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해충인 미국흰불나방이 최근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국내 발생이 늘고 있다. 미국흰불나방은 유충 한 마리가 일생동안 100~150㎠의 잎을 섭식하며, 1화기보다 2화기의 피해가 크다. 4령 유충까지는 실을 토해 잎을 싸고 집단으로 모여 갉아먹고, 이후에는 실을 토하지 않고 분산해 잎맥만 남기고 잎을 먹어 치운다. 특히 가로수나 정원수에서 쉽게 피해가 눈에 띄며, 경관을 심하게 훼손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유충 발생초기에 약제를 살포해 방제한다. 1화기 발생 시기에 육안으로 예찰을 철저히 해 산란된 알덩어리나 무리지어 있는 어린유충의 발생 유무를 조기에 확인한다. 성충은 흑색형광등으로 유인하고 작물 하단부에 끈끈이 또는 전착제를 섞은 수반트랩을 놓아 관찰한다. 또한 늦가을에 월동하는 노숙 유충은 잠복소를 설치해 포살한다. 이듬해에 1화기 성충이 낳은 알 덩어리나, 어린 유충이 군서하고 있는 나뭇가지들은 잘라 없앤다. 경농의 ‘벨스모’ 유제는 유충의 나트륨 채널에 작용, 신경전달을 방해해 빠른 살충효과를 보인다. 강력한 섭식억제 작용으로 작물보호 효과가 우수하며 나방 유충의 모든 단계에 활성이 높아 살포시기 범위가 넓다. 기존 계통 약제에 교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63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긴트(대표 김용현)를 선정했다. 긴트는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 및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농기계 통합 플랫폼을 개발한 스마트농업 분야 벤처기업이다. 긴트는 자동차 분야에서 주로 연구되던 자율주행 기술을 농기계에 접목하여 꾸준한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그 결과 기존의 구형 농기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탈부착형 자율주행 조립세트(키트) 형태의 제품(‘플루바오토’)을 개발했다. 긴트의 자율주행 키트를 부착하면, 사람이 핸들을 조작하지 않아도 오차범위 2.5㎝ 이내로 정밀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고정밀 위치정보(RTK-GPS) 기술을 사용해 직진뿐만 아니라 선회까지 가능해 최대 50%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위성 지도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자율주행 기능 및 농작업 이력 관리가 가능한 사용 환경을 구축(‘플루바케어’)했다. 현재 긴트의 자율주행 기술은 국내 전체 농지의 약 1.3% 면적(2만㎡)의 작업에 적용되었고, 점차 확대 중이다. 이러한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누적 350억원의 투자(Series B)를 유치하였으며
최근 이상기후로 예측하기 어려운 다발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작물 생육 및 논물, 시설 관리에 관한 농업인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 팜한농은 이에 따라 이삭이 패기 전에 이삭거름으로 엔케이(NK) 복합비료 시비를 권장했다. 아울러, 벼 알곡을 충실하게 만들어주는 비료 4종을 소개했다. ‘반포로NK’는 질소29%, 칼리15%를 함유한 고농도의 시비 절감형 웃거름이며, ‘엔케이804’는 질소18%, 칼리14%를 함유해 경제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수도·원예용 고농도 입상 웃거름 비료인 ‘엔케이30’은 완효성 비료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리가 17%로 강화됐다. 드론 살포에 최적화된 15kg 제품이라 편하게 시비할 수 있다. 신제품 ‘헬리앤드론하이엔’은 드론, 무인헬기로 살포하는 고품질 액상 웃거름으로 작물보호제와 혼용 살포할 수 있어 편리하다. 고농도 질소와 생육 후기에 필요한 칼리,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킬레이트 형태의 미량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뿌리발육 아미노산(PAA, Poly Aspartic Acid)과 특수보조제를 함유해 양분이 작물에 잘 흡수되고 오랫동안 비료 효과가 유지된다. 조영일 팜한농 비료사업 마케팅팀장은 “완효성 비료를 사용한 논 1만㎡(300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이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필리핀 일로일로(Iloilo) 지역에서 TYM 로드쇼(Road Show)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TYM 로드쇼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TYM과 필리핀 공식 파트너사 Fit Corea, 농기계조합이 공동 주관해 현지 딜러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로드쇼는 필리핀 정부가 한국 선진 농업 생산 기술을 배우는 장으로 마련하여, 지역 농업인에게 TYM을 각인시키는 기회가 됐다. 로드쇼에는 양일 동안 1000명 이상의 필리핀 딜러와 농업인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TYM은 로드쇼에서 회사 소개 및 홍보물을 배포하는 시간을 갖고, 트랙터 시연회를 진행하는 등 최종 소비자인 필리핀 농업인 대상으로 TYM 브랜드를 적극 홍보했다. TYM은 필리핀 정부에서 트랙터 보급을 위해 추진한 입찰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해, 올 상반기에 총 900대 규모의 TYM 트랙터를 수출한 바 있다. 