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와 과수 농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농업의 극성수기인 5월에는 활동하는 병해충의 개수도 많고 종류도 다양해진다. 대비 약제가 많지만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경우 작물이 피해를 입거나 잔류농약이 검출되는 등 추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동오그룹의 친환경솔루션 전문기업 글로벌아그로㈜(대표이사 이용진)는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친환경 병해충 관리 약제를 추천했다. 노재틴은 강한 살균력과 항산화 기능이 있는 오레가노 오일을 50% 함유한 친환경 병해관리 자재다. 작물의 생육 초기부터 개화기, 수확기까지 전 시기에 사용 가능하다. 또한 부착력이 우수해 별도의 전착제가 필요하지 않다. 특히 잿빛곰팡이병에 효과가 뛰어나다. 잿빛곰팡이병은 토마토, 부추, 오이 등 50여 가지 작물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위험 병해다. 병원균이 토양이나 병든 식물의 잔재에서 월동한 뒤, 장마철 등 20℃ 전후의 저온 다습 환경에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지상부의 모든 부위가 발병 대상이며 특히 잎과 과실에서 심하게 발생한다. 노재틴은 잿빛곰팡이병 세포에 직접 작용해 병원균의 세포막을 붕괴시킨다. 곰팡이의 세포막은 세포의 생존과 막 유동성 및 완전성, 막 결합 효소 활성,
지난해 무기질비료 원자재 가격이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이상기상으로 인한 국제 곡물가격 급등과 비료수요 증가,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 중국·러시아 등 원자재 보유국의 자원무기화에 따른 수급불안이 무기질비료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렸다. 현재는 가격 하향세에 접어들었지만 국내외 농업계의 후유증은 아직도 남아 있다. 특히 원자재의 가격 상승폭이 유난히 큰 국내외 비료시장 동향 파악은 농업과 비료업계의 당면 과제이다. 특히 우리나라 무기질비료는 제조원가의 70%를 수입 원자재가 차지하고 있어 세계 비료시장의 변화 파악은 절실한 문제이다. 본지 창간 7주년을 맞아 국내외 비료시장 동향과 전망을 짚어보는 특별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무기질비료는 시장에서 질소질·인산질·칼리질비료로 구분하고 있다. 복합비료의 경우 각국의 재배작물이나 토양 특성에 따라 제품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인산암모늄과 같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통계 외에는 파악이 잘 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질소질비료는 요소와 암모니아 수급 현황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요소는 암모니아와 탄산가스를 고온·고압에서 반응시켜 합성한 비료이다. 요소의 주 원료인 암모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달 초 제주와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해당 지역 맥류, 마늘‧양파 재배지에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된다며 안정 생산을 위한 관리 대책을 제시했다. 보리, 밀, 귀리 등 맥류를 재배하는 농가는 붉은곰팡이병, 흰가루병, 잎마름병, 잎반점병 예방을 위해 재배지 토양의 습도를 낮추고, 작물에 병 증상이 보이면 적용 약제로 신속히 방제해야 병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붉은곰팡이병= 붉은곰팡이병 감염 초기에는 맥류 낟알이 연갈색으로 변하면서 점차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에는 낟알 겉껍질이 분홍색으로 변하고 이삭 위로 붉은색 곰팡이가 뒤덮인다. 재배지 습도가 높으면 병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되므로 물길(배수로)을 30cm 이상으로 깊게 파고, 물이 빠져나가는 끝부분을 잘 정비한다. 보리, 밀, 귀리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붉은곰팡이병 약제는 캡탄 수화제이다. 이 약제는 보리 수확 14일 전, 밀과 귀리 수확 7일 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방제 전 작물별로 다른 안전사용기준을 충분히 확인한 뒤 작업한다. △흰가루병= 흰가루병이 발생하면 맥류 잎에 하얀 가루를 뿌린 듯한 증상이 나타나다가 점차 회색으로 변하고, 심한 경우 줄기와 이삭에도
㈜누보(www.nousbo.com)는 지난해에 이어 2023년에도 해외 수출 코팅비료 브랜드 ‘하이코트 (HI-COTE)’<사진>의 인도네시아 임업 진출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임업 관련 면적은 정부 소유 보호 지역을 제외하고도 약 5400만 헥타르로 약 1억9200만 헥타르에 달하는 전체 면적 중 약 28%를 차지할 만큼 임업 관련 비중이 큰 나라 중 하나이다. 인도네시아는 열대 기후에 속하는 나라로 펄프, 식용 오일, 고무 생산 등의 임업이 발달해 있다. 그 중 오일팜(Oil palm) 나무 재배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만 배에 달하는 약 300만 헥타르로 오일팜(Oil palm) 산업이 임업의 중요한 영역 중에 하나이다. 수출용 브랜드 하이코트 (HI-COTE)를 바탕으로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약 19억의 수출을 달성한 ㈜누보는 해당 국가의 기후 및 토양, 작물에 맞게 비료를 적용하여 수출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이코트 (HI-COTE)는 ㈜누보의 코팅비료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제어형 코팅비료) 제조 기술이 적용된 고기능성 비료로 작물의 생육기간에 맞춰 비료 성분을 적기에 알맞은 양으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충북 충주시 사과 과수원 1곳 0.6헥타르(ha)에서 과수화상병이 올해 처음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과수원에는 외부인 출입 금지조치가 내려졌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은 7일 농가의 자발적 신고로 발견됐으며, 나뭇잎 등이 검게 변하며 마르는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을 보였다. 