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산업으로 떠오른 농업의 다양한 가치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농업생명과학의 다양한 분야들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꿈을 키울 수 있는 현장 교육의 장이 열린다. 농진청은 2018 농업기술박람회(창원컨벤션센터, 오는 18일~21일) 기간 동안 전시 체험프로그램으로 농업생명과학교실을 마련한다. 2018 농업기술박람회에서 운영하는 농업생명과학교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생명과학 분야 지식을 연구 현장에서 쉽고 재미있게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체험교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공학의 이해, 밭작물 인공 교배체험, 친환경 농자재 만들기, 곡물의 물성 변화 관찰 등 총 8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미래 산업의 중요성과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체험프로그램 교실들은 창원컨벤션센터 3층 박람회장 내부에 총 4개의 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행사기간 내(총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사전참가신청은 2018 농업기술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단체 또는 개인접수가 가능하다. 농업생명과학의 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농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농업생명과학교실’에 참여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가 주관하는 ‘제28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에 농진청 연구원 4명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국내 과학기술 관련 각계 학술단체가 지난해에 발표된 우수 논문을 1편씩 추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심사해 선정한다. 수상자는 김정봉 국립농업과학원 박사, 국립식량과학원 최경진·우관식·박현수 박사다. 김정봉 박사는 내부표준법으로 기능성 성분을 분리하고, 동정과 정량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으로 우리 농산물의 고유 기능성 성분을 자료화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경진 박사는 국내 맥류의 고온 피해를 밝히는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고온등숙 적응성 품종 육종 목표형질 설정 및 대응 재배 기술’에 필요한 생리적 지표를 제시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안정적 식량 공급을 위한 연구 기반에 공헌한 성과로 수상했다. 우관식 박사는 항산화 성분 함량과 활성이 높은 옥수수차의 제조 방법을 소개한 논문으로 농가소득 증대 기여를 인정받았다. 박현수 박사는 기존의 벼 품종들이 갖는 쌀알의 특성에서 벗어나 다양한 특성을 지닌 계통들을 개발해 새로운 육종소재 개발과 실용화 가치를 높이는 연구 성과를 올려 수상했다. 우수논문상 시상식은
농협이 ㈜오리온과 함께 7월 3일 마켓오 도곡점(서울 강남구)에서 오리온농협㈜ 생산제품 기자단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오리온농협㈜는 농산물 소비 감소와 식생활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과 제과 전문기업인 ㈜오리온이 자본금 622억원을 들여 합작 설립한 법인이다. 지난 3월 쌀가루 출시에 이어 7월부터 밀양공장에서 간편대용식 제품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검은콩, 과일, 쌀 등 농협이 제공하는 국산 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오!그래놀라」 3종(검은콩, 과일, 야채)과 「오!그래놀라바」 3종(검은콩, 무화과베리, 단호박고구마)을 우선 출시하며, 오는 9월에는 「파스타칩」 2종(머쉬룸 크림, 오리엔탈 스파이시)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놀라는 귀리, 쌀, 콩 등 다양한 곡물과 과일, 채소를 원물 그대로 구운 것으로, 영양소 파괴가 적으면서도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대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협동조합과 민간기업이 합작해 출범한 오리온농협㈜가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성공하길 바란다”면서 “농협은 쌀가루를 활용한 가공상품을 개발해 쌀 소비를 늘리고, 농업인들이 땀
농협(회장 김병원)과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5일 대전에서 양 기관 실무추진단장, 협력사업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실무추진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상반기 협력사업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기관은 올해 ▲전국연합 추진품목 품질경쟁력 제고 ▲작목별 생산기술 보급 ▲가공용 벼 시범재배 및 쌀 가공식품 개발 연구 ▲잔류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 교육 및 홍보 등 24개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김상남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양 기관의 협력사업이 우리 농업·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농협과의 교류를 지속해 우수한 