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가 2월의 품종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하고 재배폭이 넓은 봄 배추 신품종 ‘태왕 배추’와 탄저병에 강한 고온기용 고품질 ‘부라보꿀 수박’을 추천했다. ‘태왕 배추’는 뿌리혹병에 내병성을 갖고 있어 재배가 용이하며, 외엽색은 농록으로 엽질이 단단하고 재포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결구 내엽색이 진한 노란색으로 중륵이 얇고 중륵 뻗침이 좋아 내부 품질이 우수하다. 또한, 수분 함량이 적고 내부 긴도가 우수하여 저온저장이 가능하고 저장 후 품질이 양호하다. 추대가 비교적 안정된 봄배추로 저온 신장성 및 고온 결구력이 양호하여 재배폭이 넓은 품종이다. ‘부라보꿀 수박’은 후기까지 초세가 유지되어 재포력이 좋고 내병성이 우수하다. 과형은 단타원형으로 과피색이 진하고 호피무늬가 선명하여 고온기 일소현상에 둔감하다. 육질이 단단하고 치밀해 당도가 높고 숙기는 중간 정도이며 과피가 얇고 육질 악변과에 강한 품종이다. 6월말부터 7월까지 더운 여름에 수확하며 전국적으로 반촉성 및 비가림 작형에 재배되고 있다. 우수한 고온기 재배 전용 품종으로 농가들의 재배 만족도가 높은 품종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최하고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유기농업자재 공시사업자 교육’이 오는 4월초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전국 유기농업자재 공시사업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방향(농관원), 공시신청 및 변경요령(강원대 및 순천대 인증팀), 유기농업자재 국내외 동향 및 발전방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군산·김제·부안을)이 지난달 23일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려는 농업인들에 대해 개인 간 임대 및 무상사용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탄소중립, 기후위기 극복,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의 회복뿐만 아니라 건강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2019년 8만1717ha, 2021년 7만5435ha, 2023년 6만9412ha로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친환경 인증 농가수 역시 2019년 5만8055호, 2021년 5만5354호, 2023년 4만9520호로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은 농지를 임대하거나 무상으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위탁이나 주말 체험영농 등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려는 농업인들이 농지를 이용하는데 있어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친환경농업을 하려는 농업인들에 대해 개인 간 임대 및 무상사용을 허용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의 안정적 유지와 확대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 생태계 보전, 건강한 농산물 생산 등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KREI(한국농촌경제연구원)가 드론 및 자율주행 농기계, 스마트팜 등의 현황과 성과 등을 통해 스마트농업의 미래와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미래농업 대응 신성장 산업의 성과와 정책과제’(이정민 서대석 조재우) 보고서는 기후변화,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 글로벌 물류망 위축 등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식량생산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등장한 미래농업 신성장 산업의 성과와 정책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농업 본연의 목적인 농산물 생산에 집중하여 드론과 자율주행 농기계, 스마트팜 등의 현황 분석을 통해 스마트농업의 미래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농가 설문과 스마트농업 경제성 분석을 통해 스마트농업이 농업인에게 미치는 실효적 효과를 분석했다는 의미도 크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드론은 다양한 농업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가장 사용 비율이 높은 분야는 농약방제 및 비료살포 용도이다. 수도작 재배 농가의 상당수가 농업용 드론 방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한 방제작업은 농가의 방제비용 절감 및 방제대행 서비스 산업 성장 등의 파급효과로 이어졌다. 영농현장에서는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방제대행 서비스의 조직화 및 규모화를
