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안정적인 배추 생산을 위해 최첨단 인공기상 장치를 활용한 고온 피해 예측 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는 고랭지의 이상기상으로 여름 배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름 배추가 속이 차는 시기에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 수량이 줄며, 배추 판매 가격도 오른다. 올해는 재배 상황이 좋았지만 지난해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주산지의 작황이 나빠 8월 여름 배추 가격이 과거 5년 대비 43%나 올랐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인공기상 장치에서 이상고온 처리 실험을 통해 여름 배추 고온 피해 예측모형을 개발했다. 농진청 연구진은 이 시설에 배추를 아주심기한 뒤 낮과 밤의 온도를 각각 25℃와 22℃, 30℃와 27℃, 35℃와 31℃로 설정해 40일∼43일간 자라는 상태를 관찰했다. 그 결과, 평균 기온이 28℃인 날씨가 4일간 지속되면 배추 무게가 22%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정부혁신에 따라 이번 모형을 배추 안정 생산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고온피해를 줄일 수 있는 생리활성물질을 추가로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허윤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장은 “여름 배추 고온 피해 예측 모형을 활용하면
농촌진흥청이 병에 강하면서도 색이 특이한 국산 배 품종 ‘그린시스’<사진>의 보급 확대에 나선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2012년 개발한 ‘그린시스’는 9월 중순에서 하순께 생산하는 품종으로 맛이 담백하고 신맛이 없으며, 검은별무늬병에 강해 농약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그린시스’의 검은별무늬병 감염률은 3.3% 수준으로, 도입 품종인 ‘신고’의 감염률 69.4%와 비교해 볼 때 매우 낮다. 과실 크기는 성인 주먹만 한 중간크기이고 껍질 색은 녹색이며, 상온 저장 기간이 30일 정도로 길어 기존 품종과의 차별화를 통한 수출 유망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아랍에미리트 농식품박람회 시식회에서 풍부한 과즙과 아삭한 맛으로 현지 바이어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았다. 경북 울산에서는 수출을 목표로 올해 8ha의 재배 단지를 조성했다. 국내 시장의 반응도 좋다. 농진청이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의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맛 평가를 한 결과, 식감이 아삭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껍질 색이 특이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해 줄 것으로 평가받았다. 농진청은 ‘그린시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충남 천안에서
농촌진흥청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9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 HRD)사업’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최우수기관은 인적자원관리(HRM, 인재의 채용·보상, 배치 등)와 인적자원개발(HRD, 인재육성, 경력관리 등) 부분에서 역량 및 우수성이 인정된 기관으로 농진청은 32개 재인증 기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농진청은 이로써 교육부·인사혁신처 공동명의 유효기간 3년의 인증서·인증패를 수상하고, Best HRD 인증로고를 사용 할 수 있게 됐다. 최우수기관 담당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여와 해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벤치마킹 연수가 제공된다. 또한 인증기관으로 재인증 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혜택도 부여 받는다. 김부성 농진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장은 “지속적으로 조직의 안정적 운영에 필요한 기본규정을 제정·보완하고, 창의적으로 신나게 함께 일하는 조직문화 창출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소비자와 생산자가 원하는 밥맛 좋은 최고품질 벼 ‘예찬’ 품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예찬’ 품종은 지난 2012년 개발한 ‘현품’ 이후 처음 육성한 중만생종으로 충남 이남 평야지와 남서 해안 지역에서 재배하기에 알맞다. ‘예찬’은 또 백미의 단백질 함량이 5.6%로 낮으며, 식미검정에서 밥맛이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부지역에서 이삭 패는 시기는 8월 14일 경이며, 키는 66cm로 쓰러짐에도 강하다. 도열병, 흰잎마름병(K1~K3a),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고, 10a당 수량은 587kg으로 대비 품종보다 4% 높다. 등숙율은 92.4%로, 제현율(현미 산출률) 82.1%, 도정율 74.6%, 완전미 도정수율이 71.0%로 남평벼보다 도정 특성이 좋다. 벼 ‘예찬’은 신품종 이용촉진사업 시행 중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종자생산 단계를 거쳐 2020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점호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장은 “벼 ‘예찬’ 품종 보급으로 농업인은 재배가 쉬워지고 소비자는 맛있는 쌀을 선택할 수 있으며, 도정업자는 경제성이 높은 벼 품종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31일까지 ‘국민신청실명제’ 신청서를 접수한다. ‘국민신청실명제’란 행정기관 정책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공개해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국민 참여 창구를 마련하는 제도이다. 신청 희망자는 ‘농진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rdaplan00@korea.kr) 또는 문서21(https://open.gdoc.go.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의견은 농진청 정책실명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장관정책보좌관 신규임명> △장관정책보좌관 정기수 (별정직고위공무원) △장관정책보좌관 김상훈 (별정직3급상당)
