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주요 돌발해충의 발생면적이 지난해보다 26.3% 줄었고, 발생한 지역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산림청과 공동으로 벌인 ‘2019 농림지 동시 발생 돌발해충 발생조사’에 따르면, 올해 주요 돌발해충 발생면적은 지난해보다 26.3%(9140ha(헥타르)) 줄어든 2만5668ha로 확인됐다. 지난해 비슷한 기간 동안 발생한 면적은 3만4808ha로 나타났다. 꽃매미와 미국선녀벌레의 발생지역과 면적은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지역과 면적은 증가했다. 올해 꽃매미가 발생한 지역은 87곳, 발생면적은 1952ha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발생지역 95곳보다 8곳이 감소했고, 발생면적 2611ha보다 659ha가 줄었다. 미국선녀벌레가 발생한 지역은 104곳, 발생면적은 1만2620ha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지역 123곳보다 19곳이 줄었고, 발생면적 2611ha보다 659ha가 줄었다. 그러나 갈색날개매미충은 발생지역은 106곳, 발생면적은 1만1096ha로 지난해 발생지역 94곳보다 12곳이 늘었고. 발생면적 1만1042ha보다 54ha 늘었다. 올여름 주요 돌발해충의 발생지
농촌진흥청은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농용무인기(드론)의 이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무인항공방제용 농약등록시험 기준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벼에 발생하는 병해충은 주로 농용무인헬기로 방제해왔다. 최근에는 보다 저렴하고 조종이 간단한 드론이 주목받으면서 무인헬기 외에 농용무인기용 농약이 필요한 실정이다. 무인항공방제용 농약등록시험 기준은 무인헬기가 대상으로, 규격과 성능이 다양한 드론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드론을 이용한 농약 등록에 필요한 시험 기준과 방법을 개선했다. 등록 기준은 농약 살포 높이, 폭, 속도, 저비산 노즐 채용 등이며, 특히 드론 수요가 많은 밭작물에 사용하기 쉽도록 했다. 이 시험 기준과 방법은 무인헬기보다 작은 드론의 특성을 감안해 비행고도를 2∼3m, 비행속도를 시속 8∼11km로 설정했다. 또한 논보다 협소한 밭에서 쓰기 쉽도록 시험구 면적을 무인헬기의 525㎡보다 적은 192㎡로 설정했다. 이 시험 기준은 2020년부터 적용된다. 홍수명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자재평가과 과장은 “개정된 기준을 활용하면 무인항공방제용 농약 개발이 활기를 띠고 드론을 활용한 무인항공방제로 밭작물 재배 농가의 노동력이
ASF 위기경보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 48시간 전국 돼지농장 등 일시이동중지명령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늘 오전 6시 30분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6시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 5두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있었으며, 이에 따라 경기도 위생시험소에서 폐사축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금일 17일 오전 6시 30분경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검역본부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발생원인을 파악 중이며, 인근농장 전파 여부도 확인하고 있으나,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위치한 양돈농장은 별도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의심신고가 접수된 즉시 해당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3팀, 6명)을 투입하여 신고농장의 농장주, 가축, 차량, 외부인 등의 출입을 통제했다. 거점소독시설(16개소)과 통제초소(15개소)도 운영해,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조치도 강화하였으며, 발생농장 및 농장주 소유 2개 농장 3950두에 대한 살처분 조치도 실시함으로써 초동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최근2~3년간 농약업계의 화두(話頭)중에는PLS(Positive List System)제도가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PLS제도는 국내에 등록된 농약의 사용만을 허용하고,이외의 농약은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아울러 모든 농산물에 잔류허용기준(Maximum Residue Level)을 설정하고,만약MRL이 설정되지 않은 농산물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될 경우 일률적으로0.01ppm(㎎/㎏)의 잔류허용치를 적용한다. MRL설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Factor)로는 우선 국민체중 평균값을 정해야 하고,농약성분별1일 섭취허용량(ADI, Acceptable Daily Intake)설정과 독성시험결과치인 무작용약량(NOEL, No Observable Effective Level)을 정해야 한다.또한 식품별 평균 섭취량 등을 반영해MRL을 설정한다. 따라서MRL설정 과정의 이러한 요소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농약회사들의 농약품목등록을 위한 작물잔류시험성적서가 반드시 필요하다.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기준으로MRL을 설정하고,농약관리법에서 정하는 수확전 안전사용기준(PHI, Pre Harvest Interval)이 농촌진흥청 고시로 확정되고 있다. 여기에서
[주소이전]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 새 주소: 우편번호 30034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신흥샛터길 43, 101호 연락처: 044)862-5373 팩스: 044)864-5374
농림축산식품부(8.31일자) <과장급 전보> 장관비서관 손윤하 9.9일자 <신규 임명> 농촌여성정책팀장 오미란
