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들의 주말농장, 텃밭 재배가 늘면서 효율적인 잡초 제거를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텃밭에서 6월에 발생하는 잡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밭에서 자라는 잡초는 375종으로, 6월에는 바랭이, 강아지풀, 쇠비름, 방동사니, 깨풀, 중대가리풀, 개비름, 밭뚝외풀, 명아주, 닭의장풀, 개망초 등이 주로 자란다. 우선, 잡초는 발생 자체를 막는 것이 가장 좋다. 볏짚·우드칩·왕겨 등 식물성 재료나 검정 비닐·부직포로 두둑 또는 통로를 덮어두면 햇빛을 막아 땅 속 종자가 싹을 틔우지 못한다. 이미 난 잡초는 손이나 호미로 뽑아내면 되는데, 종류별로 제거 방법이 다르다. 바랭이나 방동사니처럼 잎이 가늘고 긴 세엽(細葉) 잡초(벼과와 방동사니과)는 생장점이 줄기 맨 아래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다시 자라지 않는다. 개비름, 쇠비름, 명아주처럼 잎이 넓은 광엽(廣葉) 잡초의 생장점은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있어 호미 등으로 긁어주기만 해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쇠비름의 경우, 줄기가 땅 속에 묻히면 다시 나오기 때문에 끊어진 줄기가 땅 속에 묻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현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장은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은 회사의 중장기 비전 달성과 고객우선경영 확대를 위해 지난 5일 마케팅본부와 생산본부의 인사를 단행했다. 본사 주요부서 책임자 및 지점장들의 신규선임이 포함된 이번 경농 마케팅본부의 인사는 ▲중장기 목표 및 비전 달성을 통해 미래성장 추구 ▲농업현장 역량 강화와 농가고충 해결 솔루션 개발을 통해 고객우선 경영 확대 ▲사내 임직원들의 소통화합의 경영 실현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생산본부는 혁신기술팀과 환경안전팀을 신설하고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추구하며 환경과 안전문화를 정착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농은 이번 인사발령과 함께 조직 및 개인간의 공감 및 소통 활성화와 서로를 지원하는 팀워크 및 코칭문화 정착을 위해 그동안 5단계로 운영되던 사내 호칭제도를 2단계로 개선했다. 경농은 그동안 년차에 따라 부장(수석연구원), 차장(책임연구원), 과장(선임연구원), 대리(주임연구원), 사원(연구원) 등 5단계 호칭을 사용했으나, 새로운 호칭제도에 따라 ▲사무 및 생산직군은 매니저와 주임 ▲연구직군은 책임연구원과 주임연구원 ▲영업직군은 소장과 주임으로 구분된다. 경농 관계자는 “이번 호칭제도의 개선으로 구성원 개개인의 창의성 존중을
강태호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난 5월 16일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17일 충북, 20일 충남, 27일 경기, 28일 경남지역까지 전국을 순회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번 현장경영에서 강 대표이사는 각 지역의 농협지역본부를 방문해 파종동시처리제, 생력형제품 등 농가경영비 절감을 위한 작물보호제에 대해 논의하고, 지사 직원들과 함께 지역별 농정 현장의 내용을 꼼꼼히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태호 대표이사는 ”농가소득 향상에 농약의 적절한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농업인이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임직원들과 함께 다짐했다. 하명곤 경남지역본부 본부장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항상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 귀울여 함께 나아가자”고 전했다. 한편 농협케미컬의 이번 현장경영은 6월 중 경북, 전남지역까지 방문하며 전국 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에 감염된 고추 재배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봄이 따뜻하고 건조해 총채벌레 발생이 빨라지면서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늘고 있는 것이다. 전북 진안군 부귀면의 한 농가는 비닐하우스 1980㎡에 고추 모종을 심은 지 2주 만에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농촌진흥청 채소과에서 운영하는 ‘고추 기술공감’ 네이버 밴드에는 지난달 바이러스 관련 문의가 이어졌다. 바이러스는 일단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감염된 식물체를 최대한 빨리 뽑아내는 것이 가장 쉬운 해결 방법이다. 이때 총채벌레 등록 약제를 뿌려 밀도를 낮춘 후, 검정 비닐봉지 등으로 식물체 전체를 감싸서 다른 식물로 옮겨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쑥 등 주변의 잡초가 기주식물(숙주)이 되므로 철저히 제거한다. 끈끈이 트랩 등을 이용해 발생 여부를 살펴야 하며, 발생 초에 등록 약제를 뿌려 확산을 막는다. 