필리핀 정부는 로드쇼가 개최되는 현장에서 기존에 조달된 필리핀 맞춤형 전략모델 트랙터 ‘5825R’을 전달하는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현지의 긍정적인 평가로 연내 추가 수주도 가능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스마트농업과 식물공장이 기후위기와 농업 노동력 문제의 대응 방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수직농장의 운영 실태와 정책과제’(서대석 연구위원 등) 연구보고서를 냈다. 이번 연구는 수직농장의 개념을 명확히 살펴보고, 국내외 수직농장 운영 현황과 실태 및 문제점을 분석해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식물공장(plant factory)은 스마트농업의 한 형태로 인위적으로 환경을 통제, 제어할 수 있는 온실에서 스마트 기자재를 활용하는 작물 재배 시스템을 말한다. 한편, 수직농장(vertical farm)은 식물공장의 한 형태로 다단재배 실내구조물에서 작물을 키우는 실내농장 방식이다. 자동화된 시스템에서 고도의 환경조절을 통해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높이는 차세대 식물생산 방식이라 정의할 수 있다. 스마트팜과 식물공장은 최근 기후위기와 노동력 부족 등 농업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과 성장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부가 ‘新성장 4.0 전략 2023 추진계획 및 연도별 로드맵’에서 도심형 복합수직농장 구축(~2027) 및 민간 주도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을 발표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그러나 식물
국산종자로 재배된 ‘여름왕국’ 배추 출하 행사가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에서 개최됐다. ‘여름왕국’ 배추는 종자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농우바이오와 농산물 유통을 전담하고 있는 농협경제지주 농산물도매부, 고랭지 배추 주산지 담당인 대관령원예농협과 태백농협이 공동 개발해 생산됐다. 이번 행사에는 농우바이오, 대관령원예농협, 태백농협, 농산물도매부, 원예수급부, 강원연합회를 포함한 35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름왕국’ 배추는 씨앗부터 국산으로 이루어져 해외 로열티를 절감할 수 있다. 농업인에게는 고품질 종자로 재배 안정성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맛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 출하된 ‘여름왕국’ 배추는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7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국산 배추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는 “여름왕국 배추가 내병성과 내서성이 강해 더운 여름 고랭지 재배에도 안정적”이라며 “수분 함량이 적당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나므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출하 행사를 기획한 양현구 농우바이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이달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24년 인도네시아 농업박람회(INAGRITECH 2024)’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한국의 우수한 농기계, 비료, 농약, 친환경 농자재 등 농기자재를 홍보하고,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선다. 참가 기업은 ㈜대동, ㈜범농, 위캔글로벌, 일쌍산업, LS엠트론, 이화산업사, 태광공업 등 7개 농기계 기업과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쉐어그린, 한얼싸이언스,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마케팅협동조합, ㈜유니텍바이오산업 등이다. 농식품부는 한국의 농기자재 수출 기업에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해외 박람회에 단체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25개국의 약 35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매년 열리는 인도네시아 최대 농업박람회로, 특히 국내 농기계 수출업체의 관심과 참가 수요가 많았다. 인도네시아는 주변의 동남아 국가와 유사하게 일본의 구보다(KUBODA)가 농기계 시장의 50프로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이 아직은 미미한 실정이다. 농기계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현지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강원도 여름 배추·무의 고온기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해 농협에서 3억원 규모의 농약을 할인공급(30% 이상)하고, 강원도는 26억원의 농약 지원과 토양미생물제제 지원사업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배추·무의 고온기 생육관리 및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한 기술지원에 나선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달 26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여름 배추·무·당근밭을 찾아 고랭지 채소 생육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이같은 내용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배추, 무, 당근, 양배추 등 엽근채소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 취약한 품목이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의 강우로 채소류가 과습한 상황에서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하면 무름병 등 병해충의 급속한 확산이 우려된다. 