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교류 공동 연수’를 개최했다. 디지털 표현체는 환경변화와 유전적인 기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식물 생육 특징을 영상과 같은 디지털 센싱 장치로 측정,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번 공동 연수는 농진청이 창의적인 신기술 영역 개척을 목표로 추진하는 유레카 프로젝트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유레카 프로젝트는 융복합 기반의 성과 창출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형 프로젝트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수요자 중심의 기능성 연구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 확산 △여름배추 안전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준고랭지 생산기술 개발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차 실용화 △사료 곤충 활용 자원순환 모델 등 6개 과제가 있다. 농진청과 도 농업기술원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농과원 표현체연구동(전북 전주), 식량원 영상분석연구동(경남 밀양), 원예원 표현체연구시설(전북 완주) 등 3개 시설에서 진행됐다. 농과원 표현체연구동은 작물 영상을 활용한 표현체 기초기술개발을 담
작물을 효과적으로 재배하기 위한 거름은 파종 및 정식 전의 밑거름과 작물 생육기의 웃거름이 있다. 밑거름은 본격 파종 전 토양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웃거름은 밑거름만으로 양분이 충분치 않거나 토양 유실 등의 이유로 비료이용률이 감소했을 때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준다. 특히 웃거름은 적기에 적량을 줘 제때 양분을 흡수할 수 있게 시비를 해야 비절현상에 의한 생육불량, 품질 및 수확량 저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주)조비는 원예용 웃거름으로 ‘스피드NK’와 ‘스피드추비’, ‘알부자NK’를 추천했다. ‘스피드NK’는 작물이 바로 이용 가능한 질산태질소와 기능성 성분 아미톤을 함유해 벼와 과수의 결실, 배추와 같은 채소의 결구 및 빠른 생장에 도움을 주는 웃거름이다. 또한 기능성 성분인 아미톤 성분을 함유해 생리장해 예방, 면역력 향상 등 종합적인 대사 활동 활성에 도움을 준다. 아미톤은 미생물 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사 활성 물질이다. 뿌리 생육을 증진시켜 질소 유실을 최소화하고 양분 이용률 증대에 도움을 주며, 용해가 쉽고 흡수가 빠르다. ‘스피드추비’는 작물이 바로 이용 가능한 질산태질소를 함유해 논콩 등 원예작물에 효과적인 웃거름이다. 토양과 질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3 국제종자박람회’(10.5.~10.7,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에 참여할 종자, 육묘, 농자재, 농기계 기업, 협회 등 종자산업 관련 전·후방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2023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다.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참가기업의 해외진출·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바이어 초청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KOTRA와 협력해 현장 수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종자기업 출품 품종,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 품종, 유관기관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을 직접 재배해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물 및 품종을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참가기업대상은 종자기업 뿐만 아니라 육묘, 육종기술(R&D 포함), 농자재, 농기계 등 종자산업 전·후방기업과 관련 협회 등이며 신청접수는 5월 23일(화)부터 6월 23일(금)까지이다. 참여를 희망
‘파워성장엔 추비’는 양분의 흡수가 빨라 작물 생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사용하기 좋은 웃거름이다. 속효성인 질산태 질소와 암모니아태 질소가 최적 성분으로 배합되어 양분의 흡수 이용률이 높고 조기 수확 및 수확량 증대에 효과적이다. 시비하면 질산태 질소가 작물의 초기 생장을 돕고, 생육 후기에는 암모니아태 질소가 오랫동안 작물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인산, 칼륨, 고토, 붕소, 칼슘, 규산 등 작물 생육에 필요한 다양한 양분이 골고루 들어 있어 ‘파워성장엔 추비’ 하나만으로도 균형있는 시비가 가능하다. 더욱 빠른 생육이 필요할 때에는 질소 함량이 더 많은 ‘파워성장엔 추비플러스’를 추천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주요 목적과 역할은 먹거리 수급입니다. 따라서 먹거리 수급 안정을 위해 식량 콤비나트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춘진 aT 사장은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식량 콤비나트는 항만에 식량 물류·저장·가공 등의 시설을 집적한 식량·식품 종합가공유통단지를 의미한다”는 설명과 함께 “올해 aT가 추진하는 주요사업 중의 하나도 식량·식품 콤비나트 사업”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춘진 사장은 작금의 불안정한 식량안보 현실을 되새긴 뒤 식량·식품 콤비나트를 거점으로 하는 aT의 ‘농식품 수출 1000억 달러 시대’ 비전을 제시했다. 김춘진 사장은 “가령 콩의 경우 전용부두에 대형선박을 이용해 벌크로 들여오면 물류비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전용부두 옆에 저장시설인 사일로, 콩기름 생산공장, 대두박 사료공장 등을 만들어 연계하면 굉장히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다”며 “우리도 네덜란드처럼 동북아의 중심국가로서 농식품 수출 100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춘진 사장은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 120억 달러를 달성했지만, 수입액은 555억원에 달할 정도로 농식품 분야 무역역조가
