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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개시

올해 첫 입국 외국인 근로자 환영 행사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1일 충남 부여군 세도농협에서 영농철을 맞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으로 올해 첫 입국한 충남 부여군의 외국인 근로자를 만나 입국 환영행사를 실시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업부문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영농철 특정기간에 집중되는 단기인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올해는 필리핀 근로자 총 37명이 부여군에서 첫 도입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특히 정부·지자체·농협이 참여하는 대표적 상생 협치모델로 지자체에서는 해외 인력 송출국과 업무협약(MOU)을 맺어 근로자 입국 등을 총괄하며 인력운영은 농협에서 이뤄진다. 또한 농협중앙회는 사업비 보조금 지원과 근로자 취업교육 부분을 지원한다.

 


농가는 이를 통해 저렴한 인건비로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받아 영농철 인력난을 줄일 수 있어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지자체 5곳을 선정하고 시범사업으로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13개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사업운영비에 대한 국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진수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농번기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애로사항이 없도록 고충 상담센터 운영과 통역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