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꽃 활짝 피면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 2회 이상 살포

  • 등록 2024.04.12 11: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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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 확인, 방제 시기 안내 문자 참고
농진청, “농업기술센터에서 나눠준 등록 약제 사용할 것”
조재호 청장, 11일 문경 사과 농가 방제 준비 상황 살펴

사과·배꽃이 활짝 피는 시기에 맞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2회 이상의 약제 살포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만개 상황과 ‘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https://fireblight.org)’를 참고해 제때 예방 약제를 살포할 것을 당부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제공한 과수 만개 시기 예측 결과를 보면, 배 주산지인 울산광역시, 전남 나주, 경북 상주는 4월 둘째 주(4.8.~14.) 현재 대부분 꽃이 활짝 핀 것으로 파악됐다.

 

배보다 다소 늦게 꽃이 피는 사과는 경남 거창, 대구 군위, 충북 충주 등 주산지를 중심으로 4월 셋째 주(4.15.~21.) 무렵 만개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과·배 재배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나 농진청 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발송하는 알림 문자를 참고해 꽃 감염 위험도를 확인하면 된다. 꽃 감염 위험도가 ‘위험’ 혹은 ‘매우 위험’ 단계라는 경고가 표시되면 24시간 안에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는 날씨 자료(데이터)를 기반으로 과수화상병 감염 위험이 큰 시기를 예측해 알맞은 약제 살포 시기를 안내하고 있다.

 

온라인 정보 검색이 어렵거나 알림 문자 수신에 동의하지 않은 농가에는 과수원 꽃이 절반 정도 피었을 때부터 5~7일 간격으로 약제 살포를 권장하고 있다.

 

 

한편, 조재호 청장은 이달 11일 경북 문경시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과수화상병 개화기 방제 준비 상황을 살폈다. 문경시는 과수화상병 미발생 지역이지만, 과수화상병 발생 이력이 있는 충북 내 다른 시군과 인접해 있어 병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조 청장은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농촌진흥청에서는 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 정확도를 높이고 예방 효과가 우수한 약제 선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또 “과수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개화기 적기 방제, 빈틈없는 예방관찰(예찰)과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때 빠른 신고, 농작업 도구 소독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며 “봄철 이상저온으로 발생할 수 있는 냉해도 예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방·방제 약제]============================

 

 

[경농]  '아그리파지' 액상제

화상병 병원균을 직접 사멸시키는 효과발현

 

최근 과수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는 화상병에 대해 화상병 병원균을 직접 잡아먹는 ‘아그리파지’ 액상제는 기존의 미생물 제제와는 다른 특별한 작용기작으로 화상병 병원균을 직접 사멸시키는 효과를 보인다.

경농의 ‘아그리파지’ 액상제는 유효성분인 박테리오파지가 병원균을 탐색하고 내부로 침투, 복제의 과정을 거쳐 세포벽을 파괴해 직접 사멸시키는 약효를 보이는 새로운 화상병 방제제품이다.

기존 살균제·살충제와 혼용이 가능하고 개화기, 만개기, 낙화기, 유과기 등 다양한 시기에 적용이 가능하다.

 

[농협케미컬] ‘네오보르도’ 수화제

화상병 예방약…특별한 처방으로 약해·혼용 불편 ‘뚝~!’

 

 

 

농협케미컬의 ‘네오보르도’ 수화제는 국제 검역규제 대상인 사과 및 배 과수화상병을 비롯해 원예작물에서 내성균 발생이 쉬운 세균성 병해는 물론 일반 병해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네오보르도’ 수화제는 기존 동제의 문제점인 약해 및 혼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한 처방으로 제조된 살균제로, 석회보르도액의 좋은 점을 그대로 갖추면서도 조제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또한, 동 성분이 천천히 이온화됨으로써 환경변화에 따른 약해 발생을 경감시키고 작물에 잔류가 되지 않아 사용 시기 및 횟수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네오보르도’ 수화제는 예방제이므로 병발생 전에 예방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동방아그로] ‘가스란’ 수화제

동절기 ‘가스란 수화제’로 과수 화상병 방제

수확 후부터 신초, 꽃 발아 전이 살포 적기

효과 좋은 동제와 가스가마이신 항생제 조합

 

동방아그로가 추천하는 ‘가스란’ 수화제(코퍼옥시클로라이드+가스가마이신)는 화상병의 병원균인 어위니아에 효과가 좋은 동제와 항생제인 가스가마이신이 조합돼 예방에 도움을 주는 약제다.

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란’ 수화제 1000배 희석액을 살포해야 하며, 살포적기는 수확 후부터 신초, 꽃 발아 전까지 동절기에 방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영양공급을 줄이고 전정가위 등의 농기구를 알코올이나 치아염소산나트륨으로 자주 소독할 것을 권한다.

 

 

[성보화학] ‘성보싸이클린’ 수화제

방선균에 의해 만들어진 항생물질…광범위한 항균력

 

성보화학이 추천하는 ‘성보싸이클린’ 수화제는 농업용 항생제로 개발한 옥시테트라사이클린칼슘알킬트리메틸암모늄으로 세균성 병해에 효과가 우수한 세균병 전문 살균제다. 방선균에 의해 만들어진 항생물질로 그람양성균과 음성균, 파이토플라즈마 등에 광범위한 항균력을 가지고 있다. 저농도에서는 리보좀의 아미노산 합성과정에 관여하여 단백질 합성을, 고농도에서는 세포벽합성을 저해한다.