신고 당일 현장에 파견된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이 간이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고, 이후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8일 과수화상병으로 최종 확진됐다. 해당 과수원은 공적 방제 지침에 따라 매몰하고 폐원할 예정이다. 현재 충청북도농업기술원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을 가동하여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진청은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농진청은 해당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이번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 주변 2km 이내에 있거나 역학관계가 있는 과수원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 충주 및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해 선제적 예방관찰을 한층 강화하고, 전국 과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수칙 준수와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의 임직원 13명은 ‘2023 서울하프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전원 완주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2023 서울하프마라톤 대회에 SG한국삼공 임직원 13명은 ‘목표달성 1890, 다 함께 Run! Run! Run!' 슬로건을 걸고 참가했다. 이번 참가는 2023년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 임직원을 응원하고 반환점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인 만큼 함께 끝까지 달려보자는 취지로 직원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진행됐다. SG한국삼공 13명의 임직원 모두는 목표한 10km와 21만975km를 끝까지 성공적으로 완주하였고, 대회 시작 전까지는 한국작물보호협회와 연계해 공익광고 및 작물보호제 홍보 활동에 동참해 참가자 및 관중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원제사인 ‘SDS Biotech’에서도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초간편 중기논잡초약인 ’풀다벤이티‘ 제품의 홍보도 진행했다. 대회 종료 후, SG한국삼공 임직원들은 모두 목표달성을 위해 끝까지 달리겠다고 다짐을 전했으며, 자사제품의 홍보뿐 아니라 지속적인 공익활동 동참, 작물보호제 올바른 이미지 홍보를 위해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친환경농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바람에 의한 비산 등 비의도적 농약 오염에 대한 재심사가 의무화되며 ▲취급자의 고의나 과실이 아닌 사유로 합성농약 등 검출 시 행정처분이 완화된다. 또한 ▲무농약원료가공식품도 유기가공식품처럼 비인증 원료를 5%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5월 10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최근 드론 등을 사용한 항공방제가 증가됨에 따라, 인근 일반 농지에서 살포된 농약이 바람에 의해 친환경 농지로 유입되는 등 비의도적 오염으로 인한 인증취소 우려가 커지는 점을 감안, 농가의 사전 구제 기회를 넓혔다. 종전에도 친환경농어업법에서는 농가가 인증심사 결과에 대해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었으나, 하위 법령(시행규칙)에 구체적 요건이 없어 인증기관의 재량으로 재심사 여부를 결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농가가 바람에 의한 비산 등 비의도적 농약 오염을 증명하는 자료를 제출하거나 ▲인증기관이 심사에 대한 오류를 인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심사에 대한 오류를 확인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국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및 농업계 학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추천·접수 받는다. 이번에 제10회를 맞이한 한광호 농업상은 농업대상, 농업연구상, 농업공로상 세 부문에서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지원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국민이며 농업의 발전과 농업 연구 및 기술 개발에 기여한 분들로 ▲최고 수준의 재배 기술을 보유하고, 보유한 기술을 타 농업인에게 보급하여 농업인의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업적 ▲새롭고 독창적인 농업 기술을 정립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모범적인 농업 경영과 농산물의 지속적인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평생을 농업계에 헌신하고, 국내 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당해 연도를 기준으로 과거 5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 게재 등 우수한 연구 결과를 달성 하였고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학술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는 연구 업적 등 하나에 해당하는 업적이 있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후보자는 국내외 농업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직접 선별하며, 약 5개월 동안
