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자사 딜러점 우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일본 대표 글로벌 농기계 회사 ‘이세키(ISEKI)’에서 해외실무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실무연수는 지난 4월에 열린 ‘제1회 딜러점 수석 엔지니어 프로그램’에서 최우수 엔지니어로 선발된 인력에게 제공됐다. 해당 실무연수는 엔지니어들의 사기 진작을 통해 딜러점 기술력 향상과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세키 IGTC(ISEKI Global Training Center) 연수원에서 실시된 실무연수에는 딜러점 수석 엔지니어 8명과 TYM 기술교육원(TTI) 및 국내 서비스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여했다. 해외연수가 진행된 이세키는 일본 3대 농기계 회사 중 하나로, 올해로 TYM과 기술 제휴 5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연수 참여자들은 이세키 트랙터 및 콤바인 제품의 트랜스미션 전자유압 시스템과 각 센서 및 액추에이터류의 진단 및 세팅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딜러점 엔지니어와 본사 직원 간 소통의 시간을 통해 고객 경험 및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비스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토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TYM 관계자는 “해외실무연수를 통해 TY
대표적인 원예용 완효성 비료인 팜한농의 ‘한번에아리커’가 친환경 분해과학 기술인 ‘에코뮬라’를 적용해 국내 최초의 ‘원예용 광분해 완효성 비료’로 업그레이드됐다. ‘광분해 한번에아리커’가 함유한 질산태질소는 정식 후 초기 생육이 잘 진행되도록 도와주고, 완효성 비료 성분이 생육 후기까지 꾸준히 용출돼 웃거름 시비 횟수를 줄여준다. ‘에코뮬라’ 기술이 적용된 코팅 완효성 비료는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껍질이 서서히 자연 분해된다. ‘에코뮬라’ 기술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녹색기술인증’과 산업통상자원부 및 농식품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경남 창녕군 남지읍에서 마늘과 양파 3만m2 재배하는 손재익 씨는 “가뭄이 심하고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한번에아리커’를 사용한 결과 주변 농가보다 수확량이 훨씬 많고 수확물 크기도 눈에 띄게 차이가 났다”며 “웃거름 사용량과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똑소리나는 비료”라고 말했다. 전남 신안군 도초면에서 약 5만m2 규모로 시금치를 재배하는 송효섭 씨도 “웃거름을 생략하고 ‘한번에아리커’만 사용했는데 시금치 품질이 우수하고 수확량도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신제품 ‘한번에원예과수’는 다양한 채소와 과수 작물에 부담 없이
농우바이오가 9월의 품종으로 ‘하나로꿀’ 참외와 ‘산타꿀’ 수박을 추천했다. ‘하나로꿀’ 참외는 신품종으로 양친 흰가루 내병계 품종이다. 저온기 신장 및 암꽃 발생이 우수한 품종이며 선명한 과골, 진한 과색으로 시장 선호도가 높다. 과장이 길지 않고 배가 부른 H형의 중과로 상품성이 매우 우수하다. 고온기에도 과장이 길어지지 않고 골퍼짐이 덜하며 과색이 유지되어 정품률이 우수하다. 성주 지역에서 농가 만족도가 아주 우수한 품종이다. ‘산타꿀’ 수박은 2배체 수박으로 다양한 작형에서 재배 가능한 품종이다. 8~9월에 파종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수확하는 억제 촉성 작형과 10월~11월에 파종해 3~5월에 수확하는 촉성 작형이 있어 다양한 시기에 수확 가능하다. 특히 억제 촉성 작형에 우수한 품종으로 저온기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탄저병에 비교적 강한 품종이며 숙기가 비교적 빠르고 과형이 안정적이다.