농식품부가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무 비축물량을 하루 300톤 이상 가락시장에 공급하고 있지만, 여름 배추·무 재배면적이 평년대비 감소한 상황이므로 철저한 생육 관리를 통한 생산량 증대가 중요하다. 따라서 비가 소강 상태에 접어든 이번 주말에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병해충 방제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농협중앙회(경제지주)를 통해 주산지 농협에 선제적으로 지원(3억원 규모)하여 계약재배 농가에 약제 할
‘농식품 연구개발(R&D) 공동기획단’이 이달 27일 출범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가 연구개발사업 공동 기획의 시작을 알리는 ‘농식품 R&D 공동기획단 출범식을 이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서울 한가람 평가장에서 개최했다. 공동기획단은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 투자 전략을 강화하고,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기획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농진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기획단이다. 연구개발 영역에 따라 7개 분과를 구성하고 지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분과위원장을 포함, 민간 전문가 3명과 정부 전문가 4명으로 분과위원장을 각각 선정했다. 분과위원장은 산‧학‧연‧관 등 다양하게 구성한 분과위원들과 함께 소관 분야의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신규사업 및 과제기획, 사업별 예산 배분·조정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연구개발사업 기획 전주기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연구개발 영역 7개 분과는 △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동물·질병 △첨단정밀농업 △생명자원·소재 △품종·재배 △기후·안전 등이다. 농식품 연구개발(R&D) 공동기획단은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앞으로의 연구개발 방향과 전략을
▲참깨 시들음병(왼쪽), 들깨 녹병(오른쪽) ▲땅콩 검은무늬병(왼쪽), 수수 왕담배나방 피해(오른쪽)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장마기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에 취약한 유지작물과 잡곡류에 대해 철저한 병해충 관리로 안정생산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참깨] 장마가 끝나는 7월 말은 참깨 알곡이 여무는 시기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역병, 시들음병, 잎마름병과 왕담배나방, 노린재류 등이 발생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역병·시들음병= 역병 초기에는 땅과 가까운 줄기가 어두운 갈색으로 변하면서 시들고, 병이 진행되면 아래 잎부터 시작해 윗부분 잎까지 누렇게 변한다. 시들음병은 잎끝부터 시들기 시작해 줄기 속이 적갈색으로 변하거나 줄기 반쪽을 썩게 한다. 역병은 발병 초기부터 10~14일 간격, 시들음병은 10일 간격으로 약제를 뿌린다. 잎마름병·세균점무늬병·흰가루병= 잎마름병은 잎에 타원형 갈색 무늬가 생기고 병이 심해지면 잎이 떨어진다. 세균점무늬병은 잎에 흑갈색 무늬가 나타나며, 잎맥을 기준으로 병 무늬가 나뉜다. 흰가루병은 잎에 흰색 가루가 생기며, 심하면 잎 전체로 번져 광합성을 방해한다. 왕담배나방= 왕담배나방은 식물체 줄기를 부러뜨려 생육에 피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케이푸드 및 연관산업(이하 K-Food+)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부처는 23일(화) 농협중앙회(서울시 중구)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해외시장 개척, 금융 및 유통지원 등을 포함한 K-Food+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Food+는 농식품(K-Food)에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 음식(펫푸드),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것이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농협중앙회, 삼성전자 및 사업 참여 중소기업의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금융 및 판로 지원에 대한 사항과 스마트팜·농기자재 등 농산업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수출 촉진, 해외 진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2건의 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들은 K-Food+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기업의 체질 개선과 금융, 판로, 해외 진출 등 전후방 지원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
