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7일 충북 충주의 사과 과수원 5곳과 제천의 사과 과수원 1곳, 경기 안성 배 과수원 1곳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을 확진했다. 이번에 확진판정이 나온 과수원 7곳은 지난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으로부터 약 5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중점관리구역에 속한다. 현재 충북 충주와 제천 등의 사과 과수원 22곳에서 과수화상병 의심증상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던 충북 음성 사과과수원 2곳에서도 의심증상이 발견돼 과수화상병 발생 범위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현재 농촌진흥청과 각 지역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의 사과·배 과수원을 중심으로 2차 발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원을 중심으로 반경 100m이내는 주 1회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반경2km이내는 월 2회 정밀예찰을 실시한다. 현재까지(6. 7.기준) 경기 안성, 충남 천안, 충북 충주·제천 등 4지역 19농가 10.1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준용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과수화상병 발생이 증
생일잔치는 누구나 하는 것이고 즐거운 파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아프리카의 원주민 마을 중에 생일잔치를 하지 않는 곳이 있다고 한다. 왜 생일잔치를 하지 않는가? 하는 질문에 그들은 이렇게 답한다. “태어남은 신성한 것이다. 그것을 어떻게 날짜, 시간으로 계산한단 말인가. 태어남의 신성함을 기념하기 위해서는 절대로 잔치를 벌이지 말아야 한다.”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미얀마에는 생일잔치를 매주, 매월 하는 원주민이 있다. 어떻게 생일이 매주, 매월 오는가? 생일을 1년 주기로 맞이하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겠지만 그들은 이렇게 답한다. “월요일에 태어난 사람은 월요일이 생일이고, 10일 태어난 사람은 매월 10일이 생일이다. 그러니 그때마다 생일잔치를 하는 것이다. 생일잔치는 자주 할수록 좋은 것이다.” 그들은 생일을 ‘다시 태어나는 전환점’으로 인식한다. 자주 태어나기 위해서 생일을 자주 기념한다는 것이다. 이쯤되면 ‘날마다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라는 기도가 떠오른다. 과연 그렇다. 그들의 생일잔치 방식을 보면 이해가 된다. 그들은 생일잔치에 친구들을 불러 파티를 벌이지 않는다. 병원과 양로원, 보육원을 돌며 봉사를 한다. 나를
농촌진흥청은 날씨에 상관없이 연중 주거지 인근에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생활밀접형 소형온실’ 모델을 개발했다. 귀농·귀촌이 늘고 주말농장과 텃밭을 가꾸는 인구도 증가하면서 누구나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생활밀접형 소형온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안정된 모양의 양지붕형 △빌딩이나 아파트 주변의 풍속을 고려한 더치라이트형(양지붕형 온실의 변형으로 측벽이 경사진 형태) △설치가 쉽고 경제적인 아치형까지 3종이다. 피복재는 유리, PC판, 플라스틱 필름 등을 선택할 수 있고, 규격은 수요자 요구를 반영해 폭 3m, 길이 6m, 측고 1.5∼2.2m, 동고 2.9m로 설계해 좁은 면적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 전북 전주에서 소형온실 관련 전문가들과 수요자들을 초청, 현장 연시회의 의견을 참작해설계 기준을 보완할 예정이다. 한편, 2017년 농진청에서 도시민 112명을 대상으로 소형온실 설치 의향과 기대 편익을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경제적 이익보다 삶의 질 개선으로 인한 편익을 기대했다. 이 내용은 지난해 8월 농촌계획학회지에 논문으로 게재되기도 했다. 강금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에너지
문득 잠에서 깨어난 밤인지 새벽인지에, 달리 할 일이 없어 손에 집히는 책을 펼쳤더니 이런 구절이 있었다. 저는 받아쓰는 사람입니다. 귀가 조금 큰 편이라서 그럴까요. 남의 소리를 잘 듣습니다. 잘 들어주니까, 바위와 나무가 말을 걸어옵니다. 꽃과 구름이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귀신이 와서 수다를 떨고, 강아지와 고양이가 고민을 늘어놓고, 돌아가신 엄마가 와서 하느님 흉을 봅니다. 물론 잘못 알아들을 때가 많습니다. 꽃 이름을 혼동하기도 하고, 새의 울음을 노래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기억하기도 하고, 중요한 대목을 빼먹기도 합니다. 안과 밖을 곧잘 뒤집고, 머리와 꼬리를 바꿔 놓습니다. 받아쓰는 사람이 받아쓴 글을 보다가 문득 받아쓰기 시험을 보던 때가 떠올랐다. 주로 10개나 20개를 받아쓰곤 했는데 10개 중에 1~2개를 잘못 받아쓰곤 했다. 그것을 가리켜 ‘틀렸다’거나 ‘오답’이라고 했다. 틀리면 안 되고, 틀린 것은 나쁜 것이었으므로, 잘 받아쓰기 위해 애를 써야 했다. 틀린 것을 바로잡는 애를 (약간은) 열심히 썼는데, 다음 시험에 그것이 나오지는 않았다. 물론 이 기억들이 잘못된 것일지도 모른다. 앞뒤가 바뀌거나, 중요한 대목이 빠져 있거
