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디에 우리 제품을 내놓아도 당당한 중소기업이 꿈입니다. 이상기후 등 어려워지는 농업 환경에서 농업인들이 믿을 수 있는 기술과 제품 개발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23일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한 한천우 천지바이오 경영지원본부장의 수상 소감이다. 26년의 역사를 지닌 식물생육관리 전문기업 천지바이오는 오랜 노하우와 연구개발로 최고의 작물생산을 위해 다양한 비료를 개발하고 있다. 토양 기비용·추비용 입상 제품, 생육시기에 따른 맞춤형 관주비료, 양액·단비 제품, 타입별·용량별 식물 종합활력제품 개발 등 150여종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천지바이오의 비전과 기술력을 보여준 것이 2021년 일라이트 비료의 개발이다. 원적외선을 다량 방사하고 항균 효과와 중금속·유독가스를 분해하는 특성까지 지닌 일라이트는 미래 천연광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일라이트의 생육촉진 특성에 주목한 천지바이오는 천연 일라이트의 최대 산지인 영동군과 손잡고 고기능성 작물 생육증진용 비료 ‘일라이트CMS’를 개발했다. 당시 제품개발팀장이었던 한 본부장이 ‘일라이트CMS’의 개발을 주도했다. “일라이트가 토양을 개량하고 산성도·염류를 조절해 양이온치환능력을 상승시키는 특성을
팜한농이 신제품 충해관리용 유기농업자재(공시-2-5-327) ‘엑시마이트’ 액제를 출시했다. ‘엑시마이트’ 액제는 응애 방제효과가 빠르고 확실하며 저항성 응애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식물유래물질의 물리적 작용기작으로 응애의 호흡기능을 파괴해 약효를 발휘한다. 응애는 세대 기간이 짧아 약제 저항성이 심각한데, ‘엑시마이트’는 응애에 약제 저항성이 발생하지 않아 안심하고 꾸준히 사용할 수 있다. 수출 작물을 비롯해 개화기, 유과기, 수확 직전 등 민감한 시기에도 처리가 가능하다. 잎에 강하게 부착돼 내우성이 우수하고 잎 전면에 빠르게 퍼져 장마철에도 효과가 안정적이다.
(주)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누보CRF’ 비료 및 ‘미래그린케미칼 바이오차’의 효과 조사 시범사업을 위해 누보, 굿네이버스, 미래그린케미칼 3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탄자니아 푸아니 지역에서 약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캐슈너트 껍질로 만든 바이오차와 다양한 유기질·무기질 비료를 배합하여 만든 여러 비료들을 캐슈너트 나무에 시비, 비료별 캐슈너트 생산량을 비교 실험하는 사업이다. 3사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누보는 캐슈너트 전용 용출제어형 코팅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개발과 시료를 제공하고, 미래그린케미칼은 탄자니아 현지에 비료 등록과 캐슈너트 껍질을 활용한 바이오차 제조 및 시료를 제공한다. 굿네이버스는 현지 농가 섭외와 시험포 진행에 대한 관리,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업 효과성 검증을 진행한다. 탄자니아의 캐슈너트 재배면적은 700만 헥타르로 세계 3위 수준이다. 탄자니아 정부도 캐슈너트 생산을 국가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에도 캐슈너트의 헥타르당 평균 생산량은 약 0.3톤으로 전 세계 평균 생산량의 20%에 머물고 있다. 생산
대동(대표이사 원유현)이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와 데이터 기반의 노지 정밀농업 실증과 자율주행 농기계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대동은 올해 1월 들녘중앙회와 ‘정밀농업 확산·보급을 위한 전략적 MOU’를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전남 김제, 경기 이천, 전남 장성, 경북 상주의 들녘경영체회 소속 벼와 논콩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의 파종·생육·수확에 맞춰 정밀농업 솔루션 실증을 통한 고도화 및 보급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160개 필지 총 59만5000제곱미터(약 18만평) 규모의 농경지를 파종 전에 맵핑하고, 토양 채취로 토질을 분석해 변량 시비 솔루션을 제공한다. 생육 시에는 드론으로 농작물의 생육 상태를 촬영 분석해 최적의 시비 및 농약 방제를 처방한다. 수확 시기에는 생육 상태에 따른 최적 수확 시기 및 예상 수확량을 진단해 최상급의 농작물 수확량을 극대화한다. 맵핑 된 농경지별로 수확량을 알 수 있는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을 채택한 대동 자율작업 콤바인으로 농작물을 수확해 정밀농업 효과를 검증하고 관련 기술을 고도화한다. 현재 4개 지역 대상 농가의 필지별 토양을 채취 및 분석한 데이터로 토양MAP을 생성하고, 변량 시비 처방 및 작업을 마무리했다
