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과 작물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발생 시기가 빨라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봄철 고온으로 멸강나방 발생 시기도 빨라질 전망이어서 예방을 위한 방제를 당부했다. 멸강나방은 주로 중국에서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먼저 날아든다. 지난해에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가장 많이 발견됐다. 올해 3월 하순부터 5월 상순까지 서해안 일대에 성페로몬트랩을 설치하고 조사했더니 멸강나방 성충이 지난해 대비 5.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멸강나방 애벌레는 벼나 옥수수, 수수류, 목초 등 볏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는데, 식욕이 왕성해 피해 규모가 크다. 또한 기온이 25℃ 안팎인 5월 하순∼7월 하순에 알을 깨고 나온다. 올해 5월과 6월은 지난해보다 강수량이 적고 평균 기온이 높다는 예측에 따라 애벌레 수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멸강나방은 알에서 깬 지 10일이 지나면 쉽게 죽지 않기 때문에 발견 즉시 방제해야 한다. 페로몬트랩을 설치해 발생 여부를 살피고, 논밭이나 목초지를 자주 관찰해 애벌레가 보이는 즉시 약제를 뿌려준다. 약제는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바람이 없는 시간에 줄기와 잎에 골고루 뿌린다. 약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사로 누리집(h
식물 바이러스병 방제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회가 개최됐다. 농촌진흥청은 한국식물병리학회(회장 김기덕)와 함께 ‘제14회 식물 바이러스병 방제 국제 학술토론회’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었다.<사진> 기후변화와 국제 농산물 교역이 늘면서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병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치료 약제가 없어 방제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토론회에는 미국, 프랑스 등 34개 나라, 90여 명의 해외 연구자를 포함해 총 13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바이러스병 방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 기간 동안 △작물 바이러스병 진단법 △바이러스 방제 기술 △바이러스 매개충 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바이러스병 발생 예측 등 9개 분과에서 150여 개 발표가 이뤄지는 등 연구 성과물이 대거 선보였다. 존 카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바이러스 매개충인 진딧물의 행동학을 기반으로 매개 바이러스의 전염 원인과 방제 모델’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메릴린 루싱크 교수의 ‘식물과 바이러스의 진화가 식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이 주목받았다. 또한 아밋 갈온 이스라엘 농업연구소 박사는 ‘유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우리집 식탁엔 GAP가 딱 EASY’ 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롯데마트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농산물 기획판매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롯데마트 120개 지점에서 진행됐으며, 참외, 수박, 토마토, 오이 등 제철 GAP 농산물을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농관원과 롯데마트가 함께 준비했다. 이 기간 동안 GAP 전용코너에서 참외와 수박 시식 등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를 하고 GAP 제도를 소개해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였다.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농협경제지주도 참여했다. 한편, 농관원은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단계까지 농약·중금속 등의 위해요소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농협, 풀무원 푸드머스 등 대형유통업체와 기획판매전을 개최하는 등 안전하게 관리된 GAP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확대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노수현 농관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장부터 식탁까지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된 GAP 농산물 공급으로 소비자는 먹거리에 대한 걱정을 덜어내
철도 부근에 다량 발생해 미관상 문제와 선로에 위험을 주는 칡덩쿨에 대한 해결 방안이 제시됐다. (주)경농의 ‘하늘아래 미탁제’가 칡덩굴에 큰 효과를 입증해 향후 철로변 미관과 선로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 정읍고속철도시설사무소는 지난 5월 9일과 10일, 익산역과 정읍역에서 칡덩굴 방제 세미나를 열고 효과적인 칡덩굴 방제방법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참석한 (주)경농 김덕환 연구원은 최근 철로변에 문제가 되고 있는 칡을 포함한 잡관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이어 철로변에 자생하고 있는 칡에 대해 처리방법을 직접 시연했다. (주)경농에서 개발·공급하는 ‘하늘아래 미탁제’는 칡을 방제할 수 있는 유일한 미탁제 제형의 제초제다. 미탁제 제형으로 약효 증대와 약해 감소 효과가 우수하며, 약제의 부착 크기가 작아 흡수 이행력이 우수한 제품이다. 또한 선택성 제초제로서 광엽잡초만 고사시키고 토양 이동성 및 강우에 의한 약제 유실이 적어 환경에 안전한 제품이다. 5월 말에서 6월초 1차 경엽살포로 1~2년생 칡을 완전 방제할 수 있고, 방제효과는 40~50일간 지속된다. 보통 3년생 이상 굵은