농촌진흥청이 올해 인공지능(AI), 로봇 등 디지털 첨단 융복합 기술 개발·보급을 통해 농업·농촌의 주요 현안 해결과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밭농업기계화와 병해충 대응체계 강화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농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이달 21일 발표했다.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 등을 핵심으로 하는 농업정책 지원과 △밭농업 기계화 및 병해충 대응 강화 등의 농업·농촌 현안 해결 △그린바이오 혁신 기술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창출 △지역 활성화 및 국제기술 협력 등 4대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일하는 방식 개선과 조직·인력 역량을 강화해 연구개발과 기술 보급을 지속해서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 <업무계획 주요 내용> 핵심 농업정책 지원=먼저, 품종개발 전 과정을 전면 디지털화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을 확산한다. 품종개발 전 과정에 선진 생명공학 기법을 적용하여 품종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밀: 13년→7)하고, 전 품종 육종데이터를 집적할 수 있는 「한국디지털 육종 플랫폼」을 올해 구축하여 2027년부터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 확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오늘(21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주재로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점검 회의’를 열고, 지역별 궤양 제거 추진 상황을 파악한 후 조기 완료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과수화상병 발생 시군을 관할하는 도 농업기술원(경기·강원·충북·전북·경북) 관계관이 영상으로 참석해 관리과원 점검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현재(1.17. 기준) 전국 궤양 제거 실적은 약 21.4%로 파악됐다. 관행적으로 2월 초중순부터 겨울철 가지치기 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궤양 제거 작업도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2022년부터 사전 예방 중심으로 집중 방역 체계를 전환한 이후, 과수화상병 발생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2024년에는 162농가 86.9헥타르(ha) 면적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발생 면적이 100헥타르 미만으로 줄었다. * (‘18) 67농가 48.2ha → (’19) 188, 131.5 → (’20) 744, 394.4 → (’21) 618, 288.9 → (’22) 245, 108.2 → (’23) 234, 111.8 → (’24) 162, 86.9 농진청은 이 같은 감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이 이달 16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서울)에서 제28회 ‘농업전망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망대회는 1472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KREI는 급변하는 농업·농촌의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대주제를 ‘한국 농업·농촌, 변화를 준비한다’로 정하고, 제1부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 미래’, 제2부 ‘2025년 농정이슈’, 제3부 ‘산업별 수급 전망과 현안’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 제1부에서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염재호 부위원장이 ‘AI시대 문명사 대전환: 농업혁신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후 김용렬 농업관측센터장(KREI)이 ‘2025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을 통해 농업·농촌 관련 주요 지표와 전망을 발표하고, 김상효 동향분석실장(KREI)이 ‘2025년 10대 농정이슈’에 대한 발표를 했다. 제2부에서는 2025년 주요 농정이슈를 △시장대응강화 △농업구조전환 △농촌과 삶이라는 키워드로 구분해 각 키워드별로 3개의 농정이슈에 대한 주제발표 및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곡물, 축산, 과일·과채, 채소 등 산업별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이달 15일 오후, 경기 안성에 있는 배 과수원을 찾아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과수 궤양 제거 상황을 살피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科) 식물에 가장 치명적인 세균성 전염병이다. 잎, 꽃, 가지, 줄기, 과실 등이 불에 탄 듯 변하다가 식물 전체가 말라 죽는다. 병원균은 나무 궤양에서 월동하다가 식물 체내 양분이 많아지는 봄철(18~21℃)에 활동을 시작한다. 따라서 겨울철(11~3월까지)에 최대한 궤양을 제거해야 과수화상병 확산 억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배 검은별무늬병, 사과 부란병 등 일반병해충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식물방역법 일부 개정·시행으로 농업인·농작업자의 병해충 예방 교육 이수 및 궤양 제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의무화됨에 따라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을 때 궤양이 있으면 손실보상금 10%가 감액된다. 예방수칙은 ①궤양 제거 ②작업 도구 소독 ③예방 약제 살포 ④건전 묘목 사용 ⑤과원 출입자 관리 등 5가지이다. 권 청장은 “겨울철 가지치기 작업과 동시에 병균 잠복처인 궤양을 제거해야 과수화상병을 확실히 예방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궤양 제거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2025년도 연구직 공무원 경력경쟁 채용 선발 계획을 공고했다. 