등록 약제는 작용 기작을 달리하는 세 종류의 약제를 4~5일 간격으로 번갈아 사용해 내성을 막는다. 아울러, 고랑 사이에 부직포나 비닐을 덮어 땅 속에서 다 자란 벌레가 나오지 못하게 하는 물리적 방제 방법도 함께 사용한다. 최근에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온실에서 활동하는 수정벌(뒤영벌)을 보호할 수 있는 약제 사용 요령을 제시했다. 수정벌은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등을 재배할 때 화분(꽃가루) 매개 활동에 이용된다. 국내 농가의 뒤영벌 이용 비율은 24.8%(2016년)에 이른다.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사과, 배 등 5만5208농가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제를 뿌릴 때는 화분 매개 중인 수정벌에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약제 살포 전날 저녁, 벌통에 들어온 벌이 나가지 못하도록 출입문을 닫고 그늘지고 안전한 곳으로 벌통을 이동시킨다. 약제에 따라 2~3일 후에 다시 벌통을 원위치에 옮겨 놓는다. 이 기간에는 벌통에 꽃가루 한 숟가락(500㎎~1g/2일)을 공급해 봉세(벌의 세력)를 유지해야한다. 꽃 피기 전 약제 살포는 벌을 풀기 10일 전, 잔효성이 짧은 것으로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을 지켜야 한다. 수정벌을 풀 때는 살충제는 물론, 온실 근처에 제초제도 뿌리지 않는다. 살충제는 잎이나 꽃가루, 꿀(꽃밀)에 오랫동안 영향을 준다. 농약 안전 사용 기간이 지난 뒤에는 약제가 충분히 마른 다음 벌통 내의 벌을 안정시킨 후 출입문을 열어준다. 이강진 농진청 국립원
농촌진흥청은 약용작물 ‘백출’의 세균썩음병 원인이 토양 속 세균(슈도모나스 비리디플라바)임을 처음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진단 방법과 관리법도 함께 소개했다. 백출(白朮)은 십전대보탕, 팔물탕 등에 쓰이는 주요 한약재다. 큰꽃삽주(백주)의 세균썩음병과 역병은 피해 증상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세균(슈도모나스 비리디플라바)으로 전염되는 세균썩음병은 잎 가장자리나 상처에 일정하지 않은 짙은 갈색 또는 검은색 병징이 나타난다. 고온다습한 환경이 오랫동안 이어지면 뿌리까지 썩는다. 병원균은 빗물이 튀면서 잎 끝의 수공이나 기공, 상처를 통해 확산하므로 잎에 병이 발생한 경우 병든 잎은 초기에 바로 없애 줄기나 뿌리로 번지지 않게 한다. 역병은 곰팡이(파이토프소라 산소미나)에 의해 장마철 물이 오래 고인 밭에서 많이 나타난다. 줄기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시들고, 시듦 증상이 회복되지 않고 말라 죽게 된다. 역병은 이어짓기로 확산되므로 발병한 곳에서는 연작을 피하는 것이 좋다. 현재 세균썩음병 잠정 등록 약제로는 방제 효과가 좋은 발리다마이신에이 입상수화제 등 4품목이 있다. 역병에는 메타락실-엠 수화제 등 4품목의 등록 농약과 사이아조파
뿌리혹선충은 토양에 발생하는 미소해충으로 수박, 참외 등 시설하우스 연작재배로 주로 발생되며, 피해증상은 작물 뿌리에 혹이 난 것처럼 두꺼워진다. 그로인해 작물수분 및 영양분 이동을 저해해 시들음현상이 발생되면서, 작물을 고사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방제해야 하는 해충이다. 문제는 선충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고, 작물이 바로 고사되는 것이 아니라 시들다가 고사되기 때문에 선충 피해임을 모르는 농가가 많이 있다. 이에 선충에 대한 정확한 피해증상 및 효과적인 방제방법 등 기술보급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경농의 신개념 토양소독제 ‘팔라딘’이 주목받고 있다. ‘팔라딘’은 토양에 처리된 후 가스(gas) 상태로 확산돼 토양 생물과 결합하게 되고 생물의 미토콘드리아 전자전달계에 작용해 호흡을 저해한다. 기존 토양소독제의 경우 물과 반응해 작용하지만 ‘팔라딘’의 경우 가스가 기화되면서 소독이 되는 작용기작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약효가 발현되어 약제를 써본 농가들의 입소문이 연일 화제다. 사용방법은 수박, 멜론, 참외 등 작기가 끝나고 다음 작기를 위해 토양경운한 후 점적호스를 통해 약제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사용이 편리하다. 약제처리 후 가스가 새지 않도록 비닐주
(주)동방아그로(대표 염병만)가 PLS 시대에 필요한 농약 정보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한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 ‘동방박사’를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부터 PLS가 시행되면서 해당 작물에 등록된 농약을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해야 하는데 농약병 라벨의 글자크기가 너무 작아 많은 농업인들이 정보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번에 동방아그로가 개발한 어플 ‘동방박사’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동방아그로의 어떤 제품이든 동방박사 어플로 바코드를 비추면 등록사항이 나타난다. 손으로 확대도 가능해 글자크기를 조정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볼 수 있다. 동방아그로 홈페이지는 제품명만 입력하면 농약등록정보, 잠정기준, 잔류물질정보, 혼용정보, 계통정보, 수출농산물안전기준까지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모두 볼 수 있도록 차별화 했다. 농촌진흥청과 식약처, 제조회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한 곳에 모은 것이다. 이번 동방박사 어플 개발을 주도한 동방아그로 관계자는 “지금은 자사 제품만 검색할 수 있지만 향후 모든 농약회사들이 제품 바코드 정보를 공개하면 ‘동방박사’ 어플 하나로 국내 모든 농약제품의 상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
