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특산자원을 육성하고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전국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운영한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의 2단계다. 각 지역에서 육성한 특화작목과 농업연구개발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융복합 상품을 개발‧생산하는 것으로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협력해 운영한다. 농촌진흥청은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관련 기술 지원,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기반시설(인프라) 등을 집중 지원한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강원 홍천(주요 품목: 쌀, 팥, 옥수수) △충북 청주(주요 품목: 딸기, 사과, 쌀) △전북 군산(주요 품목: 보리, 쌀, 밀) △전북 고창(주요 품목: 보리, 복분자, 고구마, 밀) △전남 장성(주요 품목: 감, 사과, 쌀)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사업은 품목융합형, 기능융합형, 종합형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품목융합형은 지역에서 생산된 서로 다른 품목을 서로 결합해 상품을 개발‧생산하는 유형이다. 전남 장성의 경우 전남지역 안에서 재배면적 1위인 사과와 감을 이용해 ‘감사’ 브랜드(상표)를 육성하고 관련 가공 상품
농촌진흥청은 봄 파종(씨뿌림)에 알맞은 맥류 품종과 지역별 파종 시기, 재배 시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지난 가을에 밀과 보리, 귀리 같은 맥류 파종을 못했거나 파종 후 겨울나기 중 한파 피해로 수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봄 파종으로 부족분을 보충할 수 있다. 식용 밀과 보리, 사료용 청보리의 봄 파종은 품종이나 재배 방법이 가을 파종과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때 이삭이 일찍 패고 초여름 고온기 전에 알곡이 빨리 차는 품종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밀은 ‘조경’, ‘금강’, ‘백강’, ‘새금강’, ‘고소’, 보리는 ‘큰알보리1호’, ‘혜강’, ‘흰찰쌀’, ‘호품’, 청보리는 ‘영양보리’ 등이 있다. 지역별 파종 시기를 보면 남부는 2월 중순∼2월 하순, 충청 이북은 2월 하순∼3월 상순까지다. 0℃ 이상의 평균 기온이 1주일 이상 이어진다면 일찍 파종하는 것이 좋다. 봄에 파종하면 새끼를 칠 수 있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가을 파종보다 파종량을 25% 이상 늘려 줄기 수를 확보해야 한다. 비료도 전량 밑거름으로 줘야 한다. 보리와 밀 파종량은 10a당 20∼25kg이 적당하다. 보리·밀 복합비료(질소 21%-인산 14%-칼리 7%) 기준으로 10a당 4
농협(회장 김병원)은 최근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합장 등의 몇몇 비위가 농협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20일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병원 회장 주재로 범농협 임원, 집행간부, 지역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 도덕적 해이, 갑질, 비리 등을 3대 청산 대상으로 선정하고, 적발되는 중앙회 및 계열사, 지역농축협에 대해 강력한 특별감사, 복무기준, 지원제한을 적용하기로 했다. 먼저, 사고확인 즉시 특별감사를 실시해, 무관용·엄정 문책 원칙을 견지할 계획이다. 특히, 성관련 사고는 감경사유 적용을 배제함으로써 예외없이 일벌백계로 중징계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당 농축협에 대해서는 중앙회의 모든 지원을 제한한다. 신규 자금지원은 중단하고 기존에 지원된 자금은 회수하며, 신용점포 신설을 제한할 뿐 아니라 예산 및 보조, 표창 및 시상 등 각종 업무지원을 중단한다. 마지막으로 복무기준을 강화한다. 사업목적 외 불요불급한 해외연수나 출장을 금지하고 사업목적이라 하더라도 매년1회 총회에 그 결과
