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한 농림식품과학기술을 인증하는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접수받는다. ‘농림식품신기술 인증제’는 국내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 그 우수성을 인증해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신기술 적용제품의 초기시장 진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시작됐다. 신기술 인증은 올 7월 기준 총 73건 인증됐으며, 그중 유효인증은 41건(인증만료 32건)이다. 신기술 인증 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된 독창적인 기술로서 선진국 수준보다 우수하거나 동등하고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 기술적·경제적 파급 효과가 커서 국가기술력 향상과 대외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 등이다. 신기술 인증은 신청 후 서류·면접심사(1차), 현장심사(2차), 종합심사(3차)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확정되며, 최대 5년의 인증기간 만료 시 심사를 거쳐 3년까지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신기술로 인증받은 제품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요청, 기술지도 및 국내외 품질인증의 획득 지원, 연구시설·장비 이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기술 인증을
								#앎이란 무엇인가 옛날 옛적, 진시황이 수많은 책을 불태우고 선비들을 땅에 묻어 죽였다. 세계사에 유례가 없었던 이 사건을 일컬어 ‘분서갱유(焚書坑儒 ; 책을 불태우고 유학자를 묻어 버림)’라 한다. 그때 시황제가 했다는 ‘썰’ 한 토막(어디까지나 ‘설’일 뿐이니 오해 마시길). “번지르르한 책속의 말들을 아이디어라 주장하는 무리들에 지쳤다. 내가 이 책들을 다 어떻게 읽겠는가, 최대한 줄여서 핵심만 가져 오라.” 나름대로 학식 있다 하는 이들이 밤을 새워 줄이고, 줄이고, 또 줄여서, 한 줄로 압축을 한 뒤, 이 세상의 모든 책들이 말하는 요지를 이렇게 정리했다고 한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한 가지 더, 시황제가 ‘당대의 모든 책을 불태운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몇 가지 예외를 두었다(이것은 ‘썰’이 아니라 역사적 기록이요, 팩트다). ‘의약과 점복 그리고 농업에 관한 책들은 태우지 말라.’ 잔혹한 진시황마저도 하나는 알고 있었으니, 곧 일상에 필요한 실용서적의 중요성이다. 그 실용서적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농업에 관한 책이었다. #앎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한국 현대 농업의 아버지라 불리는 우장춘 박사는, 나이에 따른 앎의 과정을 이렇게 정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로 김현수 전차관이 지명됐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농업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87년 농림수산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2002년 식량정책과장, 2005년 유통정책과장, 2008년 대변인 등을 거쳐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등의 요직을 맡았다. 2015년 기획조정실장을 맡은 후 차관보를 거쳐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농식품부 차관의 임무를 맡았다. 김 후보자는 정통 농정관료 출신으로서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처리가 합리적이고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그동안 우리 농업인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가까이에서 지켜봐왔기에 책무가 한층 더 무겁게 와 닿는다”며 “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어진 모든 역량을 다 바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홍상 박사<사진>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5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 8일 제272차 이사회애서 이같이 의결했다 김홍상 신임 원장은 1994년 대통령 자문 농어촌발전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농정체계 기틀을 마련하는 데 참여했으며, 같은 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농림산업정책연구본부장, 기획조정실장, 평가위원장 직을 맡아오며, 농지와 농업용수를 비롯한 농업·농촌분야의 다양한 농정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농지은행 제도 및 관련 정책사업 도입 연구를 수행하고 제도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농림부 감사관,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농정개혁 TF 위원 등 다양한 활동과 농업정책연구를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에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3년(2019.8.8.~2022.8.7.)이며, 오는 8월 12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농림축산식품부(8. 5일자) <과장급 전보> 홍보담당관 이덕민 식량산업과장 송지숙 (8. 6일자) <과장급 전보>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장 김보람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장 조정래 (8. 10일자)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최정록 간척지농업과장 김춘기 농림축산검역본부 운영지원과장 김정빈 〃인천공항지역본부 특수검역과장 안규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운영지원과장 변동주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운영지원과장 박재수 국립종자원 운영기획과장 안창근 <과장급 주재관 임용> 외교부(주중국대사관) 우만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전라북도·김제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 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과정은 국내 종자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우수한 전문인력의 양성과 배출을 통해 민간 종자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교육이다. 재단은 1차(6월 24일~7월 5일)와 2차(7월 15일~26일)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1차 교육은 원광대와 함께 종자산업계 현장 이해를 위한 이론과 실습, 기업견학 등의 내용으로 ‘종자산업가 과정’을 진행했다. 종자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산업계 현장견학을 통한 현장기술의 이해와 더불어, 종자개발 원리와 육종 및 분석방법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2차 교육은 전북대와 협력해 실시한 종자산업 현장실무 분야의 진로탐색 및 취업을 위한 ‘미래육종가 과정’으로, 육종연구 실무능력 배양에 초점을 두고 조직배양, 병해충 진단, 인공수분 등 육종기술에 대한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진건용 교육생은 “산업계 현장견학과 현직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종자산업의 이해와 진로설정 및 취업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과장급 승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 조은희 도원국장 <승진>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구범서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박동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2019년 ‘잔류농약 국제분석능력평가 프로그램(FAPAS)’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세계 각 나라의 정부연구소, 민간 분석 기관을 대상으로 식품(농산물)과 물, 환경화학, 미생물 분야에서 검사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잔류농약 분석능력 평가는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됐으며, 전 세계 131개 분석기관이 참가했다. FAPAS는 같은 시료(토마토 퓨레)를 각 기관에 배포하고, 이를 분석해 제출한 결과 값을 비교해 기관별 분석 능력을 평가했다. 