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지난해 12월 31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으로부터 우수 농약시험 연구기관(GLP)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재단 농자재분석팀은 국제기준에 부합하고 신뢰성이 확보된 시험결과를 통해 잔류농약 등 독성물질로부터 안전한 농산물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GLP 기관지정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
2년의 준비작업 끝에 지난해 8월 GLP 기관신청서를 제출한 재단은, 서류심사 및 2일간의 꼼꼼한 현장실사 수검과 지적사항에 대한 보완을 거쳐 농약잔류성 분야의 작물잔류 포장시험과 작물잔류 분석시험 등 2개 항목에 대해 GLP기관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재단은 이번 GLP 시험연구기관 지정을 계기로 잔류농약 분석에서 우수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아 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을 미연에 방지해 농작물의 잔류농약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불식시키고, 농약(작물보호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규제 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농업인들에게는 농약등록에 필요한 근거 자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현장애로 해결, 안전농산물의 수출 확대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앞으로 재단은 GLP 시험연구기관 뿐 아니라, 유기농업자재시험연구기관 등 농약 관련 3개 국가공인 분석기관으로서 고품질 분석서비스 제공하는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이번 농약분야 GLP 연구기관 지정으로 국제기준에 부합하고 신뢰성이 확보된 분석서비스를 통해 국민들께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재단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 및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