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캐슈너트 전용비료 시범사업 업무협약

  • 등록 2024.07.01 21: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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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보-굿네이버스-미래그린케미칼, 실증 통해 효과 검증
용출제어형 코팅비료(CRF)로 탄소 감축 및 환경 보호

(주)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누보CRF’ 비료 및 ‘미래그린케미칼 바이오차’의 효과 조사 시범사업을 위해 누보, 굿네이버스, 미래그린케미칼 3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탄자니아 푸아니 지역에서 약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캐슈너트 껍질로 만든 바이오차와 다양한 유기질·무기질 비료를 배합하여 만든 여러 비료들을 캐슈너트 나무에 시비, 비료별 캐슈너트 생산량을 비교 실험하는 사업이다.

 


3사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누보는 캐슈너트 전용 용출제어형 코팅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개발과 시료를 제공하고, 미래그린케미칼은 탄자니아 현지에 비료 등록과 캐슈너트 껍질을 활용한 바이오차 제조 및 시료를 제공한다. 굿네이버스는 현지 농가 섭외와 시험포 진행에 대한 관리,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업 효과성 검증을 진행한다.


탄자니아의 캐슈너트 재배면적은 700만 헥타르로 세계 3위 수준이다. 탄자니아 정부도 캐슈너트 생산을 국가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에도 캐슈너트의 헥타르당 평균 생산량은 약 0.3톤으로 전 세계 평균 생산량의 20%에 머물고 있다. 생산량 증대를 위한 재배 방법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누보는 세계적 수준의 용출제어형 CRF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각국 기후 특성에 맞는 코팅비료를 개발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으로 세계적 이슈인 비료 사용량 절감, 온실가스 저감, 비점 오염 저감, 탄소 감축 및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친환경 R&D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존 피엠 마수카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 경제 보좌관은 “탄자니아 농업 발전과 한국 기업과의 장기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누보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자원순환형 농업을 바탕으로 캐슈너트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한국의 농업 솔루션이 탄자니아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하며, 향후 한국과의 좋은 비즈니스 관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원 기자 wons@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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