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풋고추·당근 3개 품목전국연합 출범이 가시화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최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양파·풋고추·당근 취급 농협 조합장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품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품목전국연합 추진목적, 사업 추진체계 및 방향, 품목별 세부 사업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품목전국연합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상호 토론시간을 가졌다. 농협경제지주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기존 품목단위 전국연합사업단인 ‘K멜론’, ‘K토마토’, ‘본마늘’에 이어 양파·풋고추·당근 등 3개 품목의 전국연합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9월 중 참여농협의 신청을 받고 10월까지 품목전국연합의 의사결정기구인 조합장협의회와 농업인협의회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품목전국연합은 농업인과 농협의 자발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 자율 수급조절 기능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농업인에게 농산물의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3일 ‘화훼산업 발전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화훼 농업인 및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사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 토론회는 박완주 의원실(더민주당, 충남 천안시을)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했다. 이 장관은 “생활 속 꽃 소비 확대, 생산시설 현대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신품종 개발, R&D 지원 확대, 수출시장 개척 등을 통해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화훼산업의 진흥을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장관이 의원시절 대표 발의한 ‘화훼산업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안)’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청년일자리 창출·인건비 지원 큰폭확대 2019년부터 ‘농촌공동체회사’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농촌공동체회사는 농촌지역 주민 스스로 농업‧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의 소득을 창출하거나, 부족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는 사회적 경제조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262개의 농촌공동체회사를 선정해 사업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금액은 개소당 500만원(국비 50%, 지방비 25%, 자부담 25%)이다. 농식품부는 농촌공동체회사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농촌에 부족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개편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촌공동체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기간이 최대 5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사회적 경제조직에 특화된 경영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농촌공동회사의 자립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농촌공동체회사가 청년(만39세 이하)을 고용할 경우 청년 인건비의 최대 100%를 지원하며, 청년이 농촌공동체회사를 창업할 경우 창업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실시
중국에서 확산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그간 아프리카와 유럽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으나 지난 8월 3일 중국 요녕성 선양시에서 첫 발생이 보고됐다. 이후 현재까지 9건이 지속 발생해 인접 국가인 우리나라도 질병 확산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물론 AI와 구제역 등 악성 가축질병 발생에 대응한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9월 4일 토론과 9월 7일 현장훈련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농식품부와 행안부, 국방부,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등 17개 기관이 참여해 AI·구제역 상황별 상황판단 및 기관별 조치사항에 대해 논의를 집중했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줄다리기 축제장에서 실시한 현장훈련에는 농식품부와 관계부처, 전국 17개 시‧도, 농협, 방역본부, 생산자단체 등 30여개 관련 단체에서 약 40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이번 방역훈련은 AI와 구제역이 동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특히 AI의 경우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위해 간이키트 양성 확인시 초동 대응부터 지자체·유관기관이 동시적·순차적으로 취해야 하는 방역 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아프리카
농진청, 안성서 수확‧파종 연시회 개최 지난 4일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사료작물 시범포장(경기 안성)에서는 ‘벼 대체 사료작물 수확‧파종 연시회’가 열렸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의 협력을 받아 주관한 이 연시회에는 전국 풀사료 경영체와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진청은 현재 7개 도와 7개 시·군에서 ‘벼 대체 여름‧겨울 사료작물 일괄 재배시스템 구축’을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범 사업과 연계해 열린 이번 연시회는 논에서 이모작으로 사료작물을 연중 재배할 수 있는 체계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마련했다. 축산원은 지난 5월 말 안성 시범포장을 둘로 나눠 15㏊에는 옥수수, 1.2㏊에는 총체 벼를 심은 바 있다. 이번 연시회는 여름 내 재배한 옥수수와 총체 벼를 수확하고,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를 신규 파종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IRG의 파종 시기는 10월 초이나 행사에서는 무인기(드론)와 무인헬기를 활용한 파종법을 미리 시연했다. 축산원은 특히 겨울에도 잘 자라는 국내 육성 IRG 품종인 ‘코윈어리’의 파종 방법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대체 사료작물과 IRG를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교육하고,