대표적인 사과 해충인 ‘노린재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페로몬트랩을 이용, 발생 상황을 살피고 제때 방제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이상 기상과 재배 환경 변화 등으로 2000년대부터 국내 사과 과수원에 발생하기 시작한 노린재류는 최근 10년간 발생 과수원 비율이 전체의 45.5%에 이른다고 밝혔다. 주요 노린재류로는 생육기(4~5월)부터 수확기(11월)까지 피해를 주는 ‘썩덩나무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와 5∼6월 새순과 어린 과실에 피해를 주는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등이 있다. 방제 여부와 시기는 페로몬트랩을 활용해 노린재 밀도를 파악한 뒤 결정한다. 시중에 판매 중인 집합 페로몬 트랩을 과수원 울타리 바깥쪽 등에 지상 1~1.5m 높이에 설치한다. 주기적으로 페로몬을 교체해 밀도를 조사하되, 과수원과의 거리를 가능하면 4~5m 정도 확보해야 페로몬으로 유인된 노린재로부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방제 적기는 트랩당 50~100마리 이상 포획됐을 때로, 적용 약제를 사용해 방제한다. 주요 방제 시기인 6~9월에는 예찰을 통해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 등 심식 나방류와 동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제는 계통을 구분해 같은 계통을
농촌진흥청은 지난 14일 과수화상병 의심증상이 발견된 충남 천안 배 농장 5곳에서 채취한 시료를 유전자 정밀검사 한 결과 과수화상병을 확진했다. 농촌진흥청과 충남도농업기술원,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이 확진된 천안시 입장면 5곳 배 농장(면적 2만47㎡)의 전염원 제거를 위해 농가와 협력해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과수화상병은 발병하면 회복이 불가능한 세균병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조건 하에 올해 새로 난 가지에서 병징 발현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으며 주로 5월에서 7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2015년 5월 경기 안성에서 첫 발생된 뒤 현재까지 충남 천안, 충북 제천·충주, 강원 원주·평창 등 6개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충주, 원주, 평창 지역에서 신규로 발생해 135농가 80.2ha를 폐원하고 205억원의 손실보상금을 농가에 지원했다. 농진청은 과수화상병 확산예방을 위해 올 초부터 6개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과수 개화 전·개화기 약제 방제를 강화하고, 발생지역은 물론 미발생지역까지 예찰조사 범위에 포함시키는 방제 대응활동을 강화해 왔다. 지난겨울(2018.12~2019.2) 평균기온이 전년보다 높고 봄철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범정부적인 총력 대응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지난해 재선충병 피해 규모는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산림청은 지난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과와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전국 120개 시·군·구에서 49만본의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이 발생됐다. 지역별로는 경북(15만본), 울산(10만본), 제주(8만본), 경남(8만본) 등 4개 지역의 피해가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이에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는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의 우화 시기를 고려해 지난해 10월부터 내륙지역은 3월말, 제주지역은 4월말까지 피해 고사목 전량을 방제했다. 방제기간 동안 피해 고사목 49만본뿐만 아니라 감염 우려목, 매개충 서식처가 될 수 있는 일반 고사목 등 총 203만본을 제거했다. 지난 2014년 4월 기준 218만본이던 피해 고사목은 ▲(2015.4.)174만본 ▲(2016.4.)137만본 ▲(2017.4.)99만본 ▲(2018.4.)69만본 ▲(2019.4.) 49만본으로 크게 줄었다. 전년 대비 피해 감소폭은
‘이티스타’ 직접살포정제는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의 독자적인 특허기술인 이티제로 만들어진 초간편 중기 논잡초약으로 설포닐우레아계인 ‘메타조설퓨론’을 함유해 피3엽기는 물론 저항성잡초인 물달개비3엽기, 올챙이고 랭이2엽기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방제한다. 특히 올방개에 대한 방제효과가 우수해 30cm이하의 올방개도 방제할 수 있다. ‘이티스타’ 직접살포정제는 모든 벼 품종에 안전해 찰벼를 비롯한 다양한 품종의 벼에 약해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 가지 성분으로 구성돼 기존 3원합제보다 환경적인 부담을 줄인 환경친화적 약제다. 이티제 특유의 확산성과 부상성으로 효과는 물론이고 편리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1석3조의 초간편 중기 논잡초약이다.