농촌진흥청은 딸기 수출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자동선별기와 팰릿 MA 포장 기술<사진>을 개발하고, 14일 경남 산청의 재배 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딸기 수출 농가는 선별 인력 부족과 선별 작업 중 손상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 어려움이 많아 자동선별기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또한, 수출 과정에서 물러짐을 막고 선도 유지를 위한 포장 기술 개발도 요구돼왔다. 이날 선보이는 자동선별기는 딸기의 모양과 색을 분석해 수출하기에 알맞은 정도로 익은 딸기만 골라낸다. 기존 인력의 절반만으로도 90% 이상 정확한 선별이 가능하다. 장치 한 대가 5∼7명의 노동력을 대신해 연간 5600만 원 정도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선별 과정에서 손으로 만지는 과정이 줄어 손자국으로 인한 물러짐도 최소화할 수 있다. 팰릿 MA 포장은 포장 내 기체 조성을 산소 2∼6%, 이산화탄소 15∼20%로 유지하는 포장 방법으로 딸기의 호흡 속도를 늦춰 익는 정도를 늦춘다. 호기성 곰팡이 발생을 줄이고, 물러짐을 막는 효과도 있다. 이 포장을 활용하면 딸기에 당도가 충분히 오른 뒤에 수확할 수 있어 더 맛있는 딸기를 수출할 수 있다. 지난해 4∼5월 인도네시아에 수
2018년 농기계 수출이 10억불을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기계 수출이 1990년 1400만불로 시작이래 2018년도 처음으로 10억4200만불을 달성했다고 발표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기계 업체의 부단한 노력과 정부의 지원정책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트랙터가 전체 수출의 62.6%를 차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부착작업기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농기계 수출의 70%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액이 55.6%를 차지했다. 비닐하우스 및 온실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 및 자재, 작물생육에 필요한 보온자재 등 시설기자재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농기계 산업이 수출산업으로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북미시장 위주의 수출시장에서 동남아 시장 등 수출 시장 다변화와 기술개발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세계 농기계 시장의 공급증가 추세에 힘입어 수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을 통한 농기계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기술 개발지원과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개최 및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20일 ‘2019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농업과학기술이 창업과 혁신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재단은 올해 양질의 일자리 850명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방점을 두고 △농생명 특허기술의 사업화 지원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강화 △한국형 농업기술 패키지 수출 확대 △스마트 농업기술의 상용화 △신품종 종자보급 및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농생명 특허창출부터 판로까지 전주기 지원 재단은 올해부터 농산업체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특허창출부터 시제품제작, 제품공정 개선을 거쳐 판로개척 및 수출까지 지원해주는 ‘전주기 지원프로그램’을 더욱 더 고도화한다. 우선 ‘강한특허’ 창출 지원을 위해 농진청 연구실별로 운영해 오던 맞춤형 변리사 제도(1실 1변리사)를 ‘과’ 단위로 개편해 더욱 많은 연구실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120억원 규모)은 지난해 국감 등 외부지적사항을 반영해 우수한 업체가 더욱 더 많은 지원을 받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개편했다. 시제품 제작지원의 경우 업체당 지원한도를 8000만원에
‘CAC 2019’가 오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중국상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CCPIT CHEM주최로 개최된다. 전시품목은 비료, 농약 등 농자재 및 부속기계다. 국내에서는 ㈜남보, ㈜대유, ㈜그린아그로텍 ㈜백광소재, 제이아그로㈜, ㈜한마음생명산업 ㈜카프코, 효성오앤비(주), 새턴바이오텍㈜ 등이 참여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홍보관 내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부스도 마련한다.