‘성보싸이클린’ 수화제는 감귤, 감초, 고추(단고추류 포함), 기장, 대추, 딸기, 마늘, 매실, 배, 배추, 복숭아, 사과, 살구, 셀러리, 수박, 양앵두(체리), 열무, 오이, 자두, 청경채, 콩, 토마토(방울토마토 포함)에 등록되어 있다.

 

 

[신젠타코리아] ‘비온’ 입상수화제

유일한 화상병+곰팡이병 동시방제 농약 

신젠타코리아의 ‘비온®’은 사과 화상병 및 점무늬낙엽병 동시방제, 배 화상병 및 검은별무늬병 동시방제로 유일한 ‘화상병+곰팡이병’ 동시방제 농약으로 화상병 주요 방제시기인 개화기 전후에 감염되는 곰팡이병 동시방제로 다른 농약 혼용이 필요치 않아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비온’은 신젠타가 최초로 개발한 벤조티아디아졸계 살균제로, 식물의 전신획득저항성을 작물 체내에 장기적으로 보유하게 하는 물질이다. ‘비온’을 통해 생성된 항균 물질이 다양한 병원균을 공격하는 화학적 방제원리와, 세포벽 강화로 병원균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물리적 방제원리의 독특한 작용기작을 발휘한다. ‘비온’의 독특한 작용기작과 검증된 효과는 세균병 방제에 안정적인 효과를 발현함으로써 항생제 계통 살균제의 연속 사용으로 방제효과에 만족감이 떨어진 농업인에게 항생제 저항성에 의한 약효 저하를 방지하고 종합방제에 있어서도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생육기 사용 등록이 되어 있으며, 꿀벌과 수정에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아그리젠토] ‘젠토마이신’ 입상수용제

분진·약흔 없이 과수화상병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아그리젠토가 내놓은 ‘젠토마이신’ 입상수용제는 세균병에 강한 옥시테트라사이클린과 스트렙토마이신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과수화상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한, 물에 잘 녹는 입상수용제로 희석 시 분진이 없고 작물에 약흔이 적으며, 무름병, 궤양병, 세균구멍병, 세균점무늬병 등에도 우수한 효과를 발현한다.

 

 

 

[SG한국삼공] ‘아이씨-66디’

사용 편리한 고품질의 ‘석회보르도액 IC-66D’

 

SG한국삼공의 ‘IC-66D’는 화상병과 냉해 예방을 위한 산화칼슘에 황산구리 용액을 섞어서 만든 석회보르도액 약제로, 작물의 병저항성 증대와 동에 의한 살균작용으로 과수화상병 등 세균성병이나 방제가 어려운 병에 우수한 예방효과를 발휘한다. 살포시 작물에 고르게 부착되어 효과가 우수한 것은 물론 부착성이 뛰어나 15~20일 정도의 오랜 지속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비교적 약흔이 적게 남아 광합성 효과를 높여 주고, 얼음의 시작점인 빙핵을 만드는 빙핵활성세균의 밀도를 줄여 이른 봄 늦서리 냉해예방 효과도 있다.

‘IC-66D’는 순도 높은 고품질의 원료와 최고의 기술력이 제조한 제품으로 물에 희석하여 사용하므로 매우 간편하다. 불순물 없는 고른 입자는 제품 희석 시 거품이 생지기 않고 물에 잘 녹으며, 입자가 뭉치는 응결현상이 없고 살포시 노즐이 막히지 않아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팜한농] ‘세리펠’ 수화제

화상병 전문 미생물 농약…생육기에도 방제 역할 톡톡

 

팜한농의 화상병 전문 미생물 농약 ‘세리펠 수화제’는 과수 생육기에 살포해도 안전하고 약효가 오래가는 화상병 전문약제이다. 미생물이 화상병 병원균과 경쟁하며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자체 항생물질을 생성해 병원균에 직접 작용해 방제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과수화상병 사전 차단을 위한 방제 약제로 선정한 ‘세리펠’ 수화제는 화상병 발생지역 및 특별관리구역에서 3회 방제, 미발생지역은 1회 방제를 권하고 있다.

 

 

[한얼싸이언스] ‘옥싸이클린’ 입상수화제

‘옥싸이클린’으로 만개 후 5~15일차 과수화상병 방제

넓은 스펙트럼의 항생물질…화상병 2·3차 방제에 적합

 

한얼싸이언스의 ‘옥싸이클린’ 입상수화제는 그동안 여러 지역에서 화상병 방제 약제로 선정돼 그 효과를 입증했다.

‘옥싸이클린’은 Oxytetracycline dihydrate의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가진 항생제로서, 병원균의 단백질과 세포벽 합성을 저해하여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2중 작용기작으로 화상병원균 예방 및 억제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과수화상병은 어떤 병보다도 개화기 ‘사전 차단’이 중요하다. ‘옥싸이클린’은 개화기에도 약해 걱정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서 2~5차까지 방제가 가능해 전 생육기 화상병의 확산을 사전에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옥싸이클린’은 사과, 배 화상병에 ‘개화 초기 5일 간격 경엽처리(4000배)’로 등록돼 있으며, 우수한 항균력으로 세균병에 탁월한 예방과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현재 복숭아·자두·살구 세균구멍병, 감자·당근·무·마늘·부추·배추·상추·양배추·양파 무름병 등 다양한 작물의 세균성 병해에 등록되어 있다.

한민혁 기자 minhk@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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