이번에는 디지털 육종, 스마트 농업, 미생물 활용 연구 등 전문가 채용에 중점을 두고 생명유전, 농공, 원예 등 8개 직류에서 총 20명을 선발한다. 18세 이상(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관련 전공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객관식 필기시험(사지선다형, 분야별 전공 4과목)은 4월 19일 치러지고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농촌진흥청 온라인 원서접수 시스템(http://apply.rda.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누리집(http://www.rda.go.kr)에서 확인하거나, 농촌진흥청 운영지원과(063-238-0235)로 문의하면 된다. 손영상 농촌진흥청 운영지원과장은 “농촌진흥청은 미래 농업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학문 분야와의 융복합 연구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농업과 농촌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유능한 인재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농업인을 1월 20일부터 2월 21일까지 한달간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모집한다.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은 농업 활동 중에 탄소 발생을 저감 할 수 있는 행위에 대하여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 활동은 중간 물떼기(15만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16만원/㏊), 바이오차 투입(36.4만원/㏊), 가을갈이(46만원/㏊, 하반기 접수)가 해당된다.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은 지난해 50㏊ 이상 규모로 실시했으나, 지자체와 농업인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는 20㏊ 규모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확대하였다. 사업 신청은 농업법인 또는 생산자단체만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은 농업법인이나, 생산자단체에 포함해서 신청할 수 있다. 대상 농지 또한 당해연도 ‘기본직불금 지급대상 농지’로 제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1월 시·도별 사업량을 배정하였으며, 광역지자체는 이에 따라 선정심의회를 구성하여, 사업 우선순위 및 지자체 여건 등을 고려하여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농업인들이 저탄소 영
천지바이오가 2025년을 맞아 고기능성 비료 8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한천우 본부장은 “농가의 고품질 다수확을 추구하는 천지바이오가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고기능성 비료 8종을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수용성 입상 원타입 비료인 ‘트리플세븐(17-17-17)’은 질소, 인산, 칼륨이 17%씩 균형있게 배합돼 있으며 마그네슘, 황, 붕소, 아연, 철, 몰리브덴 등 미량요소가 함께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성분들이 원타입으로 코팅되어 있기 때문에 작물이 필요할 때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줄 수 있다. 또한 풀빅산이 함유되어 있어, 토양을 개량시키고 뿌리 생육을 좋게 한다. 100% 수용성 비료로 기비, 추비는 물론 관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 DRAMM(드램)사와 공동개발한 ‘켈피쉬’는 어분단백질, 해조추출물, 황산칼륨으로 만들어진 액상형 FAA 고기능성 비료이다. 필수아미노산과 펩타이드,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농작물에 사용 시 생육을 증진시키고, 식물체 내 바이오매스 함량을 증가시키며 당도를 높게 해준다. 특히 냉해·동해 등 작물의 생리장애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라이코펜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7년만에 친환경농업직불 단가가 인상된다. 이밖에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농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입주대상 업종 및 입주허용 시설에 수직농장이 추가되고 농업용 지게차가 산업기계에서 농업기계로 전환되는 등 올해 달라지는 농식품분야 주요 제도를 정리했다. >> 7년만에 친환경농업직불 단가 인상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를 7년만에 인상하는 등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를 개편, 친환경 인증농가의 소득 지원을 강화한다. 논으로 이용되는 친환경인증 필지의 단가를 ha당 25만원 인상하고 유기지속 단가를 품목별 유기직불 단가의 50%에서 60%로 상향, 유기전환기의 단가를 기존 무농약 단가에서 유기 단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한, 친환경 농가의 집단화‧규모화 촉진을 위해 농가당 지급 상한면적도 기존 5ha에서 30ha 수준으로 확대했다. 시행지침은 1월 중 개정으로 올해의 사업 신청기간은 3~4월로 예정되어 있다. >> 농업용 지게차, 건설기계서 농업기계로 농업에 활용되는 2톤 미만의 지게차가 건설기계에서 제외되고 농업기계에 포함된다. 현재 지게차는 용도와 무관하게 건설기계로 분류, 건설기계관리법상 규제를 받으며 각종
