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추가경정예산 3,775억원 확정

  • 등록 2026.04.13 13: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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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면세유·비료·사료 지원 추경예산 1,118억원 증액
국회 논의 단계에서 4개 사업 예산 늘려 농가 부담 완화
농업인 핵심자재 무기질비료 지원 예산 73억원 추가반영
면세유, 농기계용 경유까지 지원 위해 529억원 예산 증액
사료업체 원료구매자금 500억원 증액해 사료 가격 안정화

중동 전쟁에 의한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 하고 민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농업분야 추가경정예산 3,775억원이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국회 논의 단계에서 4개 사업 총 1,118억원 증액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유류·비료·사료 등 주요 농자재에 대한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예산을 중점 보완했다.

 

농업인의 핵심 농자재인 무기질비료에 대한 지원 예산을 73억원 추가 반영했다. 지원단가는 기존 최대 10만원에서 예상되는 가격상승분을 반영해 최대 16만원까지 상향하고, 지원 물량도 14만톤에서 24만톤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농업 현장의 과도한 비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적정 시비 지도와 함께, 적은 투입으로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완효성 비료(일반 비료보다 양분이 장시간에 걸쳐 서서히 방출되어 적정 시비에 적합한 비료)로의 전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가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농업용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을 확대했다. 유가 상승 영향이 농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존 시설농가 난방용 유류 지원에 더해, 농기계용 경유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529억원을 증액했다. 추가로 반영된 예산을 통해 모내기·파종 등 농번기에 사용이 집중되는 트랙터, 콤바인, 경운기를 대상으로 3월부터 9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용 유류 지원한도 상향을 위해 16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사료제조업체의 사료 원료 구매에 필요한 자금 500억원을 증액했다. 이는 해상운임 상승 등에 따른 국제 곡물 가격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업체의 원활한 사료 원료 확보를 위한 융자 자금을 지원하여 사료 가격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에 증액된 예산이 중동 전쟁으로 인해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농자재 가격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며 “중동 전쟁으로 인한 농업과 연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매일 모니터링하면서 관계기관,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농식품부 추가경정예산안 인포그래픽>

 

이은원 기자 wons@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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