농촌진흥청은 농기계 사용이 잦은 농번기를 맞아 안전교육과 안전 반사판 부착을 위한 ‘농작업 사고 예방 캠페인’을 4일 경남 지역 30여 마을에서 펼쳤다. 캠페인에는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함안군, 진주시 여성농민회, 경남농업안전보건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농진청은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사업을 법적으로 위임받아 농업인안전보건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농작업안전보건기사 국가 자격증을 신설하고 전문인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올해 3년째인 농작업 사고 예방 캠페인은 농협과의 업무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지금까지 2000여 명이 교육을 받고 안전 반사판을 부착했으며, 효용도 98%, 만족도 97%라는 응답과 함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농작업 사고 예방 교육은 국립농업과학원과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의 강사 교육을 이수한 제미애 진주시 여성농민회 회장이 맡았다. 제 회장은 “여성농업인 지도자로 지역의 농업인들과 뜻깊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 원장은 “농업인의 산업재해 발생률은 일반 산업 근로자보다 높지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지원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며 “정부 혁신의 하나로 농촌진흥청도 농
농촌진흥청은 조, 기장 등 소립 잡곡 재배 시 씨를 뿌리지 않아도 기계로 심기에 알맞은 모종을 생산할 수 있는 ‘정식기계화 육묘 기술’을 소개했다. 소립 잡곡은 씨알이 작아 정밀하게 심기 어렵고, 싹 트는 비율도 낮아 다시 심는 일이 잦다. ‘정식기계화 육묘 기술’은 기존의 채소 정식기용 트레이(육묘상자)에 모판흙을 담아 씨를 뿌리고 모를 길러 기계로 심는 기술이다. 기계를 활용하면 빠르고 일정하게 심을 수 있으며, 솎을 필요가 없어 노동력 부담도 적다. 조 ‘삼다찰’과 기장 ‘이백찰’을 실험한 결과, ‘수도용 경량’을 모판흙으로 활용해 6월 상순부터 하순께 심었을 때 가장 좋았다. 채소 정식기의 육묘 상자로는 128공(꽂아내기식), 220공(밀어내기식)이 적합했다. 수도용 모판흙의 주요성분 구성으로는 질석(40%∼41%), 코코피트(12%∼31%), 황토(15%∼20%), 피트모스(6%∼8%)가 좋다. 육묘를 키울 때, 128공은 15일, 220공은 20일이 알맞다. 키가 16cm∼20cm 자랐을 때 기계로 심는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31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산38-1에서 ‘임업기계화 임목수확 활성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임업기계·목재생산·조림 관계관 및 미이용 산림부산물을 취급하는 산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임업기계 활용을 통한 전목(벌채한 나무를 가지와 잎이 달린 채로 그대로 수집하는 것)·전간(가지 정리만 하고 수집하는 것)·미이용부산물 수집 활성화 및 효율적인 조림예정지 정리 등 효율적 목재생산과 산림자원순환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업의 생산성 향상과 효율적 목재생산을 위해 임업기계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산림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업계·현장 등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최근 영국 식품환경연구청 (FERA)이 주관하는 국제비교숙련도 평가프로그램 FEPAS(Food Examination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가해 미생물 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FEPAS는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전 세계 정부기관, 공인 시험기관 및 민간기업 등이 대거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 63개 전문분석기관이 분석능력 검증을 위해 참여했다. 