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난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경수 도지사를 초청해 “완전히 새로운 경남, 함께하는 농협”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관내 농축협 조합장, 고향생각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벤처농업인, 농대생 등 농업·농촌과 관련된 각 단체에서 600여명이 참석해 경남농업에 대해 묻고 답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경수 도지사는 청년농업인 육성 및 농촌복지 정책, 농산물 수급안정대책 등 경남농업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경수 도지사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최근 몇 년간 경남경제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조업 혁신 등 새로운 경제토대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이와 더불어 농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청년농업인 인턴제, 청년취농 직불제, 경영실습 임대농장조성 등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4차산업 농업기술을 활용해 돌아오는 농촌, 아름답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병원 회장은 “경남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농정을 추진하고 있어 놀랐고 완전히 새로운 경남농업
농협(회장 김병원)과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20일 안성팜랜드(경기 안성시)에서 양 기관 실무추진단장, 협력사업 담당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농협-농촌진흥청 협력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했던 협력사업 성과와 2019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 발전방향을 모색했으며, 소통 강화를 위한 팀빌딩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올해 24개의 협력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수출 품목별 재배, 병해충 등 컨설팅 ▲잔류농약 PLS 제도 교육·홍보 지원 ▲농가 경영개선·컨설팅 협력 지원 ▲농약·비료 안전 및 유통관리 업무 협력 등 6개 사업을 2018년 우수 협력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황규석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양 기관의 협력사업 담당자들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농협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관 농협 경제기획본부장은 “우리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촌진흥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농업인에게 실익이 되는 신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농가소득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5일 농협중앙회에서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 김정욱 농림축산식품 유통소비정책관, 양파·풋고추·당근 주산지 농협 조합장 및 농업인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목전국연합 확대추진품목(양파·풋고추·당근) 출범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출범식에서는 농업인-참여농협-농협경제지주 간 협약식에 이어 품목전국연합 확대추진품목 사업 추진전략이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은 ▲사업주체 간 철저한 역할 분담 ▲유기적인 협력시스템 구축 ▲농산물 유통혁신과 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안정적 공급 및 농가실익 증대 등을 결의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전국 단위 농가 조직화로 통합마케팅을 지향하는 품목전국연합은 중소 농업인을 육성하는 푸드플랜과 더불어 농업정책의 양대 축”이라면서 “걱정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농업인과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마케팅보드 역할을 수행하는 품목전국연합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업인의 자율적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해 사전에 생산을 조절하고, 품목단위 유통전략을 수립해 농산물 제값받기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 개막식에서 '2018 제7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 한국마사회는 말(馬)을 활용한 교육기부를 통해 장애인, 사회취약계층 등 교육 소외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2018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 단체 및 개인을 발굴 포상한다. 이날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17곳이 기업공공표창을, 대학동아리 협단체 표창 11곳, 개인 표창 11개, 수기 상 3개 등 표창 총 42점이 전달됐다. 한국마사회를 대표해 강현수 승마지원단장이 참석해 수상했다. 한국마사회는 ▲학교로 찾아가는 승마체험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소외계층 말 관련 콘텐츠 교육기부 ▲장애 청소년 가족을 위한 승마 교육 ▲유소년 승마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기부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마사회의 교육기부 누적 체험인원은 7만 3000여 명에 달하며, 2016년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획득, 2018년 교육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소셜 웹 빅데이터와 오프라인 판매데이터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트렌드 변화를 알아봤다. 구매 트렌드 분석을 위해 2016~2018년 9월까지 트위터(3151건), 인스타그램(9137건), 블로그(3만4047건), 뉴스(1만1435건)에서의 친환경농산물 관련 언급과 농협 하나로마트의 판매데이터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최근 친환경 농산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다이어터와 실버세대였으며, 친환경 농산물 중에서도 건강을 관리할 수 있으면서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는 과채류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자연환경’, ‘생태계’ 등 관련 키워드 언급이 증가한 점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농산물과 관련하여 ‘안전성’에 대한 이미지 이외에도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라고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데이터로 본 친환경 농산물 소비 세부 트렌드를 보면, 최근 친환경 농산물 등을 활용한 급식이 확대되면서 학교, 학부모 등의 관심 언급이 가장 많았으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실버세대의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년 농업인들은 친환경 농업 재배기술 습득을 통한 소득향상,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유통에 관심을
