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2018년부터 전국 4개 지역(김제·상주·밀양·고흥)에 조성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지난달 29일 전북 김제에서 처음으로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청년농을 육성하고 미래농업 기술을 연구・생산하는 농업 혁신의 거점을 만드는 것이다. 2018년 4월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스마트팜 확산방안’으로부터 시작된 이번 정부 스마트팜 정책의 핵심사업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핵심 기능은 ①예비 청년농 스마트팜 교육 ②청년농 대상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 ③스마트팜 기술의 연구‧실증 지원 등이다.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가 예비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20개월 동안 최신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우수 교육생에게 3년 동안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경영과 재배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해 창업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지원하게 된다. 스마트팜 실증단지에서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기술의 실증을 위한 각종 시설‧장비와 실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빅데이터 센터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팜 데이터를 수집하여, 혁신밸리 내의 생산성 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8년부터 전국 4개 지역(김제·상주·밀양·고흥)에 조성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지난달 29일 전북 김제에서 처음으로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청년농을 육성하고 미래농업 기술을 연구・생산하는 농업 혁신의 거점을 만드는 것이다. 2018년 4월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스마트팜 확산방안’으로부터 시작된 이번 정부 스마트팜 정책의 핵심사업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핵심 기능은 ①예비 청년농 스마트팜 교육 ②청년농 대상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 ③스마트팜 기술의 연구‧실증 지원 등이다.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가 예비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20개월 동안 최신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우수 교육생에게 3년 동안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경영과 재배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해 창업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지원하게 된다. 스마트팜 실증단지에서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기술의 실증을 위한 각종 시설‧장비와 실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빅데이터 센터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팜 데이터를 수집하여, 혁신밸리 내의 생산성 제
사단법인 도시농업포럼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 강남구청이 주최하는 ‘자곡동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의 2021년도 졸업식이 지난 13일 열렸다. 학교장인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참석해 참여 가족들과 텃밭을 둘러보고 벼를 수확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함께 상장·부상 등을 수여했다. 졸업생 어린이와 학부모 대표는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 참여로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식생활의 필요성을 깨닫는 동시에 가족 화합을 도모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강남구청에서는 텃밭학교 참여 학생 모두에게 포인세티아가 심겨진 화분을 선사했다. 아시아종묘(주)는 졸업생 시상품으로 새싹채소의 실내 재배가 가능한 다용도 새싹재배기와 혈당강하 성분 AGI로 유명한 미인풋고추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주방 세제를 제공했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는 “금년 텃밭학교에 참여해주신 어린이와 학부모님, 정순균 강남구청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텃밭농사에 참여해 농촌·농민·농업을 이해하고 서로 협업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서역 부근 강남구 자곡동 쟁골마을에서 진행된 올해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에는 3