하나바이오텍(대표 조정훈)은 지난달 25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된 대규모 국제 식품 박람회 ‘2023 FHA FOOD & BEVERAGE’에 참가했다. 하나바이오텍은 경기도 그린뉴딜 선도기업으로 지정돼 저탄소 산업 구조 전환에 기여하고 있으며, 용인특례시가 구성한 FHA 한국관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전시에 참여했다. 조정훈 하나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전시에 단독이 아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동남아시아 바이어들은 스마트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상담할 수 있는 하나바이오텍(FD FIVE) 부스에서 발길을 떼지 못했다. “하나바이오텍은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천연생리활성조절제를 연구,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이번 전시는 연관된 3개 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어요. 의욕을 갖고 참여한 국제 박람회에서 네덜란드 기업에 밀렸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 전시는 스마트팜을 주제로 한 만큼 시스템 설계와 센서, 식물공장의 건설과 LED, 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양액용 제품까지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구성했습니다. 스마트팜 사업으로의 확장을 알린다는 메시지도 담았습니다.” 스마트팜이 전 세계적으로 농업
신젠타코리아는 지난달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푸르메소셜팜의 발달장애 청년들을 대상으로 작물재배 교육을 실시하고 작물 수확 일손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여주시 푸르메소셜팜에서 진행됐으며, 신젠타코리아 서울본사 및 익산공장, 진천연구소 등 ‘다양성과 포용 위원회(Diversity & Inclusion Committee)’ 소속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작물 재배와 관련된 농업 지식을 발달장애 청년 농업인들과 공유하고 방울토마토 수확을 함께 진행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푸르메소셜팜은 푸르메재단이 장애인 자립을 위해 설립한 첨단 스마트 농장으로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젠타코리아는 2021년 푸르메재단과 푸르메소셜팜 작물재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젠타 종자 및 작물보호제 제공, 작물 재배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제 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진행한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인 발달장애 청년 농부들에게 농업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이들을 위해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이 있을지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지난 27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과 기술 협력 및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북 정읍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무용 팜한농 대표와 김차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팜한농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은 다양한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를 통해 친환경 농자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바이오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전북분원은 4만 여 주의 바이오 소재를 바탕으로 농자재용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팜한농은 친환경 농자재 개발에 적합한 생물자원 선발, 사업성 평가, 제품 개발 등을 담당한다. 김차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장은 “전북분원이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생물자원을 바탕으로 국내 1위 그린바이오 기업 팜한농과 협업해 첨단 농생명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용 팜한농 대표는 “방제효과가 우수한 차세대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본격 농번기를 맞아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직접살포제형 제초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문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농은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농사에 꼭 필요한 제품인 다목적 관리기를 증정한다. 응모 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2개월이다. 응모방법도 간편하다. 경농의 직접살포제형 제품과 함께 있는 사진을 첨부해 경농의 대표번호(1899-0584)로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도착한 간단한 설문 메시지에 답변하기만 하면 된다. 경농은 다목적 관리기(1명) 외에도 예초기(5명), 전동드릴(30명), 넥밴드 선풍기(100명) 등 농사에 꼭 필요한 경품들을 대거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7월 중 발표된다. 경농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경농 농산업토탈솔루션기업’, 유튜브 채널 ‘농사온에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농은 올해 점보제형의 ‘마당발’도 신규로 출시했다. 벤조비사이클론과 페녹슐람, 피라클로닐 3가지 성분의 합제로 다양한 초종(草種)의 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제품이다. 잔효력이 긴 것도 특징이다. 덕분에 후발생하는 피까지 빈틈없이 억제한다. 마당발을 포함해 경농은 회사의 대표 점보제인 ‘황금볼점보