탄저병은 사과, 감, 복숭아, 포도 등 과수뿐만 아니라 고추 등 노지채소 및 시설원예작물 등 거의 모든 작물에 발생해 상품성을 떨어트리는 주요 원예 병해다. 탄저병원균은 빗물에 의해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예방위주의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과수와 원예에 발생하는 탄저병을 방제하는 (주)경농의 종합살균제 ‘프로파티 수화제’는 내우성이 우수해 빗물에 잘 씻기지 않고, 침투이행성이 탁월해 약액이 묻지 않은 곳까지 방제가 가능하다. 따라서 비가 오기 전에 처리하면 확실한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고추, 양파 등 원예작물과 배, 복숭아, 사과 등 주요 과수의 경우 탄저병과 함께 갈색점무늬병, 역병, 잿빛곰팡이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이며 1회 처리로 간편하다. ‘프로파티 수화제’는 병원균의 포자발아부터 균사신장, 포자형성을 저해해 방제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저항성이나 내성을 띄는 병해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원예용 종합살균제다.
영농자재신문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영농자재신문은 2016년 창간 이후 국내 농업기자재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지로 발돋움했습니다. 특히 농기자재에 대한 심층 기획기사를 연재해서 농업인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 소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 간 애써 오신 영농자재신문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농업의 기계화는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부족한 농촌 노동력을 대체했으며,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이제는 첨단 ICT융복합 농기계로 농촌을 더욱 살기 좋고 편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농업 현장이 요구하는 기계화·첨단화는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세계 농기계 시장이 2022년이면 165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합니다. 그동안 정부는 지속적인 농업기계화 정책으로 지난해 벼농사는 99%의 기계화율을 달성했습니다. 아울러 ‘밭작물 기계화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3967억 원을 투입해 밭농업 기계화율을 75%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출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지원’과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농업인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앞장서고, 농업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는 영농자재신문의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의 영농자재신문이 있기까지 함께 해주신 농업인 분들과 관련 산업인들, 구독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업은 우리의 역사입니다. 우리 땅에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농업이 행해져왔습니다. 그 자취는 우리의 삶 속에서 식생활, 언어, 공동체문화 등 전반에 걸쳐있습니다. 농업은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산업이며, 우리가 이어가야 할 귀중한 자산입니다. 농업은 우리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농업은 우리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걱정을 해소시켜 줄 산업입니다. 농업은 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미래 가치가 뛰어난 산업으로, 우리의 소중한 역사이자 미래를 밝혀줄 등불입니다. 전통적인 농업 방식과 함께 고도의 과학기술을 접목시킨 영농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농은 우리에게 새로운 농업의 지평을 열어줄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파도 속에서 영농자재산업이 농업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농기계, 친환경 농약·비료, 개량종자 등의 영농자재는 우리 농업을 한층 더 성장시키고
우리나라 농기자재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달려 온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농촌진흥가족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재 우리 농업·농촌은 고령화, 수입 개방, 기후변화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치밀한 준비와 슬기로운 대처가 필요한 때입니다. 더 나은 종자, 더 좋은 농기자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영농자재신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4차 산업혁명 융·복합 기술개발, 수출산업 육성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여 국가의 혁신 주도 성장에 기여하겠습니다.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화가 결합된 스마트농업의 핵심에는 첨단기기와 장비, 생체정보 측정센서 등이 필요합니다. 