협력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신현관 경제기획본부장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면서 “농업인에 실익이 되는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올해 ‘제3차 농식품 IP기획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농업인 또는 농산업체가 보유한 현장 우수기술을 IP 권리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국민중심서비스 지원사업이다. IP기획이란 특허, 브랜드, 디자인, 노하우, 저작권 등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를 사업전략 수립·R&D 수행·마케팅 활동 등 기업경영 전반에 연계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수익 창출)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올해 3년차를 맞는 ‘농식품 IP기획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61개 농업인·농산업체의 특허출원, 상표·디자인 출원, IP 경영전략 수립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축산식품분야의 혁신 성장에 도움을 줘왔다. 동 사업은 연중 상시 지원할 수 있도록 연간 3차례에 나누어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2차 모집을 통해 25개 농업인·농산업체가 선정돼 사업진행 중에 있다. 재단은 이번에 마지막 공고를 진행해 13개 농업인·농산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이달 2∼27일 18:00까지 FACT기술사업지원시스템(http://agritech.fact.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가업 승계농들이 역량 강화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펼쳐졌다. 가업 승계농은 부모의 농업을 이어받아 귀농·귀촌한 경우가 많다. 이들은 단순한 생산보다는 가공과 유통까지 폭을 넓히려는 의지가 크기 때문에 관련 교육이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진청은 지난 3일 농촌융합·복합사업분야에서 대(代)를 잇는 가업 승계농 42명을 대상으로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농업인과 기업을 연계하는 품평회를 열었다. 경영 전문가와 상품 전문가 등이 함께 한 교육에서 제품 평가와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날 출품한 상품 중 디자인과 소비자 편의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에 한해 유통업체와 입점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품평회에 참가한 이들은 9월로 예정된 관련 교육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농진청은 앞서 지난해 10월, 농촌융합·복합산업분야 가업 승계농 30여명과 1차 경영교육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가업 승계농의 경영상 애로점과 지원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명숙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가업 승계농이 경영 역량을 키우고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농촌융합·복합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젊
지난 5월에 취임한 최병국 국립종자원장이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농우바이오 육종연구단지를 방문해 R&D 및 생명공학 연구시설, 종자품질관리 시설을 둘러보고 국내 종자산업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사진> 최병국 신임 원장의 이번 농우바이오 방문은 국내 주요 종자기업체를 직접 찾아 현장의 소리를 듣고 현실에 맞는 맞춤 종자 행정을 펼쳐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과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키워 나가기위한 발걸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유현 농우바이오 대표는 최 신임 원장이 취임 초기 바쁜 일정 속에서 농우바이오를 방문해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종자기업들이 수년의 시간과 자금을 투입해 개발한 품종의 권리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져 기업 경영의 안정화 도모를 요청했다. DNA 마커를 활용한 품종보호 권리 침해 품종의 신속한 식별을 통해 품종보호권자의 권리가 안정적으로 보호되고 R&D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보호될 수 있도록 국립종자원의 인식 변화와 시스템의 탄력적 운영을 건의했다. 최 원장은 “유관기업 방문을 통해 산업체 간 유기적인 상호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각종 종자 관련 현안 사항을 공유함으로써 종자산업 발전과 품종권리 보호를 지속적으로 해