(주)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는 세도농협(조합장 백승민),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장철훈)와 지난 24일 세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3사 공동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가소득 증진을 위한 고부가가치 품종 개발 및 공급, 고품질 농산물 생산, 적극적인 판매 확대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생 협력한다. 농우바이오에서 자체 육성한 황금 방울토마토 ‘TY시스펜’과 레드 방울토마토 ‘하이큐’, ‘더하드’를 공급하여 재배 농가 경쟁력 제고와 소득 증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우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 및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사는 향후 시식회 및 판매전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국산 농산물을 알리고 산지 공동 개발과 신품종 런칭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며, 생산된 고품질 토마토는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세도농협은 토마토 과잉생산 시 물량을 분산시킬 수 있는 가공사업과 연계하여 토마토 즙, 토마토케첩 등으로 제조해 농가 수급조절과 가격 안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박동섭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농우바이오에서 고부가가치 기능성 토마토 종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3사간 원활한 소통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이하 한친농)가 11월 1일부터 12월 말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는 내년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지침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는 수정안을 제출했다.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은 유기농업자재, 녹비작물 종자 등의 구입비와 토양검정컨설팅 비용을 친환경농업인 등에게 지원해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지력증진과 농약·화학비료 사용감소를 유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한친농이 문제를 제기한 조문은 지원대상 유기농업자재에서 ‘최근 2년내 잔류농약 등 금지물질 검출로 공시취소처분 받은 사업자의 유기농업자재는 지원품목에서 제외’한다는 전제이다. 한친농은 해당 조문을 ‘최근 2년내 잔류농약 등 금지물질 검출로 공시취소처분 받은 유기농업자재 제품은 지원품목에서 제외’로 변경해 달라는 수정안을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에 제출했다. 수정 요청 사유는 공시취소처분을 받은 사업자의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국내외 유사사례가 없는 독소조항으로 공시사업자 전체 영업 존폐여부가 걸린 중대 사안이라는 것이다. 공시사업자 평균 공시제품은 20개에서 최대 70개에 이른다. 또한 친환경농어업법령상 유기농업자재 규정은 공시사업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내년부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가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은 2022년 1월부터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성분을 320종에서 464종으로 확대하는 등 농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그동안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한 효율적인 잔류농약 분석방법 개발과 함께, 잔류농약 검사성분을 지속 확대해 왔다.[검사성분:(’96)36→(’02)101→(’05)135→(’11)245→(’16)320→(’22)464] 이번 잔류농약 검사성분 확대는 2022년 1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수출 농산물 등에 적용된다. 농관원은 식약처와 공동으로 개발한 잔류농약 511종 분석방법(식약처에서 ’21년 3월 고시)을 토대로 기존 320종의 잔류농약 검사성분 외에 국내 생산 및 수출 농산물 안전관리에 필요한 성분을 추가하여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성분을 464종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기존 잔류농약 검사대상 320종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내 농약 생산량 및 출하량이 많은 성분, 토양·용수 등 농산물 재배환경 잔류조사에서 검출 이력이 있는 성분, 수출농산물 관리에 필요한 성분 등을 추가 보완했다. 농관원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잔류농약 검사성분 확대가 농업
농촌진흥청은 시설 온실 내 재배작물의 선제적 병해 진단을 위해 ‘정보통신 기술(ICT) 활용 인공지능 기반 딸기 병해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딸기는 온실 내·외부 환경과 양액 관리에 따라 생육환경이 변화되면 병해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이 진단 시스템 개발로 병해발생 시점부터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면 신속 정확한 병해 진단과 제때 방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학교(이준환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함께 개발한 이 진단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딸기 병해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사용자에게 병해발생 위치와 진단 결과를 보여준다. 온실에 병해가 발생했을 때 스마트폰으로 병해 진단 서비스에 접속해 병해 부분을 촬영하고 위치정보를 입력하면, 농진청 스마트팜개발과 클라우드 서버에 있는 인공지능 모델로 정보가 전송돼 곧바로 병명이 표시된다. 사용자가 병명을 클릭하면, 농진청 농업기술 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와 연계돼 발병 원인과 주요 조치 방법을 알려준다. <통합 병해 진단 플랫폼 사용자별 역할> 연구진이 이 진단 시스템을 딸기 병해에 적용한 결과, 딸기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 6종인