식량 자급자족을 위한 무기질비료 사용량 확대 시기를 지나, 국제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으로 대체비료로서 친환경농자재 지원 시기로 변화되었고 최근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비료 사용 시기로 이동하고 있다. 국내 무기질비료시장 동향과 무기질비료 생산량은 비료정책 변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왔다. 국내 비료시장을 연대기의 형식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무기질비료 생산량은 정부의 비료정책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왔다. 일제시대 이후 식량증산의 최대 유효수단으로서 비료의 안정적 공급은 농정의 최우선과제였다. 1945년 해방과 분단, 1950년 전쟁을 거치면서 부족한 비료의 국내 공급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비료공장 준공을 서두르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외국자본의 도입도 이뤄졌다. 비료가 부족했던 시기에 정부의 비료 공급정책은 배급 형식의 관수 공급체제였으며 비료 가격 안정이 농가소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됨에 따라 가격은 정부 고시 체제로 결정됐다. 비료 생산기반 확충과 식량 자급자족 달성을 위해 1960년대 정부 주도로 비료공장을 건설하여 충주비료(1비), 호남비료(2비)가 준공됐고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기간에 영남화학(3비), 진
올해 1월 국립농업과학원장에 취임하신 후의 행보와 앞으로의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기후변화 심화와 러우 전쟁 지속 등에 따른 국제 곡물 가격 불안정으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는 등 지금 농업·농촌은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등 많은 농업 선진국이 식량 수요 증가, 급격한 기후변화, 탄소중립과 친환경 대체에너지 필요성 등 농업 부문 환경변화를 예측하고 혁신전략을 발표, 실행하고 있어요. 농업연구기관인 우리도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고 농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장 취임 이후 현장에서 농업인·농산업체 수요자를 만나 농업·농촌의 현안을 파악하고 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과학기술로 만드는 활기찬 농업·농촌,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횡적 협업을 통한 농업정책 현안 해결을 위한 임무 중심 정책 주도형 프로젝트인 ‘종횡무진 프로젝트’ 5개 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밭작물 스마트기계화 촉진’과 ‘가루 쌀 산업 활성화’, ‘사료작물 자급률 제고’, ‘국가 농작물 병해충 예찰·예측체계 개선’, ‘치유농업 확산 자원 융합모델 개발’ 등입니다. 밭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3 국제종자박람회’(10.5.~10.7,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에 참여할 종자, 육묘, 농자재, 농기계 기업, 협회 등 종자산업 관련 전·후방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2023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다.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참가기업의 해외진출·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바이어 초청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KOTRA와 협력해 현장 수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종자기업 출품 품종,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 품종, 유관기관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을 직접 재배해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물 및 품종을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참가기업 모집은 종자기업 뿐만 아니라 육묘, 육종기술(R&D 포함), 농자재, 농기계 등 종자산업 전·후방기업과 관련 협회 등이며 신청접수는 5월 23일(화)부터 6월 23일(금)까지이다. 참여를 희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4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기관과 농업 현장의 유기농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유기농업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유기농연구회 공동 연수’를 마련했다.