일 년 전 신젠타를 품에 안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켐차이나(중국화공그룹)가 시노켐(중국중화그룹)과 합병해 세계 최대의 화학업체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징(財經)에 따르면 최근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가 닝가오닝(寧高寧) 시노켐 회장이 켐차이나 회장을 겸임하도록 하는 인사안을 승인했으며, 런젠신(任建新) 켐차이나 회장은 퇴임했다. 이러한 인사 조치는 두 회사의 합병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업이 합병하면 화학약품, 비료, 석유정제 등에서 120조원대 규모의 사상 초유의 세계 최대 화학업체로 우뚝 서게 된다. 2016년 시노켐의 매출은 3천955억 위안, 켐차이나 매출은 3천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합하면 총매출 7천억 위안(117조원)이 된다. 두 기업의 합병 소식은 2년 전부터 흘러나왔으나 켐차이나의 신젠타 인수로 일정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켐차이나는 중국 기업의 해외기업 인수시 사상 최대 금액이었던 430억달러에 신젠타를 인수하면서 자금 압박에 시달려왔다. 현재 자산 3천776억 위안, 부채 3천58억 위안으로 부채율이 80%에 달한다. 합병이 성사되면 켐차이나의 기업인수 및 자금융통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관
창립 2주년을 맞은 한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은 지난 6월 29일 공주시 아트센터에서 제3차 대의원 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조합은 이번 3차 대의원 총회에서 지난 2년간의 조합 연혁과 활동상황을 보고하고,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서평원 농기계유통조합 이사장은 “조합 설립이후 정부대행사업인 농업기계화시책교육, 사후봉사시설 지정서 갱신사업, 사후관리 자료사업 등에 대한 업무를 이관 받아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조합의 위상을 갖추고 조합원들을 위한 조직의 공공성을 갖출 수 있었다”며 “농업환경 변화에 맞춰 원활한 농기계 공급과 사후봉사를 실시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 농업인들로부터 인정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창립 때부터 추진해온 성공사업으로 △농업기계화사업 시책교육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점검 및 평가사업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부품·장비 확보자금 대상자 선정 및 관리 등을 꼽았다. 향후 추진사업은 △농기계 사후관리분야 외국인근로자 채용 허가 등 원활한 인력충원 방안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부품·장비 확보자금 이율 하향조정 △중고농기계 표준가격표 제작 △중고 및 폐농기계 수집
쌀 가공산업 발전과 소비 활성화 전략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토론회가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농촌진흥청이 생산자와 소비자, 산업체, 연구자 등 현장 수요자의 참여를 확대해 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자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민승규 국립한경대학교 석좌교수는 “지난 반세기 동안 일어난 세계 농업 구조의 변화보다 앞으로 10년간의 변화가 훨씬 클 것이며, 그 열쇠는 빅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 1부에서는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의 ‘국내 쌀 가공산업 실태와 발전 방안’ ▲최정관 이노바마켓인사이드 한국사무소 대표의 ‘쌀 가공식품의 글로벌 시장 트렌드’ 주제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이동현 ㈜미실란 대표의 ‘쌀 생산-가공-유통-소비 연계를 통한 소비 확대 추진 전략 ▲이점호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장의 ‘용도별 벼 품종 개발 이용 현황과 미래 연구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종합 토론은 김종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실장, 이성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무, 임병희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부대
농협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도시·농촌 농축협간 협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2018 도농상생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전국 200여개 도시·농촌 농축협 조합장,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101쌍의 도시 농축협과 농촌 농축협이 농축산물 판매 및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도농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도농상생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도시 농축협은 상생협약을 체결한 농촌 농축협에게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필요한 농기계를 공급해 농업인구 감소 및 조합원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시 농축협은 도농상생기금 출연을 통해 농축산물 수급불안, 가격하락 등에 따라 발생한 농촌 농축협의 경제사업 손실을 보전함으로써 도농간 상생발전에 힘쓰기로 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촌의 발전을 위해 도시·농촌 농협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영농지원과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도시농협의 적극적 지원에 감사한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도시와 농촌 농협이 하나 되어 지속적으로 동반성장의 방향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의 종합분석검정센터가 수원에서 전북 익산시 송학동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새로 완공된 종합분석검정센터<사진>는 1만6849㎡ 규모의 공간에 농자재·농식품 등 첨단 분석시설을 갖춘 분석시험센터 1개동과 동력성능시험과 안전시험 검정 등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농기계검정센터 3개동을 비롯해 농기계 야외시험장을 갖췄다. 