농촌진흥청은 묘목 심는 시기를 앞두고 유통업체와 소비자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배 새 품종을 추천했다. 일상 소비용 배로 추천하는 품종은 ‘조이스킨’, ‘기후일호’, ‘설원’, ‘그린시스’ 등이다. ‘조이스킨’은 무게 320g으로 한 손에 잡고 껍질째 베어 먹을 수 있는 품종이다. 껍질 두께가 일반 배의 1/3 정도로 얇고, 석세포가 작고 느슨하게 분포돼 껍질째 먹어도 이물감이 없다. 쓴맛이 없고 당도도 15.2브릭스로 높다. ‘기후일호’는 저온요구도가 낮아 겨울철 기온이 높아도 재배에 대한 걱정이 없다. 무엇보다 맛이 좋다. 무게 320g, 당도 15브릭스로 한 번 먹으면 반드시 다시 찾는 진한 단맛을 자랑한다. ‘설원’은 깎아두어도 과육의 색이 변하지 않는다. 과육도 비교적 단단한 편이어서 조각과실용으로 선발했으며, 신선편이 제조에 알맞다. 무게는 520g으로 중간 크기 과실에 속한다. ‘그린시스’는 기존 갈색 배와 차별화 한 초록색 배다. 담백하고 깔끔한 단맛을 자랑하며, 검은별무늬병에 강해 약제 방제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무게는 460g으로 중간 크기다. 소개한 네 품종은 종묘업체에 기술이전 됐다. 다만, 묘목은 여유 있게 생산되고 있는 상황이 아
오는 26일 14시, 박완주 의원(더민주당,천안)과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정종훈)가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 3층 대강당에서 농기계산업혁신 포럼을 공동개최한다. 학회와 공동주관하는 포럼은 농기계산업의 경쟁력강화 및 수출증대방안(학회 정책위원장 남상일 박사), 농업기계 표준정책현황과 전략(이중용 서울대교수), 농기계 남북경제협력 로드맵 및 전략(정종훈 학회장), 스마트농업 연구현황 및 방향(이승기 농과원 농업공학부장), 농업기계화 정책방안(김수일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장)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봄철 영농기에 농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주요 농기계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2019년 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순회수리봉사는 봄철 영농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3월 4일부터 3월 29일까지(4주간) 진행되며, 농업인들은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경운기 등 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에 대해 점검·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73개 시‧군의 산간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한다. 순회수리봉사반은 5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기업, LS엠트론, 아세아텍)에서 수리기사 72명, 차량 41대를 동원하여 40개반으로 편성·실시된다. 수리봉사 소요비용 중 부품값 및 운반비를 제외하고 정비 및 정비에 소요되는 비용은 무상으로 서비스를 공급한다.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 해당지역 농업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하여 수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응급처치 방법,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농식품부는 시·군 및 농업기계 사후관리업소에 순회수리봉사 일정을 안내해 수리봉
제4회 대한민국 흙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이 오는 3월1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건강한 흙·건강한 농촌 가꾸기’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유공자 포상 및 기념사와 각계의 축사, 관련 퍼포먼스, 학술심포지엄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호주 농업수자원부와 협의를 통해 올해년부터 소독처리 면제조건으로 국산 거봉포도의 호주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호주 시장으로 국산 포도의 수출 확대를 위해 2017년 호주 측에 거봉포도의 검역요건 완화를 요청했고 양국 간 긴밀한 검역협상을 통해 지난 1월 호주 검역당국으로부터 한국산 거봉포도의 소독처리 면제 요건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금년산부터 거봉포도도 캠벨얼리와 동일하게 추가적인 소독처리 없이 종합적 병해충 위험관리방안을 이행하고 증명하는 조건으로 호주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약 등 화학물질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현장에서 안전한 농약 사용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사)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와 함께 농약 안전사고 예방 실천운동을 펼친다. 21일 본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열린관련 행사에는 생활개선회 임원과 회원 등 약 200여명의 여성농업인이 참석했다.<사진> 이날 참석자들은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어 농약노출과 농약중독 예방을 다짐하고, 농약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하는 현장요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농진청은 농업인에게 발생하는 안전사고 중 발생 위험이 높은 주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생활개선회와 공동으로 연차별 실천과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넘어짐 사고 예방을 주제로 결의대회를 열었고, 주요 농작업 사고의 위험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농기계 사고예방 실천은 상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작업 사고예방과 안전관리 요령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작목별 안전관리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농업활동에 적합한 안전전문가를 육성, 농업인 대