농기자재의 혁신을 통해 농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PLS 제도가 안정적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올바른 농약사용문화를 만들고, 농촌에서 자주 발생하는 농업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과 홍보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밀수농약을 근절하고 부정·불량 농자재가 활개 치지 못하도록 유통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겠습니다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영농자재산업 발전에 앞장서 온 임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농기계, 농약, 비료, 종자, 시설, 사료, 자재 등의 농자재산업은 우리 농업을 지원하는 든든한 후방산업이며, 우리 농업이 지속가능하려면 농업을 지원하는 농자재산업이 건실해야 합니다. 한편, 우리 농자재산업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으나, 실용화 부분의 기술 개발은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우리 농자재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가올 미래를 미리 읽고 한 발 앞서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기계를 비롯한 농자재산업은 새로운 ICT융합기술을 접목해 그 외연을 어디까지 확대할지 가늠이 되지 않을 만큼 급속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사람이 하던 다양한 농작업을 무인트랙터, 자동개폐기, 자동급수장치, 자동수확기와 같은 기계와 로봇이 대체함으로써 힘들었던 육체적 노동은 크게 줄어들 것이고, 농업인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활동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지금, 다가올 변화에 앞서 이슈와 트렌드를 발굴·보도하고 농자재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영
농업·농촌은 물론 영농자재 산업의 이슈와 최신 트렌드를 발굴 보도함으로써 관련 종사자는 물론 농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그 역할을 충실히 해 온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귀지는 그동안 농약·비료·농기계·종자 등 중요 농기자재는 물론 우리 농업·농촌 전반을 아우르는 논봉(論鋒)으로 농업 농촌 농업인에 희망을 주는 다양한 시각을 조명, 반추해 오는 등 그 소임을 다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영농자재업계와 관련 종사자들의 상생을 위한 곳곳을 발굴, 보도함으로써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농촌 산업계, 관계인들에게 큰 힘이 돼 주시길 기대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올해는 특히 농산물 잔류기준이 대폭 강화된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국내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되어 시행되었습니다. 또한 농약관리법 개정으로 오는 7월 1일부터는 농약판매기록 의무화 제도도 시행되는 등 더 높은 농산물 및 농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됩니다. 이 제도는 정부가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올바른 농약 판매 및 사용을 유도하고 유통 구매에 대한 이력관리를 철저히 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농산물 부적합 및 각종 안전사고 발생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나라 농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여 독자들과 공유하여 주는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전국의 5000여 회원분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는 전국의 5000여 회원이 한국농업 발전을 위해 각 지역에서 농업인과 함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금년부터 전면시행된 PLS 제도의 조기안정화를 위해 농업인에게 안전사용기준 준수 지도를 철저히 하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며, 협회원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농업은 인구감소, 고령화,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과 PLS 제도 전면 시행 등 급변하는 내·외부 환경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시장 환경 속에서 올해는 한국농업이 한 단계 성장 발전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LS 제도 전면시행으로 시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전문가 조직인 시판의 이미지 제고와 시판만이 가진 강점인 진단과 처방의 기능을 활용하여 사회적으로 시판이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농업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국내 친환경농업이 답답한 정체를 떨쳐내고 상승의 기류를 타는 것을 기대해 봅니다. 세계적으로 유기농식품시장은 안전 편의식품 선호 및 웰빙 영향으로 연 20%씩 대세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 생물농약(Biocontrol) 및 친환경비료(Biofertilizer)가 친환경농자재 주요시장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친환경농업은 정체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그동안 국내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실태를 보면 웰빙무드, 정부의 지원정책에 힘입어 지난 2012년까지 연 20%씩 지속 성장해 2000년대비 100배나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저농약농산물 인증폐지 및 농약검출 부실인증 등으로 2013년 12만7124ha(12.5%)를 정점으로 하락추세로 전환 (’14)8만3367→(’15)7만5139→(’16)7만9479→(’17)8만0114→(’18)7만8544ha로 4% 후반대로 추락해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하락을 멈추고 4% 정도 반등한 추세가 지난해 유지되지 못하고 다시 조금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정체를