논농업 기계화율은 거의 100%인데 밭농업 기계화율은 지난해 61.9%를 기록해 아직 저조해 보입니다. 지속적인 밭농업기계 개발과 보급 정책으로 밭농업기계화율은 지난 10년간 약 12% 증가했습니다. 밭농업은 논에 비해 기계화 기반이 미흡한 게 사실입니다. 대상작목이 벼 하나인 논농업과 달리 품목과 재배양식이 지역별로 다양하며, 각 작목이나 작업마다 다양한 기계가 필요하다는 애로점이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위기를 맞으며 밭농업기계화에 대한 관심이 더해졌다고 느낍니다. 식량확보에 대한 위기감과 인력부족 문제로 인해 우려와 관심의 대상이 된 만큼 오히려 발전의 가능성도 커졌다고 생각해요. 농업공학부 내 밭농업기계화연구팀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인력과 소요자원의 추가 확보도 필요한 단계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주요 10작물의 생산 전과정기계화 체계가 확립됐습니다. 현장 보급은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요. 기계화 기술을 개발하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실증 연구입니다. 현장접목 연구를 거친 후 업체에 기술이전을 해서 실제 보급되는 단계로 가는 것입니다. 또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적응성을 높이고 미비점을 보완합니다. 일례로 마늘파종기와
7년전 충남 논산 연무읍으로 귀농한 김정기 소망딸기농장 대표는 그 누구보다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살고 있다고 자부한다. 김정기 대표 부부의 귀농은 남들과 달리 부인의 강력한 권유에서 시작됐다. 그러다 보니 작목도 부인과 함께 일하기에 알맞은 고설딸기재배로 결정했다. 당시 허리가 좋지 않았던 부인이 무리 없이 작업할 수 있도록 시설재배 설비를 갖췄다. 의지가 남다른 아내와 손재주 많은 남편의 인생 2막이 펼쳐진 것이다. 김 대표 부부가 딸기농장을 하면서 얻은 행복은 작은 베품을 통해서다. “집안의 장남인데도 늘 누님에게 받기만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 누님들께 매년 작은 행복을 선사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올해 첫 수확한 딸기도 벌써 보내드렸어요. 대전과 수원에 각각 살고 있는 두 아들도 여기 오면 힐링이 된다고 말합니다. 놀랍게도 딸기농사가 더욱 돈독해진 우애와 가족사랑을 가져다줬어요.” “농사도 비료도 한끝차이가 중요하다” 이제 8년차 농부로서 딸기농사에 자신감이 붙고 있는 김 대표에게는 비밀병기가 하나 있다. 바로 천지바이오의 제품들이다. 처음 농사를 짓기 시작할 때부터 그가 가슴에 품었던 철학은 ‘기본을 지키자’는 것이었다. 귀촌 후 교육
農&산업의 리더를 만나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이사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는 한국 종자산업계의 뉴스메이커로서 존재감이 뚜렷한 인물로 불린다. 수출중점 종자기업 아시아종묘의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고, 도시농업 활성화에 대한 평소의 꿈을 담은 채가원을 오픈해 도시텃밭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온 류 대표에게 현실은 또 다른 꿈의 시작이다. 세계인의 먹거리를 정성과 노력으로 일궈가고 있는 아시아종묘의 새로운 도약은 이미 준비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았던 2021년이 저물어간다. 수출확대가 일순위였던 아시아종묘가 최근 도시농업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019년 경기 하남시에 문을 연 도시농업백화점 채가원의 성과가 궁금하다. 오랜 꿈이었던 채가원을 오픈하고 2개월만에 코로나가 왔다. 다행히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 9월 결산 결과 올해 42억 매출을 일궜다. 아시아종묘가 채가원을 통해 주말농장 텃밭도우미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기쁘다. 코로나로 인한 일상의 격리가 텃밭 참여율을 높인 측면도 없지 않다. 특히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흙을 만지고 씨앗과 모종을 심으면서 농업을 이해하게 되는 것을 생각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2022년 농업실용화기술R&D지원’ 참여업체를 23일부터 모집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농업실용화기술R&D지원사업’은 농촌진흥청, 지방농촌진흥기관, 재단을 통해 이전받은 R&D 성과 또는 농업인·농식품산업체가 보유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내년도에는 정부출연금 133억원을 투입해 농식품 분야 공공R&D 사업화 지원과 민간R&D 사업화 지원 100과제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며, 정책연계 또는 미래성장기술 등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주제지정’ 공모를 처음 도입할 예정이다. 농식품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농식품산업체 및 농업경영체에 대해 기술이전 또는 자체개발한 기술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제품의 신뢰성 평가인증 및 표준화 등을 지원하며, 단기 사업화 지원(1년, 업체당 최대 1억원/지정공모는 최대 2억원)과 전략 사업화 지원(최대 3년, 9억원)으로 추진된다. ‘공공 R&D 사업화 지원’은 농진청, 지방 농촌진흥기관이 개발하거나 보유한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 또는 재단을 통해 지자체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에 대한 지원이다. ‘민간 R&D 사업화 지원’
