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주)가 국내 최초로 도시농업관련 자재를 총 집합해 전시 판매하는 도시농업백화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올 8월중 개설 목표이며 시중 백화점 관리 유경험자들을 영입해 도시농업관련 농업 기자재 상품을 물색 중이다. 서하남IC에 꾸려질 도시농업백화점에는 각종 가정원예용 씨앗, 비료, 화분, 친환경 원예자재, 소도구들이 진열·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생산업체들의 텃밭, 주말농장용 소도구가 대상으로 관심 있는 생산업체들은 아시아종묘 도시농업팀(02-443-4303, help@asiaseed.co.kr)으로 납품 상담을 할 수 있다.
이병각 농우바이오 대표와 임직원 30여명이 양파 수확시기를 맞아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이상원 양파재배농가에서 양파수확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농촌일손 돕기는 본격적인 양파 수확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 농우바이오는 매년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농가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길을 터 나가고 있다. 이병각 대표는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어 매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종자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료 실제 판매가격을 표시토록 하는 ‘비료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고시 제정안이 지난 14일 행정예고됐다. 비료판매업자 등 소비자에게 직접 비료를 판매하는 자에게 실제 판매하는 가격에 대한 세부표시방법 등을 정함으로써 소비자의 보호 및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는 것이 제정 이유다. 표시대상은 국내에서 제조·수입돼 판매되는 모든 비료다. 표시방법은 개별 제품에 스티커 등을 부착·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개별 부착이 곤란한 경우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표시토록 한다. 진열하는 경우 진열된 선반 아래에 상표명, 포장단위, 판매가격을 표시한다. 박스를 개봉해 보관·판매하는 경우 박스 상단 또는 옆면에 스티커 등으로 판매가격을 표시하되, 미개봉 박스는 해당되지 않는다. 위의 방법으로 표시가 곤란한 경우 소비자가 알기 쉬운 위치에 별도의 게시판 형태로 상표명, 판매가격 등의 표시도 가능하다. 또한, 시·도지사는 가격표시 세부시행지침을 수립 시행해야 하며 판매가격 우수업소를 모범업소로 지정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가격표시 연간 추진실적을 농촌진흥청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비료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의 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7월 4일까지 농촌진흥청장
(사)한국환경농학회(회장 최종우)가 2019년도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대회를 오는 7월 4~5일 이틀간 경북 청송 대명리조트에서 개최한다. 내달 4일 학술발표대회에서는 ‘미세먼지와 농식품 안전성’을 주제로 하며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 박사의 ‘미세먼지 대응과 전략’ 기조 강연과 박상원 국립농업과학원 박사의 ‘미세먼지가 농산물의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 김영희 국립환경과학원 박사의 ‘안정동위원소를 이용한 미세먼지 중 오염물질의 기원추적 연구’, 이재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의 ‘황사(미세먼지)가 시설재배에 미치는 영향과 피해 경감 기술’, 이상준 포항공과대 교수의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자연모사형 청색기술 개발’ 초청 강연과 종합토론 및 포스터심사, 분과회의 등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어 5일에는 김헌웅(국립농업과학원) 신진과학자 수상강연과 구두발표가 예정돼 있다.
㈜마이크로바이오텍(대표 이석원)이 친환경 토양개량제 ‘에코팜’을 판매할 전국 대리점을 모집한다. ‘에코팜’은 이미 농업선진국에서 인정받은 기술로 개발됐다. 밭을 갈지 않아도 토양을 입단화하고 물빠짐이 좋아져 뿌리발육 촉진과 수목 활성화로 수확량을 증대시킨다. 토양개량과 작물생육을 동시에 하는 ‘에코팜’은 경북, 전남, 경기북부 사용 농가의 입소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혐기성균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토양의 균형이 깨지면 식물생육에 악영향을 주는데 ‘에코팜’은 미생물의 균형을 맞춰 건강한 작물로 자라도록 하며 시설작물, 화훼, 과수, 과채류·엽채류 등에서 사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방선균의 증식에 의해 선충, 후사리움균, 피시움균, 도열병 등의 예방으로 농약의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대리점 전화문의는 010-9089-9665으로 하면 된다.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농업의 힘으로 성장해 온 우리나라의 100년을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서울시 양재동)에서 ‘농업기술 100년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2019 농업기술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3회를 맞는 박람회는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농수산대학교, 각 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협중앙회 등 20여개 기관이 참여하며, 해가 거듭될수록 농업인과 도시민 등 참관객이 증가하고 있어 국내 최대의 농업기술 종합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며칠 전 식사를 하다가 문득 놀랐다. 