연천군 단호박 농가, ‘아미단’ 일본 첫 수출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에서 재배된 아시아종묘 단호박 품종 ‘아미단’<사진>이 일본에 첫 수출돼 일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미단 품종이 포함된 이번 수출은 지난해에도 일본에 단호박 28톤을 수출한 단호박연구회 이성춘 회장 농가와 연천군 내 작황이 좋은 농가들이 함께 단호박 72톤을 일본으로 보냈다. 일본의 단호박 소비량은 연간 30만 톤으로 수출 규모가 큰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연천군에서 재배된 단호박은 일본 내에서도 맛과 크기를 인정받아 호평을 얻고 있다. 아미단 품종을 재배해 수출한 이성춘 회장은 “아미단은 개 당 무게가 1.8~2kg으로 크기가 크며, 맛 또한 훌륭해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며 “타 품종보다 평당 2~3kg을 더 수확할 수 있어 농가 수익에도 으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8월 2일 1차를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 중 아시아종묘 단호박 품종은 아미단을 포함해 ‘아지지망 골드’와 ‘만냥’ 등 18톤 가량에 이른다. 이번에 수출된 단호박은 일본 도시락 업체에 납품될 예정이다. 허강석 아시아종묘 부사
농우바이오(대표 최유현)는 오복꿀, 참사랑꿀 참외에 이어 올해 9월부터 흰가루병에 강하고 수량성 많은 고품질계 신품종 ‘은하수꿀 참외’<사진> 품종을 개발해 종자를 본격 시판한다. 은하수꿀 참외는 오랜 기간 육종 재료 수집, 계통 순화 및 고정 과정을 거쳐 지난해 농가실증시험을 마치고 첫 선을 보이는 참외 신품종이다. 은하수꿀은 기존 참외 품종과 비교해 흰가루병 내병성은 물론 숙기, 당도, 과색, 육질이 뛰어나 저온기부터 고온기까지 안정적으로 참외를 재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소득 측면에서도 은하수꿀은 2~8월까지 수확이 가능하고 기존 참외 품종과 비교해 평균 3~5일 정도 수확시기가 빠르고 정품과 수확량이 많아 200평 하우스 한 동 기준 조수익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은하수꿀 참외를 재배한 경북 성주군 벽진면 김정태 농업인은 기존 참외와 비교해 흰가루병 내병성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과의 품질과 수량성이 높아 재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만한 참외 품종이라고 평가했다. 최유현 대표는 “이번 은하수꿀 참외 신품종 출시를 통해 농촌 행복도 살리고 국민 행복도 높이는 농협의 역할에 맞도록 참외 재배 농가들이 고소득을 올리
지난달 31일 드론활용 포장검사 시연회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벼, 보리, 콩 등 정부에서 농가에 공급하는 보급종 생산단계의 현장검사 업무에 드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람이 논밭에 들어가서 잡초 및 병충해 발생 정도를 직접 조사하던 기존 방식을 대신해 앞으로 드론을 띄워놓고 마치 논밭 위를 날아다니듯이 검사하는 시대가 도래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31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일대 볍씨 생산포장에서는 종자원 관계자, 소프트웨어 업체 및 종자생산 농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포장검사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동일한 현장에서 종자생산 검사원이 논밭에 들어가서 육안으로 검사하는 방법(검사팀)과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검사하는 방법(드론팀)을 비교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사람의 눈을 얼마큼 대체할 수 있을지 그리고 드론을 도입할 경우 얼마큼 더 쉽고 빠르게 검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를 분석하는 자리가 됐다. 이를 위해 국립종자원은 지난 5월 말부터 준비팀을 구성해 드론 전문가 초청교육과 함께 실제 시험운전 등을 통해 종자 생산 업무에 드론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시연회를 준비한
중량·전장·축간거리 키워 견인력 극대화 전·후방 유압 6포트, 전방 LED등 채택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자사 대형 트랙터 PX시리즈의 특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컨셉의 중대형 트랙터 FX850(85마력)을 출시한다. FX850은 대형 수도작 및 축산 농가에 맞춘 PX트랙터의 강점인 강력한 힘과 다양한 작업편의 기능을 접목해 자사의 RX트랙터보다 뛰어난 사양 및 성능을 자랑하며 가격은 PX보다 낮춰 밭작물, 수도작, 축산 등 복합 농업을 영위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개발됐다. 먼저, 견인력을 극대화해 대형 작업기 사용이 용이하게 설계했다. 관련해 기대 중량이 RX모델 대비해 기본 장착되는 100kg의 후방 웨이트를 포함해 약 450kg 증가한 3260kg이다. 전장과 축간거리를 자사 RX트랙터 대비해 각각 200mm, 180mm 증대한 4100mm, 2310mm로 설계해 경폭 2210mm의 로터베이터를 비롯한 대형 작업기 사용이 용이하다. 전·후방 작업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PX트랙터와 같이 전·후방 각각 6개의 유압 포트를 기본채택하고 쓰리 펑션 조이스틱 레버를 적용해 집게 작업을 비롯한 전방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4개의 고성능
