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콩, 집중호우 대비 병 예방과 물빠짐 관리

  • 등록 2019.07.12 11: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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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식물체는 즉시 제거해 병 전파 방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논콩 재배 시 집중호우로 인한 습해와 토양병 예방을 위한 배수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콩 생육 초기, 많은 비로 작물이 잠기는 등 과습 피해를 입으면 수량이 줄 수 있어 적절한 물 관리가 필요하다. 논은 밭과 달리 물이 잘 빠지지 않아 뿌리 호흡이 어려우므로 콩을 재배할 때는 물 빼는 길(배수로)을 미리 정비해야 한다.

 

배수로는 논 가장자리를 따라 만들고, 가운데에는 십(十) 또는 우물 정(井) 형태로 물길을 낸다.

물에 잠겼다면 24시간 안에 빼내야 한다. 잎에 묻은 흙은 씻어내고 엽면에 비료를 주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논에 심은 콩 엽면시비의 경우 0.5%〜1.0% 요소액(요소 10g〜20g/물 20리터)으로 실시한다.

 

 심은 이랑은 밭에서 재배할 때보다 20cm 정도 높게 만든다. 논콩 재배 시 논이 물에 잠기면 과습 피해로 뿌리가 썩거나 지상부가 시든다.

 

또한 검은뿌리썩음병, 시들음병, 역병 등이 발생하기 쉽다. 이들 토양병에 현재 등록된 방제 약제가 없으므로 토양이 오랫동안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병든 식물체가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여 병의 전파를 방지해야 한다.   

관리자 기자 newsfm@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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