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께 참깨의 꼬투리가 달리고 수확을 시작하는 기간 참깨 생육 중·후기에 발생하는 역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예방을 위한 방제를 당부했다. 역병은 땅에 가까운 줄기가 갈색으로 변하며 지상부가 누렇게 말라간다. 잘록한 형태로 보이기도 하며, 고온 다습할 때 잘 나타난다. 특히 침수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시들음병은 새순과 잎 끝부분부터 시들며 줄기 속이 적갈색으로 변한다. 일부는 줄기 반쪽이 썩으며, 건조한 땅에서 잘 발생한다. 땅 쪽 줄기의 색이 변하면서 말랐다면 윗부분을 가로로 잘라 물관을 확인한다. 갈색이면 시들음병, 그렇지 않다면 역병이다. 잎마름병은 줄기나 꼬투리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잎에는 불규칙한 갈색무늬, 줄기에는 갈색 점선 형태를 띤다. 이와 함께 왕담배나방 애벌레, 진딧물류, 노린재류 등 해충 방제도 필요하다. 왕담배나방 애벌레는 참깨의 줄기를 갉아먹어 쉽게 부러지게 만든다. 꼬투리를 갉아먹거나 구멍을 내어 수량이 줄어든다. 진딧물류는 복숭아혹진딧물, 목화진딧물 등이 있다. 잎과 줄기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건조할수록 많이 발생한다. 노린재류는 풀색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알락수염
농촌진흥청은 농약산업체를 대상으로 25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농약 살포자 노출량 산출 방법 실무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농약 살포자 위해성 평가’에 대한 농약 산업체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으며, 산업체의 농약 등록·시험 담당자, 관련 협회 회원 등이 참석한다. 교육은 △농약 살포자 노출량 산정모델(KoPOEM)을 이용한 이론적 노출량 산정 △야외 재배지의 농약 살포자 노출량 측정 시험 결과를 이용한 실제 노출량 산정 △실제 품목에 적용한 농약 노출량 산정과 위해성 평가 등을 진행한다. 특히, 실제 농약 품목 평가 사례를 활용해 농약 노출량 산정과 위해성 평가 핵심 기술을 전수해 업무 이해와 농약을 뿌리는 농업인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농약을 뿌리는 농업인의 건강 보호 정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산업체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홍수명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홍수명 농자재평가과장은 “이번 교육은 민관이 한마음으로 농약 이용자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마련한 협업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적극 협업해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농이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해 오픈했다. 경농은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에 대해 제공정보를 다양화하고 정보검색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사용자 중심으로 구성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디지털을 통한 대농민 소통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돼 새로이 구축된 이번 홈페이지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접속환경에서 최적화 ▲농약뿐만 아니라, 비료, 종자, 관수, 천적, 친환경, 신선도유지제까지 다양한 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 ▲연령대가 높은 농민들을 위해 홈페이지 메뉴, 글자, 내용 등의 크기 확대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대한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 제공 ▲농업인의 상황별 고충별 해결방법(경농 GPS, Grower Problem Solution) 및 혼용정보, 늘푸른신문 등 유익한 정보 제공 ▲병해충발생정보와 제품 데이터베이스(DB) 연계를 통한 제품과 영농정보의 신속한 제공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김영수 경농 CRM팀 팀장은 “최근 인터넷 등 디지털 정보를 이용하는 농업인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농업인들이 농업정보의 다양화와 이용의 편리성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홈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향후에도 농업인들과의
최근 고온으로 증가하는 바이러스병 예방을 위해선 매개충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 매개충인 총채벌레의 생활사를 보면 잎 뒷면에서 알로 3~5일, 유충으로 8일, 토양 속에서 우화기(번데기) 3~5일로 성충이 된다. 이처럼 잎 뒷면의 알 기간과 토양 속에서 번데기 기간이 있어 약제를 살포해도 묻지 않아 방제가 어려워 반드시 5~7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살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SG한국삼공은 ‘라이몬’ 액상수화제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라이몬’ 액상수화제는 IGR(Insect Growth Regulator) 계통의 살충제로 해충의 표피물질인 키틴(Chitin) 생합성을 저해해 결국 해충의 탈피를 교란시켜 탁월한 방제효과를 발휘하는 약제다. 특히 총채벌레의 알, 유충, 번데기에 대해 높은 살충효과를 나타내며, 섭식이나 흡즙에 의한 식독작용 효과와 부수적으로 접촉독 효과도 있다. 성충의 생식능력이 감퇴돼 교미 및 산란횟수가 감소해 해충의 밀도를 근본적으로 낮추는 효과도 있는 우수한 약제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모든 농산물에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Positive List System)를 전면 시행한 결과, 국내 농산물의 안전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는 농산물별로 국내‧외 등록된 농약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그 외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0.01mg/kg)을 적용하는 제도로서, 국민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견과종실류 등에 우선 도입해서 올해 1월 1일부터는 모든 농산물로 확대 적용해 왔다. 