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인사혁신처에서 선정한 ’20년 적극행정 유공포상자에 2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모든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공적을 평가해서 총 10명을 선정하는 훈・포장 수여 대상에 농식품부 홍금용 친환경농업과 주무관(훈장)과 김영민 구제역방역과 사무관(포장)이 선정됐다.
먼저 홍금용 친환경농업과 주무관은 ‘학생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 공로로 옥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홍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고 등교 일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학교급식 농산물 재배 농업인과 급식 납품업체 등 소상공인이 직면한 경영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교육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급식예산을 활용해 판로를 잃어버린 급식용 농산물을 학생 가정에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민 구제역방역과 사무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받았다.
김 사무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당시 기존의 방역 SOP를 뛰어넘어 과감하게 발생 시・군 전체의 사육돼지를 예방적 살처분 또는 수매・도축을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야생멧돼지 관리, 축산차량 이동관리, 대대적인 방역 작업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농식품부는 이외에도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산하기관을 포함한 자체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를 선정・포상했다. 지난해의 경우 20건의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한편 적극행정 공무원 30명과 산하기관 임직원 6명을 선정·포상했다.
윤원습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공직자의 적극행정을 통한 국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행정을 독려하고 지원하는 한편 소극행정은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