2023년 주요 농업기계 16종 보유 현황은 트랙터 31만2000대, 콤바인 7만3000대, 이앙기 17만1000대, 관리기 45만4000대 등 총 196만4000대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달 26일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주요 ‘농업기계 보유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업기계 보유 현황조사는 통계법 제3조 및 제18조에 의한 승인 통계로 농업기계 관련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12월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주요 농업기계 16종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행정 전수조사의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하여 벼 재배면적 감소 및 영농 규모 대형화에 따라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은 감소하고, 밭농업 기계화 촉진에 따라 밭농업에 주로 사용되는 트랙터, 관리기, 스피드스프레이어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종기, 정식기, 수확기 등 밭농업기계도 2019년부터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이래 꾸준히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에 대응하여 논농
농우바이오와 농협경제지주가 국산 종자로 재배한 이색수박 기획전을 지난달 28일 하나로마트 동탄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산물 유통을 전담하고 있는 농협경제지주 농산물도매부와 종자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농우바이오가 공동 개발해 생산한 ‘이색수박 전용 판매전’으로 마련됐다. 수박 산지의 원활한 물량 해소를 통해 재배량을 늘리고 최종 소비자에게는 더욱 맛있는 이색수박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번 판매대에 올라온 ‘조생씨드제로’는 씨가 적은 수박으로 소비자, 특히 아이들이 먹기 편하며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다. 농업인 재배 측면에서는 공동과 발생이 적고 숙기가 빨라 조기 수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블랙위너’는 일반 수박보다 1brix 이상 높은 흑피 수박으로 작년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또한 재배시에는 착과력이 좋고 기형과 발생이 적어 재배가 안정적이다. 박진석 농산물도매부 부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육성할 경우 로열티 원가 절감이 가능해져 농산물 소비 촉진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이번 행사에 진정한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기획한 양현구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소비자들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이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14일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하여 중남미 4개국 농업 공무원을 대상으로 ‘품종보호제도 및 신품종의 구별성·균일성·안정성(DUS) 심사기술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에콰도르, 과테말라, 파라과이, 페루 등 4개국에서 총 15명이 참가한다. 품종보호제도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협약과 식물신품종 보호법에 따라 신품종의 품종명칭, 신규성, 구별성, 균일성, 안정성을 심사하여 육성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지식재산권제도다. 이번 프로그램은 품종보호제도 도입 초기 단계에 있는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제도 운영 기술을 전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수는 경상북도 김천에 위치한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에서 개최되며,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협약, 한국의 품종보호제도, 신품종 출원 및 등록 절차, 화훼·과수 특성 심사 방법, 영상 분석을 활용한 재배 심사 등 이론과 실무 교육이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종자 기업 등과 자국 종자 제도 및 기술 선진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연수 마지막에는 국립농업박물관
팜한농이 출시한 신제품 ‘헬리앤드론하이엔’은 드론, 무인헬기로 살포하는 생력화 비료로, 원액 그대로 살포해도 노즐이 막히지 않는다. 뿌리발육에 도움 되는 아미노산(PAA, Poly Aspartic Acid)과 특수보조제를 함유해 양분이 작물에 잘 흡수되고 오랫동안 비료 효과가 유지된다. 고농도 질소, 생육 후기에 필요한 칼리,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킬레이트 형태의 미량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작물보호제와 혼용 살포도 가능해 편리하다.
(주)풍농의 요소분해억제제(NBPT) 함유 복합비료 ‘명품유비롱(18-9-8)’이 탄소중립시대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풍농은 2014년 농경지 온실가스 발생 저감을 위한 기능성 자재를 연구 개발해 국내 최초로 요소분해억제제 처리 입상 ‘NBPT요소’를 공급했다. 이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2017년 온실가스 주요 성분인 암모니아 발생을 저감하는 기능성비료이며 요소분해억제제를 함유한 복합비료 ‘명품유비롱’을 개발·출시했다. ‘명품유비롱’은 국내 최초의 요소분해억제제 함유 복합비료로서 국내 농경지 온실가스 저감을 이끌며 탄소중립 농업에 기여하고 있다.