농식품부는 농지은행포털(www.fbo.or.kr)을 전면 개편해 이달 21일부터 온라인으로 수요자 중심의 농지 매매‧임대차, 가격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지은행포털은 수요자맞춤형 농지거래 및 농지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시하고 농지은행 업무도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전면 개선된다. 우선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 매매‧임대차 등을 희망하는 농업인 또는 예비농업인들이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어 계약단계에만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농지거래 신청 후 처리 진행상황을 SMS 및 이메일을 통해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농지매매‧임대차 매물추천, 관심매물 보관‧예약 기능도 제공된다. 아울러, 그동안 제공하던 단순 농지거래 정보뿐만 아니라 항공사진, 토양정보, 재배작물 등 수요자가 필요한 다양한 농지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에 사는 예비농업인 등이 농지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농지에 관한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돼 수요자 편의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업무추진 체계도 과거에는 공사 지사별로 농지 여‧수신을 관리하는 체계에서 포털을 통한 전국 단위 여‧수신 통합관리가 가능하게 됨으로
농촌진흥청은 농약의 경시변화 시험 방법과 물리성 검사 방법 등 이화학 검사 방법을 개선해 사용자 중심으로 편의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분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료를 최초 1회 분석 후 54±2℃ 항온기에 2주 간격으로 집어넣어 6주가 되는 시점에 모두 꺼내 한꺼번에 분석하는 방법을 인정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54±2℃에서 2주일 시험한 성적을 약효 보증 기간을 1년으로 간주하는 가열안정성시험으로 대체해 왔다. 약효 보증 기간이 3년이면 54±2℃ 항온기에서 시료를 보관 후 2주 간격으로 3번(6주차) 해당 시료를 꺼내 분석한 뒤 총 4회 분석한 성적(투입 전 분석 포함)을 제출하도록 해왔다. 이에 4회에서 2회로 분석 횟수가 줄면서 시간과 비용도 크게 줄었다. 또한, 유제와 액제 농약의 저온안정성 시험 방법도 주성분과 물리성 항목 검사에서 물리성 항목만 검사하도록 개선했다. 다만, 검사 대상은 분산성 액제와 직접 살포 액제, 미탁제 등 저온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모든 제형으로 확대해 겨울철에 농약을 취급할 때 농업인이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이와 함께 물리성 검사에서는 대립제의 박리율·세립제의 입자 수·온도 조건 완화 등 불필요한 항목을 삭제했으며
홍문표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예산홍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 농업과 행복한 미래’ 주최 국제선충연구소가 주관하고 산림조합중앙회, 충남대학교가 후원하는 ‘소나무 재선충병 친환경 방제’를 위한 입법 공청회가 지난 1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20명과 학계 및 관련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 이번 공청회에서는 소나무 재선충병에 의한 피해가 많은 가운데 현재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방제방식과 사용약품의 환경파괴 및 오염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 개정 등 제도적 보완과 친환경 방제약품 개발에 대한 정부지원 강화 등의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공청회의 좌장은 고충석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맡았고, 한혜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박사의 ‘소나무 재선충병 생태특성 및 발생현황’ 주제 발표와 성창근 충남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의 ‘소나무 재선충병 친환경 예방 및 치료제 개발현황’ 주제 발제가 이어졌다. 특히 성창근 충남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십수년 노력 끝에 세계 최초 미생물 천적 이용 소나무재선충병 백신 개발의 성과와 지난 2016년부터 중국 황산과 광동성, 요녕성 등지에서 시행된 임상
농촌진흥청은 오리 사육 농가를 위해 사람이 없어도 자동으로 천장에서 깔짚을 뿌려주는 ‘오리사 깔짚 자동 살포 장치’<사진>를 개발했다. 현재 대부분의 오리 사육 농가에서는 왕겨나 톱밥 같은 깔짚을 사람이 직접 뿌려주고 있다. 농진청 조사 결과, 오리 사육 농가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이 드는 작업은 깔짚 뿌리기(36.1%)로 나타났다. 육용 오리의 경우, 2주령 이후 평균 2∼3일에 1회, 종오리는 1일 1회 깔짚을 뿌린다. 이때 5000마리 기준으로 1개 동당 40분∼90분가량 걸린다. 깔짚은 손수레나 차량을 이용해 뿌리기 때문에, 외부의 오염 물질이 사육 시설 안으로 들어와 교차 오염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자율 주행 방식으로, 인력을 대체하고 질병 교차 오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오리사 천장에 곧게 매달았다. 농장주가 미리 설정한 목푯값에 따라 자동으로 깔짚을 싣고 앞으로 이동하면서 시설의 폭 방향으로 고르게 뿌려준다. 이에 기존에 2시간가량 걸리던 작업을 15분 만에 마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치에 설치된 영상 기기로 사무실에서 오리 상태를 원격으로 점검할 수 있으며, 인터넷이 구축된 농가에서는 휴대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3일 식물방역법 제6조에 따라 병해충 위험분석을 실시한 ‘미가공 자연석 석재’를 병해충 전염우려물품으로 추가 지정하는 ‘수입식물의 검역요령’의 개정을 행정예고했다. 병해충 전염우려물품의 검역요령을 개정함으로써 원활한 식물검역 업무를 추진하고 외래병해충 유입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개정된 검역요령(안)에서는 제2조에 명시된 병해충 전염우려물품의 정의를 별표 15에 대상을 명기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별표 15 병해충 전염우려물품의 검역요령에서는 법 제6조에 따라 병해충 위험분석을 실시한결과 병해충을 퍼뜨릴 우려가 있다고 인정한 ‘미가공 자연석 석재’를 병해충 전염우려물품에 추가했다. 또 ‘관세법 제226조에 따른 세관장확인물품 및 확인방법 지정고시’에 식물방역법 대상으로 지정된 병해충 전염우려물품은 수입자로부터 검역신청서를 제출받아 검역을 실시하도록 했다. 한편 수입자가 병해충 전염우려물품에 대한 검역을 신청해 검역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병해충 전염우려물품 검역통보서 송보를 생략할 수 있고, 그 결과를 식물검역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한 경우에는 검역대장 기록을 생략할 수 있다. 