월동 전 산소 잡초 관리로 1년을 편하게 해주는 잔디 제초제 동장군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산소 잔디에는 바랭이, 제비꽃, 민들레, 쑥 등 여러 잡초가 함께 발생한다. 직접 예초 작업을 하더라도 이들 잡초는 번식이 매우 빠르고 금방 재생하기 때문에 완전 방제가 어렵다. 또한 예초기에 의한 안전사고의 위험도 함께 존재해 산소 잔디 전문 제초제를 선택해 방제하는 게 효율적이다. 경농의 동장군은 겨울철 또는 1월 벌초 때 한 번만 살포하면 오랫동안 산소 잡초를 억제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잔디 휴면기에 처리하는 동장군은 입제 형태로, 잔디에는 아무 영향 없이 월동하는 문제 잡초들만 원천적으로 발아하지 못하게 한다. 월동기에 한 번만 처리하면 오랫동안 잡초가 나오지 않도록 막아준다. 동장군은 물 없이 간편하게 잔디 잡초를 방제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흡수이행형 제초제로서 발아 중이거나 기존에 발생된 잡초의 생육을 억제하며, 약제 살포 후 오랫동안 잡초 발생 억제 효과를 발휘한다. 동장군은 잡초 발아 전과 발생초기에 처리하면 새포아풀 등 화본과 잡초뿐만 아니라 민들레‧쑥‧토끼풀‧씀바귀 등 광엽잡초에도 뛰어난 방제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1봉 당 3㎏으로
TYM이 공공연구기관과 한국판 뉴딜 기술 혁신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조선 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 ‘중견기업-공공연 한국판뉴딜 기술개발 협력선언식’에 참여했다. 이번 협력선언식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아래 탄소중립 · 한국판 뉴딜 등 혁신 기술에 투자하고자 하는 중견기업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공공연 등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상호 협력을 통해 신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경주하겠다는 취지다. 협력선언식에 참석한 22개 중견기업은 9개 공공연구기관과 인력 교류 등 한국판 뉴딜 기술 개발을 위한 본격 연구개발(R&D) 전략을 수립하고, 7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에 나서게 된다. TYM은 이번 협력 사례를 통해 업계 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 농업을 주도할 무인자동화와 로봇화에 대비하여 전기 구동방식 농기계를 개발하고,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페스트 시프트를 통한 친환경 동력원 제품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장한기 TYM 중앙기술연구소장은 “이번 공공연과의 기술협력 협약식을 통해 자사 기술 역량을 더
농촌진흥청은 논 콩 잡초의 효율적인 방제법을 제시했다. 최근 콩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전문 생산단지 조성과 확대로 논에 콩을 심는 경우(논 콩)가 늘어나고 있어 차별화된 논 콩 잡초 관리·방제법이 필요하다. 농진청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콩 재배지 187지점의 잡초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논 콩과 밭 콩 재배지에서 발생하는 잡초의 종류, 우점종, 발생 빈도에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논 콩 재배지의 잡초는 한련초 등 79종으로 조사돼 밭 콩 재배지(117종)보다 발생 종류는 적었다. 하지만 발생량은 더 많았다. 논 콩 잡초는 깨풀, 한련초, 미국가막사리, 바랭이, 돌피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밭 콩 잡초는 바랭이, 한련초, 깨풀, 쇠비름, 돌피 순으로 발생량이 많았다. 논 콩 잡초 주요 10종을 밭 콩 잡초와 비교한 결과, 논 콩 재배지에서는 자귀풀, 여뀌, 올방개 등 토양처리 제초제로 억제하기 어려운 논 잡초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 콩 재배지에 우점하는 잡초 자귀풀(왼쪽)과 자귀풀 꽃(오른쪽) 연구진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논 콩 잡초의 체계적인 방제법을 마련했다. 먼저 파종 직후, 알라클로르 등 콩에 등록된 토양처리 제
(주)누보는 내년 정부지원사업 신청 유기질비료로 혼합유기질 ‘참편한9’을 추천했다. ‘참편한9’은 혈분, 어박 등 고질소 유기농업 원료를 사용해 질소 함량이 높다. 유박의 질소 성분이 4~5%인데 비해 ‘참편한9’은 2배 수준인 9%이다. 그 결과 유박 사용량 대비 노동력을 2배 절감시켜줘 많은 농가단체에서 선호하고 있다. 비료의 제형도 입상 형태로 돼 있어 동력살포기 사용이 가능하다. 작물 정식 5~7일전에 살포해도 가스피해가 거의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농가 비용과 노동력 절감이 되는 ‘참편한9’은 시설하우스, 과수, 원예작물, 수도작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우리 농업인은 “값싸고 효과(약효) 좋은 농약을 원한다”는데 이견은 없어 보인다. 여기에 환경과 생태계 등의 안전성이 보장되면 농약의 가치를 인정받기에 충분하다. 그런 관점에서 국내 제네릭 농약 제조회사 제품들은 우리 농업인의 니즈에 부합하는 농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제네릭 회사 제품도 약효나 안전성 면에서 기존 메이저 회사 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제품가격은 서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저렴하게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농약 시장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영농자재신문>이 창간 9주년을 맞아 국내 농약 시장의 기존 메이저 제조회사와 제네릭 제조회사의 품목등록수와 매출 규모를 비교 분석(2024년 12월 31일 기준)한 결과에 의하면, 메이저 회사 대비 제네릭 회사의 품목수는 52.3% 수준에 이르렀지만, 매출액은 12.8%에 불과했다. 참고로, 이번 메이저 회사와 제네릭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농약연보’(작물보호협회, 2024년)를 중심으로 농약원제사와 제조회사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구두조사(인터뷰)한 자료를 기초로 비교·분석했다. 또한, 제조회사별 품목등록수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 등록 현황(20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