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F+ 2024’ 농자재 수출기업 바이어 상담 활발

2024.05.01 11:18:57

전 세계 36개국 417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 참가
K-Food+, 농식품에 스마트팜·농기자재 수출 전략적 육성
한친농, 4개 바이어 수출약정 250만불 현장수출 3000만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달 17~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BKF+, Buy Korean Food+)에서 농자재 수출기업의 신규 거래선 발굴 상담이 이어졌다. 


이번 ‘BKF+ 2024’에는 전 세계 36개국 417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K-Food+는 한국 농식품을 뜻하는 K-Food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더(+)해서 농식품산업과 연관산업을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BKF+는 한국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기업의 신규 거래선 발굴 등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 간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식품 분야는 일본, 중국, 미국, 아세안, 유럽, 중동 등 주요 시장 35개국 114개 바이어와 222개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농자재와 연관이 많은 전후방산업은 13개국 32개 바이어와 49개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수출상담회 성과를 높이기 위해 상담회 개최 전부터 해외 바이어의 관심 품목을 사전 파악하여 수출기업에게 제공하고, 기업간 온라인 사전 면담을 주선했으며, 이를 통해 상담회 기간 중 실질적으로 수출계약(MOU)이 이어졌다.

 


이번 BKF+에는 해마다 참여했던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와 함께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노학진)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 등이 참여해 회원사들의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특히,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13개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4개 바이어와 수출약정 250만불, 현장 수출 3000만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으로는 쉐어그린, 한텍, 에프엔피, 새턴바이오텍, 내쳐온, 하나바이오텍, 유니텍바이오산업, 무계바이오, 누보, 팜프로, 효성오앤비, 남보, 이연테크, 엠알이노베이션, 코시팜스, 팜프로, 진설초해,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마케팅협동조합이 중국, 프랑스 등 바이어 수출상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편, 상담회 첫날인 4월 17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주요국 바이어들과 국가별 수입 동향 및 향후 전망 논의 등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주재했다. 농식품 분야에서는 일본, 중국, 미국, 베트남, 독일, UAE, 농산업 분야에서 중국, 말레이시아 바이어가 참석했다. 

 


송 장관은 “지난해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 운영 등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인 121억 3000만불(농식품 91억 6000만불, 전후방산업 29억 7000만불)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케이-푸드(K-Food) 수출영토 확대를 위해 대기업·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향후 농산업 분야에서 유망 해외 바이어 초청과 국내기업 매칭 상담 지원을 통해 신규거래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BKF+가 한 번 더 마련될 예정이며 농산업 무역상담회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우수한 국내 기업을 해외 유망지역으로 직접 파견해 바이어와 1:1 상담을 지원하는 K-스마트팜 로드쇼가 올해 중동, CIS, 동남아, 호주 등에서 4회 개최될 예정이다. 
 

이은원 기자 wons@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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