사람이 나이가 들면 많은 것이 바뀌듯 단어도 나이가 들면 색이 바래고 뜻도 바뀌곤 한다. 나이가 들어 시들고 초췌해지는 단어, 세련되고 깊은 풍미를 더하며 진화하는 단어가 있는가 하면, 국적을 바꿔 엉뚱한 얼굴로 재탄생하는 단어들도 있다. 중국 여행을 할 때 일이다. ‘熱狗(열구;뜨거운 개)’라는 간판을 보고 유심히 살펴봤더니 핫도그 판매점이었다. Hot-dog를 직역한 표현이라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 왜 음차를 하지 않고 굳이 의미를 딴 번역을 했을까 의아해 했는데 소시지의 본고향을 여행하며 의문이 해소됐다. 핫도그의 고향은 독일이다. 소시지의 기원지이고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시지를 생산하는 나라가 독일이다(소시지와 햄, 빵과 감자. 독일 음식은 이 네 가지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다). 핫도그는 소시지를 빵에 넣어 익힌 즉석음식이다. 어느 독일인이 1600년경에 닥스훈트(dachshund ; 몸통이 길고 사지가 짧은 독일 개)의 모양으로 소시지 빵을 만들어 히트를 쳤다. 그때만 해도 프랑크푸르터 소시지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이것이 미국으로 건너가 이름이 ‘핫도그’로 바뀐다. 개 모양으로 생긴 간편 빵을 팔던 사람이 “따끈따끈할 때 드세요(Hot)”
산림청은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침입병해충 대응방안을 주제로 ‘식물병해충방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황주홍 의원이 주최하고 산림청,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식물병리학회, 한국응용곤충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 자리에서 침입병해충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관리방안에 대해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을 통해 논의가 진행됐다. 발표는 ▲이상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이 ‘주요 침입 산림병해충 대응방안’ ▲정준용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이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대책 및 대응방안’ ▲현익화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방제 과장이 ‘열대거세미나방 국내유입 대응방안’을 주제로 이어졌다. ‘침입병해충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김길하 한국응용곤충학회장이 토론을 이끌며 ▲이승환 서울대학교 교수 ▲오창식 경희대학교 교수 ▲박재열 영주시사과발전연구회 회장 ▲성낙중 농업인신문 기자가 발언한다. 참여자들은 국내 침입병해충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정책 대안과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번 식물병해충방제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식물병해충 방제에 관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앞으로 정책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지난 7.8~8.29까지 농산물우수관리(GAP)제도 표어 공모전을 실시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 GAP와 함께 합니다’ 등 최종 4건을 선정했다. 이번 표어 공모전은 국민들이 농산물우수관리(GAP) 명칭에 대해 평소 이해가 어려웠던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공모전이다. 국민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표현된 다양한 표어를 선정해 홍보함으로써, 농산물우수관리(GAP)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활력을 불어넣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 선정과정은 먼저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생각함’으로 접수된 총 800건의 표어를 대상으로 우선 심사했다. 이어 농관원 및 관련 단체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설문조사를 통해 1차로 15건을 선정한 후, 마지막으로 ‘국민생각함’ 온라인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4건이 결정됐다. 공모전에 선정된 표어는 향후 생산·유통·소비자 대상 교육·홍보 및 홍보품 제작에 적극 활용할 계획으로 농산물우수관리(GAP)제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우수관리(GAP)제도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경농(대표이사 이병만 회장)과 호남원예고등학교(교장 김찬중)는 지난 4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경농미래농업센터에서 '미래농업선도고교 MOU 협약서' 체결식을 갖고 “양 기관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미래농업선도고교 육성을 위한 전문기능 함양 등 교육활동 지원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사진> 경농 나주미래농업센터는 지난 2016년 농업인들의 농업기술 체험과 신기술 개발, 그리고 농업문화 공유를 위해 만들어진 시설로 매년 전국에서 4000여명의 농업인들이 방문해 농산업 정보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호남원예고등학교의 과수반 학생들은 이번 학기부터 총 56시간의 현장교육을 나주미래농업센터에서 수강하게 된다. 나주미래농업센터는 작물별 재배기술과 시기별 농작업, 다양한 농자재의 사용교육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규 커리큘럼 이외에도 3학년 학생들의 관심사항인 취업과 진로, 예비농업인의 준비, 영농창업시의 농장모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도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동공업은 본격적인 수확 시즌을 맞아 이달부터 다음달 초까지 콤바인 브랜드 TV 광고를 진행한다. 광고는 대동공업 콤바인 브랜드 컨셉인 ‘수확 99.9%’에 맞춰 깔끔한 벼 예취(벼 베기)와 곡물 손실 없는 탈곡 작업 능력으로 곡식을 최대한 수확해 농업인에게 ‘수확의 기쁨을 주는 콤바인’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초첨을 맞췄다. 