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친환경, 유기농업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공동 연수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국내외 유기농업 기술 연구현황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특별강연으로 △캐나다 유기농 과수 산업 육성 현황(캐나다 노바스코티아대 주학윤 교수) △녹비작물과 바이오차를 이용한 탄소중립 연구(미국 루이지애나대 정창윤 교수) 발표가 있었다. 이어 △농식품 저탄소 인증 개요 및 유기농 접목 방안(한국농업기술진흥원 이길재 팀장) △바이오차를 활용한 유기농 배추뿌리혹병 관리기술개발 연구((주)다학바이오 신중두 박사) 등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앞으로의 유기농업 연구 방향, 유기농연구회 소통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상민 농진청 유기농업과 농업연구관은 “이번 공동 연수로 국내외 유기농업 연구자들과 현장의 전문가들이 원활히 소통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해 유기농업 연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국립농업박물관과 K-종자 가치 전달과 홍보를 위한 콘텐츠 공동 제작 등을 위해 지난 19일, 국립농업박물관(경기도 수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K-종자 가치 전달과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 ▲농업 가치 전달과 기록을 위한 아카이브(자료저장소) 구축 ▲종자보존 등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 ▲종자산업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협력 관련 사항 등이다. 특히 농업 가치 전달과 기록을 위한 아카이브(자료저장소) 구축을 통해 종자 등 농업자원의 과거 및 현재의 기록을 관람객에게 전시함으로써 농업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종자보존 등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으로는 유전자분석 기술을 활용해 과거 종자에 대한 고증(考證) 업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2024년에는 국립종자원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홍보 콘텐츠 개발 및 기획전시 프로그램도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훈 국립종자원장은“이번 협약으로 종자와 농업의 가치가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K-종자 가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5월 22일부터 1박 2일간 거점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구축을 위한 토론회(워크숍)를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지난 1월 10일 정부가 발표한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의 하나인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구축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정부·지자체·농협 등 관계기관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의 임직원 200여명이 워크숍에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농식품부는 거점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구축방안과 온라인도매시장 개설, 주산지제도 등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농식품부는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6월말까지 ‘스마트 APC 광역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거점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100개소를 구축하여 산지 유통체계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규모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거점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산지 유통구
동오그룹의 종자전문브랜드 ㈜경농(대표이사 이용진) 동오시드가 이달 3일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에서 수박 품종 ‘허니팟No.1’의 품평회를 진행했다. 허니팟No.1은 동오시드가 판매하는 단타원형계 수박 품종으로 육질과 당도가 우수하다. 1월 말~2월 초 정식작기에 적합한 품종으로 초세가 강하고 상품성이 우수하며 타품종 대비 숙기가 3~4일 빠르다. 이번 품평회에서 허니팟No.1의 높은 당도에 대한 농가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품평회 당일 측정한 허니팟No.1의 당도는 14.5~15.0brix(브릭스)였다. 주변 수박재배 농가들의 타품종 평균 당도가 11brix로 발현된 것과 비교되는 결과다. 이에 대해 고당도 수박으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후기가 많았으며 수박상인 이종민 사장과 함안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도 허니팟No.1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함안은 국내 수박 주산단지이지만 올 초 날씨가 예년 대비 많이 낮고 주야간 온도차도 커 작황이 좋지 않았다.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허니팟No.1이 우수한 당도를 보이면서 향후 농가 수입 증대 효과와 함께 인근 지역 타품종과의 품질 차별화도 점쳐진다. 