농민과 동고동락하며 한국농업을 이끌어가는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축하합니다. 농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농업·농촌의 나아갈 올바른 방향타가 되기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온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농업의 가치가 주목받는 지금, 앞으로도 농민과 함께 호흡하며 농업·농촌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정론지로 남아주시길 부탁합니다. 우리나라는 친환경농업이 대세입니다. 친환경농업은 땅심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최근 친환경농업의 친환경농자재비가 비싸서 생산비를 절감해야 된다는 분들이 많은데, 병충해를 줄이거나 없게 하는 첫 번째 방법이 땅심을 살리는 일입니다. 땅심이 없고 척박한 곳에 영양제나 미생물 등 고급자재를 제아무리 사용해본들 효과는 극히 제한적이고 몇 년 못가 친환경농업을 포기해야만 합니다. 건강한 농작물의 생산과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땅(흙)의 힘을 땅심 또는 지력(地力)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땅은 토양미생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양분을 균형있게 잘 흡수할 수가 있으며, 식물뿌리가 땅속 깊이 넓게 퍼져서 양분흡수가 가능한 땅으로서 즉 토양의 물리적·화학적·생물적 조건이 모두 갖추어져 있는 흙을 말합니다. 이와 같은 토양
영농자재 산업의 이슈에 대한 공정하고 심도 있는 보도를 통해 올바른 여론을 조성하고 농축산업의 경영개선에 기여해 온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가축분뇨와 농림축산 부산물이 주원료인 가축분퇴비는 경축순환농업의 거멀못이며 친환경농업을 위한 핵심 영농자재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가축분뇨가 농촌지역의 환경오염원이며 미세먼지의 발생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불명예를 얻었지만 일본의 경우 상황이 다릅니다. 일본은 평균기온 2℃ 오르면 퇴비 소요량 50%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평균 기온이 오름에 따라 유기물의 분해속도가 빨라져 작물에 전달되는 양분이 감소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농사짓기 위해서는 농지에 공급되는 유기물을 증량해야 한다며 톱밥우분퇴비 등 퇴비의 증량을 권고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벼 수확 후 볏짚을 수거해 조사료로 공급하는 등 영농 부산물을 농지에 환원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농림축산 부산물을 이용해 생산된 가축분퇴비의 가치가 재평가되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3월 음식물쓰레기 건조분말이 농업인단체뿐만 아니라 비료업계 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설명회나 의견수렴 없
영농자재산업을 대변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 전달을 통해 종자산업을 비롯한 농자재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영농자재신문은 그동안 업계 동향과 관련 최신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농업기자재 시장의 이면을 가감 없이 보도하여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전문지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왔습니다. 이 기회를 통하여 영농자재신문 임직원과 독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종자업계는 정부와 함께 국내시장의 한계를 넘어 종자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향상과 품질개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신품종 육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고품질 우량종자 보급으로 농업인과 늘 함께하며 상생 발전하는 종자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영농자재신문도 종자업계 진일보를 위한 조언과 다양한 제언을 지속해 주시길 바랍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농자재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열정 그대로 앞으로도 정론직필의 정신을 유지하며 사회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 있는 언론으로 더욱 성장,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3주년을 축하드리며 영농자재신문 가족과 독자여러분 모두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