농촌진흥청은 배 과원의 문제 해충인 꼬마배나무이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날씨 상황에 따른 최적의 지역별 약제 살포시기를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겨울을 난 어른벌레의 80% 이상이 나무 위로 이동하는 때 또는 알을 낳기 전에 기계유유제를 단독으로 뿌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꼬마배나무이는 재배지 기온에 따라 이동 시기가 달라지므로 날씨 예보를 신경 써야 한다. 해마다 2월 1일부터 한낮 기온이 6℃ 이상인 날이 16∼21일인 때 방제하고, 맑고 포근한 날이 이어질 때는 인근 농가와 공동 방제를 하면 좋다. 2월 7일 예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영남과 호남에서는 2월 13일부터 2월 19일까지 어른벌레의 이동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약제 살포 시기는 밀양과 사천, 울산, 진주, 하동, 함양, 경주, 순천은 2월 17일∼23일, 보성, 나주, 영천, 성주, 거창, 산청은 2월 19일∼25일, 옥천, 논산, 김제, 남원, 무주, 순창, 익산, 임실, 전주, 정읍, 강진, 곡성, 신안, 영암, 장성, 함평, 군위, 김천, 예천, 상주는 2월 21일∼27일까지로 볼 수 있다. 그 외 충청 이북 지역은 3월 상순에 해당되므로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
농림축산검역본부장(본부장 박봉균)은 붉은불개미 등 이슈가 된 외래식물병해충 문제와 지속 증가하는 검역·방제 수요에 대해 국민이 직접 참여해 참신한 의견을 제시하는 ‘국민참여형 조직진단’을 19년 2~4월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참여단’ 운영은 국민의 시각을 통해 현행 검역 방식의 개선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붉은불개미, 소나무재선충병 등 외래 식물병해충 유입 상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데 방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식물검역·방제의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현장방문(3회), 토론회(2회), 워크숍 등 여러 단계의 다양한 방식으로 4월까지 진행되며, 외래 식물병해충의 정밀진단, 긴급 대응 및 예찰방제 등 현안으로 떠오른 핵심 주제가 논의 될 예정이다.
올해 9월 말 현재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중에서 경농·동방아그로·SB성보의 매출은 순증한 반면, 팜한농(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전년 동기 매출 합산)·농협케미컬·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농약 제조회사와 몇몇 원제사를 통해 자체 집계한 ‘2025년 9월 말 기준 주요 7개 농약 회사 매출 현황’[표1]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137억 원보다 327억 원(2.0%) 증가한 1조 646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에 주요 6개 회사(SB성보 제외)의 농협 계통농약 매출총액은 73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0억 원)보다 2.3%(177억 원) 줄었다. 농협 지역본부 자체구매와 제네릭 회사 및 아리품목 등을 포함한 계통농약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9370억 원)와 비교해 5.4%(508억 원) 줄어든 8862억 원에 그쳤다.[표2] 이에 반해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시판 매출총액은 9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8594억 원) 대비 5.
최근 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농협중앙회가 농약 유통질서 문란 행위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선 농가들의 벼 재배 농약 구입처 조사 결과가 발표돼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사)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회장 이광하)가 실시한 ‘2023년도 벼 농약사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농가의 84.3%가 지역농협에서, 15.7%가 시중 농약판매점에서 수도용 농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용 약제와 달리 특히 수도용 농약은 정부 보조사업과 자체 지원사업 등으로 농협이 행정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에서 월등히 앞선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일선 관계자의 분석이다. 농약사용은 총 7.8회 살포하였으며, 용도별로는 살충제가 2.7회로 가장 많았다. 평균 농약 살포일수는 4.5일로 조사됐고,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ha당 2.6kg으로 나타났다. 107가지 성분의 269종의 농약이 사용됐고, 가장 많이 사용된 농약은 제초제 뷰타클로르 약제로 나타났다. 벼 재배 ‘107성분·269약제’ 사용 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KARO)는 2023년도 벼 재배기간 동안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8개도 58개 시군의 주요 생산지에서 380농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