농협 농기계은행 선도농협협의회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 브랜드 ‘내일같이’를 선보이며 재도약을 선언했다. 농기계은행 선도농협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농작업 대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영농 준비단계에서부터 농작물 수확 후 출하까지 종합 지원하는 사업 강화 방안을 내놨다. 이와 함께 농협 농기계은행 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농작업 대행 범위를 넓기 위해 ‘내일같이’라는 서비스 브랜드를 선보였다. 2008년 출범한 농협의 농기계은행사업은 맞춤형직영사업(2011년), 무인항공기 방제사업(2013년), 365영농지원단 출범(2016년), 밭농업 농작업대행 및 드문모심기(2019년), 자율주행 농기계 보급(2021년)에 앞장서 왔다. 농기계은행 선도농협협의회는 서비스 브랜드 ‘내일같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농작업 대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영농을 준비하는 생산 이전 단계에서는 스마트 비료 처방, 농기계이동수리, 하우스시공연계 등을 지원한다. 영농철인 생산단계에서는 경운·정지, 이앙·파종, 방제, 수확 등을 일관농작업 대행한다. 또한 수확한 농산물은 농협의 판매·가공부서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의 출하를 지원할 예정이
딸기로 유명한 삼랑진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다. 딸기 농사는 1년 12달이 아니라 14달에 걸쳐 짓는다는 말이다. 경남 밀양의 딸기 농사는 하우스 재배가 끝나기 전인 이른 봄 밭에 모종 심기부터 시작된다. 부모님 대부터 삼랑진에 터를 잡고 딸기 농사를 지어온 이현주 농가는 올해 딸기 농사의 든든한 구원병을 만났다고 자랑했다. “이번에 사천에서 씨 모종을 사왔는데 유난히 크기가 작았습니다. 모종을 심고 처음으로 ‘임팩트 과립’을 뿌렸어요. 부직포를 덮어 놓고 30일 만에 벗겨냈는데 눈을 의심했습니다. 모종의 크기도 많이 커진데다가 원래 포기당 한 개 정도씩 줄이 나오거든요. 그런데 다섯, 여섯 개씩 줄이 나와 있으니 놀랄 수밖에 없었죠.” 대를 이어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이현주 농가에서는 쓰던 농업자재를 쉽게 바꾸지 못한다. 모종을 심는 2300㎡의 밭, 13동의 하우스 등 총 1만3200㎡의 대규모 농장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이번 자재 사용에 이현주 대표의 어머니가 걱정스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만큼 딸기 농사에서 자재 사용은 그 해 농사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이현주 대표가 주저없이 한국협화에서 출시한 임팩트 과립을 선택할 수 있었던
성보화학(대표이사 윤정선)은 최근 자회사 위드아그로를 통해 스마트팜 농장부지 및 부대시설을 목적으로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1만5963㎡(4829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화하며 친환경 작물 재배 및 유통을 위한 생산 시설 확장에 나선 것이다. 성보화학은 해당 토지에 3300㎡ 규모의 실증형 스마트팜 농장 1기를 우선 구축할 예정이다. 온난화 등의 기후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친환경 작물을 연중 재배할 수 있도록 첨단 육묘장을 도입해 기존 온실 대비 50% 이상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농장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작물들은 성보화학이 자체 보유한 샐러드 카페 ‘윤잇’과 스마트팜 레스토랑 ‘사색연희’를 비롯해 대형마트 등의 다양한 유통 채널에 공급될 전망이다. 성보화학은 지난 2020년 농업회사법인 위드아그로를 설립하고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했다. 작물보호제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마트팜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어그테크(AgTech, 농업기술) 분야 투자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등 농업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위드아그로의 1기 농장은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2024년 2월부터
농기계 수출이 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과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매우 크며, 산업 성장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수출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대희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글로벌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지난 7월 24일 개최된 ‘농촌진흥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농기계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농기계와 스마트온실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농기계 업체들이 다양한 수출 애로를 드러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농기계 수출수요가 10% 상승했을 때 생산유발 효과는 2175억 3400만원으로 분석됐다. 농약, 비료, 동물용의약품 등 다른 농기자재보다 월등히 높았다.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712억 3000만원으로 역시 다른 농기자재에 비해 크게 높았다. 농기계 수출수요 확대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2016~2020년 농기계 총 산출액 변화에서 성장요인을 분석해 보니 ‘수출수요 확대’의 비율이 약 60%를 차지했다. 글로벌 농기계 시장은 2024년부터 연평균 4.86% 성장해 2030년 1806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세계 인구 증가세에 따른 식량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