<승진> △연구위원 유찬희 △연구위원 엄진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때문에 농촌의 걱정이 태산이다. 농촌의 걱정이 늘어나면 나라의 걱정도 비례해 커진다. 돼지고기는 닭고기와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육류로 꼽힌다. 값비싼 쇠고기와 비교해 서민용 육류의 대표로 꼽히기도 한다. 발병 3주가 지난 현재 ASF는 서북부 지역에 한정돼 있다. 더 남하하고 확산될까 두려움이 없지는 않지만 일단의 방역이 성공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맞길 기대한다. 고기는 단백질을 보충해 기력을 높이기 위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은 먹거리도 풍성하고 고기 외의 건강보충제가 차고 넘치는 시대다. 말하자면, 고기는 맛의 욕구를 해결하고 즐거운 삶의 도우미로서 더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요리사들이 과거의 조리법을 답습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요리를 창출하듯이 소비자도 되는대로 먹기보다 더 맛있게 먹기 위한 시도를 해야 한다는 셰프를 만났다. 그는 “한국인은 고기 맛을 음미하기보다 씹어 삼키기 바쁘다”고 주장하며 ‘고기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작은 변화’에 관한 얘기를 해주었다. “고기는 무슨 맛으로 먹나요? 단맛, 고소한 맛, 씹는 맛, 또 뭐가 있지요? 그 외에 특별히 떠오르는 게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기 맛을 음
농촌진흥청은 환절기 일교차가 크고 습한 환경에서 양파 모종에 병과 습해가 확산하기 쉽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생육 상태가 뒤처지는 어린 모종이나 지난해와 같은 곳에 이어짓기한 경우 병이나 습해(습기가 많아 입는 여러 가지 피해)가 더 잘 발생한다. 양파잘록병에 걸리면 땅과 맞닿은 모종 줄기가 잘록해지면서 잎이 갈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게 된다. 양파잎마름병의 경우 모종의 잎끝에 난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잎의 끝이 쭈글쭈글해지며 마른다. 잘록병과 달리 양파의 전 생육기에 걸쳐 피해가 이어지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아주심기 후 초기까지는 양파 뿌리를 파먹는 고자리파리류, 뿌리에 해를 입히는 뿌리응애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양파잘록병과 양파잎마름병 예방을 위한 방제용 살균제를 뿌리면 도움이 된다. 고자리파리류와 뿌리응애 피해를 입었던 농가는 아주심기 전에 토양 살충제를 뿌리거나, 아주심기 후 방제용 살충제로 방제한다. 병뿐 아니라 잦은 비로 물 빠짐이 좋지 않은 곳은 습해를 주의해야 한다. 습해를 본 양파 모종은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뿌리 부위가 갈색으로 변해 말라 죽는다. 두둑이 평평하지 못하거나 고랑을 깊게 파지 않았을 경우와 배수가 좋
㈜누보(대표이사 이경원, 김창균)는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으로부터 작물 정식 전 1회 시비로 수확기까지 작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용출제어형 피복비료 기술을 지난달 30일 이전받았다. <사진> 이번에 개발된 ‘용출제어형 피복비료’는 일반 화학비료에 특수한 물질을 피복한 완효성비료로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누보가 2년간 공동 개발한 비료다. 개발한 비료는 시비 방법이 관행 비료와 달리 정식하는 작물의 뿌리 바로 밑에 시비하는 비료로 비료성분이 작물의 생육후기까지 서서히 나와 1회 시비로 수확기까지 추가적인 시비 없이 작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특히 작물의 뿌리 바로 밑에 비료가 시비돼 양분 이용 효율이 높아 관행 비료 대비 55~90%의 화학비료를 절감할 수 있다. 시험 결과 찰옥수수 55%, 고추 88%, 배추 90%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에 실시한 ‘용출제어형 피복비료’ 농가 실증평가에서도 관행 비료는 밑거름 1회, 웃거름 2회를 시비한 반면 개발 비료는 정식 전 1회 시비로 관행과 대등한 생육과 수량을 보여 재배농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직 국내에서는 ‘용출제어형 피복비료’와 같은 밭작물 완효성 비료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달 26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Golden Seed 프로젝트(이하 GSP) 2단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홍보하기 위한 ‘2019 Golden Seed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GSP사업은 종자강국 실현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10년간(’12∼’21) 진행하는 4개 부·청(농식품부·해수부·농진청·산림청) 공동 글로벌 종자개발 R&D 사업이다. 