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경북지역의 벼·콩 등 보급종 종자의 고품질 품종 확대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이달 6일 경북 김천시 소재 국립종자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지역은 주요 식량작물인 벼, 콩 생산량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4위에 해당하고 사과 묘목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식량작물 생산 농가의 소득안정과 함께 전국적인 과수화상병 예방에도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품종식별 유전자검사, 식물 신품종 심사 등에 활용할 신기술 개발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경북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고품질 식량종자 품종 육성 및 공급 △지역 묘목 주산지 중심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 △종자 검정, 품종식별 유전자 검사 기술 개발 및 공유 △식물 신품종 보호 심사기술, 재배시험 업무협력 및 교류 △종자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발굴 및 기술지도 등이다.
김기훈 국립종자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경북지역의 안정적인 농업발전의 기반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종자산업 발전을 견인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