또한 병해충 전염우려물품이 규제병해충의 부착 및 금지품의 혼입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2019년 노지배추·무·호박·당근·파 5개 품목을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으로 포함하는 등 2020년까지 재해보험 품목 10개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2019년 도입할 5개 품목뿐만 아니라 2020년에 도입할 팥, 살구, 노지시금치, 호두, 보리 5개 품목도 일괄 선정해 상품개발에 들어갔다. 이에 2001년 보험 대상 2개로 시작해 2018년 57개가 된 보험 대상품목은 2020년에 67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규 도입품목은 지자체 및 현장에서 건의된 30개 품목에 대해 재배면적 등 통계를 활용한 상대평가와 전문가 평가, 유관기관 검토회의로 신규품목(안)을 마련한 후 농업재해보험 심의회의 서면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배추, 무 등 주요 노지채소들까지 농작물재해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많은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폭염, 가뭄,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이 증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추·무 등 일부작물은 농작물재해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자연재해에 그대로 노출돼 왔다. 내년부터 배추·무 등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해져 농업인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도입
농업인 홍길동 씨(75세)는 어제 밤새 분 강풍에 토마토 온실이 무사한지 걱정이 앞섰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휴대전화 스마트팜 음성비서에게 “온실 상황이 어때?”라고 물었다. 그러자 거실에 있는 TV에 온실의 현재 모습과 어제 밤 온실 내부 환경 변화 이력이 나타났다. 귀농인 김대한 씨는 오늘 온실에 비료를 줄 예정이다. 스마트패드로 온실에서 재배 중인 딸기를 찍어 클라우드 센터에 전송한다. 잠시 후, 인공지능이 분석한 딸기의 영양 상태와 질병 정보가 그래프로 그려지고, 필요한 비료의 종류와 양이 표시된다. 이어 자동으로 양액 공급 장치가 작동되고, 오늘의 일기 예보와 온실 환경을 고려해 환경조절장치도 가동을 시작한다. 이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한국형 스마트팜 2세대 기술이 적용된 농업 현장을 가정한 모습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4차산업혁명 기술 융합과 혁신으로 본격적인 스마트 농업 시대를 열어갈 2세대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했다. 이와 관련한 ‘한국형 스마트팜 2세대 기술 시연회’를 지난 15일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에서 개최했다. 스마트팜은 자동화 설비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농사 환경을 관측하고 최적의 상태로 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시장 규모는 2017년 1조 3608억원에서 2025년 2조 136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친환경농업인증은 2012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농업활동으로 인한 토양 및 수질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친환경농업 정책을 환경·생태 보전까지 확대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이 지난 22일 ‘친환경농업 발전’을 주제로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나왔다.<사진> 이상혁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정책방향’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웰빙과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친환경 농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친환경농업인증은 2012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과장은 농가들의 생산비 부담, 판로와 수요 창출의 어려움 등으로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확산에 한계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정부 정책이 그동안 친환경 인증 농산물의 공급 확대에만 집중했고, 토양·용수·생태 등 전반적인 농업환경 보호를 위한 정책에는 미흡했었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국
전남 신안군은 지난 16일 남해화학(주)과 신안군 대표 명품농산물인 시금치‧대파 전용비료 개발을 위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안 시금치‧대파의 토양 염류장해 해소와 품질향상을 위해 체결됐다. 이를 계기로 군에서는 실증시험 재배포장을 설치 운영하고 남해화학(주)은 향후 2년 동안 토양적응성과 작물의 생육특성을 연구 분석해 최적의 시금치‧대파 전용비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게르마늄이 풍부한 토양과 해풍을 맞은 신안 농특산물은 맛과 저장성이 뛰어나다”며 “작물별 재배환경에 따른 전용비료 개발을 통해 품질과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우수농산물을 제공하고,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록 남해화학 대표는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시금치와 대파 전용비료를 신안군과 함께 공동개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신안군 마늘과 양파 전용비료도 함께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시금치‧대파 전용비료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경우 작물과 토양에 맞는 적정시비를 통한 연작장애와 염류집적 해소로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효과 등 농가경영에 큰
(주)비아이지(대표 정종상)가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석)과 지난 16일 친환경 농자재 실용화 및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친환경 농자재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연구협력 확대 및 상품개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친환경 농자재 개발을 위해 필요한 연구장비 및 재료와 관련 제품개발에 필요한 연구성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주)비아이지는 친환경 농자재 시제품을 공동개발하고 관련 제품 개발에 필요한 시설과 인력 등을 지원하며, 실용화를 위한 제품 출시에 협조하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태석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친환경농업 기술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정보·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친환경 농자재 실용화를 통해 안전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상 (주)비아이지 대표는 “그동안 안티브이, 흑향, 청고탄 등 개발에 있어서도 강원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농업기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