‘가수나방방’ 입상수화제 나방 신경전달 빠르게 차단 섭식정지 유도 개화기~과일비대기 전 생육기간 사용 가능 복숭아순나방은 9~10월까지 사과, 배 등 과실을 가해하기 때문에 성페로몬트랩 등의 방법으로 발생 여부를 잘 예찰하고 적용 살충제를 적절히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가수나방방’ 입상수화제는 나방의 신경전달을 빠르게 차단해 섭식정지를 유도하는 독특한 작용기작을 가졌다. 낮은 농도에서도 약효가 안정적으로 발휘되며 고령 유충이나 저항성 나방에도 방제 효과가 뛰어나다. 개화기와 유과기, 과일비대기 등 전 생육기에 사용이 가능하다. 과수 수확기를 앞두고 과실 상품성을 저하시키고 수량을 감소시키는 나방 피해가 급증할 때는 전문약제를 주기적으로 교호살포하면서 살포횟수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디스’ 입제·액상수화제 마늘·양파 흑색썩음균핵병 우수한 방제 효과 뛰어난 침투이행성 토양·식물체 병원균 방제 흑색썩음균핵병 특효약인 ‘카디스’는 뛰어난 침투이행성으로 우수한 예방 및 치료효과를 겸비한 종합살균제이다. 특히, 병원균의 포자 발아기부터 균사 신장기까지 여러 단계에 걸쳐 작용하므로 마늘, 양파 등의 흑색썩음균핵병에 우수한 방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토양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달 29일 국립식량과학원 본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서 ‘식량작물 병해충 문제 해결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연구기관, 학계, 지도기관, 산업계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최근 기후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식량작물 병해충 현황을 공유하고 관리와 대책에 관한 정보를 교류했다. 1부에서는 식량작물 병해충 발생 동향과 병 저항성을 보유한 벼·콩 육종 관련 4개 주제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병해충 예찰·방제와 관련한 3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환경변화에 따른 병해충 문제를 분석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전북 지역에 발생한 벼도열병이 큰 문제를 일으키면서 병해충 관리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벼에는 흰잎마름병, 깨씨무늬병, 이화명나방, 혹명나방이 피해를 주고 있다. 맥류는 붉은곰팡이병, 콩은 역병과 열대거세미나방, 조명나방 등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박진우 농촌진흥청 작물기초기반과 과장은 “기후변화로 식물병해충 양상이 다양해지고 예측하기 어려운 피해가 발생해 농업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방제
팜한농이 신제품 ‘블랙다이아’ 과립훈연제와 내한성 강한 고품질 조생종 ‘겨울진청배추’, 가성비·편의성 모두 잡은 원예용 완효성 비료 ‘한번에원예과수’를 9월의 제품으로 추천했다. 신제품 ‘블랙다이아’ 과립훈연제는 훈연 처리형 약제인 ‘사파이어’ 과립훈연제에 아이소페타미드(Isofetamid)를 추가해 잿빛곰팡이병 방제효과가 더 강력하고 흰가루병까지 방제한다. 점화 후 연기가 발생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작업자가 더욱 여유있게 처리할 수 있다.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면 강하고 빠르게 확산해 우수한 약효를 발휘한다. 약흔이 없고 잔류량도 경엽처리 대비 20% 수준으로 낮아 수확 전 마지막 처리로 최적이다. 신품종 ‘겨울진청배추’는 12월부터 수확 가능한 고품질 조생종 겨울배추다. 진한 노란색의 내엽은 꼬임증상이 거의 없고 엽수도 많으며, 외엽은 진한 녹색이다. 석회결핍, 깨씨무늬 증상 등 생리장해에 강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겨울용 쌈배추로도 재배 가능한 품종이다. ‘한번에원예과수’는 다양한 채소와 과수 작물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신제품 완효성 비료다. 질소와 칼리를 코팅해 밑거름 한 번으로 수확기까지 비료효과가 지속된다. 기능성 물질인 뿌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대상 농기계에 ‘농업용 고소작업차’와 ‘농업용 리프트’를 추가해 보험 적용 기종을 확대했다. 농기계종합보험(이하 농기계보험)은 농기계 운행 및 농작업 중에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농기계 손해 등을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현재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관리기, 이앙기, SS분무기, 항공방제기(무인헬기, 드론), 농업용 동력운반차, 농업용 로우더, 광역방제기, 농업용 굴착기, 베일러 등 12개 기종을 대상으로 농기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농기계보험은 가입 시 보험료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그동안 지속적인 상품 개선 등에 따라 최근 5년간 전년 대비 매년 1만 2000대 이상 증가하는 등 보험 가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작년 기준 가입 대수는 15만3000대다. ‘농업용 고소작업차’와 ‘농업용 리프트’는 농업기계화 촉진법상 농기계의 범위에 포함되어 있으나, 기능이 유사한 ‘농업용 동력운반차’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농기계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이번 농기계보험 가입 대상 농기계 확대는 현장의 요구가 작용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김방식 효성오앤비(주) 대표이사가 제6대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4년이며 지난 23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김방식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유기질비료조합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조합의 가치와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지방으로 이양된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농업인 단체, 국회, 언론 등과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환경규제 완화를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대책위원회 신설과 각종 정부 비료지원사업 참여제한 내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불합리한 비료관리법 및 공정규격을 개선하고 농협과의 계통계약시 불공정 내용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지역협의회에 조합의 예산을 배정해 활성화시키겠다”며 “유기질비료 시장 확대와 유기질비료를 사용하는 농업인을 위해 불법적인 무등록 비료와 불량비료 근절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임 노학진 이사장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했으며 100여명의 조합원사와 관계자가 모여 조합의 결속과 발전을