농진청은 5종의 성분 분석 결과를 제출했다. 평가 결과, 모두 Z-score–0.3∼0.3 내에 들어 국제적으로 매우 우수한 수준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플루오피람(Fluopyram)은 Z-score 0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옥사딕실(Oxadixyl)과 피리달릴(Pyridalyl)도 Z-score 0.1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부․청 공동 ‘스마트 팜 연구개발(R&D)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관련 기관, 학계, 기업, 농업인 등 ‘스마트 팜’ 관련 전문가와 종사자 100명이 참석해 부·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팜’ 연구개발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민관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현 1세대 ‘스마트 팜’ 연구사업 51개 과제(250억예산)와 사막형 ‘스마트 팜’ 연구사업 17개(46억)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19년 부·청 공동 ‘스마트 팜’ 연구개발 추진 현황 및 2020년 계획 소개 △연구협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팜 연구개발 협의체’ 구성과 운영 계획 설명이 진행된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의 ‘스마트 팜’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성과 발표회는 4개의 분야로 나눠 과제별 주관 연구책임자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펼쳐진다. 이번 워크숍부터 농식품부와 농진청의 ‘스마트 팜’ 연구개발사업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기존의 ‘스마트 팜 연구개발 협의체’에 4개 분과를 추가 구성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통한 과제 및 성과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 중앙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1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1차 회의(kick-off meeting)를 개최했다. 협의체의 주요목적은 ‘스마트 팜’ 혁신밸리(경북, 경남, 전북, 전남, 4개소)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해관계자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농촌 청년유입, 농업전후방 산업과의 동반성장 등 혁신밸리 기대효과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의체는 농식품부와 선도농업인, 농업인 및 소비자단체와 함께 시설원예, 농업로봇, 인공지능 등 관련 전문가로 총 20인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혁신밸리의 성공적인 조성과 운영을 위해 앞으로 협의체가 논의해야 할 과제에 대해 참여자간 의견을 교류했다. 농업인, 소비자 및 전문가까지 ‘스마트 팜’의 도입 필요성과 혁신밸리가 청년 유입과 전후방 기술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점에 공감했다. 그러나 기존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의 협업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며 농업 전후방 기업 뿐 아니라 농민‧소비자 입장에서 바라는 ‘스마트 팜’ 기술‧제품 수요 파악 등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향후 중앙 협의체는 반기별로 진행될 계획이며,
								주재승 농협케미컬 전무이사가 지난 10일 전남 화순군 능주면 백암리 명예이장으로 위촉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농협케미컬 임직원과 능주농협 임직원, 능주면장, 마을주민 40여명이 참석해농촌 현장과 미래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명예이장 위촉은 농촌 지역사회와 지속적 소통 창구를 마련, 농촌 현장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상생하며 교류한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주 전무이사는 “마을 명예이장으로서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케미컬은 농약가격 인하 노력, 자연재해 피해 입은 마을서 봉사활동 등으로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팜한농이 자체 개발한 신물질 수도용 제초제 ‘플루세토설퓨론(Flucetosulfuron)’을 상품화한 ‘플렉소(Flexo) 입상수화제’가 필리핀에서 출시됐다. 필리핀 벼 재배면적은 약 430만 헥타르(ha)로 우리나라의 4배에 달하는 큰 시장이다. ‘플렉소’는 벼에는 안전하고 피에 대한 방제효과는 강력한 수도용 제초제로, 약효성분이 잎, 줄기, 뿌리 등 잡초 전체를 통해 흡수돼 제초효과가 탁월하다. 방제가 어려운 3엽기 이상의 피에도 약효가 뛰어나며, 기존 제초제의 100분의 1에 불과한 아주 적은 양만 사용해도 초기부터 중기 이후에 발생하는 잡초까지 한 번에 방제할 수 있다. ‘플렉소’는 경엽처리와 수면처리 모두 가능해, 경엽처리 제초제가 대부분인 필리핀 수도용 제초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팜한농은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6일까지 필리핀 루손의 누에바에시하주 등 6개 지역에서 현지 파트너사인 바이오스탯(Biostadt)과 함께 ‘플렉소’ 출시회를 열었다. 출시회에는 대농가 6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수도용 제초제 등장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이앙벼와 담수직파벼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
								농촌진흥청은 지난 18일 전북 완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벼 직파 재배의 지속적 확대를 위한 ‘벼 직파재배 핵심기술 확산 방안 포럼’을 개최했다.<사진> 벼 직파재배 기술은 농촌의 노동력 감소, 고령화에 대비하고 우리 쌀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해 필요하다. 2010년 식량원 통계에 의하면 벼 재배에 소요되는 직접생산비의 경우 전국 평균 이앙재배 농가 대비 복토직파기술의 경우 25.8%가 절감되고, 신기술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노동력 35.3%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벼 직파재배 핵심기술 포럼에는 농진청 식량원, 벼 재배농가, 기술 보급 및 한국직파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박홍재 농진청 팀장의 ‘벼 직파재배의 현황과 발전 방안’ 주제 발표, 최경진 박사의 ‘기상자료를 활용한 벼 직파재배 적지 구분’ 주제 발표, 노석원 박사의 ‘벼 직파재배의 잡초 및 잡초성벼 방제기술’ 주제 발표, 김제규 박사의 ‘벼 직파재배 컨설팅 추진사례 및 확산 방안’ 주제 발표와 벼 직파재배 확산 방안 등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 후 벼 직파재배 전시포를 관찰하고 현장의 문제점 발굴 활동 등을 전개했다.