수출 및 수입대체 품종 개발 등을 통한 산업화를 추진하면서 누적(2013~2018) 종자 수출액 9377만달러, 국내매출 526억원, 품종개발 545건의 실적을 거뒀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GSP 참여 20개 품목의 2단계(’17∼’19) 연구 성과 전시(포스터 및 실물) 및 우수연구자 시상, 성과 공유를 위한 우수 연구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채소, 원예, 식량, 종축 분야에서 총 4점의 농식품부 장관상과 수산분야에서 1점의 해수부 장관표창이 선정됐다. 농식품부 장관상은 채소분야에 농우바이오 채원기, 원예분야에 강원도농업기술원 최강준, 식량분야에 홍익바이오 서상기, 종축분야에 서울대학교 조철훈 등이 수상했고 해수부 장관표창은 수산분야에서 목포대 임한규가 수상했다. ㈜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은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김제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되는 김제농업기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라북도, 김제시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이번 김제박람회가 스마트팜 및 4차산업 연계 농기자재 전시로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농기계‧자재의 판매 촉진과 매출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농업인과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첨단 농업의 장, 농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김제박람회는 전회(2017년)보다 약 25% 이상 확대된 총 2만8700㎡의 전시면적에 240개 업체가 참가해 400여개 기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수기계, 경운‧정지기계, 농산가공기계, 수확용기계, 시설농업기자재, 이앙‧이식‧파종기계, 임업기계, 재배관리기계, 축산기계, 부품 등이 전시되며, 4차산업 및 스마트팜이 접목된 농기계‧자재를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농업기계 연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부대행사는 △농업기계 연시 △농업기계 학술심포지엄 △드론경시대회 △시설원예분야 정밀농업과 정책방
팜한농이 김장용 가을배추 재배초기에 생육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양분 및 병해충 관리요령과 제품을 소개해 농가 호응을 이끌고 있다. 팜한농에 따르면 김장용 가을배추 재배초기에 충분한 양분공급을 위해서는 ‘성장엔추비’와 같은 웃거름을 15일 간격으로 3~4회 시비하면 효과적이다. ‘성장엔추비’는 질산태 질소 성분을 함유한 비료로 배추의 양분흡수가 빨라 수확시기가 앞당겨지고 수확량도 많아지며, 결구가 치밀해져 상품성을 높인다. 팜한농은 배추 생육이 부진한 포장에는 고급 영양제 ‘콤비플러스’를 500배로 희석해 엽면시비할 것을 권장했다. ‘콤비플러스’는 뿌리발육을 촉진하고 아미노산 및 붕소, 킬레이트 미량요소를 함유하고 있어 뿌리발육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양분을 공급하며 작물보호제와 섞어 살포할 수 있다. 팜한농은 배추 정식 1개월 후부터 무름병 발생이 증가하므로 ‘방범대 수화제’ 등 세균병 전문 항생제를 사용해 철저히 예방할 것을 조언했다. ‘방범대 수화제’는 작용기작이 다른 두 종류의 항생제를 합제한 것으로 세균증식을 억제하고 내성이 생긴 병원균에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팜한농은 또 전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열대거세미나방을 비롯한 파밤나방, 담배거세
경농이 지난달 25~27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대전국제농업기술전(TAMAS)를 통해 ‘농산업토탈솔루션’을 선보여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경농은 이번 TAMAS에서 ‘농산업토탈솔루션기업’이라는 컨셉으로 현재 경농이 전개하고 있는 솔루션들과 서비스들을 홍보했다. 경농은 지난 1957년 작물보호제를 주력사업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래 올해로 창립 62주년을 맞는 동안 종자, 비료, 농약, 친환경자재, 관수자재, 수정벌·곤충, 수확후 관리자재까지 농업솔루션을 다각화해 왔다. 경농의 다양한 솔루션 중 종자는 계열사 ‘동오시드’에서, 비료는 ‘조비’에서, 친환경자재는 ‘글로벌아그로’에서, 수확후 자재는 ‘탑프레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농은 이번에 부스를 방문한 농업인들에게 작물별로 맞춤형 토탈솔루션을 제안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과수재배 농업인에게는 농약과 비료, 친환경자재, 수확후관리자재 등을 종합적으로 컨설팅했으며, 시설재배 농업인에게는 종자부터 비료, 농약, 친환경자재, 관수자재, 수정벌 및 곤충까지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했다. 경농 부스를 방문한 토마토 시설재배 농업인은 “박람회장의 여러 기업부스들을
얀마농기코리아는 혹독한 작업에서도 최적의 자세로 신속정확하게 작업 가능한 7조식 YH7115 콤바인과 6조식 YH6115가 올가을 프로농가의 선택과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YH7115와 YH6115 모델은 얀마 최신의 배기가스규제에 대응하는 120PS의 고출력 CR엔진 장착으로 여유로운 힘과 깨끗한 배기가스를 실현했다. 상방향으로 배치된 하이마운트머플러는 습전에서 흙막힘, 협작물 부착의 염려가 없고 검불 쌓임으로 인한 화재를 방지한다. 120L의 대용량 연료탱크를 채용해 보충없이 하루 작업이 가능한 것도 매력이다. 둥근핸들과 e-컨트롤조향장치의 조합으로 핸들 반응이 향상돼 조맞춤, 논머리작업을 간단히 할 수 있고 흙몰림 없는 선회가 가능하다. 1200mm의 긴 탈곡통과 송진구처리통으로 능률 좋은 탈곡에 최적화돼 있다. 4중팬 방식으로 정도 높은 선별이 가능하고 습재에 의한 막힘도 저감된다. 정지없이 버튼 하나로 신속하게 변속하는 노클러치부변속으로 배출 장소로의 이동과 작업 장소로의 복귀가 빠른 것도 장점이다. 문(門)형 미션으로 높은 지상고를 확보해 작업중 흙빠짐이 좋고 습전에서도 쾌적한 작업이 가능해 어떤 작업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수확이 가능한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