“작년처럼 날씨 예측이 안 돼 농사짓기 어려운 해는 처음이었습니다. 2024년은 이상기후로 농가들 대부분의 수확량이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어요. 이런 이상기후 현상이 올해는 물론 앞으로 계속 이어지는 만큼 효과좋은 작물보호제가 꼭 필요합니다.” 벼와 더불어 팥 등 밭작물을 함께 재배하는 양관용 전 전라북도 김제시 이·통장연합회장의 진단이다. 작년 한 해 농사를 돌아보며 양 전회장은 머리를 흔들었다. 김제시4-H연합회장, 한농연 사무국장 등 굵직한 책임을 수행하며 농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그도, 지난해는 그간의 농사인생에서 기후조건이 유독 까다롭고 병해충 발생도 극심했던 그야말로 ‘농사짓기 정말 어려운 해’였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효과좋은 작물보호제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삼국통일’과 ‘마타조 점보’, 기후피해 줄여준 효자 그래도 양 전회장은 이상기후의 여파를 그나마 비껴갈 수 있었다. 그 비결은 최근 몇 년간 사용해온 경농의 ‘삼국통일’과 ‘마타조 점보’ 덕분이라고 밝혔다. ‘삼국통일’은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등 수도의 주요 병해와 함께 먹노린재까지 해충과 병해를 동시에 막아주는 살균·살충제다. 파종동시부터 이앙동시까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대내외 여건과 농업·농촌 주요 현안을 고려해 2025년 주목할 ‘10대 농정 이슈’를 선정했다. [이슈1] 한국형 농업인 소득안전망 구축 사후적 조치 중심의 경영위험 관리가 한계에 이른 만큼 사전·사후적 조치의 조화 등 ‘종합적 안전망’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 특히, 시장격리 및 산지 폐기 등 사후적 시장개입의 반복이 문제시 된다. 정부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와 원예 농산물 주산지협의체 등을 통한 민·관 협업의 선제적·사전적 수급관리 체계 구축, 농작물재해보험 품목 확대, 농업수입안정보험 전면 도입을 통한 가격 위험 대응 강화 등에 나서고 있다. 기본직불 및 선택직불 단가 인상으로 소득지지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소득·경영 안전망 확립을 추진 중이다. [이슈2] 기후위기 시대 식량안보 생산기반 대응 기후변화와 함께 식량안보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증가함에 따라 대응 요구도 커졌다.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곡물, 채소, 과일 등 먹거리 수급의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2년 기준 식량자급률이 49.3%에 불과해 ‘기후위기가 촉발한 식량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 농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산 심비디움 품종과 현장에 안착한 재배 기술로 농가 경쟁력을 키워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심비디움은 재배면적 30헥타르(ha), 생산량 49억원(2023년 기준)으로 난과(蘭科) 식물 가운데 호접란 다음으로 규모가 큰 작목이다. 농진청은 협력 농장을 통해 국내 환경에 잘 맞고 선호도 높은 품종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재배 기술을 실증해 왔다. 꽃 색이 선명하고 11월 초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는 노란색 ‘골드썬’(2010년 개발)은 극조생종 품종으로 중생종보다 최대 2개월 정도 빨리 출하할 수 있어 경영 면에서 유리하다. 지난해 12월 기준, 에이티(aT) 화훼공판장에서 화분당 3만5000원으로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연분홍색 ‘러브미’(2022년 개발)는 기존 대형 품종의 절반 크기인 40cm 내외 소형 종으로, 키가 작아 탁자 위 등 좁은 실내에서 재배하기에 알맞다. 농진청은 생산비를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재배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 묘(모종) 재배 시기에는 수용성 비료와 황산칼륨을 처리하는 양액 재배, 고압 나트륨등을 활용한 보광 재배, 그리고 냉방기술 등을 종합 적용하면
농기계 수출이 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과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매우 크며, 산업 성장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수출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대희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글로벌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지난 7월 24일 개최된 ‘농촌진흥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농기계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농기계와 스마트온실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농기계 업체들이 다양한 수출 애로를 드러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농기계 수출수요가 10% 상승했을 때 생산유발 효과는 2175억 3400만원으로 분석됐다. 농약, 비료, 동물용의약품 등 다른 농기자재보다 월등히 높았다.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712억 3000만원으로 역시 다른 농기자재에 비해 크게 높았다. 농기계 수출수요 확대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2016~2020년 농기계 총 산출액 변화에서 성장요인을 분석해 보니 ‘수출수요 확대’의 비율이 약 60%를 차지했다. 글로벌 농기계 시장은 2024년부터 연평균 4.86% 성장해 2030년 1806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세계 인구 증가세에 따른 식량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