다 왼손잡이인데 나만 오른손잡이인 것이다. 두 사람은 식사와 글씨 쓰기를 모두 왼손으로 하였고, 다른 두 사람은 왼손과 오른손을 겸용해서 그때그때 편한 손을 쓰는 양손잡이였다. 즉, 원래는 왼손잡이인데 오른손 쓰는 연습을 열심히 해 양 손이 자유로워진 이들이다. 오른손잡이들 속에 왼손잡이가 가끔 섞이는 일은 있지만 왼손잡이들 속에 오른손잡이가 외로이 섞여 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서로서로 놀라다 보니 자연스럽게 손이 대화의 주제가 됐다. “왼손을 쓰는 게 훨씬 편한데 부모님이 하도 혼내서 밥먹을 때와 글 쓸 때는 오른손을 사용하게 됐어요.” “나도 학교에서 얼마나 혼났는지 몰라요. 집에서는 상관하지 않았는데 학교 선생님이 자꾸 병신 취급을 해서 기분 상한 적이 많아요.” “저는 어려서부터 아무 불편이 없었어요. 아무도 상관하지 않았는데 오른손잡이들과 식사를 하면서 팔이 부딪히는 게 불편해졌죠. 그때부터 앉는 자리에 신경을 쓰게 되고 하다가 점점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이 됐답니다.” “참 이상한 일이죠? 왼손을 더 잘 쓰는 게 무슨 범죄도 아니고 누굴 해치는 것도 아닌데 왜들 그렇게 난리였을까요? 왼손을 자주 쓰면 머리가
우려했던 열대거세미나방이 국내에서도 첫 발생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일 제주 동부 구좌읍·조천읍의 옥수수 재배포장 4곳에서 열대거세미나방(폴아미웜·Fall Armyworm)을 국내 처음으로 확인했다. 김현란 농과원 작물보호과장은 “해당지역 옥수수는 이미 수확기에 접어들었으나, 늦게 심은 어린 옥수수에서만 애벌레가 발견되었고, 새로 난 잎 속에서 1~3령의 애벌레가 발견되었으며 잎부분의 피해가 크게 나타났다”며 “현재 적용약제로 방제를 마쳤으며 추가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정밀예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벼와 옥수수 등 주로 식량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열대거세미나방은 애벌레 시기에 벼·옥수수 등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는 해충이다. 벼·옥수수·콩·수수 등 80여개 작물에 피해를 주며 전세계를 휩쓸고 있으며, 아시아에선 주로 옥수수에 큰 피해를 끼쳤다. 2016년 아프리카 43개국을 중심으로 집중 발생한 이후 2018년에 동남아시아 8개국으로 확산했다. 올 1월에는 중국, 6월에는 대만에까지 번지며 국내 유입이 우려됐었다. 농진청은 이에 대비해 피해가 예상되는 벼, 옥수수 등 6작물과 콩, 배추 등 20작물을 포함한 총 26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이 작지만 뛰어난 작업성으로 과수, 밭뿐 아니라 수도작까지 가능한 신형 ‘CS240(24마력)’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전 모델이 과수원이나 밭작물 농가의 세컨트 트랙터로 높은 호응을 받은 것에 초점을 맞춰 과수와 밭 작업성을 높이면서 고객에게 더 큰 사용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수도작까지 가능하게끔 개발했다. 전장×전고×전폭이 2623mm×2323mm×1027mm로 기체 크기가 작아 과수원이나 하우스 좁은 공간 내에서 작업이 수월하다. 여기에 프레임 바디 구조를 적용하고 24마력 엔진을 탑재해 로터베이터, 쟁기, 로더, 모어(제초) 등의 농업용 작업기부터 제설용 ‘블레이드’, 화물운반용 ‘트레일러’ 등을 부착 사용할 수 있다. 이전 모델 대비 연비는 10% 높이고 PTO 효율은 최대 93%까지 구현될 수 있도록 설계해 작업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5-12인치 전륜타이어, 8-16인치 후륜 타이어를 채택해 지상고를 30mm 높이고 방수에 뛰어난 밀폐형 미션 구조를 적용해 제초, 잔가지 파쇄 등의 과수 작업 효율성을 높이면서 수도작까지 가능하게 했다. 운전석의 앞뒤 폭도 10cm를 넓혀 운전 공간을 더 확보했으며 사용 빈
<실장급 승진> △식품산업정책실장 박병홍 <실장급 전보> △차관보 오병석 △기획조정실장 김종훈 (6.25일자) < 과장급 파견 > △농림축산식품부(국외훈련) 홍인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4개 권역(전북, 서울, 세종, 경북)에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19년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스마트팜 보육센터 사업 담당자가 직접 교육생 선발, 커리큘럼, 수료생 혜택 등 교육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관련 문의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사업 현장설명회 일정 날짜 시간 장소 비고 6. 19.(수) 14:00~16:00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 대강당(2층) 전북 6. 20.(목) 14:00~16:00 귀농귀촌종합센터 교육장(aT센터 4층) 서울 6. 21.(금) 14:00~16:00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대강당(3층) 세종 6. 24.(월) 14:00~16:00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3층) 경북 설명회 참가 희망자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4개 권역 중 희망하는 일시 및 장소를 참고하여 설명회 장소로 14시까지 참석하면 된다. 스마트팜 청년창