또 대동공업 콤바인의 강점인 자동화 기능으로 수확을 빠르고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광고 영상은 대동공업 홈페이지(www.daedong.co.kr), 공식 블로그(blog.naver.com/daedongblog),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김명일 대동공업 상품기획실장은 “농민의 땀과 같은 쌀 한톨까지 놓치지 않고 100% 가까이 수확하는 대동공업 콤바인을 장점을 보여주기 위해 TV 광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지난 4일 ‘스마트팜ICT융합표준화포럼 제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7년 9월 18일에 창립한 ‘스마트팜ICT융합표준화포럼’은 ICT 기자재, 데이터 등의 표준화와 표준의 현장 확산을 위한 농산업 현장의 의견을 위해 매해 9월에 총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재단의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추진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KT,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등 스마트팜 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가표준으로 제안된 스마트축산 센서(외기‧내기‧안전)에 대한 의견수렴 ▲향후 제정될 표준화 전략 및 계획 ▲스마트팜 표준의 현장 확산을 위한 신규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의 사무국을 담당하는 재단은 그동안 스마트팜 산업의 발전을 위해 스마트농업본부의 신설, ICT 기자재의 표준 제정 추진, 검정기반 구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철웅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농업인의 의견이 반영된 스마트팜 표준제정‧현장 확산이 이뤄질 때 대한민국 스마트농산업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NH농협캐피탈(대표이사 이구찬)과 업무 제휴를 통해 단기 융자 고객을 위한 농기계 구입액의 최대 100%까지 대출해주는 농기계 융자 상품을 출시한다. 융자 상품은 대동공업의 전국 150개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 굴삭기, UTV, 드론 등을 구매 시 이용 가능하며 농지원부 및 개인인감증명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소비자는 신용 등급에 따라 농기계 구입가의 최대 10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자는 최대 0.73%~4.8%이며 자부담 금액에 따라 이자가 책정된다. 12개월 조건으로 제품 구입가액의 100% 대출 실행시 연 이자율은 4.8%가 적용되고 제품 구입가액의 20% 대출 실행시 연 이자율은 0.76%가 적용된다. 상환 기간은 12개월에서 60개월까지 선택 가능하며 이자는 매월 납입, 원금은 선택에 따라 연 1회, 2회, 4회 분할납입이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지역 내 대동공업 대리점 또는 대표번호 1588-2172로 하면 된다. 대동공업은 해당 상품이 융자 한도가 높고 이자율은 시중 이자율보다 낮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반적인 농기계 융자 상품의 경우 연
신젠타코리아는 금년 출시된 브로콜리 신품종 ‘베스티’<사진>가 지난 8월 19일 서울 가락동 동화청과 도매시장에서 6kg 상자 기준 최고가인 4만8000원에 거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일 시장에서 최근 경매되는 평균 브로콜리 가격 대비 약 8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어 재배농가와 중도매인들로부터 신품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브로콜리 신품종 ‘베스티’는 신젠타가 육성하고 2년간의 시험 재배를 거쳐 올해 출시된 종자 신제품이다. 봄·가을 작기용 브로콜리로 화아가 작고 균일하며 돔형으로 매우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측지발생이 적어 재배관리가 편리하고, 측지제거 작업이 필요없기 때문에 대면적 재배농가의 경우 인건비 절약 효과가 있다. 현재 납품되고 있는 ‘베스티’의 경우 7월 중순부터 수확해 저온창고에서 약 1개월 정도 저장 후 출하됨에도 불구, 품질이 우수해 저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윤섭 동화청과 경매사는 “이 시기 저장물량 출하의 경우 화뢰의 단단함과 색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베스티’는 다른 품종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 중도매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8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가장 높은 가격대
농촌진흥청은 이른 추석에도 소비자들이 새로운 품종의 햇사과를 즐길 수 있도록 ‘아리수’<사진> 품종의 첫 대량 유통에 나섰다. 지금까지는 올해처럼 이른 추석에도 잘 익은 상태로 먹을 수 있는 사과는 국산과 외국산을 통틀어 ‘홍로’ 품종이 유일했다. 올해는 추석을 앞두고 9월 초부터 ‘아리수’ 500톤 가량을 선물용으로 선보였다. 대표적인 추석 사과로 꼽히는 ‘홍로’와 익는 시기가 비슷해 부족한 수요를 충족함과 동시에 품종 대체도 기대된다. ‘아리수’는 열매 표면이 매끈하며, 색이 붉고 진하다. 중간 크기로 무게는 285g 정도다. 당도 15.9브릭스, 산도 0.43%로 ‘홍로’보다 새콤달콤하다. 맛이 좋은 품종으로 꼽히는 ‘감홍’(국산)·‘후지’(일본 도입) 품종과 비슷한 당산비(단맛과 신맛 비율)를 보인다. 고온에서도 색이 잘 들어 남부지방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수확 전에 떨어지는 열매가 거의 없고, 기존 품종보다 병에 강하고 저장성이 좋다. 깎아놓았을 때 색이 변하는 갈변이 더디게 나타나 조각 과일 등 새로운 수요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재배 면적은 농진청 ‘우리 품종 보급 시범사업’ 등을 통해 경북 영천 40ha, 경남 거창 2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