아울러 수박 농사 시 필요한 동오그룹의 다양한 작물보호제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서해동)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 유통되는 농약에 대해 품질검사를 강화한다. 2023년 1월 1일자로 개정 시행된 ‘농약관리법’에 따라 농관원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이관된 국내 판매 농약에 대한 품질검사 업무를 올해부터 담당하고 있다. 올해 검사 물량은 지난해 농진청에서 검사한 물량보다 2배로 늘리고, 검사 대상을 국내 출하량 상위 업체의 제품에서 상대적으로 품질관리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소규모 업체 제품과 재포장 수입 농약 제품 위주로 확대한다. 주요 검사항목은 농약 유효성분 함량과 물리성 등으로 검사하는 농약이 제품 규격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농진청, 지자체, 제조·수입·판매업체 등에 신속히 통보하여 해당 제품의 봉인, 수거 조치 등을 통해 불량 농약이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서해동 농관원 원장은 “전국 조직망을 갖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하는 농약 품질검사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농산물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농약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업체에서는 철저한 자체 품질 관리를 통해 불량 농약 유통을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농협케미컬(대표이사 윤경수)은 지난 16일 옥천 연구소에서 이앙행사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이앙행사에는 윤경수 대표이사 및 이봉근 노동조합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 외부 원제사 직원들도 참여해, 올해 연구업무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윤경수 대표이사는 이앙 작업 일손을 직접 도우며 성공적인 연구사업 추진을 격려했다. 윤경수 대표이사는 “길었던 코로나-19 위기가 완화되어 연구소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여러 원제사 임직원들과 영농철의 시작을 한 자리에서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농촌사회의 일손부족 문제 등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우수한 제품 연구를 위해 올해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현장에 있는 직원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서로 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글로벌 신젠타와 FMC 코퍼레이션은 공동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획기적인 수도용 제초제 신물질인 ‘테트플루피롤리메트(Tetflupyrolimet)’를 상용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신규 원제인 ‘테트플루피롤리메트’는 수도용으로 신젠타와 FMC 코퍼레이션이 공동 개발했으며, 30년 만에 최초로 새로운 작용기작(DHODH – HRAC 그룹 28)을 가진 제초제로 개발돼 기존 제초제에 저항성이 발현된 잡초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트플루피롤리메트’는 물과 양분, 빛, 공간 등에 있어 작물과 경쟁할 뿐만 아니라 수도 재배에 영향을 미치는 병해충의 숙주가 되는 주요 잡초들을 벼 생육기간에 걸쳐 방제함으로써 작물 수확량과 품질을 높여준다. 또한 소량만 사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어 작물 안전성이 높고 이앙재배, 직파재배 등 다양한 수도 농법에 활용할 수 있다. 신젠타와 FMC 코퍼레이션은 30년 만에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작용기작의 수도용 제초제 신물질 ‘테트플루피롤리메트’를 공동 개발, 아시아 지역 주요 수도 재배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신젠타와 FMC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세계 최대 수도 시장인 중국
우리 농업인은 “값싸고 효과(약효) 좋은 농약을 원한다”는데 이견은 없어 보인다. 여기에 환경과 생태계 등의 안전성이 보장되면 농약의 가치를 인정받기에 충분하다. 그런 관점에서 국내 제네릭 농약 제조회사 제품들은 우리 농업인의 니즈에 부합하는 농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제네릭 회사 제품도 약효나 안전성 면에서 기존 메이저 회사 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제품가격은 서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저렴하게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농약 시장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영농자재신문>이 창간 9주년을 맞아 국내 농약 시장의 기존 메이저 제조회사와 제네릭 제조회사의 품목등록수와 매출 규모를 비교 분석(2024년 12월 31일 기준)한 결과에 의하면, 메이저 회사 대비 제네릭 회사의 품목수는 52.3% 수준에 이르렀지만, 매출액은 12.8%에 불과했다. 참고로, 이번 메이저 회사와 제네릭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농약연보’(작물보호협회, 2024년)를 중심으로 농약원제사와 제조회사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구두조사(인터뷰)한 자료를 기초로 비교·분석했다. 또한, 제조회사별 품목등록수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 등록 현황(20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