얀마엔진 장착 120마력 6조 콤바인 관심 국제종합기계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지난달 28~30일까지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주최한 2018 농기자재 전시회에 참가했다. 국제는 이번 전시에 48마력 A4800 트랙터와 최대 74마력의 럭센 700 트랙터, 존디어 엔진을 장착한 럭센 1100과 정비성이 좋은 존디어 6120E 트랙터를 전시했다. 또한 벼 수확 시즌을 맞아 6조·4조 콤바인과 하반기 밭작물을 위한 이식기와 관리기도 전시했다. 전시 기간 동안 국제 부스에는 약 15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제품을 둘러보고 상담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한 얀마 엔진을 장착한 120마력 6조 콤바인과 국내 최초로 공급하는 6120E 존디어 트랙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국제 A4800 트랙터는 반값 가격과 높은 가성비로 현장에서 바로 계약을 원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았다. 한편 전시 부스에서 TV를 통한 영상 시연으로 고객들이 제품의 작업 기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국제종합기계는 이번 전시참여 외에도 하반기 다양한 전시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제품 홍보를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윗부분 병든 열매 따내고 살균제 뿌려야 농촌진흥청은 8월 하순에 계속되는 비로 사과에 발생하는 곰팡이 병해인 탄저병 발생이 늘고 있어 방제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사과 탄저병은 재배 농가에 직접적인 경제적 피해를 끼치는 관리가 필요한 주요 병해다. 이 병원균이 자라는 데 알맞은 온도는 25℃∼28℃로, 습기가 많은 기후 조건에서 발생이 늘어난다. 특히, 빗물에 의해 다른 열매로 이동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관리를 해야 한다. 탄저병에 걸린 열매는 초기에 검정색 작은 반점이 나타난다. 병이 진행될수록 감염 부위의 표면이 함몰되며 내부는 갈색으로 변한다. 표면에 주황색 또는 분홍색의 분생 포자를 형성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태풍이 지나간 후 비가 계속 내리면 탄저병균이 빗물을 타고 열매 안으로 들어가 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과원 내 통풍과 물 빠짐이 잘 되도록 한다. 비가 그치면 사과 탄저병 적용 약제를 뿌려준다. 사과나무 상단부에 달린 열매에서 발생한 경우, 반드시 열매를 따내야 한다. 사과 탄저병 방제용으로 등록된 살균제는 농진청 누리집(www.rda.go.kr)의 ‘농업기술-농자재’에서 확인할
발병 전 등록약제로 철저한 방제 필요 농촌진흥청은 많은 비가 내린 뒤에는 각종 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이삭 팬 후에 재배 중인 벼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세균벼알마름병은 비에 큰 영향을 받는 세균병이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잘 발생하므로 방제 시기를 놓치면 농가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현재 국내에는 저항성 품종이 없으며, 질소 비료를 과하게 사용할 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삭 팬 뒤에도 비가 계속 되면 병원균이 주변으로 퍼지면서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일단 발병하면 방제가 어렵고 이삭 여묾을 방해해 쌀 품질을 떨어뜨리므로 발병 전에 등록 약제로 철저히 방제한다. 약제는 이삭이 패기 직전부터 7일 간격으로 뿌리되, 제품에 따라 3회~5회 처리한다. 현재 방제를 하지 않았더라도 추가 확산을 막으려면 다소 늦더라도 방제를 하는 것이 좋다. 약제 정보는 농진청 농사로 누리집(www.nongsaro.go.kr)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노태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재배환경과 과장은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아 세균벼알마름병이 발생할 우려가 매우 높다”며 “병이 발생 또는 확산하기 전에 반드시 약제 방제
고추 탄저병 69%, 진딧물 62% 방제 농촌진흥청은 고추에서 발생하는 복숭아혹진딧물과 탄저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유용곰팡이 이사리아 Pf185, Pf212를 개발했다. 복숭아혹진딧물은 고추, 배추 등 작물의 즙을 빨아먹어 작물을 말라죽게 한다. 간접적으로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등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해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며, 고추 탄저병은 주로 열매에 발생해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수량을 감소시킨다. 최근 친환경 안전 농산물 수요가 늘어 약제를 대신할 병해충 방제용 미생물제의 필요성이 늘었다. 병과 해충을 따로 방제하는 데 드는 비용과 노동력을 덜기 위한 기술 개발도 요구돼 왔다. 이번에 개발한 이사리아 Pf185, Pf212는 국내 토양에서 분리한 곤충병원곰팡이로, 이 균주들을 혼합한 시제품을 고추에 적용한 결과, 진딧물과 탄저병이 동시에 방제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사리아 Pf185, Pf212를 500배 희석한 시제품을 7일 간격으로 3회 노지 고추에 뿌린 결과, 탄저병을 69.0% 방제했다. 이는 대조구인 살균제의 방제율(74.2%)과 비슷한 수치다. 또한, 복숭아혹진딧물에 대해서는 62.0% 방제 효과를 보였다. 이 시제품을 뿌린 고추에서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aT센터 3층 제2전시장 등에서 ‘2018 하반기 농산업 대규모 바이 코리안 푸드 수출상담회’를 aT와 공동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20개국 112개(농식품 78, 연관산업 34) 업체의 해외바이어 14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농식품 바이어는 aT 해외지사에서 78업체 100명 내외를 추천하며 한친농은 30업체 40명 내외의 친환경농자재 바이어를 추천키로 했으며 왕복항공권과 호텔비 등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2018 이스탄불식품박람회(WFI 2018)’에 참가했다.<사진> WFI(World Food Istanbul)는 터키 내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서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했다. 이 박람회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 식품바이어가 집결하는 B2B 전문 식품박람회이며, 지난해 기준 29개국에서 약 400개 업체와 1만 3000명의 바이어가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aT는 최근 터키의 건강식품시장 성장세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대응해 WFI 2018에서는 홍삼제품과 김치, 인삼 등의 ‘건강식품’ 및 ‘할랄인증제품’을 선보였다. aT는 앞으로 터키 시장 내에서 한국식품의 프리미엄‧웰빙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나갈 계획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관문이자 중동시장 개척의 교두보”라며 “이번 박람회는 터키뿐 아니라 인근 국가에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신규시장 개척과 거래선 확대에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