홍문표 전 국회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20대 사장에 취임했다. 홍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지난 20일 aT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홍문표 신임 사장은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육위원회 위원장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한국-러시아 의회외교포럼 회장 ▲한국-불가리아 국회의원친선협회장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국회직과 당직, 농업기관장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홍 신임 사장은 의원 시절 14년간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해 농수산식품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의정활동 기간 농어민 소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면세유 5년 연장법, 농기계 임대법 등의 제정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농지 연금제도 최초 도입 등 농어업 발전 기반 마련과 제도개선에 앞장서 왔다. 홍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농어촌, 농어민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는 소신으로 4선 활동 대부분을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농어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국내 농어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8월 중순부터 시중에 나오는 만생종 복숭아의 수확시기를 맞아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해충 ‘노린재’ 주의를 당부했다. 복숭아 즙액을 빨아 먹어 해를 끼치는 노린재 피해는 기후 온난화에 따른 기상 변화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보통 4월 초에서 10월까지 나타나는데, 복숭아 열매가 익어가는 생육 후기로 갈수록 발생 밀도가 급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전 조사에 따르면, 복숭아 과수원에서 발생하는 노린재는 썩덩나무노린재(76%), 갈색날개노린재(22%) 두 종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노린재가 즙을 빨아 먹은 부위에서는 진액이 흘러나온다. 그 부위를 얇게 썰어보면 과육이 스펀지처럼 퍼석퍼석해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피해를 본 복숭아는 일찍 떨어지거나 모양이 뒤틀리며, 익은 뒤에도 표면이 울퉁불퉁해진다. 복숭아 노린재 피해를 예방하려면 열매가 성숙하는 시기에 맞춰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적용 약제를 뿌려야 한다. 과수원 인근에 집합 유인물질(페로몬트랩)을 설치하면, 노린재를 예방 관찰하거나 대량 포획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노린재가 선호하는 콩 등을 과수원 주변에서 재배하는 농가는 피해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방제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최경희 농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9일, 쌀 45만톤 등 주요 식량작물에 대한 공공비축 매입을 골자로 하는 ‘2024년 공공비축 시행계획’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공공비축제도는 지난 2005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서의 감축보조 대상이었던 추곡수매제를 대신하여 도입했다. 공공비축제는 양곡부족으로 인한 수급불안, 자연재해 등 식량 위기에 대비하여 비축하는 제도로서, 도입 이후 35만 톤 내외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2년부터는 식량안보와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모가 확대됐다. 올해 공공비축 매입물량은 가루쌀 4만 톤, 친환경쌀 1만 톤을 포함하여 2024년산 40만톤과 2023년산 5만톤으로 총 45만 톤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하고, 매입 직후에 농가에게 중간정산금으로 포대(40㎏ 조곡 기준)당 3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쌀은 기존에 특등과 1등급만 매입하던 것에서 올해부터 매입 대상을 2, 3등급까지 확대하고, 일반벼 대비 등급별로 5%p 가격을 추가하여 지급해 매입 기반을 확충한다. 매입품종은 다수확 품종을 제외하고 삼광, 새청무, 일품 등 각 시군에서 사전에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8월 18일 ‘쌀의 날’에 도시농업 유튜브 채널 ‘농담(農談)’을 열었다. ‘농담’은 텃밭 농사와 실내 식물 재배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포테인먼트 채널이다. 팜한농은 이제 막 주말농장에서 농사짓기를 시작한 초보 농부들과 반려식물 재배에 입문한 이른바 ‘식집사’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노하우를 재미있게 소개할 계획이다. 팜한농은 먼저 ‘나만 믿고 심어봐! 파종, 이렇게 하면 실패 없다!’, ‘박사들의 무 심기 대결’을 비롯해 ‘초보 식집사를 위한 분갈이 방법’, ‘우리 집 반려식물, 이렇게 관리해주세요’ 등의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농담’ 유튜브 채널 오픈을 기념해 8월 18일부터 9월 18일까지 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튜브 채널 ‘도시 속 전원일기, 농담’을 검색해 구독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615명에게 LG전자 식물재배기 틔운 미니(5명), 홈가드닝 씨앗 세트(5명), 홈가드닝 비료 세트(5명), 잘크는 그림씨(100명), 스타벅스 커피(500명) 등을 증정한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농담’ 유튜브 채널과 팜한농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농사를 지으며 보람을 느끼는 도시 농부