팜한농은 총채벌레·나방·벼룩잎벌레 전문약 ‘포르티스브이’ 유제와 구형·구피색·저장성이 뛰어난 프리미엄급 ‘스트라이크골드’ 양파, ‘파워성장엔 추비’를 8월의 제품으로 추천했다. ‘포르티스브이 유제’는 서로 다른 작용기작을 가진 두 원제가 각각 해충의 신경계에 작용하여 약효가 안정적이고, 방제 스펙트럼이 넓다. 약제 처리 30분 이내에 해충이 경련을 시작하고, 1일 이내 치사해 방제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또한, 약제 처리 2~3주간 약효가 지속돼 작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저항성 나방의 알부터 노령충까지 방제하고,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총채벌레를 방제해 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인다. 파(쪽파 포함) 파총채벌레·파밤나방·파굴파리, 배추 배추좀나방·벼룩잎벌레, 고추 담배나방·꽃노랑총채벌레·차먼지응애 등에 등록됐다. 중만생계 ‘스트라이크골드’ 양파는 6월 중순에 수확할 수 있는 중만생계 양파로 엽색이 진하고 잎이 가늘고 길쭉하며, 잎 꺾임이 적다. 구의 모양은 고구형으로 구피색이 매우 진하고 균일도와 수량성이 우수하다. 도복이 균일하게 진행되며, 저장성이 매우 우수해 오랫동안 저장하기 좋은 품종이다. ‘파워성장엔 추비’는 속효성인 질산태 질소와 암모니아태 질소를 함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가 예방수칙 준수 의무 등을 강화하여 과수화상병 등 식물병해충 방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식물방역법 하위법령을 개정하고 7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식물방역법 하위법령은 올해 1월 24일 공포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 하였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죽는 식물 세균병으로 쉽게 확산될 수 있으나 적정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찰 및 신속한 현장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동안 정부는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해 의심주 사전제거, 적기 약제살포, 농가 방제수칙 교육 등을 지속 추진하였다. 특히 올해는 지난 5월 29일에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조기에 상향 조정하고 관리과원 예찰, 발생과원 출입자제 문자 발송 등 적극적인 방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올해 7월 22일 기준으로 과수화상병은 136농가에서 67.9㏊ 발생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면적은 72%, 농가는 63% 수준이며, 일반적으로 과수화상병이 7월부터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는 피해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는 한번 발생하면 박멸이 어려운 과수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가 오는 9월부로 신젠타 아시아 종자 사업 총괄 헤드로 승진 발령을 받았다. 박진보 대표이사는 지난 2018년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지금까지 혁신적인 시장전략 및 조직관리 리더십을 통해 매년 신젠타코리아의 강력한 사업 성장을 이끌어 왔다. 신젠타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는 추후 선임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17일 본청(전북특별자치도 전주) 국제회의장에서 수출 유망 농업기술을 발굴하고, 수요국 맞춤형 수출 전략을 모색하는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 토론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유관 기관 전문가와 농업기술 개발자 등이 참석해 농촌진흥청이 조사한 수출 유망기술과 농기자재 수출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1부 수출 유망기술 개발 배경 및 기술 소개에서는 농촌진흥청이 국내 농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 가운데 외국의 농업환경과 기술 수요에 부합해 수출잠재력이 큰 기술을 중심으로 현황을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농기계 핸들에 바로 부착해 활용할 수 있는 자동조향장치 △겨울철 보온 성능 강화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 △저위도 국가 기후에 적합한 옥수수 품종 △봄·가을 생산, 기계화 가능 메밀 품종 △무인 해충예찰장치 등 7가지 기술을 다뤘다. 이어 2부 종합토론 시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코트라(KOTRA),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한국사료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문가가 참석해 수출 활성화 방안을 토의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 발굴한 수출 유망 농업기술은 외국의 농업 분야 수요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