정부는 PLS 시행으로 농산물 부적합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올 상반기 국내 농산물 부적합률은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부적합률 1.2%로 전년동기 1.5%에 비해 0.3%p 감소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잔류농약 관리가 강화되면서 현장에서 등록된 농약을 안전 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하려는 등 올바른 농약사용 문화가 확산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수입 농산물 부적합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수입 농산물 부적합률이 0.3%p 증가(0.7%→1.0%)했고, 바질 등 허브류에 부
연작 등으로 인한 토양병해충의 심각성을 알리고 방제방안을 찾는 국제세미나가 지난 17일 농촌진흥청과 농수축산신문 주최로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곽해련 국립농업과학원 박사와 박홍련 박사는 ‘국내 토양 전염성 바이러스 발생 현황’과 ‘효과적인 토양해충 방제를 위한 종합관리기술’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토양 바이러스와 주요 작물별 토양해충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한 방제 포인트라는 것을 당부했다. 이어 주제 발표에 나선 가엘 드 프레테 프랑스훈증협의회 의장은 토양훈증방법을 효과적인 방제방법으로 소개했다. 가엘 의장은 “유럽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토양병해충 방제방법이 토양훈증방법”이라며 “딸기의 경우 스페인은 97%, 이탈리아는 85%의 농가가 토양훈증방법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엘 의장은 이어 “연속 수확작물의 연작재배시 선충, 시들음병, 뿌리혹병, 균핵병 등 토양병해충이 발생해 농가의 순수익에 크게 영향을 주는데, 토양훈증을 하면 토양병해충의 발생을 줄이고 건강한 작물 생육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라며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농가조사 결과, 토양훈증을 실시할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의 고당도 흑피수박 신품종 ‘블랙위너’의 출시를 알리는 특별 판매전이 열렸다. 농우바이오는 지난 19~21일 나흘간 농협하나로유통(대표이사 김성광)과 협력해 농협 성남유통센터를 비롯한 수도권 4개 유통센터(고양점, 성남점, 수원점, 삼송점)에서 블랙위너 흑피수박 신품종 보급 확대를 위한 특별 기획전을 진행했다. 농우바이오와 농협하나로유통은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한 국산품종 개발과 판매 확대를 추진해 왔으며, 다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고당도 흑피수박인 블랙위너를 이날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블랙위너’는 기존 흑피수박 대비 당도가 1~2brix 정도 높고 식감이 매우 아삭해 소비자 기호에 적합한 품종이다. 또한 재배안정성이 높고 과형이 우수해 재배농가도 만족하는 팔방미인 신품종이다. 농우바이오는 품종 개발부터 판매 확대까지 고품질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선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공급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차년도부터 다양한 경로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고당도 흑피수박을 개발한 이병각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소비자 입맛도 만족시키고 재배농가의 소득향상도 책임지는 고당도 신품종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시설재배 시 문제가 되는 파밤나방과 오이총채벌레를 방제할 수 있는 새로운 미생물제를 개발했다. 파밤나방은 기주 범위가 광범위한 해충으로, 약제 저항성이 강하고 장거리 이동이 가능해 방제가 쉽지 않다. 총채벌레류는 바이러스 매개충으로 작물을 갉아먹은 자리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쉽게 침투해 병해를 일으킨다. 미생물제는 국내 토양에 서식하는 토착 곰팡이 ‘이사리아 푸모소로세(Isaria fumosoroseus FG340)’ 균주를 이용해 개발했다. 파밤나방 애벌레나 오이총채벌레 표피를 뚫고 들어가 해충의 체내 성분을 영양분으로 이용하거나 체내에 독소를 퍼뜨려 죽게 한다. 개발한 미생물제 시제품을 피망 농가에서 1회 처리했더니 파밤나방은 67.7%, 오이총채벌레는 68.8% 방제됐다. 1주 간격으로 3회 처리한 경우, 오이총채벌레 방제 효과는 81.5%로 조사됐다. 특히, 미생물 배양, 수거, 증량·분산제 혼합, 담체 혼합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기존 입제와 달리 제올라이트 입제에 미생물을 직접 배양해 제작 과정을 줄이고 생산 비용 부담도 낮췄다. 농진청은 이 미생물 균주를 특허등록(특허등록번호: 10-1680639 신규 미생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7. 12일자) △사무국 정책전문위원 손영준 △〃농어업농어촌정책팀장 임성규 △〃대외협력팀장 김현곤 농림축산식품부(7.19일자) <국장급 승진>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기훈 <국장급 전보> △식품산업정책실 식품산업정책관 남태헌 (7. 22일자) <부이사관 승진> △김정빈 운영지원과장 △김철 지역개발과장 △서준한 원예산업과장 <과장급 전보> △농촌정책과장 전한영 △식량정책과장 윤원습 △기획재정담당관 김정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과수화상병 발생원인 등 연구강화를 위해 본청과 소속기관이 참여하는 ‘과수세균병(화상병) 연구협의회’를 구성하고 과수화상병 발생원인 구명, 방제기술 및 저항성 품종개발 등 방제를 위한 기반연구 과제를 선정해 우선추진하기로 했다. 2015년 처음 국내에 발생한 과수화상병이 매년 증가하고, 올해 5월 14일 첫 발생한 이후 7월 7일 현재까지 제천, 충주 등 6개 시군 137농가 94.9ha로 확산됨에 따라 과수화상병 발생원인 구명과 중장기적인 방제기술 개발 등 종합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해졌다. 과수화상병 기반연구 단기과제로는 △신속 예찰 및 간이 격리시설 활용 현장연구 △화상병 발생지역 정밀조사 △해외 선진국의 방제체계 및 기술도입 등을 올해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과제로는 △화상병 예측모형 개발 및 확산경로 △저항성 품종 개발 및 고위험 식물병해충 격리연구시설(BL3급) 신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과수화상병 등 고위험 식물 병해충 연구를 위한 공기조절(음압, 공기재순환 방지, 헤파필터 설치), 배수 및 폐기물 처리기준 등 생물안전 3등급의 차폐시설(BL3) 설치와 과수화상병 등 문제병해충 피해경감