최경준 세신종합기계 대표는 과수방제기 부문의 탁월한 장인으로 꼽힌다. 10년 전 운명처럼 만난 과수방제기에 꽂혀 뒤돌아보지 않고 한 길을 걸어왔다. 최 대표가 기술 개발에 몰두해 온 과수방제기는 승용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의 기능을 작은 차체에 담은 ‘보행SS기’이다. 지금은 과수 농가에 없어선 안 되는 필수 농기계로 자리잡은 보행SS기. 그러나 시장에 선보인 초창기 제품은 그의 성에 차지 않았다. “물리적으로 팬(날개)이 작을 수밖에 없는 보행SS기는 승용형과는 다른 원리로 만들어야 하는 농기계라고 생각했어요. 특히 ‘바람’을 이용하는 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과수방제기는 작물의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한 약액을 살포하는 농기계인 만큼 본 기능에 적합하면서 작업의 안전성도 보장해야 한다. 그러므로 승용SS기의 축소판이 아닌 고유의 방식을 적용했다. 정답은 늘 그렇듯 현장에 있었다. 농업인들이 원하는 것은 약액을 골고루 살포하면서 가격 부담은 적은 가성비 높은 과수방제기이다. 최 대표는 과수 농가의 고충을 해결하고 소득을 높여줄 수 있는 방제기 개발에 남은 인생을 걸었다. 그 결과, 세신종합기계에서 선보인 보행형 SS-7000은 바람을 일으키는 송풍팬이 특별하
여름과 함께 또다시 대표 불청객, 응애가 찾아왔다. 많은 농업인들이 응애 방제를 어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짧은 세대 주기 때문이다. 날이 더워지면 이 주기는 더욱 짧아진다. 알에서 성충까지의 생육기간이 16~25℃에서는 20~25일이지만, 30℃ 이상에서는 7~8일로 급감한다. 산란 수 또한 많게는 30배 이상 증가해 응애의 밀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약제 사용 시에는 연간 8~10세대가 발생하기 때문에 알부터 성충까지 1세대를 확실히 방제해 밀도를 줄여주는 약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빠른 세대 번식으로 약제 저항성이 쉽게 유발되는 해충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교호 살포하는 게 좋다. 이에 경농은 ‘마이트킹’ 액상수화제와 ‘가네마이트’ 액상수화제를 추천했다. ‘마이트킹’ 액상수화제는 응애의 신경계인 글루탐산 수용체에 결합해 이상행동을 유발하는 새로운 작용기작의 약제다. 신경계에 바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효과가 빠르다. 알부터 성충까지 응애의 전 생육단계를 방제할 수 있다. 특히 알이 약액을 맞으면 부화하지 못하고 그대로 죽는다. 꿀벌과 천적에 영향이 적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며, 저온과 고온에서 모두 균일한 효과를 보인다. ‘마이트킹’을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달 26일부터 부숙유기질비료 수출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기반 마련을 위해 국내 부숙유기질비료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2주간 현황조사를 진행했다. ‘수출 플랫폼’은 국내 수출업체에 주요 수입국의 시장 현황, 관련 제도, 수입 바이어 정보 등을 제공하고, 국외 수입업체에는 한국 내 생산 현황 및 수출업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수출입 업체 간 상호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국내 정보 확보를 위해 부숙유기질비료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업체 기초현황(시설용량, 인허가 등), 제품 현황(제품명, 규격), 수출 의향 및 실적 등을 조사했다. 부숙유기질비료 수출업체의 주요 애로사항은 수출 대상국의 바이어 정보 부족, 물류비 등 경제성 확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수입국 역시 우리나라의 생산현황, 품질 정보 등의 부족으로 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한국산 부숙유기질비료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베트남 현지 시장을 조사한 결과, 베트남 정부의 부숙유기질비료 사용 확대 정책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나, 정보 부족으
농기계 수출이 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과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매우 크며, 산업 성장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수출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대희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글로벌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지난 7월 24일 개최된 ‘농촌진흥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농기계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농기계와 스마트온실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농기계 업체들이 다양한 수출 애로를 드러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농기계 수출수요가 10% 상승했을 때 생산유발 효과는 2175억 3400만원으로 분석됐다. 농약, 비료, 동물용의약품 등 다른 농기자재보다 월등히 높았다.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712억 3000만원으로 역시 다른 농기자재에 비해 크게 높았다. 농기계 수출수요 확대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2016~2020년 농기계 총 산출액 변화에서 성장요인을 분석해 보니 ‘수출수요 확대’의 비율이 약 60%를 차지했다. 글로벌 농기계 시장은 2024년부터 연평균 4.86% 성장해 2030년 1806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세계 인구 증가세에 따른 식량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