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지면적 151만2000ha…전년대비 1.1% 감소

  • 등록 2024.03.05 00: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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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경지면적 조사’ 결과 발표
밭면적(0.6%↓)보다 논면적(1.5%↓) 더 줄어
전남 27만4천ha…전국 경지의 18.1% 차지

지난해 전국 경지면적이 이전 연도에 비해 1.1%(1만6000ha) 감소한 151만2000ha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3년 경지면적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경지는 주로 개간·간척, 복구 등으로 전년보다 2000ha 증가한 반면 건물건축, 유휴지, 유실매몰, 야적장, 영농작업장, 조림, 초지 등의 이유로 1만8000ha가 감소했다.

 


경지면적 중 논 면적은 지난해 76만3989ha로 2022년 77만5640ha보다 1.5% 감소했으며, 밭 면적은 74만8156ha로 2022년 75만2597ha보다 0.6% 감소해 상대적으로 논 면적보다 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논 비율은 50.5%, 밭 비율은 49.5%로 밭 비율이 2022년보다 0.3% 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은 27만4000ha로 전국 경지의 18.1%를 차지해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했다. 그 뒤를 경북(24만4000ha, 16.1%), 충남(21만4000ha, 14.1%)이 이었다.


경지면적이 가장 감소한 곳은 경기(2686ha), 전남(2660ha), 경북(2493ha) 순이었지만 감소율로 따지면 대전(3.3%), 세종(2.9%), 울산(2.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9~2020년 실시한 경지총조사 결과를 경지모집단으로 해 표본설계를 통해 추출된 2만2014개 표본조사가구를 대상으로 현장방문조사와 위성영상을 활용한 원격탐사를 통해 이뤄졌다. 
 

한민혁 기자 minhk@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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