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씨 없는 수박’·‘미니 수박’, 글로벌시장서 인기

2020.06.12 09:11:05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GSP 사업으로 유럽 수출 증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Golden Seed 프로젝트 사업으로 개발된 씨가 없는 ‘블랙보이’와 씨가 작고 적은 ‘달코미미니’ 등의 수박 품종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점차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GSP 사업 채소종자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주)파트너종묘는 고품질의 씨 없는 수박 및 씨가 작고 적은 수박 품종을 개발해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블랙보이’ 및 ‘달코미미니’는 다국적 기업 품종이 선점하고 있는 유럽지역에 진출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2018년 스페인에서 시험재배를 실시한 결과 높은 품질과 우수한 재배 안정성을 확보해 2019년 스페인에 수출을 시작했고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지역에 ‘달코미미니’ 등의 품종으로 20만 달러(약 2억3000만원)의 종자를 수출했다.


금년 5월까지 씨가 없거나 적은 수박 종자의 수출액이 약 7만3000달러로 집계되며 작년 동기(2만9000달러) 대비 약 150% 수준으로 증가했다. 그 외에도 미국, 일본, 독일 등 협력업체와 시험재배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영섭 농기평 성과확산실장은 “GSP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씨가 없거나 적은 수박 종자 개발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후속사업 등을 통한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윤아 기자 yoona@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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