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벼·밀·콩 등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농업인 고령화, 집단화된 우량 농지 감소 및 기상재해 상시화 등 악화되는 종자생산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보급종 채종단지 운영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방안은 채종단지의 안정적 확보와 합리적 운영을 통한 지속적인 우량종자 생산에 주안점을 두었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최근 정부의 식량자급률 제고 시책에 따른 밀·콩 등 종자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채종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청년 농업인의 채종참여 촉진 및 전문농업법인·우수 채종농가를 중심으로 생산기반을 강화한다. 청년농 우대 등 단지 선정기준 조정을 통해 신규 단지를 적극 발굴하며 신규단지 채종농가에 청년농업인(40세 미만) 포함 시 5%를 가산한다. 또한 종자생산단계별 혼종예방 등 핵심 관리사항에 대한 이력관리와 생육상황 DB화 추진 등 과학적 생산체계를 강화해 우량종자 생산성을 높인다. 종자 파종에서 수확까지 생산단계별 핵심요소와 주기적인 생육정보(영상 및 측정자료) DB화 등 데이터에 기반한 생산관리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우수 채종단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관리부실 단지는 3진 아웃 제도를 도입해 우량종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달 9일부터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케이(K)-농산어촌 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전국 팔도 버섯 국산 품종 설명회(전시)’를 열었다. ‘팔도버섯, 소비자의 오감으로 다가가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설명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와 도 농업기술원 버섯 연구 담당자로 구성된 ‘버섯 분야 중앙-지방 연구협의체’가 국산 버섯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원예원 버섯과에서 개발한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등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하는 4품목 5품종과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잎새버섯, 꽃송이버섯 등 소비자들이 자주 접해보지 못했던 8품목 20품종을 만나는 자리가 됐다. 설명회는 ‘버섯, 머리로 알다’, ‘버섯, 몸으로 알다’, ‘버섯, 눈으로 알다’, ‘버섯, 입으로 알다’ 등 5개의 구성(콘텐츠)으로 꾸며졌다. 장갑열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국내에서 개발한 버섯 정보를 제공해 버섯 소비 촉진을 꾀하는 데 있다”며 “다양한 국산 품종 버섯을 둘러보고 직접 향과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연도별 무기질비료 생산동향, 수출·수입동향, 비료원자재 수급동향과 주요 비료가격 동향 분석을 통해 국내 비료시장을 파악해 본다. 연도별 비료 원자재 수급 동향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 무기질비료 농가 판매가격이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것은 농협경제지주가 비료가격 변동성을 제때 반영시키지 않는 입찰 방식으로 인한 원인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편집자 주> 한국의 비료 첫 수출은 1967년 동남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비료는 1981년 가동률이 낮아지고 정부가 비료산업 합리화 조치를 추진하면서 남해화학을 중심으로 수출에 역점을 두기 시작했다. 1980년대 수출량은 국내 생산량의 45.9%였고 1990년대 수출량은 생산량 대비 30.5%로 15%나 하락했으며 2000년대 대북비료 지원이 있었을 당시에는 약간 상승했다. 그러나 2008년을 정점으로 수출물량은 점점 작아졌고, 원자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러시아 등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 비료수출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시장 점유율이 떨어졌다. 2015년 황산암모늄의 국제 가격 경쟁력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을 때 무기질비료 수출물량은 급감, 69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3일, 전북 무주군 무풍면 사과 과수원 1곳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무주군에서 과수화수병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농진청은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과수화상병이 확진된 무주군 사과 과수원은 나무의 잎, 줄기, 가지가 적갈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상을 보였다. 현재 해당 과수원에는 외부인의 출입 금지 조처가 내려졌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농진청은 14일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 현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책 회의를 열 예정이다. 또한 무주군과 합동으로 발생 과수원 주변 반경 2km 이내에서 정밀예찰을 펼쳐 과수화상병으로 확진된 과수원이 있으면 현장 진단실 운영, 예방을 위한 간이 소독시설 등을 지원하고, 예찰 인력을 확대, 투입할 방침이다. 