재단은 이번 국제비교숙련도 평가프로그램(FEPAS) 중 유해미생물(살모넬라, 리스테리아) 정성분석에 참여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세계적인 분석기술력으로 농업자재를 검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재단은 비료시험연구기관, 유기농업자재시험연구기관 등 국가공인 농자재 분석기관으로 지정된 후, 검사기관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국제숙련도 프로그램에 참가해 미생물분야에서 5회 연속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함으로써 미생물 분석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권영 재단 시험분석본부장은 “향후에도 국제숙련도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농자재 및 농업환경 분석결과의 정확성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2일 유기농업의 날(이하 유기데이)을 기념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와 단체, 유통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유기데이(62day) 친환경농산물 대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기데이 행사는 국민의 건강과 자연 환경을 배려하는 유기농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친환경농업단체에서 2006년부터 매년 6월 2일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6월 2일의 발음이 유기인 것에서 착안했다. 올해 유기데이 기념행사는 지난 1일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청소년 타악기 공연팀(크리안싸 공연팀)의 길놀이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청년농부’들이 모여 작은 장터를 여는 ‘얼장’(얼굴 있는 농부시장)을 만나보고, 지구를 지키는 유기농 소비자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씨앗 편지 보내기’, ‘유기농 미니텃밭 만들기’ 등의 체험이벤트도 마련됐다. 또한 미래세대인 아기와 임산모의 건강을 위해 임신부 대상 ‘친환경요리교실’, ‘친환경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백화점, 농협, 생협, 전문·할인점 등 19개 유통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농업계 학교 산학협력 지원을 위한 ‘청년두드림센터’를 지난 3일에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신규로 운영되는 청년두드림센터는 농업계 학교의 취·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 농고·농대생 졸업생(졸업예정자 포함)이라면 누구나 취·창업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 취·창업 컨설팅 및 취업연계 ▲ 취·창업 지원정책 및 일자리 정보 제공 ▲ 농업 현장실습 교육장 발굴·정보공유 ▲ 우수 농산업 기업체 발굴·정보제공 등이다. 또한 권역별 농고·농대 재학생(졸업생) 대상으로 취·창업 관련 특강 개최, 찾아가는 멘토링 서비스 등을 통해 농업계 학생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농업계학교·농산업체·유관기관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농고·농대 취·창업 지원센터 및 일자리지원센터와의 정보를 연계해 실시간으로 농산업분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취업 및 창업 멘토링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청년두드림센터 카페(https://cafe.naver.com/dodreamstory) 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이메일(dodream@epis.or.kr)로 접수하면 된다. 농고·농대 졸업예정자, 졸업 후 1년 이내 농고·농대
농림축산식품부는 살충제, 소독제 등 동물용의약외품의 안전사용기준을 신설토록 하는 ‘동물용의약품등 취급규칙(농식품부령)’을 6월3일자로 개정공포(‘19.6.12일 시행)했다. 이는 산란계에 기생하는 진드기 제거 등에 사용하는 살충제의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함으로서 축산물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소독의 실효성도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아울러, 동물용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판매자가 거래현황을 작성·보존해야 하는 의무대상을 동물용의약외품(살충제 등)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개정된 ‘동물용 의약품등 취급규칙’에 따르면 안전사용기준 설정대상을 기존 ‘동물용의약품’에서 살충제, 소독제 등 ‘동물용의약외품’으로 확대한다. 제품허가 시 정해진 사용대상, 용법·용량(소독제 권장희석배수 등), 휴약기간, 유효기간이 안전사용기준에 해당되며, 미준수 시 약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적용범위가 동물용의약품에서 동물용의약품등(의약품+의약외품)으로 확대된다. 공중위생상 위해 우려 제제에 방역용 제제가 추가된다. 또 판매기록(판매일, 제품명, 수량, 용도 및 구매자 등)을 작성·보존해야 하는 의무대상 약품의 범위를 동물용의약품에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