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와이엠(TYM) 자회사 TYMICT가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농기계 자율주행키트를 선보였다. 첨단 농기계 기술 개발 기업 TYMICT(대표이사 김소원)는 신규 브랜드 ‘애그딕트(AGDICT)’를 론칭하고 정밀 농업을 위한 농기계 자율주행키트(자동조향시스템) ‘A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애그딕트는 농업의 미래 발전 방향성을 예측하고 현재 농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TYMICT의 디지털 농업 솔루션 통합 브랜드다. 애그딕트 농기계 자율주행키트 ‘A 시리즈’는 RTK-GPS 고정밀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농기계의 자율작업을 보조하는 자동조향시스템으로 메인 컨트롤러(RTK-GPS 기반 자율주행 제어장치), 자동조향장치 및 디스플레이(HMI 사용자 인터페이스 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자체 기준국을 포함한 다중 RTK 시스템으로 음영지역 없이 24시간 내내 무중단 자율작업이 가능하며, OTA 기능을 통한 무선 자동 업그레이드가 지원된다. ‘A 시리즈’는 기존에 사용 중인 농기계에 장착해 수동 조작 대신 자율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자율주행키트다. 농업 숙련자가 작업하는 정밀도 이상의 고정밀 작업이 가능해 중복 작업을 방지해줄 수 있고, 수동 조작 대비 동일
꿀벌의 사라짐에 대한 우려는 우리만의 염려가 아니다. 세계 모든 나라에서 줄어드는 수분매개체의 개수와 그들에 의해 이뤄지는 수분 서비스의 감소는 기본적으로 식량 생산에 위협이 되며, 이는 곧 농업의 지속가능성 저하, 인류 빈곤의 확대라는 문제로 이어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 늘어가는 인구를 부양할 식량 생산의 유지 내지는 확대를 위해서, 그리고 현존하는 기아의 퇴치와 인간생존, 건강 유지를 위해서 이들 수분 매개체의 지속적인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UN에서는 “Resolution adopted by the General Assembly on 20 December 2017”(제74차 본회의, 2017년 12월 20일)을 통해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World Bee Day)로 지정하기로 결정하였다. 세계 모든 국가와 사람들에게 벌을 포함한 꽃가루 매개자들의 보호가 필요하며, 여기에 적절한 행동을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UN에서 2015년에 제시한 “Transforming our world: the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위해서 꽃가루 매개자 서비스를 강조한 것이다.
영농자재신문 창간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영농자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최근 농업은 전 세계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농업 인프라 구축과 청년세대 육성 등을 통해 성장잠재력이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농정의 대전환기에 걸맞은 디지털·세대·농촌 공간 전환의 ‘3대 전환’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첫째, 농식품 분야와 첨단기술과의 융복합을 토대로 스마트농업 확산에 힘쓰고,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산업이자 고소득을 창출하는 산업,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으로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한국형 소득과 경영 안전망을 구축해 농가의 경영위험을 완화하고 농촌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들의 창업과 성장을 맞춤형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셋째, 새로운 농촌 정책 플랫폼인 농촌공간계획 제도를 바탕으로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지역소멸 위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농업기자재 분야의 전문 언론인 영농자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우리 농업·농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데 대해 전국의 농촌 진흥 가족과 농촌진흥청 모든 직원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현대 농업은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시설 등 필수 농자재의 발전과 맞물려 있습니다. 생생한 현장 정보부터 글로벌 이슈, 심층적 진단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해 온 영농자재신문의 성실함이 있었기에 우리 농자재산업도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농자재도 첨단 정보통신(IT)·생명공학(BT) 등 첨단기술과의 접목으로 기술력 향상과 함께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바이오비료·농약 등 친환경 농자재 산업은 전 세계적 흐름으로, 탄소중립 실현의 대안으로 꼽히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추고자 농업인의 기술 강화를 위한 교육과 시연 확대로, 농자재의 효율적 관리와 실용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24 정부혁신 실행 계획’에 기반한 ‘과학기술의 융합·혁신·협업으로 활기찬 농업·농촌’으로 내건 비전 실현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정부혁신 4대 원칙인 ‘현장’, ‘협업’, ‘행동’, ‘해결’을 토대로 현장 중심 소통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영농자재신문은 그동안 농업기자재산업 현장과 이면 등에 대한 가감 없는 보도를 통해 전문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습니다. 농업기자재산업을 비롯한 우리 농업의 발전과 업계 권익증진에 앞장서 온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큰 변화 앞에 서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전쟁, 기상이변, 물가 변동 등 농업과 농촌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농업의 후방산업인 농업기자재산업이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있어 영농자재신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농업기자재산업 발전을 위해 다가올 미래를 미리 읽고 한 발 앞서 움직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학계와 정부, 기업체, 농업인 등 관계자들의 역량을 조화롭게 엮는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업계 관계자들이 꼭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해 나갈 수 있도록 열린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독자들이 더욱 넓은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노력도 지속해 주길 당부드립니다. 