농진청은 무주군 사과 과수원과 별도로 경북 안동시 사과 과수원 1곳의 과수화상병 의심 시료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정밀검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안동시는 2021년도에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곳이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달 21일부터 과수화상병 위기 상황 단계를 ‘경계’로 상향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5월과 6월에 실시하는 과수화상병 정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연동 온실에서 재배하는 열매채소류의 약제 뿌림 효율을 높이고자 지난해 자체 개발한 ‘상하흔들식 자율주행 약제살포시스템’ 평가회를 12일 경남 진주 토마토 농가에서 열었다. 바닥에 깔린 궤도(레일)를 따라 스스로 움직이는 이 시스템은 위아래로 흔들리는 노즐을 여러 개 달아 작물 잎 뒷면까지 약을 고르게 뿌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폭은 90cm 이하이고, 몸체는 작물 배열이나 높이에 따라 최대 4.5m 이상까지 조절할 수 있어 빽빽하게 자란 작물 사이를 가지에 걸리지 않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동력분무기에 연결된 약제기를 사람이 직접 끌고 다니면서 약을 뿌리기 때문에 약제 방제에 많은 노동력이 들고 약제에 노출될 우려도 있다. 특히 토마토와 파프리카는 높이가 3~4.5m까지 자라므로 일반 약제 살포기로는 꼭대기까지 뿌리는 데 한계가 있다. ▲ ‘상하흔들식 자율주행 약제살포시스템’에 의한 약제 살포 모습(왼쪽)과 기존 인력에 의한 약제 살포(오른쪽) 이번 평가회에서는 토마토와 파프리카 재배 농가, 전국 시군센터 담당자들이 참석해 실증용 상하흔들식 자율주행 약제살포시스템의 성능을 직접 살펴보고 실용성을 평가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필리핀과 농업기계 협력 파트너십 MOU 체결을 통해 ‘한국 농기계 필리핀 전용공단’ 설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달 6일 필리핀 말라카낭 대통령궁(malacanang palace)을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대통령과 공식 면담하고, 필리핀 현지 한국 농기계 전용공단 설립을 위한 협조사항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필리핀의 농업기계화 기반 조성을 위한 한국의 농업기계화 성공사례를 설명하고, 현지 농기계 전용공단 조성시 기대효과와 지원사항(인프라 제공, 투자 인센티브, 한국공단 입주업체 생산제품 보호장치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한국 농기계의 필리핀 시장 진출로 필리핀의 농업기계화가 촉진되면 △농작물 생산성 증대 및 품질 향상 △농가 소득 증대 △농촌 인력난 해소 및 노동력 절감 △필리핀에 적합한 농업기계 생산‧공급 △필리핀 제조산업 기반 조성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입석 하에 도밍고 F. 판가니반(Domingo F. Panganiban) 필리핀 농업부 장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23 제7회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는 국내 정서곤충산업 활성화와 외연 확대를 촉진하는 국민참여형 축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행벅(BUG)한 방학일기: 내 친구 곤충이 궁금해’를 주제로 주제관 전시, 11분야 18종목 애완곤충 경진대회, 곤충치유프로그램 공동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제관은 ‘우리나라 토종 친구’,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친구’ 등 8개 주제별 전시로 꾸며진다. 털보왕사슴벌레, 제주풍뎅이, 긴날개중베짱이 등 33종의 살아있는 애완곤충을 선보이며, 곤충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둘러볼 수 있다. 애완곤충 경진대회에서는 △우량곤충, 멋쟁이 곤충, 귀요미 곤충, 타잔 곤충 겨루기 △신규곤충 발굴 △곤충표본, 축소모형(디오라마) 제작왕, 곤충과학왕 선발 △곤충 퀴즈대회 △곤충 활용 우수사례 △곤충 우수제품 발표 △곤충 관련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제작 등이 마련된다. 전문심사위원이 각 종목을 평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1점), 서울특별시장상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이달 8일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농기계 생산·판매·폐기 업체 관계자 15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신고관리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농업기계화 촉진법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7월 5일부터 농기계 판매 신고가 의무화된다. 그동안 농기계는 등록제나 신고제 같은 제도가 갖춰져 있지 않아 농기계 주인이 소유권을 주장할 근거가 부족했다. 농기계 중고 거래 시에도 구매자가 농기계의 정확한 이력의 확인이 어려워 농기계 판매 신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오는 7월 5일부터 서비스될 예정인 ‘농업기계신고관리시스템’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의 제원·판매·폐기를 신고하여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유통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연회에서는 농기계 업체 관계자들에게 시스템의 주요 기능을 보여주고 개선점과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업체 관계자의 농기계 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농기계 제조업체와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규술 농정원 디지털농정실 실장은 “이번 시연회의 성공적 