월) ▲청보리 및 참나리(3월~8월) ▲코스모스(8월~10월) 등의 초종을 재식해 총 6헥타르(ha) 규모의 화분매개 서식처를 조성했다. 안동대 식물의학과 연구팀은 지난 3년간 화분매개 서식처와 가까운 과수원에서 화분매개곤충 개체 수가 더 높게 나타나며 꿀벌 화분매개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화분매개 서식처가 농업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인근 과수원의 초기 결실률이 올라가고 과실의 품질이 향상되는 등 농업 생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얻었다. 연구진은 화분매개 서식처를 중심으로 반경 1km 이내 과수원을 A그룹으로, 반경 2km 밖의 과수원을 B그룹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작년의 경우 A그룹의 나무당 평균 초기 결실률은 7.3%인데 반해 B그룹은 4.5%로 눈에 띄는 차이가 나타난다는
농기계 수출이 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과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매우 크며, 산업 성장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수출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대희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글로벌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지난 7월 24일 개최된 ‘농촌진흥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농기계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농기계와 스마트온실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농기계 업체들이 다양한 수출 애로를 드러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농기계 수출수요가 10% 상승했을 때 생산유발 효과는 2175억 3400만원으로 분석됐다. 농약, 비료, 동물용의약품 등 다른 농기자재보다 월등히 높았다.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712억 3000만원으로 역시 다른 농기자재에 비해 크게 높았다. 농기계 수출수요 확대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2016~2020년 농기계 총 산출액 변화에서 성장요인을 분석해 보니 ‘수출수요 확대’의 비율이 약 60%를 차지했다. 글로벌 농기계 시장은 2024년부터 연평균 4.86% 성장해 2030년 1806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세계 인구 증가세에 따른 식량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