국내·외 유사 분석시험센터의 특장점을 벤치마킹해 신축한 분석검정시험센터는 흑돼지 판별이 가능한 돌연변이 분석기(Pyrosequencing) 및 고효율유전자분석기(EP) 등 최신의 유전자 분석 시설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비료, 미생물, 토양, 농약, 수질, 농·축산식품, 사료 분석에 필요한 모든 장비가 준비돼 있다. 특히, 실험재료의 특징에 따라 클린룸(Clean room)과 더티룸(Dirty room)을 구별 운영하며, 실험자의 동선을 고려해 실험실을 배치함으로써 교차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농기계검정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동력측정장치, 보호구조물 시험장치, 유압 및 양력시험장치, 야외시험시설을 신축해, 정부의 우량 농기계 보급 및 수출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종합분석검정센
지난해 귀농·귀촌인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귀촌인구는 49만7187명으로 전년 47만5489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고 귀농인구는 1만9630명으로 전년 2만559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17년 귀농·귀촌인 수는 51만6817명으로 집계돼, 귀농·귀촌인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통계에서 귀농·귀촌인 가운데 40세 미만 젊은 층의 비율은 귀촌 가구원의 경우 51.0%(25만3465명), 귀농 가구원의 경우 24.4%(4788명)를 차지해 전체 합산 50.0%를 나타냈다(2016년 50.1%). 또, 2017년 귀촌가구는 33만4129가구로 전년 32만2508가구보다 1만1621가구(3.6%) 증가했고, 귀농가구는 1만2630가구로 전년 1만2875가구 대비 245가구(△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촌가구 수는 2013년 28만838가구에서 지속 증가(연평균 증가율 4.4%)하고 있으며, 귀농가구 수는 2013년 1만202가구로 집계된 이후 지속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지난해는 전년대비 소폭(245가구) 감소했다(연평균 증가율 5.5%). 농식품부는 2017년
내년 1월 1일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시행을 앞두고 현장에서 사전 예방적 농산물 안전관리와 현장밀착형 농산물 검사와 관련집행까지 하고 있는 농관원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재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농관원의 고유업무를 충실히 하되 농업인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과 치밀한 교육을 통해 PLS가 연착륙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농업 현장에서 거론되는 최고의 화두는 아마도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일 것이다. 조재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도 농식품 관리기관으로서의 많은 업무 중 농업인들에게 PLS를 제대로 알리는 일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전국의 농관원 지원과 사무소의 직원들이 PLS 홍보와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 결과 내년에 PLS가 실행되며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는 걸 모르는 농업인은 거의 없을 거예요. 내년 이 제도를 연착륙시키기 위해 단계적인 준비를 해오고 있습니다.” 농업인이 작물에 따라 쓸 수 있는 농약과 쓰면 안되는 농약을 구분케 하는 것도 급선무였다. 농약성분 명칭은 어렵기 때문에 대표적인 농약이름을 예를 들어 설명하는 품목별 실용가이드를 만들어 배포했다. 또 등록 업무는 농촌진흥청에서
이중용 서울대 바이오시스템공학 교수<사진>는 지난달 19일 한국농업기계학회가 주최한 ‘남북 농기계 교류협력 추진방안 정책좌담회’에서 “농식품부가 포함된 정부부처연합인 ‘남한의 대북경협 주도체’가 남북경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공공과 민간의 상호협조 가운데, 제한된 자원과 인력의 적절한 분배에 관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 교수는 농업기계분야의 남북교류는 추진여건이 갖춰지고 북한정부의 전략이 알려지기까지는 △북한의 농업기계와 농업 현황에 대한 파악 △남북교류 추진체계 구축 △추진과제 설정에 주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북한정보의 수집·분석·배포에서부터 농업기계학회 등 농기계전문가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이 사회주의 정부인 만큼 협력방안 논의의 창구일원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업기계 및 농자재에 관한 지원과 협력을 수행할 협의체를 구성해 역할수행에서 협조와 정보의 공유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이 협의체에는 농기계, 비료, 농약, 자재와 학계의 북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제조업체는 남북 간 평화시대의 장단기 협력·투자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해야 한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