개최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현대화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농기계 관리 체계의 혁신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미승인 유전자변형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s, 이하 LMO)의 국내 유통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 부처, 민간 전문가, 이해 관계자 등과 협의해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종자의 수입 및 유통 단계에 대한 개선 대책을 마련하여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그간 종자의 수입·출원 및 유통 단계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여 대책을 마련했으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종자의 수입과정에서 검역신고를 강화한다. 소량 종자를 수입하는 경우에도 식물검역증명서의 첨부를 의무화 하고, 우편·특송을 통한 식물류 검역 미신고 시 과태료 부과를 벌금(300만원 이하)으로 강화하고, 특히 검역신고 의무를 고의로 위반할 경우 벌칙이 신설된다. 둘째, 종자의 출원, 생산·수입 판매 신고, 유통 단계에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사를 강화한다. △신품종 보호 출원 또는 생산·수입 판매 신고 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사대상 품목을 현행 8개 품목에서 37개 품목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국내에서 유통 중인 종자(37개 품목)에 대해서도 매년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주키니호박 발견지에 대한 사후관리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3년 유기농데이 기념식’에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파머스 마켓에 참여한 청년 친환경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유기농데이는 친환경농업의 환경보전 가치를 널리 알리고,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6년 유기농과 발음이 비슷한 6월 2일(육이[유기])을 기념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유기농데이 행사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6월 3일(토) 11시부터 19시까지 청계광장에서 개최됐는데, 오늘 행사는 기념식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명의 청년 친환경농업인들이 각자가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파머스마켓도 운영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친환경농업에 힘쓰시는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우리 농업과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도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위해 규모화된 친환경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친환경농업직불금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 이하 한농대)는 ‘반려동물, 푸드테크’ 교육과정 도입과 ‘사회통합’ 특별전형 신설 등 변경된 내용을 포함한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올해는 일반전형으로 134명, 특별전형으로 총 436명을 모집하며, 특별전형은 ▲농수산인재 227명 ▲도시인재 149명 ▲사회통합 20명 ▲지역균형 40명으로 나눠진다. 원서접수 기간은 일반전형이 10월 10일부터 10월 20일, 특별전형이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이다. 특히, 기존 '말산업전공'을 '말산업반려동물전공'으로, '농수산가공전공’을 '농수산푸드테크전공'으로 변경한다. 이는 반려동물 양육·행동지도, 사료 생산 등과 관련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식품과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한 첨단 식품 기술(FoodTech) 산업을 선도할 농수산 리더를 육성해 농어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한농대는 내년부터 ‘사회통합’ 전형을 신설해 아동복지시설 출신,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자녀 등에게 사회적 배려를 추진한다. 방학 기간에도 기숙사와 학생식당을 이용해 안정된 여건에서 학업과 실습에 전념할 수 있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토마토에 발생하는 주요 바이러스 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한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국내에는 13종의 토마토 바이러스가 보고돼 있다. 이중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Tomato yellow leaf curl virus),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Tomato spotted wilt virus), 토마토퇴록바이러스(ToCV:Tomato mosaic virus) 3종에 가장 많이 감염된다. 이들 바이러스에 걸리면 잎이 괴사하고 기형 과실이 생기는 등 피해가 발생한다. 또한 드물게 토마토가 고추모틀바이러스(PepMoV:Pepper mottle virus)와 감자바이러스Y(PVY:Potato virus Y)에 감염되기도 하는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 줄기, 열매가 부분적으로 썩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 토마토퇴록바이러스= 담배가루이와 온실가루이에 의해 전염된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린잎이 노란색으로 변하고 쪼그라들며 생육이 크게 저하된다. 토마토퇴록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늙은 잎이 얼룩덜룩해지고 기형이 나타난다. 토마토는 온실에서 재배해 가루이류가 일