농협케미컬(대표이사 강태호)이 지난 10일 안동와룡농협, 11일 진주 원예농협에서 바스타 빅이벤트 행사를 열어 농업인 총 8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총 4개의 섹터로 나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용노즐, 동력살포기 등 많은 경품을 전달해 농업인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각 섹터는 부스별로 바스타의 효과적인 사용법, PLS 홍보교육, 접촉형과 이행형 제초제 살포 시연, 경품이벤트로 나눠 행사를 진행했다. 그동안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전해 바스타는 오랫동안 농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비선택성제초제 국내 1등 제품으로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애용해주신 고객들에 대한 감사 이벤트이자 올해부터 농협케미컬에서 새롭게 판매를 시작한 바스타가 농민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현재 41개 작물에 등록되어 있는 바스타는 작물 안전성이 뛰어난 비선택성제초제로 논둑 및 헛골처리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우수하고 균일한 효과로 난방제잡초 방제에 뛰어난 제품이다. 주재승 농협케미컬 전무이사는 “행사에 찾아온 농업인 고객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농민들의 꾸준한 사랑에 대해 우수한 제품 생산과 서비스 향상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예측 불가능한 국지성 집중호우 증가와 폭염일수가 평년(10.4일)보다 다소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예년보다 5일 앞당겨서 6월10일부터 10월15일까지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농업현장에서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9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고, 농촌진흥청,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련기관 및 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은 농업정책국장 총괄하에 재해총괄, 초등대응, 식량·원예, 축산, 수리시설 등 5개팀으로 구성되며, 기상청 및 중앙재난대책본부 상황실과 협조해 기상상황을 상시점검한다.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각 실·국 및 지자체,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비상체제로 전환, 상황종료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금년 여름철 재해에 대비, 지난 3~4월에 지자체 재해담당 공무원(1300명) 대상으로 재해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재해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중앙정부와 시·도, 시·군, 읍·면까지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재해대응 비상연락망(약 2000명)’을 정비해 실시간 화상통화가 가능토
SG한국삼공(주)이 펼치는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이 해를 거듭할수록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이벤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SG한국삼공(주)는 삶에 필수인 ‘식(食)’의 원천이자 모든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 그리고 농촌에 대한 관심을 되살리기 위해 2016년부터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는 농업인 가족·친척·친구에 대한 사랑과 추억, 감사의 사연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공모 결과 손편지·메일·영상편지 등 총 120건의 사연이 접수돼 뜨거운 관심과 사연이 가슴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상작은 한국삼공 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본상(사랑, 감사, 추억) 3명과 장려상 9명을 선정했다. 올해 ‘사랑의 새참’은 대학교 재학시절 학생회장을 할 정도로 똑똑하고, 온 집안의 기대를 받던 동생이 농촌봉사 활동을 다녀온 후 농촌의 매력에 빠지게 됐고, 졸업과 동시에 농촌으로 시집을 가서 이제는 어엿한 농부로 성장한 동생에게 전하는 사연으로, 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사랑이 가득 담겨 있다. ‘감사의 새참’은 어려움을 이겨낸 아버지에
농촌진흥청은 진딧물 발생이 늘면서 강원도 고랭지 씨감자 채종포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씨감자에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은 5월 중순부터 6월 초께 집중적으로 나타나 피해를 입힌다. 지난달부터 이달 중순까지 대관령에서 잡힌 진딧물은 533마리로, 최근 10년 간 평균치인 370마리보다 44% 많다. 진딧물은 기온이 높고 비가 적게 내릴수록 많이 발생한다. 이달 평균 기온은 20.8℃로, 평년보다 4℃가량 높았던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6월 초까지 고랭지 씨감자 재배 농가는 약제 방제를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진딧물은 잎 아랫면에서 즙을 빨아먹으며 살기 때문에 잎의 아랫면까지 충분한 양을 뿌려준다. 이때 ‘작물보호제 지침서’에 따라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약제 관련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약정보서비스(http://p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본철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6월 초 이후에는 진딧물의 증식 속도가 빨라져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올바른 방법으로 제때 방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