우리 농업과 농촌의 미래는 불확실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다양한 국내외 여건 변화에 선제적이고 체계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농업인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농업·농촌이 나아갈 올바른 길잡이가 되기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온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농업·농촌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정론지로 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부산물비료가 지력을 높이는데 필수적 자재인 것은 널리 알려졌지만, 탄소를 땅속에 저장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특성에 대해서는 관심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토양분야 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부산물비료 1톤을 토양에 시용할 경우 약 0.8톤의 이산화탄소 격리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부산물비료가 기존의 농업적 기능 이외에 사회적 기능, 탄소중립 기능 등 3중의 가치를 수행하는 중요한 자원임이 학계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습니다. 우리 업계에서도 부산물비료의 가치를 토양의 물리성, 화학성, 생물학성 개선 등 농업적 가치에 집중한 반면, 환경개선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은 그동안 미흡했습니다.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를 고려할 때, 부산물비료의 가치를 재평가 하고 산업의 방향을 재조정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향후 농업부문의 기후변화 영
꽃샘추위에 넣어두었던 패딩을 꺼냈다 입었다 하다 보니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이다. 낮에는 제법 덥기도 하다. 우리가 봄을 느끼는 여러 방법 가운데 하나가 향긋한 봄나물이 아닐까 싶다. 그중에서도 무쳐도 먹고 국으로도 먹는 냉이는 봄철 대표 별미다. 냉이 특유의 쌉쌀하고 독특한 향과 맛은 봄을 알리는 신호탄인 동시에 춘곤증을 물리치는 힘이 된다. 냉이는 배추과(Brassicaceae) 작물에 속하는 토종 식물로 전 세계에 분포한다. 여러 나라의 고문헌을 살펴보면 꽤 오래전부터 식용이나 약용으로 사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고전 의학서인 ‘본초강목’에서는 “냉이는 경기(驚氣)하는 데 좋고 뱃속을 고르게 하며 오장에 이롭다”라고 기록돼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냉이를 상처의 출혈을 멈추고 소변 배출량을 늘리며 체온을 낮추는 등 의학적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한 티베트, 인도, 유럽 등지에서도 냉이를 약용으로 활용한 기록이 있으며, 영국 요크셔 지역에서는 냉이 씨앗 꼬투리를 열어 내부 씨앗 색을 확인했을 때 씨앗이 노란색이면 부자가 될 것이고 초록색이면 가난해질 것이라는 재미있는 풍속이 전해지기도 한다. 우리나라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농기계 글로벌시장 진출이 선택 아닌 필수인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농기계 시장은 2024년부터 연평균 4.86% 성장해 2030년 1806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본지 2025년 9월1일자 ‘농기계 글로벌시장 진출로 지속가능 성장’ 참조> 국내 시장 정체에 고민하고 있는 농기계 업체들은 이제 산업 발전의 열쇠가 내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시장 진출에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개발도상국 등의 경제와 복지를 위해 제공하는 ODA 사업을 통해 국내 농기계 업체들과 동반하고 있다. 특히 국외 거점을 쉽게 마련하기 어려운 중소업체들에게 해외 진출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욱현 농진청 수출농업기술과장은 관련 현황을 올해 7월 개최된 ‘농촌진흥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K-농기자재 수출확대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농진청 수출농업기술과가 수출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76개 농기계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업체들은 지속적인 수출 확대 의사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으나 수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 답변한 업체들의 특성을 보면 재배
위협과 기회가 공존하는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주요 메가트렌드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를 비롯한 6가지가 제시됐다. 한국농업 해결 과제로는 ‘농업성장의 정체’를 비롯한 10가지 과제가 대두됐고 ‘고품질·안전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 등 한국농업의 5대 발전 전략도 발표됐다. ‘단기 현안문제 대응 편중’ 등 우리 농정의 낮은 신뢰 요인 8가지도 지금까지 농정의 한계와 반성을 통해 분석했다. ‘농가경영 및 소득안전망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를 비롯한 새정부의 핵심 농정 10대 실천과제도 함께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이달 5일 aT센터에서 GSnJ 인스티튜트 주관으로 열린 ‘농업·농촌의 길 2025’ ‘농업·농촌의 회복과 혁신을 모색하자!’ 심포지엄에서다. 행사의 시작은 다소 무겁고 진중했다. 故 이정환 박사가 걸어온 길이자 정신이 녹아 있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임정빈 서울대 교수는 이날 첫 번째 세션 ‘농업·농촌의 미래혁신과 전환을 위한 농정과제’에서 ‘국민주권정부의 농정 대전환의 정책과제’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하고 새정부가 농업·농촌·농업인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활력있는 농업, 살기좋은 농촌, 존경받는 농업인’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