[적기 방제 Ⅱ] 본격 영농철 농가 고령화와 인구감소, 이상 기후 등으로 영농자재, 특히 작물보호제(농약)의 ‘적기 방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즈음 살균, 살충, 제초제에 이르기까지 주요 제조사가 추천하는 최상의 최적 제품들을 엄선, 게재하는 ‘지상 전람’ 코너를 통해 일선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필요한 노동력 낭비나 경제적 손실을 예방·최소화하고자 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유기농업 실천농가의 자재 선택의 편의를 증강하기 위해 유기농업자재 공시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유기농업자재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위한 협의회가 농관원의 주재로 1,2차에 걸쳐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는 유기농업자재 공시제도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제도 운영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5월 22일 1차 협의회는 농관원 관계자와 공시위원, 공시기관 등이 참석했다. 6월 18일 2차 협의회는 공시위원과 전문가,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등이 참석했다. 유기농업자재는 일반 공시제품과 효능·효과 표시제품으로 구분된다. 효능·효과 제품의 경우 주성분의 종류 및 함량을 표시하고 있으나, 일반 공시제품의 경우 주성분의 함량을 알 수 없다. 효능·효과 표시를 하지 않는 일반 공시제품에 “이 자재는 효과와 성분함량 등을 보증하지 않고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해 사용가능 여부만 검토한 자재입니다”라고 의무표시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1차 협의회에서는, 일반 공시제품의 경우 주성분의 함량이 공시 받을 때보다 부족해도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으며 “성분함량을 보증하지 않고”라는 문구로 인해 실제 제품에 포함된 ‘질소 몇%’라는 식으로 질소 함량을
(주)동방아그로가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동방아그로는 기술연구소에 연구관리팀을 신설하여 현행 생물팀, 잔류팀, 이화학팀 3개팀에서 연구관리팀 포함 4개팀으로 개편했다. 한편, 오는 8월1일자로 다음과 같이 인사이동발령을 냈다 . △김선영 부공장장 △이원주 기술연구소 연구부소장 △성락봉 자재팀장 △최용인 공장 생산팀장 △민병곤 공장 안전환경관리팀장 △신동희 공장 품질관리팀장 △최영준 기술연구소 연구관리팀장 △변창한 기술연구소 이화학팀장 △정한주 기술연구소 잔류팀장 △곽형렬 지역마케팅팀장 △이승록 광주지점장
신젠타코리아가 신제품 4종을 출시하며 국내에서 바이오농자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염류장해 개선 작물활성제 ‘레트온TM’과 고품질 관주용 4종복합비료 ‘마스터 슈프림 플라워링’, ‘마스터 슈프림 라이프닝’, ‘마스터 슈프림 밸런스드’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이오농자재 4종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레트온TM(RETON TM)’은 토양에 염분이 많을 경우 발생하는 염류장해 개선에 특화된 작물활성제이다. 토양 속 염분을 비이온화하여 작용을 억제하고 염류장해 환경에서도 작물에 영양소 공급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작물 수확량과 품질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정식 전부터 수확기까지 모든 작물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7일~14일 간격으로 토양에 관주 처리하여 사용하면 된다. 함께 선보이는 ‘마스터 슈프림(Master Supreme)’ 라인업은 작물 흡수와 채내 이동성이 뛰어나며 식물생리활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고품질 양액 관주용 비료 제품군이다. ‘마스터 슈프림’ 제품들은 양분의 농도를 의미하는 전기 전도도(EC)와 수용액의 산성·알칼리성 농도를 의미하는 수소이온농도(pH)가 일정해 관주용 비료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또한 염류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스마트팜 전문 박람회 ‘2024 스마트팜 코리아’에서 첨단 스마트팜 기술력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24 스마트팜 코리아는 ‘새 시대의 농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120여개 기업과 함께 해외 바이어들도 대거 참가해 스마트팜 산업에 대한 큰 관심을 대변했다. 경농은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인 ‘시그닛(SIGNIT)’의 주요 제품은 물론 올 초 새롭게 론칭한 온실사업부문의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하며 농산업토탈솔루션 기업의 전문성을 선보였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참관객들도 경농의 상담부스를 찾아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 시그닛의 대표 제품인 저압식 포그노즐 ‘에어포그’는 고압노즐 대비 16배 이상 구경이 넓어 무인방제에 매우 효과적이다. 에어포그를 움직이는 자동화시스템 ‘포그닛’은 시스템에 내장된 온습도 센서를 통해 에어포그가 자동으로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한다.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는 국내 온실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정교한 센서를 이용해 작물 재배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밖에 이스라엘 글로벌 관수 시스템 1등 기업인 네타핌에서 직수입한 ‘
농협케미컬(대표이사 하명곤) 임직원 30여명은 이달 20일 대전 기성농협(조합장 박철규) 관내 감자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하명곤 대표이사와 강조규 전무이사를 비롯해 전국 각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감자 수확 작업을 도왔다. 또한 포장 주변 시설물 정리 작업을 도와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다. 이번에 도움을 받은 농가에서는 “더운 날씨에 이렇게 농촌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높은 인건비에 농작업 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도와주니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명곤 대표이사는 “모두가 업무로 바쁜 시기지만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손길로 이렇게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어 감사하다”며 “최근 잦아지는 이상기후와 농촌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사회에 임직원 모두 상생협력의 자세로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직원들과 함께 다짐했다. 한편, 농협케미컬의 농촌 일손돕기는 매년 각 사업장별 소규모 단위로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5월부터 시작해 7월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