(주)원 인터내셔널(대표 원유중)이 지난 1일 경기 평택시에 소재했던 본사 사옥을 안성시 동항2산업단지로 이전했다. 변경후 주소: 경기 안성시 양성면 만세로 726-21 전화:031-663-7490~3(기존과 동일) 팩스:031-666-7490(기존과 동일)
								농촌진흥청은 우량 씨마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4일 전남 무안의 시험 재배지에서 ‘난지 마늘 우량 종구(씨알) 보급 체계 확립을 위한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평가회는 보급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농협 담당자, 씨마늘 공급을 주도하는 마늘 재배 농가 등이 참석했다. 2018년 종구 시범 재배 결과를 공유‧평가, 올해 생산한 생장점 씨마늘 보급 계획을 논의하고보급 시스템에 관해서도 토론했다. 우리나라 마늘은 재배 지역에 따라 한지형(의성, 단양, 서산 등)과 난지형(남해안과 제주 등)으로 구분하며, 난지 마늘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마늘 생장점을 잘라 전체 식물체를 분화하는 ‘생장점 배양 마늘’과 마늘 줄기 끝에 붙어있는 주아(으뜸 싹)를 씨마늘로 다시 활용하는 ‘마늘 주아 재배’ 방법으로 우량 난지 씨마늘을 생산‧보급하고 있다. 이 두 가지 방법은 바이러스 감염이 적고 생육이 왕성하며 수량이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생장점 배양’으로 만든 우량 마늘 종구를 총 3만2580kg 보급했다. 지난해에는 생장점 마늘 3260kg과 주아 재배 방식으로 대주아 190kg을 함께 분양했다.
				올해 9월 말 현재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중에서 경농·동방아그로·SB성보의 매출은 순증한 반면, 팜한농(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전년 동기 매출 합산)·농협케미컬·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농약 제조회사와 몇몇 원제사를 통해 자체 집계한 ‘2025년 9월 말 기준 주요 7개 농약 회사 매출 현황’[표1]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137억 원보다 327억 원(2.0%) 증가한 1조 646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에 주요 6개 회사(SB성보 제외)의 농협 계통농약 매출총액은 73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0억 원)보다 2.3%(177억 원) 줄었다. 농협 지역본부 자체구매와 제네릭 회사 및 아리품목 등을 포함한 계통농약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9370억 원)와 비교해 5.4%(508억 원) 줄어든 8862억 원에 그쳤다.[표2] 이에 반해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시판 매출총액은 9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8594억 원) 대비 5.
				최근 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농협중앙회가 농약 유통질서 문란 행위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선 농가들의 벼 재배 농약 구입처 조사 결과가 발표돼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사)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회장 이광하)가 실시한 ‘2023년도 벼 농약사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농가의 84.3%가 지역농협에서, 15.7%가 시중 농약판매점에서 수도용 농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용 약제와 달리 특히 수도용 농약은 정부 보조사업과 자체 지원사업 등으로 농협이 행정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에서 월등히 앞선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일선 관계자의 분석이다. 농약사용은 총 7.8회 살포하였으며, 용도별로는 살충제가 2.7회로 가장 많았다. 평균 농약 살포일수는 4.5일로 조사됐고,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ha당 2.6kg으로 나타났다. 107가지 성분의 269종의 농약이 사용됐고, 가장 많이 사용된 농약은 제초제 뷰타클로르 약제로 나타났다. 벼 재배 ‘107성분·269약제’ 사용 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KARO)는 2023년도 벼 재배기간 동안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8개도 58개 시군의 주요 생산지에서 380농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