㈜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진)는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소재 네스트호텔에서 임원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샵에는 본사 임원 및 공장장, 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2023년~2028년 중장기 사업 비전을 수립하고,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 계획 및 2024년도 주요 사업 준비 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자유로운 발표와 토론을 위해 △Brainstorming rule(자유 의사 표현, 직접 반대 금지), △‘Out of Box’ 아이디어 장려, △자유 토론과 질의를 통해 집단 사고의 위험 방지 및 타당성 검증, △시간 제한 없는 토론을 Golden Rule로 설정했다. 또한 본부별로 △회사 비전 설계, △홍보 조직 강화, △조직 관리제도 개선, △업무 효율화 시스템, △설비 투자 등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마케팅본부 발표에서는 ‘운영의 표준화와 혁신 사이의 균형’을 평가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목표설정’에 대한 내부 평가는 ‘이상적 균형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조직문화’에 대해서는 ‘권위주의 및 관료주의’ 성향이 높은 것으로 평가돼 조직문화 개혁의 필요성이 대두 되기도 했다. ㈜동방아그로는 5월 임원 워크
오세문 박사(㈜한국식물환경연구소 자문)가 ‘심심풀 알아보기’라는 제목으로 풀과 함께 한 반세기의 이야기와 지식을 모은 책을 출간했다. 오세문 박사는 첫 직장이었던 농촌진흥청에서 잡초관리과장을 역임하며, 퇴임까지 30년 이상을 외래 잡초 및 잡초방제 연구에 매진했다. 책에는 마을에서 잡초를 다양하게 활용하던 추억이 담긴 유년시절 이야기와, 유년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화한 생활상에 따라 풀 발생 군락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했다. 또한 우리의 생활 주변에 발생하고 있는 풀을 찾아 볼 수 있게 49과 244종에 대하여 생육 단계별 사진과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해 수록했다. 오박사는 이 책을 통해 일상 어디서나 자라고 꽃피우고 있는 풀을 심심풀이 삼아 알아보고 매일 새로운 발견을 하는 재미를 소소히 느껴보길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한국식물환경연구소는 지난달 24일 출간기념식을 열고, 그동안 출간에 도움을 주신 분들과 함께 감사와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사는 하면 할수록 어려워요. 40년을 공장에서 찍어냈다면 눈 감고도 만들텐데 농사는 매번 다르고 어렵거든요. 그래도 농민들은 순수해서 자기가 노력한 만큼 나온다는 걸 잘 알아요.” 지난달 8일 방문한 충남 부여군 세도면 김진태 농가는 막바지 수확 작업이 한창이었다. 지난해 10월 중순 정식한 대추토마토를 1월초부터 따기 시작하여 5월 말경 끝나는 겨울작기 농사이다. 오전부터 수확하는 손들은 바쁘기만 하다. ‘끝물’이라는 김진태 대표의 말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대추토마토의 붉은빛이 영롱하기까지 하다. 김진태 농가가 작년에 이어 올해 재배한 대추방울토마토는 농우바이오 ‘더하드’ 품종이다. 농우바이오 품종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처음에는 시범재배에 참여한 바 있다. 작년에 610㎡ 농장 8개 하우스 전체에 ‘더하드’를 정식했을 때 주변에서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내로라하는 토마토 농가들이 모두 ‘더하드’를 선택했을 만큼 세도면의 명물 토마토가 됐다. ‘더 하드’의 매력은 무엇일까? 농사를 자식 키우는 일과 비교하던가. 김 대표는 말을 아꼈다. “농사가 다 힘들지 품종 따라 다르지 않다”는 말이 돌아왔다. 토마토 농사에 대한 심지가 강해 보인다
농기계 수출이 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과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매우 크며, 산업 성장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수출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대희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글로벌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지난 7월 24일 개최된 ‘농촌진흥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농기계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농기계와 스마트온실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농기계 업체들이 다양한 수출 애로를 드러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농기계 수출수요가 10% 상승했을 때 생산유발 효과는 2175억 3400만원으로 분석됐다. 농약, 비료, 동물용의약품 등 다른 농기자재보다 월등히 높았다.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712억 3000만원으로 역시 다른 농기자재에 비해 크게 높았다. 농기계 수출수요 확대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2016~2020년 농기계 총 산출액 변화에서 성장요인을 분석해 보니 ‘수출수요 확대’의 비율이 약 60%를 차지했다. 글로벌 농기계 시장은 2024년부터 연평균 4.86% 성장해 2030년 1806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세계 인구 증가세에 따른 식량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