신젠타코리아가 이달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에이팜 구매고객 감사대잔치를 실시한다. 신젠타코리아는 국내 최다 원예작물 등록 살충제인 에이팜 사용 고객들의 지속적인 신뢰와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에이팜 구매 농업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에이팜은 올해 5월 기준 82개 작물 대상 161종 해충에 적용 등록돼 있으며 농업인들이 믿고 쓰는 PLS(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 대표 살충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이팜 구매고객 감사대잔치는 올해 에이팜을 구매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에이팜 제품 구매처에 비치된 응모권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에이팜 구매 1병당 1장씩 응모권을 제출할 수 있다. 경품 내역은 바디프랜드 고급 안마의자 1명, 100cc 대림오토바이 10명, 쿠쿠 전기밥솥 100명으로, 당첨자는 10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이준택 신젠타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PLS 시행 이후 에이팜이 지속적으로 고객 호응을 얻고 있어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경품이벤트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전국의 많은 농업인들이 약효와 잔류에 안심할 수 있는 에이팜에 관심을 갖고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 주시길 기
<차장 승진> △교육홍보부 곽지영 <과장 승진> △기획관리부 김남희 △기술개발부 조선식
최근 이상기후와 지구 온난화 등으로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지자체 등에 방제 비상이 걸렸다. 농림지 동시발생 해충인 돌발해충은 주로 농경지나 산림지에서 증식한 후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데, 해마다 그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돌발해충은 작물을 흡즙하면서 가해하는데 생육을 불량하게 하고, 배설물을 분비해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상품성에 직접적인 피해를 일으킨다. 이러한 돌발해충은 적기에 방제해야 하며, 적용 약제 선택이 중요하다. 적기에 방제하지 않을 경우 농작물 품질 저하로 인한 가격 하락 등 농업인이 입는 피해가 막대하다. (주)경농은 국내에 발생하는 돌발해충 4종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선녀벌레, 복숭아씨살이좀벌에 모두 등록돼 있는 유일한 약제로 사용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모스피란 수화제를 돌발해충 약제로 추천했다. 모스피란 수화제는 ㈜경농의 대표적인 원예용 종합 살충제로서 속효성과 지효성을 동시에 나타낸다. 진딧물류 등 53개 해충, 71개 작물에 등록돼 있어 원예작물에 발생하는 다양한 해충을 종합적으로 방제가 가능하다. 모스피란 수화제는 수정용 꿀벌에 대한 영향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꽃이 피어 있는 시
농협케미컬(대표이사 강태호)이 지난 6월 28일 대전 신탄진 일대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본사와 공장, 지사 임직원 50여명이 주변도로 및 공원 곳곳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등 지역의 쾌적한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썼다. 특히 이번 활동은 농협케미컬이 지역사회와 농촌간 가교의 역할을 해 상호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발판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동반자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태호 대표이사는 “이렇게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나아가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자”고 임직원들과 함께 다짐했다. 한편 농협케미컬은 올해도 농약 가격 인하에 크게 이바지해 농업인 실익증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년 각종 자연재해 피해를 받은 마을을 찾아가 봉사활동과 함께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시행에 따라 소면적 작물 농약직권등록시험 등록률을 높이기 위한 ‘농약직권등록시험 중간진도회-약효약해 분야’를 지난 1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진행했다. <사진> 이어 15일에는 작물잔류 분야 중간진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 추진되는 소면적 작물의 농약직권등록시험은 약효·약해 246시험, 작물 잔류성 880시험 등 1126개이며, 이를 통해 1800여 품목의 농약이 등록될 예정이다. 1일 중간진도회에는 직권등록 시험담당자, 관련 산업체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시험별 진행 사항을 확인하고, 환경 변화에 따른 차질이 우려될 경우 시험 항목 변경 등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농진청은 직권등록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농약 등록률 향상을 위해 진도 관리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홍수명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자재평가과장은 “정부 혁신 사업의 하나로 농약 관련 내외부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이번 중간진도회는 신뢰도 있는 평가로 농약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소면적 작물 농약직권등록시험의 완성도를 높여 농약 부족으로 농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