농촌진흥청은 딸기 시설재배지에서 문제가 되는 뿌리썩이선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여름철 휴경기에 철저히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2015∼2017년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전국 딸기 시설재배지의 뿌리썩이선충 감염률은 약 56%로 2곳 중 1곳에서 피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뿌리썩이선충은 딸기 재배 중에는 방제가 어려워 5∼8월 휴경기간 동안 토양 내 선충 밀도를 줄이고 딸기를 정식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뿌리썩이선충은 열에 약해 5∼8월 사이 토양 표면을 비닐로 덮고 하우스를 밀폐시킨 후 태양열을 이용해 2개월 이상 토양을 소독하면 선충을 80%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네마장황, 수단그라스 등 선충을 방제하는 효과가 있는 풋거름작물을 약 2개월 간 재배하고 경운해 토양에 환원시킨 후 1개월 간 후숙시켜도 뿌리썩이선충이 80% 이상 감소한다. 뿌리썩이선충의 종에 따라 방제 효과가 달라지므로 가까운 도 농업기술원에 문의 후 처리하는 것이 좋다. 딸기의 뿌리썩이선충에 등록된 약제로는 이미시아포스가 있으며, 약제 제형에 따라 정식 전 토양혼화처리나 정식 직후 토양관주처리를 하면 선충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딸기 재배가 끝난 후 식물체를 그대로 두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 22∼23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상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 BKF’를 개최했다.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한 이번 상담회는 2008년 최초 개최 이래 최대 규모로서 33개국 220개 업체 유력 구매자가 방문해 국내 440여개 수출업체와 1: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세부적으로 △거대신흥시장 및 안테나숍 구매자 초청 1:1 매칭 수출 상담회 개최 △구매자-수출업체간 현장계약 지원 △미래클, 농식품수출정보(KATI) 등 다양한 수출사업 소개 △대중국수출전략회의 등 참가 업체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판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작년 하반기 수출상담회에서 1224건의 수출상담을 이루어 2억9000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 상담회 수출 상담목표는 전년 상담실적 대비 120% 증가한 3억5000만불로 초청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농식품 전후방산업과 연계를 강화해 구매자 매칭과 수출 확대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2019 상반기 대규모 수출상담회에는 신흥시장과 신북방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의 139개사 140여명의 유력 구매자를 한자리에 초청했다. 미국 식자재유
2018년말 곤충사육 농가·법인은 2318개소로 전년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업 육성정책 수립과 업계·학계의 유통·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8년말 곤충업 신고자(생산·가공·유통)가 2017년 2136개소보다 182개 늘어났다. 신고 유형별로 생산업 2180개소, 가공업 499개소, 유통업 1209개소로서 생산업은 가공업, 유통업과 대부분 중복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505개소, 경북 427개소, 경남 255개소 순이었으며, 사육곤충 종류별로는 흰점박이꽃무지 1305개소, 장수풍뎅이 425개소, 귀뚜라미 399개소, 갈색거저리 291개소, 사슴벌레 160개소, 동애등에 51개소, 나비 22개소 등으로 조사됐다. 사업 주체별로 살펴보면, 업 신고자 중 농가형 1563개소(67.4%), 업체형(사업자등록 개인) 587개소(25.3%), 법인형(농업회사·영농조합 법인) 168개소(7.2%)다. 영업 형태로는 부업(전체소득의 50%이하) 923개소(39.8%), 주업(80%이상) 829개소(35.8%), 겸업(80~50%) 566개소(24.4%)로 나타났다. 사육사 형
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은 천안소재 대학교를 방문해 각 학교별 특화된 교육에 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스마트팜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의원은 지난 17일 연암대학교를 방문해 육근열 총장 및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중소형 스마트팜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김규현 연암대 기획처장은 브리핑에서 “농학이 아닌 농업을 가르치는 대학으로 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로 3개 계열의 학사조직을 구성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차세대 농업기술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축산계열과 관련해 “축산농가 미허가 축사 적법화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축사 냄새 저감을 위해 사료에 냄새저감 물질을 첨가하고 축종별 파일럿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 요청했다”면서 “냄새저감 방안과 축분처리에 대한 부분을 연암대학교에서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계열 스마트팜(유리온실, 비닐온실, 식물공장) 시설을 둘러보면서 스마트팜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박 의원은 “체험위주의 교육과 스마트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농업 정착률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유럽 농기계 연합회CEMA, European Agricultural Machinery Association)의 최신자료에 따르면 유럽 농업기계산업의 일반적인 비즈니스 환경 지수는 2018년 이후 나빠지고 있으며, 지난 가을 이후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농기계산업이 비교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래의 기대치는 2016년 5월과 비교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과거 농기계에 대한 주문량과 수주량이 모두 높았으나 지금은 수주량이 약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6개월간 주문량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트랙터 및 수확 장비 부문에서는 미래의 기대뿐만 아니라 현재의 비즈니스 평가도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중기적인 정체상태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축산 장비 제조업체의 향후 기대도 급격히 붕괴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품 업체들 사이에서도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 내 쇠퇴는 프랑스가 유럽 내 정체적인 시장 중 하나가 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는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일부 동력을 잃고 있다. 독일 시장은 낮은 신뢰 수준에서 시장이 지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이 작업성능 및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보통형콤바인 DSF85C(85마력)<사진>를 출시한다. DFS85C는 보리, 밀 등 다양한 작물의 수확 극대화를 실현하는 것이 강점이다. 예취부는 내구성과 작업성이 뛰어난 코일형 릴타인(Reel Tine)을 적용하고, 예취폭은 2.1m에 달할 정도로 넓어 단 시간에 많은 작물을 예취한다. 여기에 ‘예취 역회전 기능’이 채택돼 작물로 인한 예취 이송부 막힘 시 간단한 레버 조작만으로 예취부 역회전을 구동해 이를 해소, 불필요한 시간 손실을 줄였다. 탈곡부는 송진판 조정 기능을 채택, 작업부하를 감소시키고 작물의 선별상태를 우수하게 한다. 길이 약 1790mm, 직경 Ø620mm의 대용량 탈곡통으로 미탈립 없는 깔끔한 탈곡을 보장한다. 국산 타사 제품 대비해 약 20% 큰 1570ℓ 대용량 곡물탱크로 한 번에 많은 작물을 수확할 수 있으며 곡물 점검창으로 곡물 배출 시 소량의 잔존 곡물도 확인할 수 있어 완벽하게 배출할 수 있다. 운전 및 조작이 편리해 빠른 작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55링크의 습전형 광폭(500mm) 크롤러를 채택해 직진성 및 견인력이 뛰어나며, 성능이 우수
벼농사의 인력 비중을 크게 줄이는 벼 직파재배의 다양한 핵심기술이 선보였다.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 경남도농업기술원,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 연시포장에서 경남 직파참여 농협 조합장,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단위 ‘벼 직파(무논점파)재배 핵심기술 교육 및 연시회’를 개최했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할 필요가 없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면적을 짧은 시간에 파종 할 수 있어 벼농사에서는 앞으로 반드시 확산되어야 할 기술이다. 최근 농업인이 선호하는 벼 무논점파 기술은 초기입모와 잡초방제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표준농법이 개발됐으며 잡초성벼의 발생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역별 파종시기를 조정하면 재배관리가 효율적이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직파재배기술’과 새로운 생산비절감 신기술인 ‘벼 소식재배’의 핵심기술을 교육하고 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3고’ 실천 다짐을 시작으로 연시포장에서 무논점파와 항공산파 등 직파시연과 균평기, 무인항공기의 농작업시연과 농작업기계, 농자재 등 전시행사도 개최됐다. 한국삼공, 아세아텍, 세기, 얀마의 드론과 세안농기계, 황금파종기 등이 항공산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